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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70대 친정아버지

해결책 조회수 : 25,382
작성일 : 2018-06-02 07:38:30

부모님 두분은 제가 알기론 궁합이 맞지않아요.

아버지는 성욕이 아주 강하신거같고 반면에 어머니는 연세도 있으신데다 허리수술도 하셔서 하기가 어려워요.

아버지가 파킨슨 진단받으시고 약 복용후 처음엔 허상이 보이기 시작했고 그 후에는 치매끼도 보였어요.  거동도 불편하심에도 그쪽으론 사그라들지 않으신가봐요.

각자 방에서 주무시는데 딴놈이랑 바람났다, 도망가려고 보따리를 싸 놓았다 등 망언을 하시고 밤마다 온집에 불을 켜놓고 헛것이 보여 돌아다니시고 최근에 증세가 심해져서는 어머니에게 강요하다 못하니 문을 부수듯이 쾅쾅 거리고 죽일꺼라고 칼들고 위협하셔서 어머니가 방문 잠그고 잠잠해질때까지 피신하고 계셨다고해요. 얼핏보면 약으로 인해 한 행동일꺼라 생각할수 있지만 그 순간 정신이 멀쩡하다는거죠.  오늘 새벽엔 경찰4명이 신고받고 집으로 출동했다고해요. 신고자가 아버지였다는것. 어머니가 바람나서 신고했다고 죽여야한다고. 출동해서보니 식칼이 여러개 나와있고 손잡이며 문이며 열꺼라고 다 부셔놓았더래요.당당하게 딴놈이랑 바람나서 나랑 안한다며 말하더래요. 경찰도 당장 요양병원 알아보라하고 현장사진 찍어갔대요. 우선 어머니부터 보호하는게 더 급선무인거 같거든요. 아빠가 안스럽다가도 이런 끔찍한 행동을 하실때는 요양병원을 보내야할까 싶은데 어머니는 좀 더 데리고 있다가 보내야하지 않겠냐고 갈피를 못잡으세요. 밤바다 불켜놓고 돌아다니고 왠 나쁜 놈들이 집에 침입해 아버지가 지나가야 할 길을 막고 있어 못지나간다하고 허상이 보여 허상과 대화해요. 어머니가 같이 잠을 못주무셔서 너무 피곤해하세요. 소변조절이 안되어 화장실가는도중 오줌 싸버리고. 기저귀해놔도 빼버린대요. 아버지가 새벽에 요양병원 난 안갈꺼라고 보내면 가만 안있을꺼라고도 했대요. 어머니는 이런 성적인 내용들은 저에게 잘 안하시구요 언니에게 말씀을 자주 하셨나봐요. 언니가 새벽에 경찰 전화받고 뛰어갔구요. 다른 지역에 제가 살고있어서 바로 가보지도 못해요. 얼마전 탈장 수술 하실때  밤에 병실 돌아다니고 혼자 이야기해서 같은 병실 사람들 잠은 다 설쳤나보더라구요. 요양병원가도 1인실밖에 못있겠죠? 가격차가  나더라구요.

한집에 종교 다르면 안되나요. 외할머니 영정사진이 집에 있고 얼마전 친할머니 영정사진을 받고부터 아버지의 이 끔찍한 상황이 발생한거 아닐까 가족들은 조심스레 추측하는데 이 사진을 어떻게 하면하면 좋을까요.할머니가 자식들 사이를 이간질 시키고 긴세월동안 부모님은 호구셨더라구요. 그러니 어머니는 시가에 감정이 좋을리없고 아버지는 이제 연로하시다보니 그동안 살면서 말씀안하시다 버거우셨는지 가끔 친할머니로 인해 힘들었음을 말씀하시나봐요. 그런거보면 아버지도 피해자라 불쌍해요. 열심히 살아오셨는데 내가 이런 병에 걸렸다며 한날은 우시더래요.아픈것만해도 힘든데 정신이 온전치않으니 힘드네요.

성욕감퇴제를 처방해달라고 해야하는지 빨리 요양병원이 답인지

비난은 말아주시고 잘 해결될수 있도록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119.71.xxx.64
7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6.2 7:42 AM (175.113.xxx.64) - 삭제된댓글

    솔직히치매는 집에서 감당 못해요....ㅠㅠㅠ 제가 저희 아버지 뇌경색이라서 병간호하고 살지만... 치매였으면 젊은병간호 몇년했고 체력적으로 젊은 저도 감당 못할것 같은데.. 어머니 너무 힘들것 같아요.. 저라면 엄마를 설득시켜서.. 걍 요양병원 보낼것 같아요.. 집에서 생활한다면 하루도 마음 안편안해서 엄마가 어떻게 사시겠어요..

  • 2. ...
    '18.6.2 7:42 AM (175.113.xxx.64)

    솔직히치매는 집에서 감당 못해요....ㅠㅠㅠ 제가 저희 아버지 뇌경색이라서 병간호하고 살지만... 치매였으면 병간호 몇년했고 체력적으로 젊은 저도 감당 못할것 같은데.. 어머니 너무 힘들것 같아요.. 저라면 엄마를 설득시켜서.. 걍 요양병원 보낼것 같아요.. 집에서 생활한다면 하루도 마음 안편안해서 엄마가 어떻게 사시겠어요..

  • 3. 원글
    '18.6.2 7:43 AM (211.178.xxx.212)

    제목이 잘못됐는데요

    이건 성욕문제가 어니라 정신병인데..
    칼들고 위협하고 경찰출동하고..

