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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언니랑 이탈리아 여행와서 싸워요 2

mm 조회수 : 18,585
작성일 : 2018-06-02 06:25:28
먼저 글은 창피하고 언니 역먹이는거 같아 글 내렸는데요.

와..저도 친언니지만 47살 먹은 성인여성이 저정도일줄 몰랐어요.
글올리고 나서 언니 기분이 나아진거 같아 미안하기도 하고 해서 글내력는데요.

야경보러 가서 어느 포인트에서 또 삐졌는지 해가 지고 본격적으로 불빛이 들어오는데 가잡니다. 저희 둘 말고도 택시비 때문에 조인한 타인 2명이 있었는데도요. 결국 숙소 왔구요.

숙소 와서 우네요. 47살 먹은 성인여성이요. 기가 막혔지만 화안매거 차분히 물었어요. 왜 우냐고요.

서럽고 한국 돌아가서 문제도 많고 어쩌고 저쩌고 합니다.
저도 더이상 여행할 기분이 안들어 항공사하고 통화해서 항공편 가능한지 물었는데 통화바 44,000원만 날리고 해결이 안됐어요.

인아웃 도시가 다른데다가 지금 중간 도시라 어쨌든 아웃할 도시에서 내닐 날짜로 땡길 수 없냐 물으니 운항하는 날짜가 아니라서 결국 원래 귀국하는 날짜가 젤 빠르고요.

인 했던 도시로 빠른 날짜 귀국 안되냐하니 항공권 구매한 여핸사에 문의하라네요. 젠장..스카이스캐너에서 서치한거라 어느 여행사인지도 몰라요.

아..정말 제 발등 찍고 싶습니다.
제 언니지만 저정도일줄은 몰랐습니다.

내일, 모레, 글피 오늘 지나면 3박 남았네요.
여행 온 나라 자체는 너무 좋은데 언니가 저래서 미치겠어요.
IP : 110.70.xxx.185
8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8.6.2 6:28 AM (121.168.xxx.41)

    그냥 각자 다니자고 하세요
    님이 넘 비위 맞춰주고 그러니까 더 그러는 거 같아요

  • 2. 웃자
    '18.6.2 6:33 AM (182.230.xxx.136) - 삭제된댓글

    친구랑 가서 저런 상태이면 영영 굿바이입니다.
    즐거워야 할 여행이 저정도라면 어쩌죠.

  • 3. 어휴
    '18.6.2 6:34 AM (39.7.xxx.165)

    우울증 아닌가요? 아무리 가기 싫은 여행이어도 그렇지
    부디 남은 3일은 별 일 없기를 바랄게요

  • 4. ...
    '18.6.2 6:35 AM (209.52.xxx.85)

    그 전 글 읽었어요.

    저도 궁금해요.
    아는 사람 한 명이
    여행와서 꼭 저렇게 한 적 있었어요.
    그 사람 경우는 ...
    먼저 비행기 표 바꿔서 돌아 갔구요.
    그래서 저도 궁금합니다.
    왜 저럴까요?
    평상시에 이상히다고 생각히지
    읺았거든요...

  • 5. 언니가
    '18.6.2 6:36 AM (59.6.xxx.151) - 삭제된댓글

    갱년기 우울증이거나 뭔가 감정이 정상적인 상태는 아닌 거 같아요
    같이 간 두 사람 눈엔 사실 정상적으로 안 보일 겁니다
    소소한 스트레스는 받아두지만 저 정도로 컨트롤이 안될때는 받아주고 들어주는 건 글쎄요
    상대를 위해서도 좋은 일은 아니라 생각해요
    아까우시겠지만 저는 언니에게 물어보겠어요
    돌아가길 윈하면 비싸도 편도 다시 티케팅 해서 먼저 가겠냐고요
    패키지라 하신 겨 같은데 가이드가 여행사 알긴 할겁니다만 그건 더 복잡할 거에요
    이탈리아시고 언니가 처음 해외 나가신 거 아니시면 혼자 돌아오실 수 있을듯 합니다
    아니시면
    매번 물어보세요 나 빕 먹으러 가 언니도 갈래 나 야경 보러 가 언닌 어떻게 할래 하는 식으로요

  • 6. 늑대와치타
    '18.6.2 6:40 AM (42.82.xxx.216) - 삭제된댓글

    먼저 글 봤구요...
    그땐 고3엄마라 애 걱정 정말 많이 되나보다 그랬는데 이글 보니 그냥 성격이네요..성격...
    이왕 온거 시간아깝고 비용아깝고 동생이랑 또 언제 오겠나 싶어서 재밌게 보낼만도 한데
    끝까지 민폐끼치네요...
    이렇게 여행끝내고 돌아가면 서로 아예 얼굴 안 볼 수도 있다는 걸 언닌 생각 못 하나봐요....

  • 7. 원글이
    '18.6.2 6:40 AM (212.216.xxx.83)

    하..전 심란해서 잠도 안오는데 언니는 코골고 자네요.

    정말 우울증일까요.
    같이 지내보니 정말 재미없고 힘드네요..하

  • 8. .....
    '18.6.2 6:40 AM (223.38.xxx.34) - 삭제된댓글

    같이사는 아이들과 형부가 안됐네요.
    자기동생이랑만 있는 것도 아니고 다른사람이랑 동행도 했는데 진짜 짜증나겠어요.
    그냥 언니 호텔룸에 있으면서 푹 쉬라고 하고 다른 사람들이랑 조인해서 남은 여행하세요.
    그정도 했으면 됐습니다.
    저 같으면 한국가서 안봅니다.

  • 9. ...
    '18.6.2 6:42 A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거기서뿐 아니라
    다른 문제도 있는 것 같아요.
    혼자 두는 것도 괜히 무섭네요.
    에구,
    어쩐대요...

  • 10. 마음에
    '18.6.2 6:42 AM (1.230.xxx.94) - 삭제된댓글

    돌덩이 있으니 그렇겠지요
    두아이 고3에 초등생이라 했나요?
    스트레스 벗어나고자 왔으나
    멋진 곳에 있다고 다 잊고
    하하호호 즐길 수 없지요
    흔쾌히 온거도 아니니
    또 다시 후회가 밀려오고
    자책하고 있나보네요
    힘들어서 그러나보다 이해해보세요

  • 11. 원글이
    '18.6.2 6:46 AM (212.216.xxx.83)

    코골고 자는 언니가 얄밉네요.

    사는게 여유가 없다보니 강팍해진거 같아요.

    위에 어느 분이 친구가 이런 케이스라해서 답을 달자면 언니를 겪어본 결과
    여행을 비롯 새로운거에 대한 관심 자체가 없어요.
    지적 호기심도 없고요.
    스스로가 무능력함을 여행을 통해서 알게됐는데 저같으면 아 내가 알아야할게 많구나 할텐데 언니는 무능력을 경험하고 자기 실패에 빠지는거 같아요.

  • 12. 윗님
    '18.6.2 6:47 AM (117.111.xxx.110)

    도대체 어디까지 이해해야되는지


    왜 항상 당하는 사람보고
    이해하라는지

    어이없네요

  • 13. ㅡㅡ
    '18.6.2 6:49 AM (115.23.xxx.69)

    아니 택시조인한 두명은
    무슨 죄인가요?
    미친여자인지 모르고 조인한 죄?

    고3이 그렇게까지 걱정되면
    오질 말든지
    원글이 머리채잡아 비행기 태운것도 아닌데
    뭘 어디까지 이해해야 하나요
    동생뿐만 아니라 타인에게까지 저러는걸 보면서
    뭘 이해해줘요?

