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바퀴벌레 한마리 없었는데, 며칠전 날이 좋아 창문들을 다 열어놓은날, 아이들방 베란다에 아주 커다란 바퀴벌레가 나왔어요..
인터넷 찾아보니 큰바퀴는 외부에서 들어온거라 해서 찝찝하지만 안심하고 있었는데 며칠 후 화장실에서 또 나왔어요..
그러다 어제,, 오후에 수건등 흰빨래 한번 돌려 널고 이불커버랑 양말이랑 바지한벌 돌려 널고 (거실베란다에요) 정리하려고 보니 거실 베란다 창틀에 바퀴 한 마리가 뒤집혀서 죽어 있는거에요..
완전 놀라서 사체처리하고 생각해보니 이 바퀴가 빨래더미에 있다가세탁기에서 죽은 다음 빨래더미에 휩쓸려 나와 떨어진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드는거에요.. 아놔.. 이일을 어찌해야하는건지..
정말 빨래에서 나온건가 싶기도하고(사체형태가 부스러짐없이 그대로라..)
흰빨래에서 나온건지 이불빨래에서 나온건지도 모르겠고,
세탁기 뜨거운물로 소독하고
모든 빨래들을 다 다시해야하는건가요??
지금 완전 멘붕상태에요..
빨래들도 심란하고 집에 바퀴가 생긴걸까 두렵기도 하고..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바퀴벌레 시체요..--;;
엉엉.. 조회수 : 4,085
작성일 : 2018-06-02 09:30:28
IP : 39.125.xxx.18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삼성니가뭔데
'18.6.2 9:33 AM (219.254.xxx.109)여러마리가 외부에서 들어오진 않죠.집에 바퀴약 바르는걸 하던지 놓는걸 하던지 놔두셔야 할듯.그리고 은근히 베란다에 많아요.
2. ...
'18.6.2 9:37 AM (115.140.xxx.133)세탁기 돌린 후 빨래 더미에서 나왔다면,
원글님이 빨래 널면서 못봤을 리가 있을까요? 아이들방 베란다는 뒷베란다 쪽인가요?
만약 아이들방 베란다와 거실 베란다가 같은 라인에 있다면
외부 배관을 타고 올라온 걸 수도 있겠다 싶기도 하고..그러네요.
벽의 빈 공간 타고도 이동하고 그런다고 하더라구요.3. 엉엉..
'18.6.2 9:43 AM (39.125.xxx.182)아이방 베란다랑 세탁실은 동향 같은 라인이고 중간에 화장실은 남향, 거실 베란다는 서향이라 바퀴 나온 위치가 다 달라요--;;
어제 나온 바퀴는 형태가 그대로라 진짜 빨래랑 같이 세탁된건가 싶기도 한데, 이불 커버 지퍼를 닫지 않고 돌린거라 커버 안쪽에 있어서 부스러지지 안았나 싶기도 하고..
진짜 어찌해야하나 머리가 지끈거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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