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물건이 늘어나면서
드디어 정리를 본격적으로 해야겠다~싶어서 시작한것이 3주째
주말마다
남편이랑 이케아 왔다갔다하면서
저번에 올렸던 서랍장 2개 조립해서 쓸데없는 물건들 다~집어넣고
장롱 조립해서 옷정리 싹~해놓고
배란다 정리 싹~해서 완전 아무것도 없이 해놓고
싱크대 열면 문양쪽에 지지하고 있는 쇼바 전부 다시 달아서
이제는 머리로 싱크대문 대고 그릇 안꺼내도 되도록 ㅠㅠㅠ 하고
마지막 싱크대하고 싱크대 수전하고 배수구를 교체하려고 하는데
도저히 싱크대볼이 안빠져서(싱크대 상판이랑 딱 붙어 있더라구요. ㅠㅠ)
걍 배수관하고 수전만 교체했는데
그래도 싱크대가 깨끗해졌고
배수관을 교체해서인지 물도 엄청 잘 내려가니
냄새도 안나고 좋네요.
3주동안 남편이랑 싸워가면서
어르고 달래가면서
집안 구석구석 정리하고 버리고 하다보니
진짜 집이 깨끗해지고
뭐랄까 작은 아파트지만 애정이 막 생기네요. ㅎㅎㅎㅎ
다시는 물건 즉흥적으로 사면 안되겠다~고 다짐 또 다짐합니다. ㅎㅎ
그리고 집안 정리 ,수리 하는건 정~~말 힘들고 어려운 일이구나~느낍니다.
생각같아서는 남편이랑 더 늙으면 집수리 노가다 하는데 같이 다녀도 될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