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애들이 놀린거 알고 바로 애기했는데

... 조회수 : 1,247
작성일 : 2018-06-04 23:03:32
안하니만 못할까요?
그냥 그엄마 반응이 역시나 싶어서
괜히 말했나도 싶지만
예상했던지라
2학년 딸이 동네에서 베프가 남자애에요ㆍ
6살부터 친구였는데
싹을 보면 안다고 어려서부터 남자애가 참하고
괜찮아요ㆍ
다른 여자애들하고 놀면좋은데
우리애가 어리지만 사람보는 눈이 있는지
의리도 있고 그 남자 친구를 챙겨주고
그전에 여자친구들 막 생겼을때는
좀 멀어진다 싶었는데 같은반 된 이후
매일 붙어 다녀요
애가 다른 남자애들과 다르게 심성이 고우면서도
활발하게 잘놀아요ㆍ
그런데 둘이 너무 친하니깐
동네 친하던 여친애들이 샘나해하고
한번은 지나가는데 우리애보고 재는 우리랑 안놀고
ㅇㅇ 이랑 놀거야 그렇게 말하고 자기들끼리 쑥덕쑥덕
하고 갔다고 우리애가 기분나빠서 그 이후로
여자애들 하고 안놀더라고요ㆍ

이게 문제가 될까요?
전 처음에는 여자애들과의 관계 지속시켜줘야 하나
(동네 여지애 세명이 서로 파자마파티하고 그렇게 지냄)
하다가 울 애도 다 이유가 있어 피한다 생각이 들고
동성은 아니지만 자기가 맘 맞는 친구랑
놀도록 두었어요ㆍ

근데 오늘은 또 동네 4학년 남자애가
둘이 사귀냐 결혼하냐면서
물총쏘면서 놀렸다고 하네요ㆍ
남자친구는 결국 속상해서 울면서
아빠한테 이르러 ㄷ간다고하니깐
다 우루루 뛰어 도망가고

그 4학년 남자애 엄마는 좀 자기애만 아는스탈인데
그냥 지나갈까 하다가
계속 그런식으로 장난칠게 뻔하고
한두반이 아닌듯 해서
카톡으로 애기했어요

그랬더니 역시나 애 변명을 그대로
믿고 애기하네요ㆍ
우리애 오빠를 핑계 대면서 우리애가 먼저
자기동생한테 그랬데요
그래서 조금장난쳤다는식
미안하다고는 하는데
우리애 변명을 대면서 이젠 안그런다고 한다.
우리 딸과 아들 당사자들은 어이없어 하고요^^

설사 그랬다고 한들 누가 시작했든
놀렸으면 그냥 잘못한거지
남매 핑계대면서 변명먼저 하고
형식적인 사과를 보니
또 그럴게 빤하네요ㆍ

다음에는 애들말이 다르니
애들 데리고 직접만나서 두 아이 이야기 들어보고
애기하자고 차분하게 말했어요

그냥 넘어갈껄 그랬나요?
IP : 180.229.xxx.12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출동 맞춤법
    '18.6.4 11:07 PM (62.140.xxx.55)

    애기 - 얘기 혹은 이야기

  • 2. ...
    '18.6.4 11:48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애들 또래관계 너무 힘들고, 어려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18528 전 의지가 넘약한것같아요ㅠ 1 .. 2018/06/05 986
818527 자한당 후보가 다가와서 악수 청하면서 귀찮게 하지 않게 하는 방.. 1 아마 2018/06/05 913
818526 KDI, 올 최저임금 인상으로 고용 최대 8만명대 감소 가능성 8 ........ 2018/06/05 763
818525 요즘 청와대 6 좋아요 2018/06/05 1,098
818524 11자 주방 쓰시는 분들 작업공간 폭이? 5 인테리어 2018/06/05 3,807
818523 햄버거 어떤거 드세요? 7 점심 2018/06/05 2,108
818522 우리나라 물가가 이렇게 높은 이유가 뭘까요? 32 ㅅㅈ 2018/06/05 4,310
818521 유방에 혹이 있으면 무조건 조직검사 해야하나요? 6 .. 2018/06/05 3,544
818520 손학규는 쪽팔리는지 모르는가 봐요. 8 ... 2018/06/05 1,356
818519 책으로 나와도 충분할 내용입니다-이재명리스트 8 읍과사전 2018/06/05 851
818518 남성 탈모 병원 문의 4 .. 2018/06/05 1,582
818517 핸드폰이 통화중 모드로 넘어가는데요 핸드폰 문제일까요? 통신사.. .. 2018/06/05 1,025
818516 한국산 전자개표기, 이라크 총선 득표조작 증거 확보 ....우.. 4 . 2018/06/05 1,116
818515 층간소음 경비실에 연락했다고 방망이 들고 내려온 위층사람 5 ㅡㅡ 2018/06/05 5,061
818514 무좀치료 잘하는 병원좀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6 .... 2018/06/05 1,743
818513 강북 지역에서 사진찍기 좋은 곳 8 ... 2018/06/05 1,138
818512 평생 날씬하신 분들은 비결이 뭔가요? 59 ... 2018/06/05 19,664
818511 곡소리 나는 자영업·실직자… 이자비용 역대 최대 21 ........ 2018/06/05 2,867
818510 포항 디비자~~~ 2 포항 허대만.. 2018/06/05 711
818509 읍읍하다 사전적 의미 6 누리심쿵 2018/06/05 876
818508 현명한것과 그렇지 않은것 1 .. 2018/06/05 936
818507 무채색 단색 스카프 추천해주세요 1 추천 2018/06/05 924
818506 읍시장의 세월호 뱃지에 대해 진정성 의심가는 부분 6 가면 2018/06/05 880
818505 물가가 너무 비싸요 61 2018/06/05 5,871
818504 또 한가지 반가운 소식!! 6 귀인방문 2018/06/05 2,6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