  • 14. ..
    '18.6.2 6:58 AM (223.33.xxx.4)

    중2니까
    고3이니까 이해하라는 분들
    그것도 용인할 수 있는 선이 있는거에요
    특히 가족한정이구요
    여행지에서 타인에게까지
    저게 무슨 행패인가요?
    저게 자꾸 가족들이 받아주니까
    타인에게까지 저러는거잖아요
    원글님 잘못도 있어요
    유럽여행까지 가서 저 두사람은
    웬 ㄸ 밟음 인가요

  • 15. . .
    '18.6.2 7:04 AM (49.170.xxx.24)

    언니랑 스타일 완전히 다르신데 왜 안가겠다는 사람 가자고 하셔가지고는...

  • 16. 참내
    '18.6.2 7:04 AM (99.225.xxx.125)

    그 언니분 진짜 이상해요. 적당히 좀 하지.
    집에서 공주처럼 사시는 분인가요?

  • 17. 원글이
    '18.6.2 7:10 AM (212.216.xxx.83)

    언니가 저럴줄 짐작도 못했어요.
    활동적인 편이고 여행을 내켜하진 않았지만 막상 가면 좋아한다고 생각할만큼 여행을 좋아했거든요.

    전혀 공주과 아니에요.

  • 18. ㅇㅇ
    '18.6.2 7:20 AM (223.62.xxx.75) - 삭제된댓글

    그전글은 못봤고 본문만 보고는 우울증인가했는데 코골고 잔다는거보니 미안하지만 그냥 모자라는경우네요 ㅠ둘이있는것도 아니고 다른사람한테까지 피해주며 기어이와서 서럽네 하며 울더니 코골고 자다니요.동생은 물론 타인에 대한 배려도 없는 생각없는 게으른여자란 생각밖에 안드네요.읽는데도 소름돋게 싫은데.....나머지 일정이라도 방에 혼자서 서러워하다 울다 하라고 냅두고 여행하고 돌아다니세요.돈도아깝고 감정낭비도 아깝네요

    애들이랑 형부도 저런여자랑 살며 참 힘들겠어요 ㅠ

  • 19. 이유
    '18.6.2 7:21 AM (211.36.xxx.230) - 삭제된댓글

    지난글은 안읽었는데 언니랑 평소 어떠셨나요?
    언니 현재 태도가 아무리 동생이라도 불편을주는 태도가 과한정도인데 이정도면 동생과 한판 언성내고 싸웠다거나 언니로서 자존심상하는 힘든 감정을 참지못할정도로 상처받은게 있거나
    그랬을거 같은데요 동생분은 지금 상대가 저런태도다 힘들다 왜저러는지 모르겠다 라기 보다 내가 혹시 언니에게 타지에서 상처주는말 또는 행동을 하지 않았을까 한번 생각해보셔요
    고3때문은 아닌거같은데요 그걸 괴로워하면 애초에 티켓 안끊었다고 봅니다 언니도 동행자와 감정이 상해서 그런걸텐데요
    언니도 82 한다면 언니 얘기도 듣고 싶네요

  • 20. ㅁㅁㅁㅁㅁㅁ
    '18.6.2 7:27 AM (116.40.xxx.48)

    전에 글 읽었습니다.

    전 좀 다른 쪽에서 생각을 해 봤는데, 이렇게 편안하게 여행 다니고 즐거워할 수 있는 동생이 너무 부러운 거에요. 질투 나는 거죠. 본인은 고3 키우느라 고생이고, 뭐 몰라도 남편이랑 트러블도 있을 테고 삶이 고단하고 힘든데 동생은 아니죠. 이렇게 멋진 나라 오니까 자신은 더 비참해지고 동생은 더 질투 나고. 질투가 난 게 맞다면, 동생이 즐거우니까 나도 즐겁다 이게 될 수가 없죠. 동생 여행을 망쳐버리고 싶죠. 동생이 좋아하면 좋아할 수록 더 침울해 보이고 울기까지 하죠. 퇴행해서, 초딩처럼 집에 가겠다고 떼쓰는 정도까지 되어버리죠. 처음엔 가겠다고 승락했을 땐 나름 좋아서 간다고 했을 거에요.
    오늘 일정 망쳤으니까 나름 성공해서 언니는 코 골면서 잘 수 있는 거고 원글님은 기분이 나빠졌죠.

    만약 질투가 맞다면,
    원글님이 즐거워하지 않고 별 감흥 없어하고 뭐 어딜 돌아다니냐고. 그냥 여기 있자고, 언니 돌아다니는 거 싫어하지 않냐고. 이런 모습 보이면 어라?하며 좀 밝아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게 말이 돼? 라규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세상엔 참 다양한 사람들이 있으니까요~~

  • 21. Pp
    '18.6.2 7:32 AM (221.142.xxx.162)

    언니에게 차갑게 대하세요
    그러면 알아서 길거예요
    누울자리보고 뻗는다고
    다 들어줄만하니 난동부리는거예요
    감정의 acting out?나한테는 씨알도 안막혀!
    이렇게 나가세요
    네감정처린너 스스로

  • 22. 나나
    '18.6.2 7:36 AM (125.177.xxx.163)

    내일부터는 그냥 각자 다니세요
    지도 한장 들려주고 저녁 몇시에 어느 식당에서 만나자고 하세요
    그냥 언니가 정말 별로네요 솔직히 ㅁㅊ거 아닌가 싶을정도로
    전 지난 글에서도 아무리 고3엄마고 뭐고간에 자기 상황이 진짜 안되면 옆동네 서촌 마실 나오는 것도 아니고 유럽을 왜 따라나가겠어요
    절대 안나가죠
    근데 따라와서 저러고있고
    진짜 맞춰주니 생판남인 택시 조인팀까지 엿먹이며 충동 조절 안하는겁니다

  • 23. Pp
    '18.6.2 7:36 AM (221.142.xxx.162)

    그리고 여행 호기심 지적 태도그런거 다 떠나서
    머리속에 해결안된 감정의 쓰레기가 한가득인데
    (본인도 여행와 왜 삐지는 줄도 모를듯)
    임자 만났는데 애기처럼 땡강에 말도 안되는 요구로 다 배설시키고 욕구충족할수 있는 이 기회를 야경 구경따위로 놓치지않을거예요

  • 24. Pp
    '18.6.2 7:39 AM (221.142.xxx.162)

    원글이 상담해두거나 이야기 둘어주기시작하면 새로운 물꼬를 트는거니(본인행동을 정당화할수 있는 기회획득)
    차갑게 철벽치고 남은여행 잘보내세요
    더이상은 귀찮고 나도언니가싫다라는 모드 끝까지유지

  • 25. ....
    '18.6.2 7:55 AM (223.38.xxx.34)

    116.40님 예리하시네요.
    질투 맞는 것 같아요.
    제가 전에 똑같이 경험했어요.
    그 때 이해가 안됐는데 이제 다 맞춰지네요.
    저는 심지어 여행경비도 다 지불해줬고
    현지에서 대사관 파티에 초대돼서 풀드레스업하고 기사까지 준비해준 정말 멋지고 귀한 여행이었는데
    저렇게 트집잡고 툴툴대고 울어서 너무 짜증났었거든요.
    그리고 저는 현지 유학을 해서 언어가 되는건데
    자기는 말도 안통하고 너무 힘들다고.
    암튼 같이 여행가자는 말 그 뒤로 안합니다.
    근데 원글님 언니는 그 정도가 너무 심해요.
    만약에 파티데려갔는데 원글님 언니 같은 짓을 했다면 진짜
    카드쥐어주고 택시태워서 공항으로 보냈을거에요.
    앞으로는 기분 맞춰주지마세요.

