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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비긴어게인 이소라 vs 박정현

.... 조회수 : 4,707
작성일 : 2018-06-02 14:29:56
두분 다 우리나라 최고의 여성 싱어라는거 두말하면 입아픈거구요

이소라씨 목소리 그 감성 너무 좋고 보면서 눈물나온적도 있는데

너무 민감한 아티스트이기 때문에 자기가 원하는 사운드 컨디션 아니면 할 수가 없어서
주변 팀원들 늘 신경쓰게 만들고
비긴어게인에서도 유희열 윤도현 노홍철 다 눈치보고 이소라 신경 안건들려고 불편해하는거 느껴졌죠

준비가 되어야 노래 부를수 있는 민감한 감성의 민감한 음색을 가진 가수다 보니까 버스킹보다는 무대에 더 적합한 가수인듯 해요

그 감미로운 목소리...조용한 무대에서 더 잘 들리는..


그이비해 이번 박정현은
물론 예민한 가수일테지만 그래도 털털하고 배려있고 사람들에게 파이팅 주고 편안하게 해주고

어느 상황에서도 긍정적이고 맞춰서 노래하는거 보면
버스킹에 생각보다 잘 어울리더라구요

너무 시원시원해요. 이번 방송보며 힐링하고 감동이요...
IP : 14.49.xxx.82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민석엄마
    '18.6.2 2:36 PM (59.4.xxx.232)

    저 40대 후반인데 20대때 부터 이소라씨 완전 팬이었는데 두분이 개성이 너무 틀려요
    그래도 지난 비긴어게인에서 이소라씨가 출연해서 다른분들과 어울려 주시는게 저는 더 신기했었어요. 좀 독특한 감성을 가지고 계시잖아요.

    저도 김정현씨 수현이랑 헨리랑 하림씨랑 너무 잘 맞춰주며 노래를 부르는게 너무 좋아 자꾸 다스보게 되네요.

  • 2. ..
    '18.6.2 2:38 PM (124.111.xxx.201)

    둘 다 좋았어요.
    예민, 까탈이라고 소문이 자자한 이소라지만
    그만하면 무던하게 잘 끌고갔죠.
    무슨 다른 출연자들이 눈치를 봐요?
    서로 배려하고 아낀거 잘 보이두만요.

  • 3. ..
    '18.6.2 2:40 PM (39.7.xxx.79)

    즐기면서 하는건 박정현팀
    이소라는 버스킹이 안맞아보였어요

  • 4. ㆍㆍㆍ
    '18.6.2 2:44 PM (122.35.xxx.170)

    김윤아도 있었는데ㅎㅎ

  • 5. dma
    '18.6.2 2:47 PM (218.234.xxx.62)

    예전에 유희열인가? 그랬어요
    세션들이 제일 같이 맞추기 편한 가수가 박정현이래요.
    여건이 별로여도 그냥 다 맞춰주고 불평없이 노래한다고.

  • 6. ㅇㅇ
    '18.6.2 2:50 PM (101.235.xxx.144)

    박정현이 어제부른 썸원라익유 오늘 계속 들었네요 ㅠㅠ 너무 좋아요. 진짜 힐링방송.

  • 7. 예전에
    '18.6.2 3:07 PM (211.36.xxx.74)

    엔터테인먼트쪽에 있었어요
    박정현씨 인성과 매너는 정말~~~<
    몸에 배여있는 거 같았어요
    그런 사람. 참 매력있어요

  • 8. ..
    '18.6.2 3:15 PM (39.7.xxx.79)

    박정현 썸원라이크유 듣는데 소름이 순간적으로 좍
    거기 있던 외국인들 깜놀

  • 9. ㄹㅇ
    '18.6.2 3:18 PM (175.223.xxx.239)

    이소라의 감성은 그 특유의 예민함에서 나오는 거 같아서
    별로다 어쩐다 말 할 수 없고..
    다만 방송에서 보기 편한건 확실히 박정현 같아요.

    이번에 완전 다시 봤어요.
    기교만 부리는 줄 알았는데 감정도 많이 있네요.
    최고예요.

  • 10. ...
    '18.6.2 3:44 PM (1.239.xxx.251) - 삭제된댓글

    방송에서 한번 우와하고 듣긴 박정현이고
    mp3에 넣고 두고두고 듣긴 이소라죠
    전 그렇다고요

  • 11.
    '18.6.2 4:02 PM (1.235.xxx.119)

    둘 다 각자 방향에서 천재고 최고에요. 박정현은 최고 능력에 사람이 깊이가 있어서 편안한 마음으로 즐길 수 있어 좋아요. 방송 일하는 친구들이 침이 마르게 칭찬하더라고요.

