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행이 안되는 모임
대학생이 됐을 정도로 세월이 흘렀네요
돈은 애들 고등학교 졸업하고 한번 헐고 지금은 많진 않아요
모임에서 여행을 가자 밀 나온적이 오래지만 늘 말하는 사람
따로 딴청하는 사람 따로 그러면서 다른 모임에선 이미
여러번 다들 여행 갔다 왔구요
우리 모임에선 여행이 결정 안되네요
결국 모임원들끼리 여행하기 싫다는 거겠죠?
다섯이라 홀수는 안좋다 사정이 있다 등등 핑계로 안되네요
그냥 이 모임은 안된다 생각해야겠죠
꼭 돈 모았다고 여행 하라는 법이 있는것도 아니고 저는 어쨌든
상관은 없는데 내켜하지 않는 멤버의 속내가 궁금하네요
1. 여행
'18.6.2 10:49 AM (223.33.xxx.129)여행을 같이 갈 만큼 친한 모임이 아니라는 거
같이 가기 싫다는 거죠
모임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
깨져도 그만인 모임2. 음
'18.6.2 10:52 AM (121.128.xxx.95)5명전원이 가기는 힘들것 같은데
원하는 사람만 가면 되죠..
2명이든 3명이든..3. 예를들자면
'18.6.2 10:52 AM (183.96.xxx.113) - 삭제된댓글여행 1인당 50 만원씩 회비로 하고 안가는 사람은 현금 청산으로 하겠다 하고 의견 내보세요
4. 음
'18.6.2 10:53 AM (121.128.xxx.95)안가는 사람은 현금정산하구요.
5. ...
'18.6.2 10:55 AM (223.62.xxx.6) - 삭제된댓글당연히 가기 싫은거죠
저도 뜬금없이 자꾸 여행 얘기 꺼내서 모임 빠졌어요
모임도 딱 내맘 같지 않은데 하물며 여행은...6. ...
'18.6.2 10:59 AM (222.111.xxx.182)5명이 일정 맞추긴 엄청 힘들어요
그 가운데 한명이라도 여행 자체를 심드렁해하면 일정 자체를 만들기 어려워요
그냥 포기하세요.
여행말고 다른 걸로 회비를 쓰던지 현금 청산하던지 그러세요
제 경우 4명이 1년에 봄가을 두번 여행가는 그룹이 있는데요.
4명 모두 계획에 열성적이예요. 이러지 않고는 날짜를 못 맞춰요.
그룹 여행이 얼마나 힘든 건데요
그룹 가운데 원하는 사람만 가고자 한다면 회비는 건드리지 말고 개인 돈으로 가세요.
회비는 똑같이 쓸 수 있는 다른 이벤트에 공평하게 쓰시구요.
아무리 공평하게 해도 나중에 여행 안간 사람이 뒷말하기 쉬워요7. 제가
'18.6.2 11:01 AM (211.245.xxx.178)모임에서 여행 안간다고 했던 사람인데요.
국내에서는 다른 사람들의 식성과 취향을 따라줍니다.
저는 아무거나 잘 먹고, 취향이야 조금씩 다르니까요.
그런데 외국까지가서 맞추고 싶지는 않더라구요.
먹는것부터 관심사가 저랑 전혀 다르거든요...
예를 들면 그 사람들은 아기자기한 소품들 보러다니는거 좋아하지만 저는 풍경보는걸 더 좋아하거든요.
동네에서야 내가 다르니까 그 사람들 취향에 맞추지만, 나가서까지 맞추고싶지않아요.
게다가 그 사람들한테 나한테 맞추라고하고싶지 않구요.
성향이 다르고 취향이 다르다는게 비중이 크더라구요.인간관계의 친밀함의정도에까지 영향을 주네요..ㅎ8. ..
'18.6.2 11:02 AM (182.230.xxx.136) - 삭제된댓글그 모임의 사람들과는 여행을 같이할 만큼 돈독하지는 않은가 보죠.
9. ~~
'18.6.2 11:04 AM (182.208.xxx.58)여행 갔다와서 깨질 수도 있는데..
10. 여행은
'18.6.2 11:13 AM (14.52.xxx.212)단촐한 멤버로 가는게 좋아요. 아줌마들 5이 가는 건 거의 무리라고 봄. 그리고 저 같아도 가고 싶지 않아요.