  • 26.
    '18.6.2 7:55 AM (211.36.xxx.84)

    각자돌아다니고 저녁에 만나자하세요

  • 27. 왜그래
    '18.6.2 7:58 AM (121.170.xxx.205)

    고3부모는 벼슬인지, 고3부모 예민하다는 말은 하지도 마세요 애가 고3이지 부모가 고3인가요?
    언니가 좀 짜증나는 캐릭터네요
    뭘 모르는듯
    해외에서 돈 쓰려니 그냥 짜증나는듯 하네요
    동생이 잘해주니까 뭐 하나 발견하면 꼬투리잡는사람처럼 보여요

  • 28.
    '18.6.2 7:58 AM (61.255.xxx.98) - 삭제된댓글

    저번글도 읽었는데 전 어떤 이유로도 용납이 안되네요
    그냥 언니 다 무시하고 여행에 일단 집중하세요
    저라면 다신 안볼것 같네요 적어도 먼저 연락하며 살진 않겠어요 본인 인생이 힘들다고 징징대지만 보는 주위사람은 그 이상으로 피곤하죠

  • 29. 저도
    '18.6.2 8:00 AM (59.6.xxx.151)

    질투에 가까와 보임요 다만 당사자는 모를 수 있긴 하지만요
    암튼,,, 글타고 방에 같이 앉아있어주는 건 정말 말도 안되는 해결책이죠
    다섯살짜리 애도 야단 칠 일인데요

  • 30. ..
    '18.6.2 8:05 AM (220.120.xxx.177)

    이전 글 읽곤 고3엄마라 그런가보다 했는데, 이번글과 타인에게까지 민폐 끼쳤다는걸 보니, 그냥 님 언니가 별난 성격이네요. 진짜 돌아가고 싶으면 본인이 직접 항공권 알아봤을텐데 글만 봐서는 그것도 님이 한듯 싶고. 내일부터는 따로 다니세요. 비싼 돈 내고 온건데 나도 더이상은 못참는다, 언니 그렇게 아무것도 하기싫으면 호텔 있든지 맘대로 하라고 해요. 진짜 싫으면 호텔에 있겠다 할거고 아니면 숙이고 님 말 듣겠죠. 님 언니는 영어때문에라도 님 따라다니려할듯. 하지만 저라면 이젠 나 따라온대도 혼자 놀래요. 자매라도 참을 수 있는 선이라는게 있는 겁니다.

  • 31. 언니
    '18.6.2 8:05 AM (122.35.xxx.174)

    언니 우울증 같아요
    내 마음 안에 고통이 있으면 어떤 멋진 광경도 나를 더 비참하게 만들수있어요
    나 빼곤 모두 행복해보이는 느낌,,,,
    자칫 우울감이 더 깊어질 수도 있지요
    멋진 풍광 보다가도 내 마음의 고통거리 생각나면 홱 돌아버리고 싶은 마음,,,,
    그럴때는 언니는 호텔서 쉬라하고 혼자있을 시간을 줘 보는것도 나쁘진 않을듯,,,
    한국가면 신경과 약 먹으라고 한국도착한 이후 조용히 말해보아요

  • 32. 많이 모자라고 주제파악을 못하는 사람이네요
    '18.6.2 8:07 AM (71.218.xxx.139)

    일생에 한번일 수도 있는 이탈리아 여행에서 아무데서나 심통부리고 질질짜고. 자기 주제파악을 못하네요. 한국 문제는 한국에서 해결하고 당장은 여행을 즐기면 되지 왜 그걸 이태리애서 질질 짜며 걱정해요. 그런다고 해서 해결되는 것도 아니고, 한국 도착해서도 그리 울면서 걱정할 일도 아닌것을.
    저런 타입은 그냥 아침부터 도시락 싸재껴가며 사람 바글거리는 동네 공원이나 어울릴 타입인데 분수에 넘치는 유럽이라 저리 멍청하게 행동하네요.

  • 33. ..
    '18.6.2 8:11 AM (220.120.xxx.177)

    님 언니 성격이라면 한국 돌아와서는 이태리 여행 제대로 못했다며 징징대면서 남 탓 하고 주변 사람 질리게 할듯.

  • 34. ...
    '18.6.2 8:18 AM (118.39.xxx.210)

    더이상 받아주지 말고 혼자 나가요 쫌 어디가 어딘지 몰라 혼자 못 있겠다 해도 나도 여기 처음이라 모르니 밥도 알아서 해결하자 하고 방에서 나오세요

  • 35. ..
    '18.6.2 8:24 AM (211.230.xxx.175)

    다녀오면 좋았다고 하실수도 있어요. 포기하고 다시 안볼수 있는 사이 아니니 화는 내지 안되 마음에 있는말 그때그때 조금씩하세요. 상대도 기억한답니다. 마음이 팍팍하고 여유없으면 여행도 고통이지요. 표현이 미성숙한거구요.

  • 36. 근데
    '18.6.2 8:32 AM (175.116.xxx.169)

    여행 경비는 각자 냈나요?

    이전 글 기억하는데 원글님이 주장해서 내키지 않아 하는 언니를 같이 여행온거 아니었나요

    여행은 원래도 싫어하는 사람은 엄청 싫어해요

    세상의 온갖 지식을 섭렵하고 유머러스하고 인텔리전트한 울 상사는 세상에서 여행을 제일 싫어합니다
    문물에 대한 호기심이 없는게 아니라 여행은 반드시 머릿속이 텅 빈 상태로 해야 받아들여져요

    본인이 혹시 언니에게 올 수 밖에 없도록 유도하거나 한 건 아닌가요?

  • 37. 전글은 안봤지만
    '18.6.2 8:42 AM (121.145.xxx.242)

    원글님도 언니땜에 먼 타지에서 기분망친다면;;;귀국해서도 사이 안좋아요ㅠ
    그냥 지금까지일은 일단 덮어두시고 각자 여행하세요
    큰도시를 옮길때 함께하구요 그 이외는 각자 다 따로 다니세요
    저도 예전에 동생이랑 3주 배낭여행을 갔더니 입맛부터 취향까지ㅠ 너무 힘들었거든요 중간에 따로 다녔어요
    근데 그래도 핏줄이라 그런지;;;ㅋㅋ 언제부터는 뭐 맛있는거있음 하나 더 사가고,ㅋ 저녁에 와인한잔 같이 마시고 하면서 기분좋게 귀국했네요
    아침에 나설때 오늘 저녁몇시까지 숙소에서 보자 이렇게만 정하고 아예 노터치하고 다녔어요

  • 38. ...
    '18.6.2 8:46 AM (117.111.xxx.242)

    원글보면 이상하게 오타가 많아요 근데 댓글은 또 멀쩡하게 오타가 없어요 110.70.xxx.185 검색하니 남편이 어쩌고 하네요 분명 본인은 미혼인데 고 3아이둔 언니 억지로 여행가자고 했었는데.. 이 글은 처음부터 낚시일 가능성이 높네요

