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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 산책시키는데..

ㅇㅇ 조회수 : 2,325
작성일 : 2018-06-02 21:35:15
동네에 공원이 있는데
중앙에는 잔디밭이고 강아지들이 많이 있고 뛰어놀고요
가장자리에 걸을수 있는 트랙에는 조깅하거나 걷는 사람들,
강아지 데리고 걷는 사람도 많고요
좀전에 강아지 데리고 트랙 걸으면서 산책을 하는데..
사람들이 걸어다니니까 가슴줄 1미터 안되게 짧게하고
지나는 사람들 앞길 막지않도록 강아지와 제가 일렬로 다니거든요
2살이지만 3킬로로고 작아서 지나는 사람들이 아직 애기인가보다 하고..
중앙잔디에 강아지들이 많으니 겁많아서 거긴 못가고 항상 걷는데
짖거나 그러지도 않고 조용히 걷기만하는데...
다들 같은방향으로 도는데, 반대로 돌던 어떤 50대 아저씨가
(반대로 도니까 그 아저씨가 저를 정면으로 볼수 있었던거고요)
여기 입구에 개 금지라고 써있는거 못봤어요? 하네요
입구에는 분명 목줄착용하라고 표지판 있고 공원전체에
적어도 강아지 30마리 정도는 있었는데..
평일도 그렇지만 주말엔 특히 강아지들이 바글바글해서
이 공원이 강아지 금지가 아니라는거 알거거든요
일부러 심술부리는거 같았어요
강아지 싫어하는 사람이 있는거 알지만 이런일 처음 있어보니
기분나쁘네요..



IP : 123.215.xxx.57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8.6.2 9:47 PM (124.50.xxx.16) - 삭제된댓글

    강아지랑 산책하면 벼라별일 다 겪어요.
    며칠전에 공원에서 쉬는뎅 어떤 아주머니가 우리 강아지 보더니
    갑자기 목소리 너무 크게하고 심술나고 화난 목소리로
    얼마전에 어떤 개가 자꾸 자기에게 덤벼서 짜증났다고
    여편네들이 개새끼를 데리고 다니느냐고 그러는거에요.
    거기 벤치에 우리 강아지랑 저뿐이 없는데 ㅡ.ㅡ
    아무렇지도 않은것처럼 쉬다가
    집에 오면서 그 아주머니 옆 지날때 작은 목소리로
    재수없어 하고 왔어요.

  • 2. ㅁㅁㅁㅁㅁㅁ
    '18.6.2 9:47 PM (116.40.xxx.48)

    젊은 여자한테 주로 그러더라구요.
    줄을 길게 잡았네 커 보이는데 입마개를 안 했네 등등
    다양한 일을 겪으실 겁니다.

  • 3. ㅇㅇㅇ
    '18.6.2 9:51 PM (110.70.xxx.180) - 삭제된댓글

    그런인간 짜증나요.

    아침 7시에 산과연결된 개천길에 개가 쉬를 한다고
    아줌마가 이청정한곤에 모하는짓이냐고 고래고래 소리지르고
    개주인은 안절부절 죄송하다고하고

    그소리지른는 아줌마는 동의를 구하는듯 저를 처다보더군요.

    상종도 하기 싫은 인간유형이에요.

    전 견주는 아니지만 공원이 사유재산도 아닌데

    이기적인 인간들 많더군요

  • 4. ㅇㅇㅇ
    '18.6.2 9:52 PM (110.70.xxx.180) - 삭제된댓글

    그런인간 짜증나요.

    아침 7시에 산과연결된 개천길에 개가 쉬를 한다고
    아줌마가 이 청정한 곳에서 모하는짓이냐고 고래고래 소리지르고
    개주인은 안절부절 죄송하다고하고

    그소리지른는 아줌마는 동의를 구하는듯 저를 처다보더군요.

    상종도 하기 싫은 인간유형이에요.

    전 견주는 아니지만 공원이 사유재산도 아닌데

    이기적인 인간들 많더군요

  • 5. ㅇㅇㅇ
    '18.6.2 9:53 PM (110.70.xxx.180)

    그런인간 짜증나요.

    아침 7시에 산과연결된 개천길에 개가 쉬를 한다고
    어떤 아줌마가 이 청정한 곳에서
    모하는짓이냐고 고래고래 소리지르고

    개주인은 안절부절 죄송하다고하고

    그소리지른는 아줌마는 동의를 구하는듯 저를 처다보더군요.

    상종도 하기 싫은 인간유형이에요.