    목숨관련된 일을 성욕문제로 보나요??

    가족들 정신차리고 부모님 격리시키세요
    상당하고 후회말고요

  • 4. ..
    '18.6.2 7:44 AM (175.223.xxx.53) - 삭제된댓글

    성욕이 문제가 아니라 치매가 문제인 겁니다. 치매가 사람 잡죠. 정신질환이 의심되지만 일단 치매가 있으시다니 치매때문만인지, 치매랑 정신질환이 복합적으로 나타난건지 잘 모르겠네요. 게다가 영정사진..성욕 판단에 그런 미신갖고 고민하시다니...아버지 문제를 완전 잘못 접근하고 계신 겁니다.

  • 5. ..
    '18.6.2 7:46 AM (182.230.xxx.136) - 삭제된댓글

    치매 처방을 받고 약을 드시는 게 좋지 않을까요?
    며칠 전에 친구한테 들었습는데 그친구 부모님이 건강건검진차 서울로 오셨는데,
    문진표를 하는데. 친구가 읽어주면 엄마가 대답해서 체크하고요.
    첫 출산 및 현재 성생활 그런거 였대요.친구가 그냥 읽었는는데.
    한 달에 성생활 몇 번하는가였대요.
    친구네 부모님은 70대이고 엄마는 60대 중반이었대요.
    그런데 친구네 모친이 잠시 멋칫하더니.
    한 달에 한 번 하신다고.
    친구도 놀래고 저도 놀랬네요.
    여자는 폐경되고 남자도 70 넘으면 안 하는 줄 알았는데.
    남자는 숟가락 들 힘만 있어도 하려고 한다고 남자들은 다 그런다고 했다는데.
    전 좀 징그럽달까 그랬어요. 좀 충격적이었고요.

  • 6. ..
    '18.6.2 7:46 AM (175.223.xxx.107)

    성욕이 문제가 아니라 치매가 문제인 겁니다. 치매가 사람 잡죠. 정신질환이 의심되지만 일단 치매가 있으시다니 치매때문만인지, 치매랑 정신질환이 복합적으로 나타난건지 잘 모르겠네요. 게다가 영정사진..성욕 오판에 그런 미신갖고 고민하시다니...한숨만 나오네요. 아버지 문제를 완전 잘못 접근하고 계신 겁니다. 님 아버지는 치매(또는 치매와 정신질환 복합) 문제예요.

  • 7. ....
    '18.6.2 7:47 AM (112.144.xxx.107)

    치매가 저 정도면 요양병원 가야해요.
    진짜 어머니가 변고 당하면 어떡해요.
    어제 신문에어떤 치매 노인이 자기 집에 불 질러서 온 가족이 (사는 형편도 매우 어려움) 길에 나앉게 됐다는 기사 났어요.

  • 8. @@
    '18.6.2 7:48 AM (223.33.xxx.36) - 삭제된댓글

    저게 치매예요??
    치매도 참....
    저런 사람 요양원, 요양병원에서 안 받아줘요.
    정신병원에 가야겠구만...
    나머지 식구들 앞날이 큰일이네요..

  • 9. 성욕이 아니고
    '18.6.2 7:48 AM (211.36.xxx.191)

    치매시잖아요ㆍ 밤에 그렇게 위협 받는 어머니가 제일 걱정 되고 그 안전을 신경써야지요ㆍ 아버지의 성욕이나 종교가 문젠가요? 요양병원 비용 부담 되면 최대한 금액 맞는 곳 찾아보내야죠ㆍ원글이 어린분인가 답답하네요ㆍ어머니 걱정돼서 당장 병원보내겠구만요ㆍㅠㅠ

  • 10. 성욕이 아니라
    '18.6.2 7:49 AM (213.33.xxx.233)

    치매죠. 요양원 보내야지요.

  • 11. 정말
    '18.6.2 7:49 AM (118.42.xxx.65) - 삭제된댓글

    제목을 자극적으로 쓰셨네요.
    본질은 치매구만

  • 12. ...
    '18.6.2 7:49 AM (58.146.xxx.73)

    성욕아니고 치매2222

  • 13. 제대로
    '18.6.2 7:51 AM (70.49.xxx.14)

    진단 받으신건가요? 치매인지 아닌지 치매면 어느정도인지.
    상태가 저러시면 요양병원에서도 계시기 힘들것 같아요.

  • 14. ,,
    '18.6.2 7:51 AM (175.113.xxx.64)

    그리고 제목을 윗님처럼 성욕이 아니라 치매예요.. 제가 전에 저희 아버지 때문에 요양보호사 공부할때 보니까 치매에 저런 증상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ㅠㅠㅠ 그러니까 빨리 다른가족들이 조치를 취하세요.. 언니나 원글님이나 그걸 성욕이라고 생각하고 보고 있나요..????? 윗님말씀처럼 변고 당할수도 있는 문제인데요....

  • 15. 동병
    '18.6.2 7:52 AM (116.39.xxx.52)

    딱 치매네요 저희시부와 똑 같으시네요
    어머님이 그런 아버님 돌보시면 곧 우울증 옵니다
    밤낮없이 숨고 그러고도 또 세끼 챙겨야하고 욕받이 생할 15년만에 너덜너덜햐진 어머님 불안증 우울증으로 같이 피폐해지셔서 삶이 지옥이세요

  • 16. 보통
    '18.6.2 7:52 AM (121.170.xxx.205)

    치매걸리면 여자는 먹는 거에 집착해서 며느리가 밥 안줬다고 하고 먹는 것을 숨기고
    남자는 성에 집착한대요
    아버님은 요양원으로 모셔야 됩니다
    치매가 심각하네요

  • 17. .........
    '18.6.2 7:52 AM (216.40.xxx.50)

    요양원이요.