  • 39. ...
    '18.6.2 8:48 AM (59.15.xxx.145) - 삭제된댓글

    원글님 안아주고싶어요.토닥토닥!!
    고3엄마라는건 핑계,
    본인도 이런저런 생각 다 해보고 여행온거잖아요.
    원글님이 묶어서 끌고 온 게 아님에도
    저렇게 배려없이 군다는 건,
    여행와서 좋은 곳을 보고,
    다른 여행자의 여유있는 모습을 보면서
    자신의 삶이 더 초라하게 느껴져
    비참한 기분이 들었다 하더라도 어른이 할 태도와 행동은 아니죠.
    우울증이라기보단 갱년기를 겪고 있는 거 아닌가 싶은데요.
    주변 지인중에도
    평소엔 경우바르고 싹싹하던 사람이
    전혀 다른 사람처럼 급격하게 돌변해서 당혹스런 적이 있었거든요.
    저렇게 감정의 롤러코스터를 타더라구요.
    근데 그럴 때는 옆에서 아무리 위로하고 맞춰줘도 어떻게 안되더라구요.
    그냥 언니가 옆에 없다 생각하시고(물론 계속 신경이 쓰이겠지만)
    님의 남은 여행을 이기적으로 즐기세요.
    3일밖에 안남았잖아요.
    이렇게하자 저렇게하자 의견 묻지말고
    님이 하고픈대로 움직이세요.
    안갈거면 여기서 기다려!
    안먹을거면 일단 여기서 기다려 .나는 밥먹고올게!
    이렇게,,
    나중에 얼굴 안볼 수 있다는 걱정은 안하셔도 돼요.
    자매관계는특이한 경우 아닌 이상
    다 얼굴 보고 다시 웃게돼요.

  • 40. 그러게요
    '18.6.2 8:56 AM (110.70.xxx.104)

    저번글은 여행 내키지 않은 고 3 엄마 원글이 혼자 여행 못하는 스타일이라고 언니 밥 안먹으면 본인도 안먹고 욕 하더니
    제 기억으론 그 글엔 언니욕보단 융통성없단 원글욕이 더 많았는데 ㅎㅎㅎㅎㅎ
    언니 욕 보인다고 글 지우곤 이 글은 아예 작정하고 욕 제대로 보이네요 ㅋㅋㅋㅋㅋ

    두글이 너무 달라서 혼라스러움

    그 글에 다 편도 끊어서 언니 보내줘라 했는데 뭐 그것도 안된다니 남은 3일 각자 좋은 스타일로 따로 일정으로도 좀 다녀요
    그때부터 느낀건데 안간다는 사람 안먹는다는 사람 잔다느 사람 옆에서 엄청 끌고다니는 거 같아요
    원글 본이 혼자서 하루 일정 다니면 다 해결됨

  • 41. ,,,
    '18.6.2 8:58 AM (61.98.xxx.169) - 삭제된댓글

    20대인 우리 아이들 해외 여행 처음으로 둘이 가더니
    스타일이 너무 달라 자꾸 부딪혔대요.
    그래서 따로 각자 다니고 저녁에 숙소에서나 보던지 가끔
    만나서 같이 점심 먹고 했대요.
    왜 꼭 붙어 다녀야해요?
    언니는 언니대로 호텔에 있던지 하고싶은거 하라고 하세요.
    징징거림 다 들어주지 마시고요.

  • 42. 저도 그게 궁금하긴해요
    '18.6.2 9:00 AM (121.138.xxx.77)

    언니분이 잘못한건 두말하면 입아프지요.
    공주과도 아니면 뭔가 큰 문제가 있나보다 싶기도 한데 . 우울증이나 집안의 우환이나.
    그렇다고 해도 민폐는 민폐죠.
    근데 계속 내켜하지 않는 언니를 왜 설득해서 같이 왔을까 궁금해요.
    거기다 조카가 고3이면 그애가 공부를 하는 애건 안하는 애건 저라면 권하지 못할 것 같거든요.
    물론 최종적으로 동의한 언니 잘못이라는 건 알지만 그것과 별개로요.

  • 43. 20대
    '18.6.2 9:03 AM (183.98.xxx.95)

    자매도 스타일이 달라서 같이 못다녀요
    어떤 상황인지 모르겠으나 어찌됐든 어느 한쪽만 계속 맞춰줘야하는건 아닙니다

  • 44.
    '18.6.2 9:14 AM (121.131.xxx.91) - 삭제된댓글

    원글님께 위로를 보내요.
    삼 일만 참으세요.
    최악의 여행 파트너를 만난 거예요.

    친구들 끼리 패키지로 가면 한 명이 꼭 삐져서
    친구들과는 입 꾹 다물고 다른 모르는 사람들과는
    그렇게 얘기를 잘 해요.
    항상이요.
    평상시에는 모르던 성격을 많이 알 게 됩니다.

    언니 분은 이해심,배려심,사회성이 다 없네요.

  • 45. ㅇㅇ
    '18.6.2 9:20 AM (39.7.xxx.165)

    110.70.은 kt 유동 아이피라 동일인 아닐거에요
    댓글 아이피는 이탈리아 맞네요

  • 46. 언니가
    '18.6.2 9:40 AM (218.236.xxx.187) - 삭제된댓글

    기왕 간 여행지에서 이러는 건 잘못하고 있는건 맞아요. 그런데 애초에 수험생 엄마에게 여행가자고 조른 원글님이 더 이상하네요. 이런 사람 처음 봐요. 고3엄마가 벼슬은 아니지만, 첫 아이 입시이고 얼마나 마음이 불안하고 불편할텐데요. 정 언니 위하는 거였으면 좋은 스파 가서 좀 쉬게 해 주었을텐데, 유럽 여행 가자고 졸랐다, 원글님 너무 철 없어요.

  • 47. 나무
    '18.6.2 9:55 AM (119.70.xxx.59)

    30년 베프도 여행다녀온후 뒤틀어져요.여행다니면서 사람관계가 뒤바뀌는경우 많더군요.여행이 맞지않는 사람들도 있어요.남은 일정 언니는 호텔에서 푹쉬게 하시고 혼자 다니실걸 권유드려요.그렇게 억지로 일정 바꾸면 나중에 후회되어요.

  • 48. ㅁㅁㅁㅁ님 글 그렇수 있겠네요
    '18.6.2 10:01 AM (112.155.xxx.101)

    원글닝 주변 상황을 얘길 안해서
    원글님은 무슨일 하는지
    언니는 지금 가정형편이 어떤지 모르니까요
    아이성적도 별로고 남편 사이도 안좋은거 아닌지
    경제적문제등
    우울증 아니면
    ㅁㅁㅁㅁ님 말이 맞을거같아요

  • 49. ....
    '18.6.2 10:02 AM (211.171.xxx.2)

    언니는 호텔에서 쉬는 걸로 하고 님혼자 다니세요. 아무리 님이 같이 가자고 졸랐다고 한들 자기가 예스해서 같이 온거 아니에요? 애도 아니고 성인이 자기 결정으로 와 놓고 저러는건 자기 탓이죠. 각자갈길이 답입니다. 물어보세요, 그냥 호텔에서 쉴래? 분명 그런다고 하겠죠. 그럼 원글님 자유입니다

  • 50. ....
    '18.6.2 10:19 AM (220.77.xxx.95)

    예전 황신혜랑 심혜진이 유럽인가 여행가는 프로를 보니.
    심혜진은 거기까지 가서도 현지음식 안먹고 한식 만들어 먹을려하고,
    나가는거 싫어하고..암튼 그러던데.
    거기까지 가서 그 나라를 충분히 즐겨야지.왜 저러나 싶던데.
    원글님도 참 힘드시겠어요.큰돈주고 거기까지 가서.ㅠㅠ
    수험생 엄마라도 원글님을 모는건 정말 이해안되네요.
    졸라서 가는게 되나여? 언니가 원하니 자기발로 가는거지.