  • 12. 타고난 성격이니 그러려니 하죠
    '18.6.2 5:16 PM (175.213.xxx.182)

    박정현은 사랑스럽고 밝고 여유러움도 있고 편안해요. 표정이 매우 매력적이고 러블리해요. 모르긴해도 인생을 성실히 살았고 평탄하게 살아온듯해요.
    이소라는 반면에 어둡고 뭔가 내적으로 상처가 많은듯하고 사회성보담 내향적이고 고독형일것 같아요. 예술하는 사람들이 자주 그렇죠. 노래 자체가 성격이 말해주듯이 섬세하고 예민하지 않으면 안나올 노래라....

  • 13. ...
    '18.6.2 6:14 PM (175.223.xxx.185)

    전 '비긴 어게인'이라는 제목과 프로그램 취지에 딱 어울리는 출연자는 시즌 1 출연자들, 특히 이소라라고 생각했어요

    시즌 1 출연자들은 이미 일가를 이룬 안정적인 대가로 인정받는 음악가들이죠
    다들 독보적이고 누구도 토달 수 없는 사람들이었어요

    '비긴 어게인'이란 제목은 단지 영화 제목에서 따왔다 보다 일가를 이룬 예술가들이 자기도 모르게 빠져있는 매너리즘에서 벗어나서 다시 초심을 되살리려는 방법으로 무명의 예술가들이 아무런 배경도 기반도 없을 때 선택할 수밖에 없는 버스킹이라는 방식을 택한 거였죠
    이소라는 사실 이런 야생과는 거리가 먼, 보호받은 환경에서 가꿔진 아주 예민한 감성이
    그녀의 예술세계의 핵심이었죠
    변화와 도전같은 건 극도로 불편해하는 그녀로써는 정말 엄청난 도전이었다는게 프로그램 내내 전해졌어요
    사실 저도 처음엔 그 예민한이 지나치게 불편했지만 횟수가 지나갈수록 그녀가 버스킹과 여행을 통해서 변화에 적응하고 음악적 초심을 복기하는 모습이 보여서 응원하면서 봤죠
    윤도현과 유희열도 그들의 초심을 기억해 내는 모습, 이소라를 도와주려는 깊은 우정, 노홍철의 역할들도 마음에 들었구요
    시즌 1이 단순한 버스킹이 아니라 그들의 인생 한조각에 잠깐 끼어든 느낌이었다면 시즌 2는 이런 이야기는 다 사라지고 오로지 버스킹, 노래만 남아서 많이 아쉽습니다
    전반부 팀은 모래알같은 구성으로 저팀은 무슨 목적으로 버스킹을 하나 의문이 들정도였으나 후반부 팀은 그래도 찰떡같은 팀플레이를 보여주어 훨씬 낫다 싶긴 하지만, 역시 저들이 외국에서 버스킹하는 목적, 그들이 이 경험에서 '비긴 어게인'할 경험이 뭔지 잘 잡히지 않아 아쉽긴 합니다

    두 가수의 가창력이나 분위기를 떠나서, 프로그램의 재미가 좀 방향이 달라졌구나 하면서 보고 있어요

  • 14. ..
    '18.6.2 7:44 PM (117.111.xxx.28) - 삭제된댓글

    이소라 노래 음정도 안맞고 음색도 안좋아하는지라
    다른 가수들은 그냥 스스럼없이 노래하는데 이소라는 뭐가 그리 대단한 노래한다고 힘들게 하는지 보는사람을 조마조마하게 해요
    부르는 모습도 힘들고
    시청자가 가수 눈치를 보게된다니까요

  • 15. 그래도
    '18.6.2 10:36 PM (211.196.xxx.96)

    이소라 노래 듣고 있으면 저절로 눈물이 나와요. 그만큼 사람의 감정을 자극하는 훌륭한 가수죠.

  • 16. ..
    '18.6.2 11:02 PM (175.192.xxx.5)

    저는 박정현 편 보고 되려 이소라가 참 특별하구나 생각했어요.
    원래 박정현좋아해요.

  • 17. 이소라는 불펀해요
    '18.6.2 11:52 PM (59.9.xxx.95)

    예술가의 감성이라지만 예민함때문에 너무 불편했어요 다들 눈치도 보고 그래서 노흥철이 투입된게 아닌가했어요

    저는 20 여년 전 이소라 공연 리허설때 스탭들에게 까탈스럽고 못되게
    군걸 직접보아서 그녀의 그런모습이 더 불편했던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지 노래 잘하는지도 모르겠어요

    솔직히 비긴어게인 같은 리얼 예능에는 안어울리는것 같아요

    이번조합은 너무 환상적이에요 선배가 후배들 배려하고 후배들도 모나지 않게 행동하고 보기 좋아요
    박정현 노래는 말 할것도 없고 야무지고 인성도 좋고 팬되었어요 수현이는 박정현 옆에서 주눅안들고 참 잘하네요
    하림은 듬직한 큰오빠같이 잘 이끌어주고 헨리는 넘 귀여워서 아들 삼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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