  • 18. ..
    '18.6.2 7:53 AM (175.223.xxx.230)

    미신문제라 잘못 생각하시고 성욕때문이다 잘못 판단하면 할수록 님 아버지는 치료가 더 어려워지고 님 어머니는 더 위험해진다는 것만 기억하세요.

    주변에 누가 님한테 성욕과 미신 탓이라고 잘못된 판단을 강요하거나 주입하나요? 님의 독자적 판단인데도 이렇게 오판하신거면 님한테도 문제 있어 보이네요.

  • 19.
    '18.6.2 7:56 AM (211.224.xxx.248)

    정신과가서 일단은 의사한테 상담받아보세요. 치매진단받으려면 어차피 가야하니.

  • 20. ,..
    '18.6.2 8:00 AM (115.136.xxx.230)

    딱 글만 읽어도 치매인데요! 한 집안에 다른종교탓으로 돌리시는거 이성적이지 않아요. 한 종교 다같이 믿지않는 집이 얼마나 많은데 그런 말도안되는 소리를...
    님 논리대로라면 그런집들 그러면 다 사단났게요!

    어머님 혼자 큰일 사단나지않게 빨리 조치취하셔야될듯해요.아마도 난폭행동 조절하는 약처방 등 방법이 있을거여요. 빨리 아버님 격리ㆍ요양원등으로요.

  • 21. ..
    '18.6.2 8:01 AM (124.111.xxx.201) - 삭제된댓글

    요양병원이 아니라 정신과에 입원할 일이에요
    댠순 치매가 아니에요.
    사람을 해칠 수 있잖아요.
    성욕증가도 정신이 온전치않아 보이는 현상 중 하나에요.

  • 22. 아이고나
    '18.6.2 8:02 AM (115.136.xxx.230)

    성욕아니고 치매!
    윗글도 있지만 어머님 우울증 오기 쉽상이어요.노인우울증은 백프로 치매 진행우려 있어요. 어서 미신같은 말같지 않은 말 마시고 격리를..

  • 23.
    '18.6.2 8:04 AM (211.36.xxx.84)

    칼에 맞고 죽으면 어쩔려구요!
    그리고 미신 말도안되는거 믿지마시고 병원보내세요

  • 24. 동감
    '18.6.2 8:08 AM (118.32.xxx.187)

    미신문제라 잘못 생각하시고 성욕때문이다 잘못 판단하면 할수록 님 아버지는 치료가 더 어려워지고 님 어머니는 더 위험해진다는 것만 기억하세요.

    주변에 누가 님한테 성욕과 미신 탓이라고 잘못된 판단을 강요하거나 주입하나요? 님의 독자적 판단인데도 이렇게 오판하신거면 님한테도 문제 있어 보이네요.....222222

  • 25. ...
    '18.6.2 8:12 AM (203.234.xxx.239)

    친정아버지 욕보이는 것도 아니고 이게 성욕문제에요?
    치매 진단 다시 받으세요.
    그러다 친정어머니 큰일 나십니다.
    그리고 제목이나 좀 바꾸세요.

  • 26. 입원하셔야 합니다
    '18.6.2 8:13 AM (59.6.xxx.151)

    치매 맞습니다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어요 ㅜㅜ
    미신은, 저는 믿지 않기도 하려니와 종교가 문제라면 영정 치운다고 머릿속 종교가 달라지진 않을텐데요
    영 걸리시면 치우셔도 상관없지만
    죽은 위인 사진 있는 박물관엔 수없이 종교 다른 사람들도 갑니다
    암튼
    정확한 진단 받으시고, 병원에 모시세요
    어머님도 어머님이지만 환자는 전문인이 돌보는게 맞겠죠

  • 27. 원글
    '18.6.2 8:16 AM (211.178.xxx.212) - 삭제된댓글

    아이피 119.71..이사람 상습범인가요??

    하도 자작도 많고 이른아침 글올리거 답글도 없고
    자작인갑네..

  • 28. ..
    '18.6.2 8:16 AM (211.230.xxx.175)

    파킨슨병 약 장기복용 부작용중에 성욕증가가 있다고 들었어요. 지금금증상만으로도 충분히 입원가능할듯하니 일단 무조건 추진하시길. 정서적인 문제가 아니라 질병이니 치료입원이라고 한달 가는거라고 달래며 시작해보세요.

  • 29. 해결책
    '18.6.2 8:22 AM (119.71.xxx.64) - 삭제된댓글

    파킨슨 부작용 중 허상이 보일수 있다고 하던데 성욕증가도 있나보네요.
    댓글보니 파킨슨보다 치매쪽이 더 무게가 실리네요.
    익명이니하니 이런 이야기 남들에게 말도 못하겠어요.

  • 30. 해결책
    '18.6.2 8:23 AM (119.71.xxx.64)

    파킨슨 부작용 중 허상이 보일수 있다고 하던데 성욕증가도 있나보네요.
    댓글보니 파킨슨보다 치매쪽이 더 무게가 실리네요.
    익명이니 글 썼지 이런 이야기 남들에게 말도 못하겠어요.

