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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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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친 남편이 독일인이에요.독일에 가는데 어떤 선물이 좋을까요?

고마워서 조회수 : 6,525
작성일 : 2018-06-01 17:22:50

여름에 저희 가족이 독일 친구네 근처로 여행을 갑니다.

제 절친남편은 독일인이에요.. 미리 선물을 준비해서 주고 싶은데,,40대 초반 독일 남자? 에게 무엇을 선물하면 좋을까요.

성격도 잘 모르고, 친구는 아무것도 준비하지 말라고 하는데, 그래도 뭐라도 미리 사두고 싶어요.

봄에 옷칠 나무 수저 젓가락, 지역 무형문화재가 새겨진 기념품(열쇠고리),작은 것들 한번 선물보낸적은 있는데,

(제가 일단 생각해둔것은 실바니안 같은 토끼 인형인데 한복 입은게 있더라고요 너무 예쁘던데, 이런것도 기념이 될라나요,^^;;)

그리고 친구가 일주일 여행 중, 거의 대부분을 가이드 해준다고 했어요. 너무 고마워서, 답례...는 어떤식으로 해주면 좋을까요. 물론 받지 않겠다 하겠지만,그래도 현금이 좋을까요? 유로로 바꿔가서요? 같이 다니면 제가 교통비와 식사는 다 내려고요. 귀한 시간 내주는게 넘 고마워서요.

좋은 생각 나누어 주세요~^^ 미리 감사합니다~

IP : 112.166.xxx.17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인사동
    '18.6.1 5:24 PM (114.203.xxx.105) - 삭제된댓글

    한번 둘러 보시고 인사는 현금으로.

  • 2. 기념품
    '18.6.1 5:30 PM (213.33.xxx.233)

    다 처치곤란이에요. 아무짝에 쓸데없어요.
    친구한테 물어서 필요한 한국식품, 음식, 김, 양념, 라면같은거 가져가시고
    남편은 유에스비나 컴퓨터관련 그런 유용한거 가져가세요.

  • 3. Stellina
    '18.6.1 5:31 PM (82.52.xxx.207)

    독일인들 홍삼정이나 홍삼차등 참 좋아하더군요.
    한과세트도 좋고요.
    물론 한국전통 장식품도 좋지만 이미 부인이 한국여성이라 큰 의미는 없을 듯 합니다.
    그리고 독일에서 친구분 내외를 근사한 식당에 초대해 저녁식사 멋지게 쏘세요.

  • 4. 원글
    '18.6.1 5:35 PM (112.166.xxx.17)

    답글들 감사합니다~ 독일인들이 유에스비, 그런거 좋아하나요? 한국거??
    홍삼정, 홍삼차도 고급스럽고 좋네요.

    그러게요. 식당에서 맛난것도 같이먹고 해야겠어요^^

  • 5. 독일
    '18.6.1 5:41 PM (84.30.xxx.35) - 삭제된댓글

    유럽에서 한인이 아주 많이 사는 나라라 한국수퍼 잘 되 있어요.
    온라인 배달도 될 정도니까요. 가격도 유럽 다른 나라등과 비교해도 제일 좋아요.

    그러니 무겁게 수퍼에서 파는 한국식품 않 사가도 될 것 같아요.
    혹시 유럽에서 사기 어려운 좋은 고추가루나 질좋은 마른 나물 등이면 몰라도.

    독일 남자분한테 인형 등은 좀... 인삼종류도 호불호가 있어 질색하는 사람도 많으니까 차라리 달달한 한과세트도 무난할 수도 있네요.

    친구분한테 여행 뒤에 현금으로 준비해 주거나 아님 남편이랑 좋은 레스토랑에 초대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 6. 원글
    '18.6.1 5:43 PM (112.166.xxx.17)

    답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러게요 인형이라니 ㅎㅎ 그냥 한복 입은 토끼가 너무 예뻐서 어디에 포장 채로 올려놓음 좋아보일까 싶기도 했어요 ㅎㅎ

    현금,, 현금,, 그럼 어느정도가 무난~할까요...^^;;
    그리고 독일은 카드 결제가 다 되나요? 현금도 얼마나 환전해가야하나 그것도 궁금하네요

  • 7. 남자 한복
    '18.6.1 5:47 PM (42.147.xxx.246)

    너무 비싸지 않은 것은 얼마 인가요?

    다기 세트 --- 백자나 청자 도기 비싸지 않은 것 많을텐데요.

    담뱃대 (장죽)---- 재미있어 할 겁니다.

    술을 좋아하면 백자에 담긴 술 한병.

  • 8. 카드
    '18.6.1 5:47 PM (213.33.xxx.233)

    대부분 사용 가능해요.
    현금은 일주일이면 대강 천유로정도 환전하세요.
    나머진 카드로 긁으시고요.