꼭 한 두명이 자기 취향 고집하는 사람이 있거든요. 평소에도 그런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여행이
성사되지 않는 거에요.11. 나이드니
'18.6.2 11:13 AM (221.166.xxx.92)코골아요.
그거때문에 신경쓰여서 친구들과도 한방 못흐겠어요.
여행이 싫은것보다
친구를 피곤하게 하기가 미안해서 싫어요.12. 저도
'18.6.2 11:14 AM (124.50.xxx.65)그런 모임있는데
내가 나서긴 싫고 다른 누군가가 다 세팅해놓으면
가겠다는 마음들이라서 그래요.
다같이 열의를 가지고 분담해야하는데
너가 다해 이런 맘인거죠.
저보고 그런 역할을 해주길바라지만 저도 싫어서요.13. ‥
'18.6.2 11:18 AM (211.36.xxx.84)여행가기 싫을수있죠
14. 저기
'18.6.2 11:19 AM (122.36.xxx.63) - 삭제된댓글20년된 애들 초등맘모임에서 5명 4박5일 여행갔다왔어요.
별거 아닌일로 둘이 싸워서 돌아와서 푼다고 힘들었고
모임 깨질뻔ㅠㅠ
다시 흘러가는듯 모임은 그대로 하는데 뭔가 예전같지않고..분위기가 안좋아졌어요..
갈때는 다음 여행은 유럽으로..얘기했는데
여행얘기는 이제 쏙!들어갔네요..
다들 평범.무난한 성격인데ㅠㅠ
여행 같이 다니는거 쉬운일 아닌것같아요~~15. 여행가지마시고
'18.6.2 11:24 AM (59.20.xxx.130)그돈 축하금처럼 나눠주는게 좋을꺼예요
저도 애들 어릴때 모임중에 2개의 모임에서 여행
다녀왔는데 그중 한개는 깨졌어요
첨부터 불안불안 하더니 말도탈도 많고 서로 안맞는
두사람이 싸우게되고 여행가니 성격도 나오고
에효 암튼 정말 친하지않는 이상 말많게 되어있어요
그래서 다른 모임은 딱 10년된 모임인데
여행계획 맞추는게 힘들기도하고해서 축하금 명목으로
6명전원이 목돈 나눠가졌어요
어우~너무 좋더라구요ᆢ목돈 생기니 ᆢ
여자들 해외여행가는거 좀 힘들어요
그냥 국내로 간단히 하루정도 다고오느건 모를까!16. 211.245님 말씀
'18.6.2 11:28 AM (59.6.xxx.151)이해 갑니다
모임이야 한나절 만나는 거니 밎추기 어렵지 않지만
며칠씩 나와 다른 사람과 맞추느라 신경쓰는 건 부담이죠
상대가 좋고 싫은 것과는 별개고, 더구나 여행은 취향이 가장 드러나니까요
원히는 사람들만 디녀오세요17. 저도
'18.6.2 11:32 AM (124.50.xxx.65)근데 다른 모임들에서는 여러번씩 여행 다녀왔다잖아요.
여자들까리 여행이 어려운게 아니리ㅣ
이 모임은 리더가 없는거죠.18. ...
'18.6.2 11:41 AM (223.62.xxx.109) - 삭제된댓글여행 가는 다른 모임은 친구, 이 모임은 지인
19. 나도
'18.6.2 11:46 AM (125.141.xxx.205) - 삭제된댓글20여년된 모임 있는데요,
이 모임에서는 여행이 안됩니다.
여행간다고 10년전부터 돈을 모아도..안되요.
개개인은 해외여행을 거의 1년에 2번이상 갈정도로 세계를 다 가본 사람들입니다.
왜 안되냐면..일부 사람의 여행 기대치가 높아서 그래요.
다른 멤버들은 거의 해외 여행지를 다 가본지라..가도그만 안가도 그만인데.
꼭..안가본 사람들이 꼭 여기가자 저기가자..그러니 깨집니다.
이런 모임은..여행 안가고 밥만 먹는 모임으로 해야 합니다.
그리고, 여행 가려면, 머리 맞대고 의논 열심히 하는 것보다는
진취적이고 리더격인 한사람이 거의 밀어부치는 식으로 결정해야 합니다.
나머지는 그 사람 의견을 거의 따라야 하고요.
머리 맞대고 여러번 의논하면..아무데도 못가요.20. 깨졌어
'18.6.2 12:10 PM (211.202.xxx.20)국내 여행 멤버였는데 해외가자고 적금들었는데 만기때 파토났어요.