  • 31. ..
    '18.6.2 8:27 AM (39.7.xxx.120) - 삭제된댓글

    제목이나 바꿔요 짜증나게 낚시하지말고

  • 32. 오늘
    '18.6.2 8:31 AM (211.177.xxx.138)

    파킨슨과 치매가 같이 온 경우예요. 파킨슨이 진행되면 걷자도 못하시고 집에서 못 모셔요. 근데 성욕으로 발현된 치매예요. 꼭 등급 받으셔서 요양원으로 가셔야합니다.

  • 33. ....
    '18.6.2 8:32 AM (131.243.xxx.211)

    이런 일을 당하고도 어머니는 좀 더 데리고 있다가 보내야하지 않겠냐고 하신단 말이죠.

    평생 씌워진 굴레가 무서운 거거나 어머니도 치매 의심해봐야하는 거 아닌가요?

  • 34. ㅌㄴ
    '18.6.2 8:33 AM (183.103.xxx.129)

    어머니가 아버지한테 칼 찔려서 변 당하시는 건 시간 문제에요
    뭐 때문에 요양원에 안 모시는지 오늘 당장이라도 가셔요

  • 35. ..
    '18.6.2 8:36 AM (117.111.xxx.136)

    에고

    님 어머니. 더 당해 봐야 정신 차리실려나?

    빨리 입원 시키세요!

    저러다가

    엉뚱한 사람들도 피해 봅니다!

  • 36.
    '18.6.2 8:38 AM (175.117.xxx.158)

    치매라본인이 하는 행동 인지 못해요 님이 하루종일 대기해서 일처리할것아님 ᆢ분리

  • 37. 알팔파
    '18.6.2 8:41 AM (122.32.xxx.38)

    큰일 치루기전에 지체말고 입원시키세요
    종교타령하지마시구요 원인이야 이것저것 생각해보고 후회할수있지만 뜬금없네요

  • 38. 심각하네요
    '18.6.2 8:45 AM (175.193.xxx.206)

    빨리 입원하셔야겠어요.

  • 39. ...
    '18.6.2 8:54 AM (121.190.xxx.139) - 삭제된댓글

    요양원에서도 감당 못하고 안받아주죠.
    70대면 체력도 좋을텐데 칼들고 저러면.
    정신과에서 치료받고 요양원 알아보세요.

  • 40. ♡♡
    '18.6.2 8:59 AM (183.98.xxx.95)

    빨리건강보험공단에 신청하셔서 요양등급 받으시고
    입원시키세요

  • 41. ....
    '18.6.2 9:02 AM (221.139.xxx.166)

    원글 같은 가족이 있으니, 치매환자 있는 집에서 사건 사고가 일어나죠.
    있으나 마나가 아니라 오히려 악영향 주는 가족이네요.
    성욕, 영정사진? 종교... 웃기지도 않네요. 님 어머니가 아버지 칼에 돌아가셔도 되는 거죠?

  • 42. 진짜
    '18.6.2 9:03 AM (111.171.xxx.65) - 삭제된댓글

    제목을 저따위로 ‥
    딸 맞아요?
    어째 낚인듯 ㅉㅉ

  • 43. 섬망 알아보세요
    '18.6.2 9:03 AM (58.120.xxx.87)

    약의 부작용이거나 기력이 쇠한 섬망이거나 섬망과 치매가 같이 온 경우일수 있어요.
    여기서 이러지 마시고 복용하는 약 아셔서 신경과나 정신과에 가세요.
    혹시 간경화가 있음 간성혼수일수도 있구요. 의식이 온전하고 반복적 증상이면 치매 폭력적이고 환시 환각 배변실수면 섬망일수 있엉.

  • 44. 치매에요
    '18.6.2 9:04 AM (118.223.xxx.155)

    얌전하신 저희 엄마도 치매 오니 아버지가 다른 방에서 여자랑 같이 있는다고
    저만 가면 소곤소곤 고자질을...
    또 욕도 하시고 아주 사니워져요

    다른거 다 아니니까 얼른 입원이든 뭐든 격리치료하세요
    그러다 사고 납니다
    경찰도 외갓남정네로 오인하고 찌를지 몰라요

  • 45. ..
    '18.6.2 9:14 AM (211.243.xxx.147)

    어머니가 결정하실때까지 기다리는건 책임회피예요

  • 46. 010
    '18.6.2 9:16 AM (222.233.xxx.98)

    여기 모든 분들이 성욕이 아닌 치매라고
    자극적인 제목을 바꾸라고 하는데도
    안 바꾸고 꿋꿋하게 있는건 왜 때문일까요?

  • 47. 아버지를 성욕에 미친사람으로..
    '18.6.2 9:22 AM (39.7.xxx.48)

    치매에요.
    엄마가 위험한데 딴 소리를 하시네요.

  • 48. ???
    '18.6.2 9:23 AM (222.112.xxx.150) - 삭제된댓글

    정신적인 문제를 성욕 때문인 것처럼 생각하지 마시라는 건 다들 말씀하셨고요.
    치매일 수도 있지만 다른 정신질환일 수도 있으니 신경과와 정신과 같이 가 보세요.
    조증 증상이 겹쳐져서 온 것 같기도 하네요.
    분당 서울대 병원 정신과에 치매와 노인성 정신질환 같이 보시는 유명한 분 계세요.

  • 49. 섬망
    '18.6.2 9:33 AM (220.118.xxx.190)

    돌아 오지 않으면 치매로 진행
    그런데 윗에서 지적했음에도 왜 제목을 정정하지 않을까?
    누구 말대로 자작극 상습범?

  • 50. ..
    '18.6.2 9:34 AM (220.120.xxx.177)

    왜 제목 수정 안하죠???