  • 9. .....
    '18.6.1 5:48 PM (112.144.xxx.107)

    친구 집에서 묵는거 아니고 가이드만 해주는거면
    그냥 친구 식사비랑 기름값 같은거 주면 되지 않을까요?
    친구한테 필요한 한국 식료품 있냐고 물어보고 좀 가져가고요

  • 10. ...
    '18.6.1 5:51 PM (223.54.xxx.189)

    인삼이요. 홍삼이면 더 좋아요. 건재

  • 11. ...
    '18.6.1 5:56 PM (222.111.xxx.182)

    자개로 만든 탁상에 놓는 명함케이스 있어요
    국립 중앙 박물관 사이트에 보면 아주 잘 만들어진 것들 있어요.
    비지니스 하는 분이면 이런 것도 나쁘지 않아보이구요
    편지 개봉하는 칼 같은 것도 멋진 것 많은데 뭐 요즘은 편지봉투 개봉할 일이 별로 없으니...

    와인이나 술 좋아하는 사람이면 문배술이나 교동법조, 두견주같이 우리나라 전통 술 가운데 좋은 걸로 맛이나 보라고 드리는 건 어떨까 싶네요

  • 12. 바나바나
    '18.6.1 6:04 PM (59.10.xxx.119)

    친구분한테 드리는 거면 몰라도 독일 사람들한테는 현금 주는 거 아주 큰 결례에요. 돈이 오가는 문화가 아니라 아주 불쾌하게 생각해요. 아직도 선물엔 정성이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라서요. 술이나 음식 선물은 선물보다는 같이 즐긴다는 의미가 강하고요.. 차나 홍삼 괜찮은 것 같고 편지나 카드 쓰는거 절대 잊지마셍ㅅ!

  • 13. 저도
    '18.6.1 6:08 PM (180.71.xxx.182) - 삭제된댓글

    자개로 만든 소품들이 너무 이쁘더라고요.
    큰 박물관에 가시면 고급스러운 장식품들 많이 있어요.
    아니면 인사동에서 고급스러운 소품 한번 골라보세요.
    저는 도자기로 만든 풍경(작은 종) 이나
    모시조각보 같은 거 선물 받으면 너무 행복할 거 같아요 ㅎㅎ

  • 14. ..
    '18.6.1 6:13 PM (223.38.xxx.3)

    자개로 만든 소품 예뻐요.

  • 15. 자개로 만든거
    '18.6.1 6:14 PM (222.110.xxx.248)

    안에 든 편지까지 그대로 든 채로 내가 독일 벼룩시장에서 샀죠.
    그런 거 저런 거 하지 마세요.
    거기도 없는 거 없고
    자기네 집과 안 어울리고
    처치 곤란이에요.
    안에 편지 내용을 보니 음대 렛슨...

  • 16. 차라리
    '18.6.1 6:16 PM (222.110.xxx.248)

    그 사람들은 책을 즐겨 선물하니
    독어로 번역된 한국소설 선물이 최고

  • 17. 나무
    '18.6.1 6:16 PM (117.111.xxx.17)

    외국사는 지인보니..주위 중요한분들 선물할때 꼭 유기로만든.파스타볼 선물하더라구요.엄청 좋아하신다네요.

  • 18. 와..
    '18.6.1 6:20 PM (1.233.xxx.247) - 삭제된댓글

    유기 파스타볼 검색해봤더니 신세계네요.
    제가 갖고 싶어요 .진짜 영롱하네요.

  • 19. 오...
    '18.6.1 6:27 PM (59.6.xxx.30)

    유기 파스타볼 저도 탐나네요 ㅎㅎ

  • 20. ...
    '18.6.1 6:30 PM (222.111.xxx.182)

    근데 파스타볼을 남편 선물로요?
    친구분 선물이면 모를까...

  • 21. 독일에
    '18.6.1 7:26 PM (182.230.xxx.199)

    독일 안에서 한국마트 인터넷으로 주문하면 다 와요. 거기서도 못 사는 거 마른음식 좀 사다 주시구요,
    독일 현지에 가셔서 집에 필요한 거 아님 기념될 만 한 거 사 주세요.
    한국분이 와이프니 한국 기념품 등등은 많을 거예요.
    정관장 홍삼정은 꼭 면세점걸루 사세요, 맛과 성분이 다르더라구요, 내수용하고.

  • 22. 소품
    '18.6.1 7:32 PM (112.153.xxx.134)

    하지마세요.. 다 쓸데없더라구요.. 저희집에 하회탈액자(무형문화재신분이 만든거)자개로 된 필통, 명함케이스, 각종 소품들 많아요 버리기도 애매하고 둘데도 없고 쓸데도 없고 그냥 소모품이 좋더라구요. 외국에 있을때 벼룩시장에 한국탈이랑 자개소품 부채등등 새걸로 많이 나와있더라구요..외국인들도 별로인가봐요..필요한 식재료 사다주세요. 남자분은 홍삼좋을거예요..친구선물로는 저렴한 마사지팩많이사다주셔도 좋구요.. 굳이 꼭 기념해서 물건으로 남겨야한다는 생각 안하셔도 되요..