  • 51. 원글님힘내요
    '18.6.2 10:36 AM (114.108.xxx.128)

    언니분 성격 진짜 이상하네요. 원글님 잘못도 없는데 다받아주니까 더 그러는거에요. 고3엄마가 혼자에요? 벼슬이에요? 졸라서 같이 가자고 했다는 원글님 비난하는 분들도 계신데 싫다는거 끌고갔나요? 다큰성인이 상황이 안되면 싫다 못간다하면 되는거지 출발부터 나는 싫은데 널위해 마지못해가는거야 이런식으로 시작해서.. 와 진짜 이상하네요.
    진짜 못가는 사람은 어떻든 못가잖아요. 자기발로 와놓고 ..
    아무리 친언니지만 너무 하네요.
    그냥 이럴땐 같이 있으면 서로 짜증나요. 각자 하고싶은걸로 시간보내고 저녁때 숙소에서 만나세요.
    자기가 가고싶으면 적극적으로 알아봐야지 아무 액션도 없으면서 동생 엿먹이는것도 아니고 진짜 성인 맞나요?
    원글님 3일만 참으시고 얼른 언니와 떨어져 조금이라도 즐기세요!

  • 52. .....
    '18.6.2 10:36 AM (223.38.xxx.34)

    인생은 매 순간이 선택의 연속인데
    성인인 본인이 어찌됐든 선택해놓고선
    왜 남한테 행패부리나요.
    성공하는 사람은 자신의 선택에 후회를 않고
    본인이 주체이기 때문에 남탓을 않습니다.
    그리고 틀린 선택이란 걸 알면 차선을 찾아서 개선하려고
    하는데 언니분은 그냥 등산복입고 생오이씹으면서
    뒷 산 등산정도가 그릇입니다.
    저렇게 진상질할꺼면 애초에 비행기타지 말았어야죠.

  • 53. 근데
    '18.6.2 10:48 AM (211.36.xxx.77)

    본인도 나중에 결혼해서 애는 고3이고 둘째 초딩까지 있는데 여행가서 잘 놀아지나 봐요
    본인 혼자 무서워서 못간다고....본인같은 미혼 찾아가지...
    거기서라도 따로 혼자노세요

  • 54. ㅡㅡ
    '18.6.2 10:58 AM (119.70.xxx.204)

    여행가면 민낯이 다보이더군요
    긍정적인지 부정적인 성격인지
    여실히 드러나고
    평소 서로에대한감정까지 보이게돼요
    가면이 벗겨진달까
    여행은 진짜 잘맞는사람 그리고 긍정적인사람이랑
    가야돼요
    언니삶이 편안하지않아서 그래요

  • 55. 언니가
    '18.6.2 11:33 AM (218.236.xxx.187)

    잘 못 하고 있는 건 맞아요. 그런데 여기 계신 분들, 싫다는 고3엄마 졸라서 유럽 가실 용기 있으세요? 원글님도 만만치 않게 자기 위주인 분 같아서요. 그다지 언니에게 맞춰주고 있는 것도 아닐 거 같아요. 고3엄마 졸라서 갔다면, 그 정도 심정적인 불편함은 예상하지 않으셨나요? 언니가 생각 없이 잘 지내면, 그것도 흉 볼 동생 같아요.

  • 56. 질투 맞는 듯...
    '18.6.2 11:35 AM (223.62.xxx.161)

    저 오래전에 처음으로 혼자 일본여행 갔을 때 넘 주눅들고 우울했었거든요
    그때가 일본 한창 잘 나갈 때여서 전체적으로 활기있는 분위기에 긴자 하라주쿠 다이칸야마거리는 왤케 세련됐으며 남자들 여자들 죄다 명품들고 다니며 왤케 다 이뿌고 잘생기고 멋있어보시는쥐ㅠㅜ
    요새는 역전되어 타고나게 신체적 조건좋은 울나라 남녀들이 스타일 좋아지니까 더 멋있어 보이지만 90년대에는 암튼 그들이 글케 더 멋져보이드라구요
    그안에서 일어도 안되고 못생기고 스타일도 구린 나 자신이 얼마나 초라하고 한심해 보이든지
    그 화사한 거리에서 인상 팍팍쓰고 한숨 푹푹쉬고 진짜 우울증걸린 여자처럼 어둡게 다녔습니다 그려
    혼자였지만 옆에 나보다 더 화사하고 언어도 잘 통하고 주눅들지도 않고 아무렇지도 않게 활개치고 다니는 친구가 있었다면 아마 저도 모르게 질투했을 것 같음요
    제가보기에 원글님 언니분은 딱 과거에 저 같은 심리상태인 걸로 보여요
    차라리 동남아를 갔으면 지금보다 덜 할껄요?
    하필이면 쭉쭉빵빵 미남미녀 유럽에서 젤 멋쟁이들만 모여있는 이태리를 갔으니...
    내맘은 이런데 옆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영어구사 하면서 잘 다니는 원글님 보면서 부아가 치밀었을 겁니다
    질투심 플러스 본인 열등감을 원글님한테 땡깡부리는 걸로 해소하는 걸로 보여요 지금
    딱 못나빠진 인간의 전형인데...어쩌겠습니까 인간그릇이 그것 밖에 안되는데
    비행기표도 없다니 3일만 언니 놔두고 혼자 다니시거나 동행구해서 다니세요
    언니는 지금 이꼴저꼴 남 잘난 꼴 안보고 호텔방에 혼자 쳐박혀 있는 것이 제일 편할 겁니다
    그리고 죄송하지만 여행은 가고 싶지만 혼자서는 절대 못가서 자신에 대해서도 좀 생각해 보시구요
    제가 보기에는 열등감 폭발해서 진상떠는 언니도 문제지만 혼자 여행 못가서 싫다는 언니 억지로 끌고 온 원글님도 문제가 있어보입니다
    두 자매가 넘 남을 의식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3자가 보기에는요
    다시는 언니하고 여행갈 생각하지 마시구요...

  • 57. 언니가
    '18.6.2 12:58 PM (222.120.xxx.44)

    주도했어야 편한 여행이 됐을꺼예요.
    언니도 형편이 나아지면 달라질꺼고요.
    언니랑은 마지막 여행이다 생각하시고,
    도 딱는 심정으로 비유 맞춰주는 방법 밖에 없어요.
    비슷한 경험 있어서 원글님 심정이 이해가돼요.

  • 58. ...
    '18.6.2 2:14 PM (183.97.xxx.79)

    어휴, 비싼 돈 주고 이게 무슨..

    언내 챙겨 돌아다니지 말고 남은 기간은 그냥 쌩가고 혼자 다니세요.

    쉽진 않겠지만 저녁에 숙소 돌아와서는 덩달아 우울한 표정 연기 좀 하시고.

    님이 신나하면 언니는 여러가지 이유로 더 우울해질테니.