  • 51. 심각하게 받아들이시길
    '18.6.2 9:41 AM (211.36.xxx.104) - 삭제된댓글

    어머니만 피해를 받고 있는 줄 알고 아버지에게 감정이입해서 동정하시네요.
    원글님이나 원글님 자녀가 뜻하지않게 불행한 사고를 당할 수도 있다 생각하시고 가족과 상의해서 빨리 병원치료 시작하세요. 성욕문제는 하위증세 중 하나 일 뿐 치매 혹은 조현병도 이미 중증 같네요.

  • 52. sarah
    '18.6.2 9:48 AM (124.111.xxx.245)

    딱 저희집 얘기라서 로그인 했어요
    파킨슨이 치매 옵니다
    우리 친정아버지가 파킨슨 진단받고 똑같은 증상으로 엄마가 고생하시다가 밤에 잠을 못 주무시니까 어느날 뇌경색으로 돌아 가셨어요 남은 아버지는 요양원 가셔서 나중에 돌아 가시구요
    파킨슨병이 참 무서운 병입니다
    낮에는 어느정도 멀쩡하다가 밤만 되면 왔ㄷ다갔다 하고 늙은엄마랑 하고 싶어 발광? 이웃집 어린 총각과 엄마사이를 의심해서 괴롭히고....
    낮에 멀쩡하니 등급 받기도 어렵고 진행이 천천히 되어서 보호자만 천천히 죽어? 나는 거죠
    다니는 병원가서 의사랑 상담해서 수면제 처방받고( 그래도 효과는 별로 였지만) 혹시 모르니까
    주간 보호센터 보내든지 등급받아서 요양원 보내셔요
    안그러면 엄마가 먼저 돌아가실 수도 있어요
    엄마 먼저 보내고 몹시 후회한 1인 올림

  • 53. ㅇㅇ
    '18.6.2 9:51 AM (1.232.xxx.25)

    밤에 잠안자고 왔다갔다하는거 전형적인 치매증세입니다
    치매진단 등급 받으시고 요양원 보내세요

  • 54. 해결책
    '18.6.2 10:38 AM (1.211.xxx.74) - 삭제된댓글

    파킨슨쪽에 무게를 그동안 두었기에 치매쪽인지는 몰랐어요.
    댓글읽고 경험자분들 댓글보니 긴가민가하던 치매가 맞다는걸 알게되었고요.
    아버지가 젊은시절부터 현재까지 한결같이 어머니에게 요구하셨어요. 편찮으심에도 성욕이 넘치셔서 욕구불만에서오는 행동인가? 생각한거죠. 어릴시절 생각해보면 부부싸움때 분에 못이겨 난폭하시긴했어요. 어머니없이 아무것도 못하시면서 왜 어머니에게만 이렇게 행동하시는지 아버지가 밉네요. 이틀전에는 균형도 못잡고 뒤로 요양사도 있었는데 뒤로 넘어지신분이 오늘 새벽엔 어디서 힘이났는지 어머니 가만안둔다며 달려왔다하네요. 수술로 치료하는 병이아니다보니 이런 자세한 이야기를 배우자에게 알리기에는 존심이 상해요.자매끼리 해결하는게 가능할까요
    이런 이야기를 자작으로 보시는분이 계시다니 저는 글을 처음 썼고 상습범 아닙니다.

  • 55. 황금돼지
    '18.6.2 10:42 AM (1.211.xxx.74) - 삭제된댓글

    파킨슨쪽에 무게를 그동안 두었기에 치매쪽인지는 몰랐어요.
    댓글읽고 경험자분들 댓글보니 긴가민가하던 치매가 맞다는걸 알게되었고요.
    아버지가 젊은시절부터 현재까지 한결같이 어머니에게 요구하셨어요. 편찮으심에도 성욕이 넘치셔서 욕구불만에서오는 행동인가? 생각한거죠. 어릴시절 생각해보면 부부싸움때 분에 못이겨 난폭하시긴했어요. 어머니없이 아무것도 못하시면서 왜 어머니에게만 이렇게 행동하시는지 아버지가 밉네요. 이틀전에는 균형도 못잡고 요양사가 있었는데 뒤로 넘어지신분이 오늘 새벽엔 어디서 힘이났는지 어머니 가만안둔다며 달려왔다하네요. 수술로 치료하는 병이아니다보니 이런 자세한 이야기를 배우자에게 알리기에는 저희집 치부를 드러내는거같아 존심이 상해요.자매끼리 해결하는게 가능할까요
    이런 이야기를 자작으로 보시는분이 계시다니 저는 글을 처음 썼고 상습범도 아닙니다.

  • 56. 해결책
    '18.6.2 10:43 AM (1.211.xxx.74) - 삭제된댓글

    파킨슨쪽에 무게를 그동안 두었기에 치매쪽인지는 몰랐어요.
    댓글읽고 경험자분들 댓글보니 긴가민가하던 치매가 맞다는걸 알게되었고요.
    아버지가 젊은시절부터 현재까지 한결같이 어머니에게 요구하셨어요. 편찮으심에도 성욕이 넘치셔서 욕구불만에서오는 행동인가? 생각한거죠. 어릴시절 생각해보면 부부싸움때 분에 못이겨 난폭하시긴했어요. 어머니없이 아무것도 못하시면서 왜 어머니에게만 이렇게 행동하시는지 아버지가 밉네요. 이틀전에는 균형도 못잡고 뒤로 요양사도 있었는데 뒤로 넘어지신분이 오늘 새벽엔 어디서 힘이났는지 어머니 가만안둔다며 달려왔다하네요. 수술로 치료하는 병이아니다보니 이런 자세한 이야기를 배우자에게 알리기에는 존심이 상해요.자매끼리 해결하는게 가능할까요
    이런 이야기를 자작으로 보시는분이 계시다니 저는 글을 처음 썼고 상습범 아닙니다.

