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랑 싸워서 잠을 못자고 있습니다

아 짜증이 납니다 조회수 : 3,225
작성일 : 2018-06-04 01:43:51

남편이 주말내내 ... 저에게 부동산 투자 않한다고 툴툴 대면서 속을 박박 긁더니

자다가 일어나서 또 징징대더라구요.

돈욕심좀 내지 말라고 하니 버럭 소리지르고 난리...

저도 진짜 열받쳐서 잠이 다 달아나서 아직도 못자고 있습니다.

회사에서 부동산으로 한번에 2-3억씩 벌었다는 사람들이 저희 신랑이

회사일 열심히 해서 개미처럼 돈버니까 와서 "돈은 너처럼 버는게 아니다" 라고 했다네요.

회사일 열심히 해서 한푼한푼 아끼는 모습을 보면서 그런 소리를 지껄인거죠.

자기들은  무능해서 사람취급 못받고 월급도둑 소리 들으면서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는 사람에게 맥빠지는 소리를 하는거죠.

그런 소리 듣고 와서 저한테 징징대니 진짜 열불이 나더라구요.

집이 없는것도 아니고 집도 두채나 있고 애도 없어서 돈 들어갈 일도 없는데

왜저렇게 돈 욕심을 내는지 모르겠네요. 투자용으로 작은 아파트 하나 사둔게 있는데

그게 일년에 500씩 않오른다고 발광을 합니다.

큰 돈 버는게 자기 노력만으로 절대 될수 없는건데 왜 저러는지 모르겠습니다.

요새 분양권에 피가 2-3억씩 붙으니까 그런거 못해서 안달을 하네요.

너무 피곤한데 열이 받쳐서 잠을 못자겟네요.


IP : 124.50.xxx.8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인간
    '18.6.4 1:51 AM (223.39.xxx.69)

    미친 인간 이네요
    지가 못 하는 걸 집에 와서 왜 지랄발광인 지
    그 부동산으로 돈 벌었다는 인간도 진짠지도 모르지만
    어디 모지란 것도 아니고

  • 2. 188
    '18.6.4 1:58 AM (112.148.xxx.36)

    님네집도 두채있으면 이삼억 오른거 아닌가요?

    않말고 안 사용해주시면 감사

  • 3. 원글이
    '18.6.4 2:03 AM (124.50.xxx.85)

    한채는 저희가 살고 있는 집이고 투자용이라고 한채 전세껴서 사둔게 있는데 천만원이 떨어졌어요.
    살고 있는 집은 20년된 구축이어서 집값이 1도 안오르는겁니다. 회사 가까이에서 살기로 하고 운동하기
    좋고 살기 편한거에 만족하자고 해놓고 딴소리를 하니 울화가 끌어 오릅니다.
    투자용으로 사둔 집도 나중에 노년 되면 지금 사는집 정리하고 옮겨서 죽을때까지 작게 살기로 하고
    사둔 집인데 사놓은지 1년도 안지났구 그냥 오래 두려고 했던건데 주변에서 신축 분양권으로 돈벌었다고
    하도 난리를 치는 인간들이 서너명 있으니까 집에 와서 발광이네요.
    전 건강때문에 맞벌이도 하기 힘들거든요. 결혼초에 남편이 너무 가진게 없어서 제가 무리하게 맞벌이하다
    아프게 된겁니다. 그런거 생각은 안하구 너무 섭섭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ㅜ.ㅜ

  • 4. 인간
    '18.6.4 2:14 AM (223.39.xxx.69)

    진짜 등신도 어디서 저런 등신을
    다른집은 마누라가 재테크도 잘한다 소릴 들어서는
    지랄도 용천이다
    그리고 돈 벌었다 자랑하는 것들은
    큰 턱이나 내면서 하는 건 지
    여기 82도 많죠
    얼마벌었다느니 시세차익이 얼마라느니
    1년에 이 만큼 모았다느니
    그래 익명이니 이해 한다지만
    얼굴보는 사이에 저러면
    번 돈의 10프로를 자랑 턱 내라고 법으로 정해 줬음 싶네
    10사람에게 자랑하면 100 프로 다 띠어가게

  • 5. ㅎㅎㅎ
    '18.6.4 3:23 AM (14.32.xxx.147)

    근데 신혼초에 맞벌이하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딩크로 사시는것 같은데 남편이 가진게 없어 무리하게 맞벌했다는 표현이 이상해서요
    몸이 안좋아서 지금 일못하는거야 어쩔수 없지만
    맞벌이하게 된 이유를 남편탓으로 돌리는건 이해안돼요
    결혼하면 당연히 남편이 먹여살려야 하는거 아니잖아요
    남편이 부모님도 아니고.
    아이도 없는데.