  • 59. ...
    '18.6.2 2:36 PM (210.178.xxx.192)

    그냥 첨부터 혼자 오시지...혼자 오기 무섭다고 고3엄마 끌고 오신것부터 에러네요. 유럽은 혼자 많이들 다니던데. 게다가 여행사 패키지가 아니고 자유여행인가봐요. 주위보면 자유여행은 더 싸우던데. 전 택시비때문에 동행하셨다가 님언니 꼬장때문에 중도에 돌아와야했던 그 동승객 2명이 더 안됐네요. 님 언니가 딱 울엄마 스타일 그래서 제가 일절 엄마랑 쇼핑이나 여행안합니다. 기왕가셨으니 여행마무리 잘하시고 언니랑은 거리두세요

  • 60. 저도
    '18.6.2 2:41 PM (39.7.xxx.70) - 삭제된댓글

    자매끼리 해외 여행가서 다툰적 있었어요. 뭐 때문에 다퉜는지도 모를만큼 사소한 것이었지만 그 당시에는 서로가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서 잠시 각자 여행을 했어요. 아침 일찍 따로 여행하고 저녁에 역에서 만나 숙소로 돌아왔는데 그러다보니 풀려서 다시 사이 좋게 여행했어요.

    굳이 같이 다니면서 스트레스 받지말고 서로 다른 코스로 다니자고 하세요. 아니면 언니는 숙소에서 쉬라고 하고 님만 여행을 하시는 것도 좋아요.
    그리고 언니랑은 이번이 생애 둘이하는 마지막 여행이다 생각하고 징징거려도 못 들은척 하세요.

    아무리 사이좋은 친구, 자매라해도 여행 다니다보면 다 싸워요. 물론 님 언니분처럼 그렇게 심하지는 않지만 조금씩은 다 감정 상하고 스트레스 받으니까 남은 3일 잘 보내시길 바랄게요.

  • 61. 껀수 만드는 거예요.
    '18.6.2 3:17 PM (14.40.xxx.68)

    외국여행이라는게 가면 일상을 잊게되어서 제일 좋은건데 서울에 남은 자식들 걱정이 될리가요..
    저희엄마 저 고3올라가는데 미국 이모집 가서 두달 고3준비 스트레스 제로 여행 잘만 다녀오시던데요?
    ㅋㅋㅋㅋㅋㅋㅋㅋ

    거기서 내가 너때문에 가기싫은 여행 따라가서 우리애는 사이클 망치고 나는 스트레스받고.. 로 스토리 만들어서
    남은 인생 내내 원글 척수골까지 빨아먹을려고 그러는 거예요.

    남 이용 잘해먹는 사람은 벼라별 이유를 만들어서라도 상대방한테 빨대 잘 꼽습니다.

  • 62. 원글이
    '18.6.2 3:19 PM (110.70.xxx.185)

    제 글이 베스트에 올라서 부담스럽네요.

    위에 낚시라는 분 인생 그렇게 살지 마세요.
    이탈리아 시차 시간 차이까지 계산해가며 낚시글 올릴 정성 전전 없네요.

    저도 스스로 자책하고 있어요.
    내키지 않은 사람 데려오는게 아니었구나..
    언니의 딸이 작년 고2일때 저랑 둘이 바르셀로나 자유여행 했었는데 다녀오고 너무 좋았거든요.
    왜 조카랑은 잘 다녔는데 언니랑은 이러나 싶어 생각해보니 조카는 무조건 잘 자고 잘 먹고 잘 싸고 제가 하자하면 다 좋아요~하면서 따라줘서 그런거였네요.

    오늘 아침 밥 숙소에서 주는데 사실 제 기분으론 안먹고 싶었지만 좋은게 좋은거다 해서 밥먹는데 전 입맛도 없고 깨작깨작하는데 언니는 식탐 부리며 잘 먹네요.

    하..제가 언니한테 정떨어져서 큰일이네요.

  • 63. ///
    '18.6.2 3:23 PM (1.224.xxx.86)

    질투라고 말한 분들의 의견에 동감이 되네요
    열등감에 휩싸여 감정 컨트롤이 안되서 극단적으로 가는거 같아요
    인간의 감정이란....
    나도 혹시 저런 비슷한 감정이 든적이 없나 생각해 보게 되네요

  • 64. 답답해
    '18.6.2 3:38 PM (218.236.xxx.187)

    조카랑 잘 지낸건 다른 얘기잖아요. 고2 학생이 여행와서 무슨 근심거리가 있겠어요. 집에 남겨둔 고3, 6월모평, 여름 방학 준비, 수시관련 대학설명회 머리속에서 떨칠 고3엄마가 어디있어요? 오히려 애들은 공부만 하고 입시는 엄마가 치루는 거예요. 작은 애는 초등이면 아직 엄마가 챙겨줄 나이인데, 도대체 그 조카들 두고 여행가자고 부추기는 이모라니요. 도대체 왜 언니한테 여행하자고 졸랐나요? 원글님 친구나 친정어머님 모시고 가지 그랬어요?

  • 65. 답답해님
    '18.6.2 3:51 PM (110.70.xxx.185)

    언니가 고3 부모라고 지극정성 스케줄 다 꿰고 하는 스타일이면 여행 같이 가자고 저도 안했어요.

    일상에 지쳐보이고 늘 그 생활이 그생활이어서 전 해외여행이 전환점이 되길래 언니도 그렇게 느끼게끔 해주고 싶었고 그럴꺼라 생각한거죠.

    다 떠나서 일단 여행은 온거잖아요.
    그럼 여행을 즐길려고 노력은 해야지요. 그게 어른 아닙니까.
    조카들하고 여행을 간다치면 언니는 저한테 다 알아보라해요
    그럼 제가 스케줄 짜고 여행경비 다 대죠.

    생각해보니 이번 여행 경비 제가 다 댔음 저정도는 아니었겠다 싶네요.
    언니한테 호구노릇 더이상 안할랍니다.

  • 66. ...
    '18.6.2 3:58 PM (14.1.xxx.229) - 삭제된댓글

    저번 글에도 댓글달았는데, 언니 이상해요.
    목 끌어서 데리고 온 여행도 아니고, 자신이 결정해서 와 놓고는 예의없이 그게 뭐예요?
    동생이 아니고 어려운 관계의 사람이였어도 저렇게 행동했을까요?
    동생이 만만하고 쉬우니까, 자기 마음대로 행동하는거잖아요.
    따로 움직이세요. 언니는 방에서 하루종일 울던지 자식걱정을 하던지 알아서 하라고 하세요.
    귀한 시간, 돈들여서 그 먼곳까지 여행가서는 무슨 호강에 겨워 요강에 똥싸는 일을 하는지...

  • 67. 답답해
    '18.6.2 4:10 PM (218.236.xxx.187)

    언니의 잘못은 맞다고 한참 위에서 썼구요. 앞으로 몇 년 뒤 원글님 친구분 자녀가 고3이 되면 6월쯤 되서 여행가자고 졸라보시라구요. 언니 기분 전환시켜주는 것도 타이밍이 맞아야지요.

  • 68. ㅇㄹㅇ
    '18.6.2 4:13 PM (175.223.xxx.105)

    전에 글은 안 읽었는데요

    그냥 각장 다니세요
    그냥 그런 기분으로 귀국하면 나중에 후회합니다.
    어쩔수 없게되면.. 그냥 혼자서라도 여행 꼭 즐기시고 돌아오세요

  • 69. .....
    '18.6.2 4:14 PM (1.227.xxx.251) - 삭제된댓글

    여행가서도 징징 거리는 언니나
    그런 언니랑 여행가서도 82에 언니 얘기 주구장창 쓰는 원글님이나
    자매가 많이 닮았어요

  • 70. ..
    '18.6.2 4:20 PM (1.227.xxx.227)

    저번글도봤는데 언니좀이상해요 저도 지금 삼수생과 고3있습니다 가기싫음 거절했음되고 동생이졸랐건어쨌건 최종결정은 본인이한겁니다 애때문에 뭣때문에 다핑계구요 저라면 즐겁게 지내다옵니다 내가 아이걱정한다고 어케되는것도아니에요 제가보기엔 우울증있어보이고 정상범주아니고 아주 피곤하고짜증나는스타일이네요 따로구경다닐수있는 능력도 언니분이안되는것같고요

  • 71. 원글이
    '18.6.2 4:38 PM (212.216.xxx.83)

    여기에 징징거려 죄송하네요. 하소연할 사람이 없어 여기다 글쓰는 버도 한심한거 알아요.