  • 57. 해결책
    '18.6.2 10:45 AM (1.211.xxx.74)

    파킨슨쪽에 무게를 그동안 두었기에 치매쪽인지는 몰랐어요.
    댓글읽고 경험자분들 댓글보니 긴가민가하던 치매가 맞다는걸 알게되었고요.
    아버지가 젊은시절부터 현재까지 한결같이 어머니에게 요구하셨어요. 편찮으심에도 성욕이 넘치셔서 욕구불만에서오는 행동인가? 생각한거죠. 어릴시절 생각해보면 부부싸움때 분에 못이겨 난폭하시긴했네요. 어머니없이 아무것도 못하시면서 왜 어머니에게만 이렇게 행동하시는지 아버지가 밉네요. 이틀전에는 요양사도 있었는데 균형을 못잡아 뒤로 넘어지신분이 오늘 새벽엔 어디서 힘이났는지 어머니 가만안둔다며 달려왔다하네요. 수술로 치료하는 병이 아니다보니 이런 자세한 이야기를 배우자에게 알리기에는 저희집 치부를 드러내는거같아 존심이 상해요. 자매끼리 해결하는게 가능할까요
    이런 이야기를 자작으로 보시는분이 계시다니 저는 글을 처음 썼고 상습범도 아닙니다.

  • 58. 사는게 뭔지ㅠㅠ
    '18.6.2 10:57 AM (211.179.xxx.129)

    힘드시겠어요.
    자존심 상해도 배우자분들에게도 의논하세요.
    치매는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는 일인걸요

    어머니 설득하셔서 요양원 보내시는 걸로
    계획 세우고 담당의사에게도 의논 하고 진행하시는
    좋겠네요. 아버님 안타깝지만 본인에게도 가족에게도
    다 지옥인데요.이웃들도 그정도면 피해 보겠네요

    정에 연연하지 마시고 결단을 내리셔야 겠네요
    힘내세요

  • 59. 70살 할머니
    '18.6.2 11:01 AM (119.196.xxx.142)

    요양원에도 받아주는지 요양병원이랑 여러곳 알아보세요 그런증상 잇을때 약먹여 재우던가
    신경안정제를 맞든가 해야지 받아주는병원이나 요양원이 잇을지 알아보세요
    어떻든 아버지는 젊어서부터 자기정신은 아닌듯해요 아니면 식구들이방치를 오래해서 병이깊어졌든지
    정상인 식구들이 살아야지 정말 그런식구하나가 전체식구들이 불안에 떨어야한다면 끔찍해요

  • 60. 한숨
    '18.6.2 11:08 AM (211.217.xxx.112)

    저희 부모님 경우와 똑 같네요
    의심하는 내용과 경찰 온 것 까지요
    엄마도 아버지를 요양병원 못보낸다하셨구요
    결국 엄마는 척추골절로 요양병원 입원하시게되고
    아버지도 돌봐줄 사람 없으니 같이 입원하셨어요
    작년에 엄마가 먼저 돌아가시고
    아버지는 아직 요양병원에 계십니다
    저희도 처음엔 치매라는 확신을 못하고 시간 많이 끌고
    엄마 의견 존중해드리는 척 하며 늙은 부모님 두분을 방치한 것 같아요
    아버님을 가까운 요양병원에 모시고 어머님이 자주 가셔서 돌봐드려도 됩니다
    요양병원에서는 과잉행동하실 땐 약으로 진정시키기도 하니까요

  • 61.
    '18.6.2 11:41 AM (211.114.xxx.20)

    요양병원 보내세요

  • 62. 노인이 되면
    '18.6.2 12:16 PM (119.193.xxx.164)

    판단력이 흐려지는데 어머니 말씀을 듣다니요. 성인 자녀분들어 옳은 판단을 하세요. 어머니한테 책임을 떠넘기지 마시고요. 저상태로 부모님 두분 방치해서 꼭 사건 발생되어야 내가 잘못판단 했구나 하실건가요?

  • 63. 섬망
    '18.6.2 1:12 PM (180.70.xxx.31)

    섬망이 안 돌아오면 치매로 이어져요
    일단 어머니가 좀 더 돌볼 수 있다고 하시니까
    1. 노인정신병원에서 진단을 받으시고
    2. 치매병동에 대기자로 올려 놓으세요
    대기자가 많고 사망이 아닌 경우 빈자리가 잘 안나서 금방 입원하기 힘들어요
    3. 대기기간에 정신과나 신경과에서 치매약을 처방 받아서 복용하세요. 약 잘 안먹으려고 해서 약 드시는지 잘 체크헤야 해요
    4. 대기자리가 나면 (거짓말로)엄마가 아파서 병원에 입원해야 하니 그동안만이라도 병원에 계시라고 해서 입원하시자고 해서 데리고 가세요
    강하게 거부하면 너무 힘들거든요

    치매가 폭력이 동반되면 일순위로 격리조치가 필요해요

    급하시면 노인병원에 잠시 입원하셔서 맞는약이 처방될때까지 한두달 입원하셔다가 퇴원하셔도 좋아요
    치매약도 워낙 여러가지라 맞는 약이 따로 있더라구요