  • 6. ㅁㅁ
    '18.6.4 7:38 AM (110.70.xxx.67)

    근데 돈은 월급 아껴서 버는 건 아닙니다.
    집이 서울이 아니신가 본데 부동산에 관심갖지 않으면 돈 벌기 힘든 건 맞습니다. 회사생활 열심히 해봐야 직장인은 고용된 사람일 뿐입니다. 맞벌이도 아니고 애도 없다면 재테크 공부하기엔 최적의
    조건인데 안하는 것도 조금 아쉬울 순 있네요 남편 입장에서는..
    왜냐면 부동산은 여자 촉이 훨씬 좋거든요.

  • 7. ㅎㅎㅎ님
    '18.6.4 3:57 PM (124.50.xxx.85)

    일부러 딩크로 사는거 아닙니다. 자세히 쓸수 없지만 제가 프리랜서였기 때문에 일하는만큼 돌벌어야 했구 결혼초에 남편이 마이너스 상태였기 때문에 남편탓에 무리하게 일을 많이 했다는 뜻입니다. 계속 일을 더 할수 없을만큼 무리가 되었구요. 결혼하면 당연히 남편이 먹여살려야 된다는 마인드였다면 애시당초 이 남자랑 결혼 안했을 겁니다. 잘 모르시면서 저를 비난하시는듯한 댓글이 좀 기분이 나쁘네요. 몸이 아픈 상황 뻔히 알면서도 일하는 여자 이야기를 집요하게 하는 남편에게 서운하다는 말이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19065 남경필이 세월호 분향소 4년간 운영한거 아셨어요? 28 오 놀라워라.. 2018/06/04 3,675
819064 찢향기 나는것들 명단작성하겠데요 4 ... 2018/06/04 769
819063 빨래. 실내에 널어야 빨리 마를까요? 4 빨래널기 2018/06/04 1,574
819062 출퇴근 버스에서 왜이리 에어컨을 심하게 트는지..ㅠ 14 추워 2018/06/04 2,311
819061 줄거리 듣고 영화 제목 찾아 주실 분요. 13 뭐뭐 2018/06/04 2,131
819060 변비로 죽기도 할까요? 23 루비 2018/06/04 4,532
819059 158센치 키에 몸무게 얼마가 날씬한가요 33 ,, 2018/06/04 10,623
819058 이재명이 큰일 했네요. 39 00 2018/06/04 5,449
819057 종아리보톡스 맞아보신분!! 4 ... 2018/06/04 1,999
819056 (급질)오이김치하고 부추김치했는데요. 5 졸림 2018/06/04 1,334
819055 지금이 엄혹한 시절이네요 5 .... 2018/06/04 1,056
819054 김치볶음 비결이 뭘까요 15 ㅇㅇ 2018/06/04 5,871
819053 미나리전 맛나게 해먹었어요 감사합니다♡ 6 자취생 2018/06/04 1,958
819052 외동딸인데 엄마 두고 시집가려니 눈물나네요. 51 유나 2018/06/04 10,682
819051 내일 이읍읍 할까요? 말까요? 14 ㅇㅇ 2018/06/04 1,237
819050 아나쑥떡이 무슨 말이에요? 14 국어 2018/06/04 5,559
819049 대파 초록색 잎사귀 부분이 많은데 어떡하죠? 4 저기요~ 2018/06/04 1,370
819048 경기도 이재정 교육감 반대예요 15 학부모 2018/06/04 2,071
819047 민주당에서 구국의 결단을 하고 제명시키고 후보자를 안낸다면 2 순이엄마 2018/06/04 697
819046 코드제로 A9 배터리 갯수~ 1 ㅇㅈ 2018/06/04 932
819045 돼지떼가 집으로 들어오는 꿈. 이거 뭔가요? 로또아님. 13 . . . 2018/06/04 3,877
819044 세입자 강제전출신고 할수 있나여 2 블링 2018/06/04 3,051
819043 서큘레이터 2 샤프심 2018/06/04 1,185
819042 이명에 귀틈봉 사용 하여 보셨어요? 호호 2018/06/04 696
819041 요새 남경필 김영환 신나겠어요 13 .... 2018/06/04 1,5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