멤버5명 이었구요
이미 국내여행에서 준비하는사람 그냥 따라다니는 사람으로 갈렸는데 준비하던 사람으로서 더 이상 못하겠다 하던차에 만기였고 이미 가본 지역으로 한명이 계속 가자고 해서 제가 안간다했어요.
가본곳에 돈과 에너지 쏟기 싫어서요
지금처럼 쉽게 해외 갈때도 아니였고.
마음 맞는분이랑 다녀오세요.
시간 내서 가는건데 기분 좋게 가야죠21. 그냥...
'18.6.2 12:41 PM (121.175.xxx.125)모임 내에서 이끄는 사람이 없어서 그럴걸요.
다른 모임에선 찬성 의견만 내면 가만히 있어도 다 알아서 하는 사람이 있었을 거에요.
여기선 그리 욕먹는 오지랖 넓고 여기저기서 뒷말 하고 난리치는 아줌마들이 인기있는게 그 때문이잖아요.22. sp
'18.6.2 1:03 PM (125.141.xxx.205) - 삭제된댓글윗님 의견 동감.
다른 모임에선 찬성 의견만 내면 가만히 있어도 다 알아서 하는 사람이 있었을 거에요.
여기선 그리 욕먹는 오지랖 넓고 여기저기서 뒷말 하고 난리치는 아줌마들이 인기있는게 그 때문이잖아요.
2222
이런 엄마들이 학교 모임도 만들고,
다른 모임에서 여행도 가고...뭔가 결과물을 만듭니다.
나머지 대다수 사람들은 시큰둥하고 우아한체 있지요.
욕하면서도, 저런 엄마들 있는 모임이 활동적이고, 여행도 가고 그러는 겁니다.
정보도 많고요.
82는..학부모 모임도 욕하고, 모든 모임에서 입 다물고 우아하게만 있으라고 하니...23. 그렇죠
'18.6.2 1:03 PM (123.111.xxx.10)누가 나서서 앞장서면 나머지는 수긍하고 따라야하는데 그게 내키지 않나봐요.
가족이 가도 싸움나는데 좀 그렇죠.
절친이랑 둘이 가도 그렇던데 쉽지 않은 거 같아요24. 왜?
'18.6.2 1:29 PM (211.172.xxx.154)굳이 떼로 몰려 여행 가야 합니까?
25. 5명 많아요.
'18.6.2 1:41 PM (58.228.xxx.91)제가 5명 모임으로 해외 다녀왔어요.
윗분들 말씀대로 가고 싶은분만 모아서 가고 안가는 분들은 현금청산이 낫습니다.
절친이랑 둘이가도 맘상하는 일이 생기는데. .
5명 취향 맞추기 힘들고요. 진짜 싸움날뻔 했어요.26. 그리고
'18.6.2 1:51 PM (125.141.xxx.205) - 삭제된댓글어디 여행가자, 맛있는 거 먹으러 가자...는 사람 특징이
자기가 맛있는 곳을 알아서는 못 데려가고,
남이 먹고 노는 곳, 티브이에 나온 곳에 환상이 있어요.
그런 곳에 가자는 얘기인데.
직접 다녀본 사람들은...그런 환상적인 곳이 없다는 것을 알지요.
환상 있는 사람들이 여행이나 식당에 가면 실망하고..누구 탓을 하더라고요.
여행 많이 다녀 본 사람들은, 그러려니 하고 누구 원망을 안해요.
이런 사람들은, 남편보고 여기저기 가자고 하는 스타일인데, 결국 남편도 같이 안가고.
늙으면 자식들한테 여기저기 데려다 달라고 하소연하게 되지요.
늘상...데려다 달라는 타령과....실망으로 징징징...의 연속 스타일입니다.
나도 여행을 많이 다녀본 사람으로서,
모임에 저런 스타일 사람 있으면..절대로 여행 같이 안 갑니다.
그냥..가벼운 식사 모임만 합니다.
좋은 이벤트, 비싼 음식점 가도...어디가 더 낫을뻔 했다느니..하는 뒷말만 합니다.27. ..
'18.6.2 3:29 PM (180.66.xxx.74)저도 여행 싫어요
가족끼리 가는게좋고..아줌마들끼리는 밥한끼먹는정도 가끔 당일 야외나가는 정도가 좋아요
가족처럼 단합대회 강요?되는 분위기되면 부담스러워져요.....그것도 애데리고 여행가자는데 정말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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