    전 견주는 아니지만 공원이 사유재산도 아닌데

    이기적인 인간들 많더군요

  • 6. dd
    '18.6.2 9:54 PM (124.50.xxx.16) - 삭제된댓글

    한달전엔 공원 벤치에 강아지 내려 놨다고 꼴보기 싫다고
    어느 할아버지가 강아지를 안고 가시고..
    아가씨는 울고 불고..내 강아지 라고 소리 치고.
    공원에 강아지 데리고 나온 사람 꽤 되었는뎅 아무도 안 도와주더라구요.
    저는 우리 강아지 안고 그 할아버지가 안고 있는 강아지
    빼 오느라 실랑이 하고.
    겨우 되찾긴 했지만 우리 강아지는 되게 무서웠는지
    바들바들 떨었어요.
    진자 별일들 많음ㅡ.ㅡ

  • 7. .......
    '18.6.2 9:56 PM (223.62.xxx.65)

    제가 사는 동네는 조깅트랙에 애견. 자전거. 블레이드류 등은 출입금지예요. 혹시 그동넨 그런거 아닌지 한 번 보세요. 그런거 아닌데 시비 건거라면 그분이 이상한거고요 ㅠ

  • 8. 아 근데
    '18.6.2 9:59 PM (211.111.xxx.30)

    저도 목줄 안한 강아지
    목줄 해도 한건지 안한건지 길게 느슨하게 잡는 견주들에 지쳐서 강아지 산책....항상 경계하느라 피곤해요...
    매너 좋게 눈에 보이게 딱 강아지 곁에두고 관리해 주시는 분들 리스펙트!

  • 9. ..
    '18.6.2 10:42 PM (223.62.xxx.148)

    특징이 있져

    당하는 개주인이 젊은 여자여야 하고 덩치가 크면 안 되고
    시비거는 사람들은 50세 이상의 개 싫어하는 사람들

    저는 동네 공원에서 시비거는 할머니랑 머리 잡고 싸우고 경찰까지 왔어요 그 할머니가 욕하고 머리 잡아서 당할 수만은 없기에 저도 잡았어요 자기 주변에 변호사가 많다는 등 지네집에 금돼지 있다는 늬앙스로 잘난 척 엄청 하고 없는 사람 대하듯 하더니 지가 경찰 불러놓고 꼬리내리더라구요

    그 사이에 저희 강아지들 잃어버릴 뻔 하고

    어린 나이도 아닌데 이제 나이 있는 사람들에게 노이로제 생겼어요 공원에서 되도록 사람 피해 다녀요

  • 10. 애견인이든 아니든
    '18.6.2 10:42 PM (175.213.xxx.182)

    하도 마친인간들 많아서시리 전 동네 구석 구석을 다 뒤져(?) 사람이 거의 다니지 않는 호수 저편의 한적한 길을 찾았어요.
    강아지들도 우리나라애서 살기 힘들어요.

  • 11. 거참
    '18.6.2 11:17 PM (220.87.xxx.253)

    아무리 강아지 혐오증이라지만 도 넘은 인간들 태반이네요.
    전 후덕한 아줌마라 강아지랑 산책할때 시비거는 인간들은 없지만 제 조카애가 산책시킬때는 날씬하고 어리고 예쁘장하니 나이 먹은 인간들 특히 남자들이 그렇게나 함부로 행동한다네요.
    가령 우리 강아지 이유없이 발로 차고 또는 째려보는 것은 둘째요, 왜 강아지를 데리고 다니냐며 지랄 지랄..
    저희는 펫티켓 지키며 조심조심 산책을 하는데도 별 이상한 사람들한테는 그것도 꼴불견인가보더군요.

    그나저나 저 위에 댓글님중,
    벤치에 강아지 앉았다는 이유만으로 남의 개를 멋대로 안고 가던 노인네한테 본인 강아지 안고서 맞서서 빼앗으려 한 82님.. 진짜 멋지다!

  • 12. 진짜
    '18.6.2 11:39 PM (124.53.xxx.240) - 삭제된댓글

    최시원 사고이후로 개혐오 더 심해졌어요.
    울강아지들 데리고 산책하는데
    건너편에서 걸어 오던 아주머니가
    대놓고 싫은 티를 팍팍 내면서
    궁시렁거리면서 지나가는데
    진짜 개 키우는게 죄도 아니고
    기분 나쁘더라구요.

  • 13. 특히
    '18.6.3 12:41 AM (175.223.xxx.47)

    할머니 무리를 조심하세요.
    일진애들 못지않게 파이팅 넘쳐요.


    모여앉아있는 할머니무리 앞을
    개데리고 지나가면
    완전 가루가 되도록 까입니다.


    여름이라서 밖에 나와앉아계시는 할머니들
    슬슬 많아지는데
    이제 조심해야할 시즌이 왔어요.

  • 14. 요즘은
    '18.6.3 1:34 AM (220.73.xxx.20)

    사람들이 다 히스테릭해요
    우리나라만 그런게 아니고 다른 나라도 그래서
    여행도 하기 싫어졌어요

  • 15. ㅇㅇ
    '18.6.3 8:14 AM (124.50.xxx.16) - 삭제된댓글

    강아지 안고 가는 할아버지에게 다가간거는 저도
    뭣 모르고 그런거에여.. 제가 강아지 뺏느라 실랑이 하면
    한 사람이나 두 사람은 와서 도와주겠지..이런 맘으로 한건데
    아무도 안 오더라구요ㅋ
    혹여라도 담에 또 이런일 생기면 망설일듯 ㅜ
    그 와중에 강아지 뺏으려고 강아지 다리 잡은게 제 손에 힘이 들어갔는지
    옆에 주인은 또 울면서 막 쎄게 잡지 말라고ㅋ

    강아지 찾고 일 끝나니 멀리서 보던 남자분이 왜 그러냐고 화 나거
    그러는데 아무말 않고 그냥 왔어요.
    일 끝난담에 그러면 무슨 소용? 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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