    고3되는 친구한테 여행가자고 하라는 답답해님. 제가 누누히 글에 썻듯이 언니니깐 가자고 한거지 친구한테는 고3 자녀가 있든 없든 가자고 안해요. 언니니깐 충분히 잘 지내리라 생각을 한거죠. 물론 그것도 여행준비하면서 엎어야하나 고민 했지만 이정도일줄은 상상도 못했어요.

    ..님 말마따나 언니가 따로 구경다닐 능력이 안되는 사람이에요.

    전 11시에 예약해놓은 관람이 있어서 준비하고 있고 언니는 밥먹고 와서는 누워서 코골며 자요.

    아무래도 오늘부터는 따로 다녀야할거 같은데 혼자 다녀야하는 제 맘도 속상하네요.

  • 72. ..
    '18.6.2 4:58 PM (1.227.xxx.227)

    전 작년에 고2딸이랑 이탈리아 로마 아말피 포지타노 카프리섬 라벨로 소렌토 너무너무 좋았어요 전 정말 또가고싶거든요 못가본 피렌체 아씨씨 밀라노 보고즐기고느낄게 얼마나많은데 감정소모로 시간낭비하시나요 담부턴 언니말고 조카랑다니세요

  • 73. 지나가다가
    '18.6.2 5:04 PM (210.210.xxx.217)

    언니때문에 비싼돈 들여가며 이탈리아 여행
    망친 원글님의 속상한 맘 이해되고도 백번 남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생가갛면 안될까요.
    언니는 정상인이 아니고 심한 우울증 환자인것 같아요.
    환자가 정상인처럼 행동할 수 있을까요.,
    환자는 어디까지나 환자인데 그런 환자를 기어이
    끌고 나온 원글님이 많이 잘못 하신거에요.
    저 같으면 미쳐 몰랐는데 내 동생이 내 언니가
    우울증 환자란걸 깨달았을때 노여뭄 보다는 안타까움에
    눈물이 나올 것 같아요.
    한국에 가시면 안볼것 처럼 하지 말고 병원수속 밟아 주세요.
    그런 사람들은 자신이 우울증 환자란걸 인지 못하기때문에
    죽어라 병원 안갈수도 있어요..
    지금의 속상함도 먼훗날 언니가 이 세상 사람 아니었을때
    그리움으로 남는답니다.
    너무 속상해 하지 말고 남은 시간 잘 마무리 하세요.

  • 74. 원글님좀
    '18.6.2 5:13 PM (211.36.xxx.27) - 삭제된댓글

    언니가 미우니 자는거도 코골고 잔다고 비하하고
    너무 못된거같은데요
    님은 잘때 코 안고나요?
    그리고 언니도 얘기들어봐야죠
    동생이 이기적이고 언니를 하대하지는 않았는지 여행 동행자로
    이용한건 아닌지
    님은 오죽 친구나 지인이 없으면 고딩맘 언니에게 가자고 했을까요?
    님도 좀이상해요
    말은 하기나름이고 그대로 상대에게 전달됩니다
    저래놓고 코골고 자고있다고
    정말이지 누군가 나를향해 저리 얘기한다면 속상할거같네요
    밉상인건 동생인거 같은데
    어찌 여기서 한사람말만 듣고 판단할까요

  • 75.
    '18.6.2 5:28 PM (1.11.xxx.180)

    원글님 언니같은 사람 진짜 너무 한심해요~
    무슨ㅋㅋㅋ고3 엄마가 벼슬인지ㅋㅋ
    고작 며칠 여행 가서 그런 진상을 다 부린답니까?
    저 입시학원 강사니까 저한테 요즘 입시 모른다는
    태클은 안 거셔도 돼요ㅎㅎ

    자식 걱정인지 그냥 우울증인지 모르지만
    어휴 님 진짜 안 됐네요ㅜㅜ
    언니는 그러거나 말거나 꼭 여행 즐기세요ㅜㅜ
    정상적인 언니라면(저도 첫째 언니)
    여동생이랑 여행 가서 그럴 수가 없는데.....
    언니가 아픈 사람같으니 애잔하게 생각 하시고
    꼭 즐겁게 마무리 하세요ㅜㅜ

  • 76. 원글님
    '18.6.2 5:40 PM (223.62.xxx.17)

    언니분 아픈건 확실합니다
    정신적으로 아픈사람들이 외국여행지에서 긴장하면서
    호르몬이 난동부리는 상태입니다
    이해하세요
    아픈사람이 집떠나면 꼭 탈이 납니다

  • 77. 93년도
    '18.6.2 7:45 PM (112.169.xxx.30) - 삭제된댓글

    11박 페키지로 유럽을갔어요
    그룹에 다양한 군상들 중에서도
    모녀사이..딸은 대학교 입시안본 20살, 엄마는 약사
    딸이 엄청 예쁘게 생긴데다 멋은 또 얼마나 부렸던지
    가느다란 발목선에 5센치쯤 되는 메리제인 슈즈가 너무 세련되보였어요

    비행기 장시간 탈때도 내내 화장품케이스만 만지작거리고 얼굴도 수정하더라구요
    나중엔 너무 많이 덧칠을해서 팍왕별희 느낌까지..
    항공기 밥시간에 승무원이 뭐 먹을거냐고 물으면 안먹겠다고 대답이라도 해야하는데 고개를 훽 돌려버리니 승무원도 황당한 표정이고..뭣때문인지 몰라도 애랑 엄마랑 붙어있지 않고 내내 다른열 근거리 좌석에 앉더라구요

    그렇게 안먹다 배고프면 엄마한테 (일본)라면 시키라해서 그거 하나 먹고
    비행기고 식당이고 관광지고 한껏 화나서 예민해지면 소리 바락바락 지르고 그 누구 시선도 개의치않았구요
    잠깐씩 그림을 그리는데 일러스트를 미쳤나 싶게 잘 그려요
    나중에 걔 엄마가 지나가는 말로 딸한테
    우리 여행 재밋게 하고 내년엔 대학가기로 했지? 뭐 그런 얘기를 하던데
    그 집에 무슨 사연이 있는진 몰라도
    그 엄마도 타인눈엔 무조건 딸한테 당하는걸로만 보이겠지만 그 내막은 아무도 모르는거구요
    딸은 미친걸 핑계로 온갖 스트레스 다풀고
    엄마는고스란히 다 받아주고
    저러고 집에 돌아가면 다시 고분고분 엄마가 원하는 자식이 되줬을까 싶었네요
    에효 그 딸..아픈걸 무기로 너무나 무자비하고
    원글님 언니도 진짜 동생 생각은 요만큼도 안하네요

  • 78. 93년도
    '18.6.2 7:46 PM (112.169.xxx.30) - 삭제된댓글

    팍왕별희 ㅡ 패왕별희

  • 79. 93년도
    '18.6.2 7:47 PM (112.169.xxx.30)