    치매판정 받으시면 장기요양 신청하셔서 요양보호사 도움 받으시면 어머니가 잠시 개인시간도 보내시고 숨통이 트닐거예요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어요

  • 64. 맘처럼
    '18.6.2 1:45 PM (1.231.xxx.7)

    파킨슨 진단 약이 성욕을 증가시킨다 하더라고요 약은 먹어야하는데 참 안타까운 현실이죠
    저도 수업을 통해 알았어요 또한 위에 언급한 치매와 비슷한 이런증상들은 의식장애로 일시적으로 나타나기도 하는데 그걸 '섬망'이라도 하더군요 치매와 같이 오기도 하는데 치매는 만성으로 서서히 시작하는 반면 섬망은 급격히 나타난다고 하네요 섬망같은 경우는 회복이 가능하다 하더라고요 일단 진단을 받는게 좋을 거 같아요. 참 어려우시겠어요...

  • 65. 일단
    '18.6.2 2:56 PM (61.99.xxx.134)

    저같으면
    파킨슨약부작용에 환청 환시가 심하신것 아닌지
    입원해서 약을 끊고 약을 바꾸는 시도를 먼저 해보셔도
    없어질수도 있으니까요.

    무조건 요양병원 들어가시기 전에요

  • 66. 써니큐
    '18.6.2 5:25 PM (39.116.xxx.236)

    요양병원에 실습했어요.
    일단 치매라는 가정하에 이런분들은 신경안정제 처방해 주로 주무시거나 몽롱하게 계십니다.
    그런부분에 있어 병원에서 충분히 설명이 있을꺼예요.
    억제대도 그렇구요.
    아니면 자꾸 집에 가야한다고 침대에서 내려가다 낙상할수도 있고 시끄럽게해 한방에 같이 있는 다른 환자 모두 잠못잡니다.
    1인실은 없는 곳도 많고 돈도 감당 못합니다.
    그리고 요양원은 약물처방이 안되니 병원만큼 처리가 빠르지도 않을 뿐더러 감당이 안돼 쫓겨나는 경우 허다합니다.
    하지만 어머니도 사셔야죠.
    아버지 생각하다 어머니 먼저 일날수도 있습니다.

  • 67. 저도
    '18.6.2 6:58 PM (223.38.xxx.54)

    약물부작용도 먼저 확인해보세요
    약을 잘못쓰면 큰일 납니다

  • 68. ㅇㅇ
    '18.6.2 8:17 PM (1.236.xxx.85)

    파킨스병이 성욕증가 불러오는거 맞아요
    아는언니 아버지가 그러셔서 어머니는돌아가시고
    안계시고 가사도우미 아주머니에게 그러셔서
    조선족아줌머니 돈 5000만원 드리기로하고
    집에 계시는데 감당을 하기 힘들어한다고 들은적이
    있어요
    그나저나 어머니가 큰일이네요
    어찌견디고 계실지

  • 69. 약부작용임
    '18.6.2 10:11 PM (223.62.xxx.134)

    2년전 똑같은일 겪었고 어쩌나 밤잠 못주무시고
    난리였는데 병원바꾸고 약 바꾸고 거의
    멀쩡해지셨어요
    약 바꾸세요~~

  • 70. 이런 얘기 중요해요
    '18.6.2 11:25 PM (79.209.xxx.106) - 삭제된댓글

    집안 치부같이 꺼려진다는 얘기지만의. 그런데 치부가 아니라 그런 성격이나 그런 병 등등에 이러이러한 일이 있다...라는 귀중한 자료인 거예요. 다른 사람들한테도 도움이 돼요. 다른 댓글 통해 어떻게 해결하는지 알게 되구요. 이런 얘기 쉬쉬하니까 모르던 부분이잖아요.

  • 71. 해결책
    '18.6.2 11:27 PM (119.71.xxx.64) - 삭제된댓글

    아버지가 병원 안가시려는것을 의사선생님 얼굴만 보고오자, 상담만 받아보자 계속 이야기해서 신경과, 정신과 모두 있는 요양병원에 입원시켰어요.
    지인 소개로 추천받아 갔는데 막상 가보니 엄마가 보시기에 환경이 열악했나봐요. 아버지가 키가 크신 편인데 이불이 발도 다 안덮이더라고. 저렴한 이유가 있었다며 집에 오신후 대성통곡하며 우셨어요. 병원에서 약만 챙겨오고 2주간 가족들 방문 자제해달라고 했구요.
    변수는 엄마에요. 엄마가 너무 마음 아파하셔서 2주를 잘 버틸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열악하면 다른 병원 알아보자고 했는데 대답을 안하시고 2주 후엔 집으로 데리고 오고 싶어하세요. 추위를 많이 타셔서 보일러를 밤마다 터시는 아버지인데 병실이 추워 떨고 계셨나봐요. 발이 나오니 의사샘이 양말 신기라고 하셨구요. 오늘밤 지켜본다고 코에 호스끼고 누워있는 환자들 있는 병실이 간호사들이 있는곳과 제일 가까워 배정을 했다고하네요. 임플란트도 하셔야하는데 병원진료 2번되어있는 예약도 미뤄야 할 상황이네요.