    11박 페키지로 유럽을갔어요
    그룹에 다양한 군상들 중에서도
    모녀사이..딸은 대학교 입시안본 20살, 엄마는 약사
    딸이 엄청 예쁘게 생긴데다 멋은 또 얼마나 부렸던지
    가느다란 발목선에 5센치쯤 되는 메리제인 슈즈가 너무 세련되보였어요

    비행기 장시간 탈때도 내내 화장품케이스만 만지작거리고 얼굴도 수정하더라구요
    나중엔 너무 많이 덧칠을해서 패왕별희 느낌까지..
    항공기 밥시간에 승무원이 뭐 먹을거냐고 물으면 안먹겠다고 대답이라도 해야하는데 고개를 훽 돌려버리니 승무원도 황당한 표정이고..뭣때문인지 몰라도 애랑 엄마랑 붙어있지 않고 내내 다른열 근거리 좌석에 앉더라구요

    그렇게 안먹다 배고프면 엄마한테 (일본)컵라면 시키라해서 그거 하나 먹고
    비행기고 식당이고 관광지고 한껏 화나서 예민해지면 소리 바락바락 지르고 그 누구 시선도 개의치않았구요
    잠깐씩 그림을 그리는데 일러스트를 미쳤나 싶게 잘 그려요
    나중에 걔 엄마가 지나가는 말로 딸한테
    우리 여행 재밋게 하고 내년엔 대학가기로 했지? 뭐 그런 얘기를 하던데
    그 집에 무슨 사연이 있는진 몰라도
    그 엄마도 타인눈엔 무조건 딸한테 당하는걸로만 보이겠지만 그 내막은 아무도 모르는거구요
    딸은 미친걸 핑계로 온갖 스트레스 다풀고
    엄마는고스란히 다 받아주고
    저러고 집에 돌아가면 다시 고분고분 엄마가 원하는 자식이 되줬을까 싶었네요
    에효 그 딸..아픈걸 무기로 너무나 무자비하고
    원글님 언니도 진짜 동생 생각은 요만큼도 안하네요

  • 80. rudrleh
    '18.6.2 7:51 PM (116.39.xxx.173)

    싫다는 언니끌고왔다고 동생 욕하는 분들 이해 안 가요
    막판에는 본인이 오케이한 거 아닌가요?

    그리고 애들 방에가두고 왔어요? 고3이면 성인이나 다름없고 점심에 급식 먹을 거고 둘째아이도 젖줘야하는 1살인가요? 10살도 안 된 초등도 일하는 엄마있음 학교갔다와서 학원가고 일주일 정도 혼자 할 수있죠 애들 아빠도 있을거고요

  • 81. ㅇㅇ
    '18.6.2 8:04 PM (175.223.xxx.117) - 삭제된댓글

    자는게 속편하게 드르렁 드르렁 자는게 아니라
    우울감에 잠만 자는건지.. 집에 고민거리가 많고 우울할 만한 환경인지.. 원글님이 더 잘 아시겠죠. 단순히 땡깡 부리는게 아니라 어디가 아픈건지 한국 도착하고 나서 한번 천천히 생각해보세요.

  • 82. ㅇㅇ
    '18.6.2 8:09 PM (175.223.xxx.117) - 삭제된댓글

    자는게 속편하게 드르렁 드르렁 자는게 아니라
    우울감에 잠만 자는건지.. 집에 고민거리가 많고 우울할 만한 환경인지.. 원글님이 더 잘 아시겠죠. 단순히 땡깡 부리는게 아니라 어디가 아픈건 아닌가 한국 도착하고 나서 한번 천천히 생각해보세요. 아마 저런 우울감이면 집에서 애들 관리도 힘에 부칠 것 같은데.. 고3 엄마라 예민해서 그런건 아닐거에요

  • 83. ..
    '18.6.2 11:29 PM (220.120.xxx.177)

    원글님이 혼자 이태리 가는거 무서워서 언니랑 갔다고 전에 글 쓰셨지만 원글님이 언니를 강제로 끌고 온거 아니잖아요. 어쨌든 언니가 동의해서 자기 발로 따라 온건데..그렇게 싫었으면 동생이 뭐라 꼬시든 고3 자녀 핑계대고 무조건 거부했을 수도 있죠.

  • 84. 언니 위로..
    '18.6.3 12:11 AM (211.114.xxx.88)

    스트레스 받고 울고 .. 에너지 소모가 많으니
    곤하게 자는건 당연...

  • 85. ...
    '18.6.3 1:43 AM (60.119.xxx.12)

    언니분 우울증 갱년기 증상같은데요
    저 아는 분 해외 자유롭게 여행다니시던 분이 갱년기 오니까 남편분이랑 유럽에 한달 머물 예정으로 갔는데 공황장애처럼 너무 힘들어서 일주일만에 돌아오셨어요.
    언니분처럼 울고 무기력하고 부정적이고....그냥 빨리 익숙한 한국에 오고 싶었다고.
    그후로 정토회 강의듣고 마음공부 많이 하시며 나아지셨어요.
    또 우울증약 복용하고 식이요법 운동하며 갱년기장애 넘기구요.
    언니분 위해서 신경많이 쓰신건 알아요. 그치만, 심신이 힘든 사람에게 정상적인 반응이나 사고를 기대하는건 욕심이에요.
    임신출산후 호르몬이랑 스트레스로 불안정하고 우울한거랑 비슷하지 않나요.
    심신 고된것보다 맘편히 해주는게 제일 좋을듯...
    그래도 참 다정하고 착한 동생이세요^^

  • 86. 마음에 안드는건 알겠어요.
    '18.6.3 2:12 AM (119.193.xxx.164)

    님 마음도 힘들테고. 근데 언니 여기서 이렇게 난도질 당하는데 괜찮으세요.

  • 87. 원글이
    '18.6.3 5:22 AM (212.216.xxx.83)

    댓글들 하나하나 감사히 잘 읽었어요.
    오늘 아침 일정부터 따로 다닐 생각으로 전 열심히 나갈 준비함하는데 언닌 등돌리고 누워있더군요.

    안나갈거냐고 하니 안나간다길래 키 달라했어요.
    그러고도 발길이 안떨어져 나갈 준비하라했더니 하더군요.

    예약돼있는 장소를 급히 가는데 제 기분이 너무 다운되면서 이게 뭔가 싶더라구요. 뒤따라 오는 언니한테 “내 여행까지 망치니 기분 좋냐?”이랬더니 암말 않더군요.

    여차저차 관람 둘이 따로 떨어져 보다가 제가 사진 찍어준다하니 웬일로 순순히 찍더니 첨으로 저한테 사진 찍어준다고 말해요. 사진삑는데 웃음이 자연스럽게 안나오고 억지 웃음에 두통까지 와서 죽겠더군요.

    언니도 안되겠는지 먼저 말걸고 적극적으로 나와서 그나마 마무리 잘하고 있어요.

    싸울땐 두번다시 보기 싫더니 자매라고 또 저렇게 나오니 저도 수그러드네요.

  • 88. ...
    '18.6.3 12:50 PM (209.52.xxx.170)

    궁금해서 다시 왔는데..
    저 위에 ㅁㅁㅁㅁ 님 말이 맞네요.
    님이 여행 망쳤다니까
    님 언니가 먼저 말걸고 적극적으로
    나왔다잖아요.
    질투하는 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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