  • 72. 해결책
    '18.6.2 11:29 PM (119.71.xxx.64)

    아버지가 병원 안가시려는것을 의사선생님 얼굴만 보고오자, 상담만 받아보자 계속 이야기해서 신경과, 정신과 모두 있는 요양병원에 입원시켰어요.
    지인 소개로 추천받아 갔는데 막상 가보니 엄마가 보시기에 환경이 열악했나봐요. 아버지가 키가 크신 편인데 이불이 발도 다 안덮이더라고. 저렴한 이유가 있었다며 집에 오신후 대성통곡하며 우셨어요. 병원에서 약만 챙겨오고 2주간 가족들 방문 자제해달라고 했구요.
    변수는 엄마에요. 엄마가 너무 마음 아파하셔서 2주를 잘 버틸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열악하면 다른 병원 알아보자고 했는데 대답을 안하시고 2주 후엔 집으로 데리고 오고 싶어하세요. 추위를 많이 타셔서 보일러를 밤마다 터시는 아버지인데 병실이 추워 떨고 계셨나봐요. 발이 나오니 의사샘이 양말 신기라고 하셨구요. 오늘밤 지켜본다고 코에 호스끼고 누워있는 환자들 있는 병실이 간호사들이 있는곳과 제일 가까워 배정을 했다고해요. 임플란트도 하셔야하는데 병원진료 2번되어있는 예약도 미뤄야 할 상황이네요.

  • 73. 포도주
    '18.6.2 11:53 PM (115.161.xxx.253)

    아 정말 노년은 통제가 불가능한 시간이네요
    어떻게 하면 그나마 이런 병을 최대한 피할 수 있을지...
    무조건 오래 살기 보다는 적정한 떄 사망하는 게 맞는 것 같고요

  • 74. 어이없음
    '18.6.2 11:59 PM (211.51.xxx.15)

    영정사진하고 치매성 정신질환하고 무슨 관계가...원글님 나이도 젊은 분이 무슨 미신 타렁이세요. 지금 아버지는 골치덩어리 사고뭉치 시한폭탄이지 동정의 대상이 아니에요. 성욕이나 폭력성향음 원래 그런 기질이 치매로 인해서 더 강해진 것 뿐으로 보이네요. 빨리 어머니랑 격리 시키시길 바랍니다.

  • 75. 섬망증상이에요
    '18.6.3 1:16 AM (60.119.xxx.12)

    저희 부모님 살아오신거랑 비슷하세요
    아버지 파킨슨 증상 약하게 오다가 간경변 진단 받고
    돌아가시기 5년전부터 엄마가 바람핀다고 의심하고 피해의식이 점점 심해지셨어요
    돌아가시기 1년 전부터 입퇴원 반복했는데 마지막 반년은 섬망증상이 심해져서 집에서도 일반병원에서도 간병이 힘들었어요
    치매검사도 몇번 받았는데 섬망이라고 진단받았어요.
    아버지지인이나 친인척이 문병오면 멀쩡하게 체면치레 다하고 엄마랑 저한테만 미친듯이 화내고 시비거셨어요.
    제가 삼남매에 둘째인데 큰딸과 막내아들에겐 말조심하고 관계가 나빠지지 않도록 조심하시는데 엄마와 저한테만 심하게 하셔서 돌아가실때까지 맘이 많이 상했어요. 편하고 만만해서 또 섭섭한게 많아서 그러셨겠지 해요.
    입원할땐 섬망증상때문에 간병인쓰면서 일인실에서 계속 지내고 각종 주사약 검사 하면서 지내니까 대략 한달에 오백만원씩 들었어요.
    집에서 모시기도 힘들고 요양병원에 입원하니까 섬망환자 손발묶고 처우도 심해서 여기저기 아는 2차3차병원 옮겨가며 입원했었어요
    한 십년정도 투병하면서 시집장가 늦은 자식들때문에라도 오래사시라고 온갖 좋은약 식이요법 하며 지냈는데요, 돌아가시기 두달전부터 저는 이제 그냥 편하게 가시게 해달라고 기도드리며 지냈어요, 엄마가 너무 힘들어하셔서요.
    처음에 섬망때문에 바람핀다고 의심닥달하는건 줄 몰랐을때는 엄마가 억울하고 충격받아 죽을거라고 혼자 제주도에 배타고 가시고 난리도 아니었어요.
    돌아가시기 두어달 전에는 밤에 칼로 찔러버릴거란 소리를 해서 집안에 흉기될만한 부엌칼 같은거 다 감추곤했네요. 전 그때 친정왔다가 너무 놀라고 스트레스받아서 호흡곤란와서 심장박동기 달고 검사받고 참....환자 본인인 아버지도 가족들도 너무 힘든 시간이었어요.
    돌아가시고 나니 오히려 마음이 안정되고 다행이다 싶었어요

    사진이니 미신같은거 신경쓰지 마시고 그저 편히 기도하는 마음으로 환자분 돌보세요. 가족분들과도 서로 보듬고 마음 풀어줘가며 힘내시구요.
    검사해보면 뇌랑 심장쪽에 혈관 막힌곳이 있을수 있어요. 그리고 약물부작용이나 다른 질환이 원인일수 있구요.
    섬망증상 심해지면 돌아가실때가 가까워졌을수도 있거든요.
    가족분들 자주 들여다보시고 손도 잡고 안아주고 하세요.
    아무리 인격이 무너진 상태라도 가족사랑 느끼면 그래도 좀 안정해요.
    어머님이랑 많이 힘든 심정 정말 이해가구요.
    마음아프시겠지만 상처받지 마세요....남들한테 창피해하거나 자괴감갖지도 마시고....
    알고보면 비슷하거나 더 심한 케이스 참 많아요.
    부디 힘내시며 버티시길 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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