  • 23. .....
    '18.6.1 8:03 PM (115.137.xxx.91) - 삭제된댓글

    제 동서가 독일인이예요
    이번에 한국 왔다갔는데
    홍삼제품이랑 한국차 사서 보냈더니
    부모님이 엄청 좋아하셨대요

  • 24. 유럽주민
    '18.6.1 8:04 PM (84.30.xxx.35) - 삭제된댓글

    아까 쓰다 말았는데, 자꾸 홍삼 이야기들 하셔서 써요.

    홍삼은 사람에 따라 그 쓴맛때문에 호불호가 커요.

    한국인이야 몸에 좋다니까 참고 먹는데 여기 사람들 한국처럼 몸에 좋다면 철따라 보약먹는 스타일아니고 특히 홍삼에 대해 잘 모르고 맛이 써서 한번 먹어보고 윽~하고 돌아서는 사람들 많습니다.

    참고로 제 남편도 유럽인이라 저 위에 나온 것들 한번씩 다 받아 봤네요. ㅎㅎ

    저는 특히 누가 남편먹이라고 홍삼사주면 기겁하는 스타일이에요.

    우리 남편만 그런지 몰라도 여기 사람들 어릴때부터 밖에서 뛰어 놀고 꾸준히 운동시키며 키워서 기초 체력좋고 몸 체온이 기본적으로 한국인보다 높다는 생각한 적 많거든요.

    아시겠지만 홍삼은 땀 많은 사람에게 절대 않 좋습니다.

    싼 것도 아닌데 잘 생각해서 사시길..

  • 25. 유럽주민
    '18.6.1 8:11 PM (84.30.xxx.35)

    아까 쓰다 말았는데, 자꾸 홍삼 이야기들 하셔서 써요.

    홍삼은 사람에 따라 그 쓴맛때문에 호불호가 커요.

    한국인이야 몸에 좋다니까 참고 먹는데 여기 사람들 한국처럼 몸에 좋다면 철따라 보약먹는 스타일아니고 특히 홍삼에 대해 잘 모르고 맛이 써서 한번 먹어보고 윽~하고 돌아서는 사람들 많습니다.

    참고로 제 남편도 유럽인이라 저 위에 나온 것들 한번씩 다 받아 봤네요. ㅎㅎ

    저는 특히 누가 남편먹이라고 홍삼 엑기스 같은 것 사준다 하면 말리는 스타일이에요.

    우리 남편만 그런지 몰라도 여기 사람들 어릴때부터 밖에서 뛰어 놀고 꾸준히 운동시키며 키워서 기초 체력좋고 몸 체온이 기본적으로 한국인보다 높다는 생각한 적 많거든요.

    아시겠지만 홍삼 엑기스은 양기높은 사람이나 땀 많은 사람에게 않 좋습니다.

    싼 것도 아닌데 잘 생각해서 사시길..

  • 26. . . .
    '18.6.1 8:29 PM (218.158.xxx.138)

    저도 홍삼..호불호 갈리는거라 신중하셨음 해요.
    저희 앞집 독일분이 한국출장 다녀왔는데,
    한국고객이 이거먹으라고 줬는데 어찌먹냐고
    제게 묻더라구요.
    근데 자세히 보니, 하난 앰플이라 물에 희석시켜먹고,
    다른 하난 입안에서 녹여먹는 거더라구요.
    그 설명을 하니 순간 당황해하는 기색이 역력^^::
    이게 한국사람 사이에서도 체질에 따라 호불호 갈리는건데,
    외국인 입장에서도 갈리지 싶어요.

  • 27. 원글
    '18.6.1 9:13 PM (112.166.xxx.17)

    답글들 더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 역시 82님들 , 좋은 아이디어 많이 주셔서 고맙습니다.
    홍삼은. 한번 물어봐야겠어요..

    한국 식재료를 원래 사갈 생각을 했었는데 이 친구가 5월에 거의 한달이나 한국왔다가 들어갈때 장을 많이 봐서 갔어요 ㅎㅎ 아뿔싸! 제가 기회를 놓친거죠 그래서 더 고민이 되여..
    돌아올때 친구한테는 현금을 주는 게 괜찮을 것 같고, 독일 도착해서 친구 남편에게는,, 아 계속 고민은 되네요.. 하튼 만났을때 무언가를 똬악,, 주는것이 좋은데 한국술도 괜찮겠구요.

    환전 천유로 정도 하라고 조언해주신 분도 감사합니다~~

  • 28. 그냥
    '18.6.1 9:16 PM (75.184.xxx.30)

    한국음식 사다주시고, 위에분 말씀처럼, 기름값, 밥값 내주는게 최고예요. 한국고유 소품 어울리지 않아서 처치곤란.... 고추가루, 멸치등 내가 먹을수있는 식품이 촤고예요. 그리고, 그릇은 독일게 최고인데, 무슨 파스타 볼을 무겁게....

  • 29. 원글
    '18.6.1 9:19 PM (112.166.xxx.17)

    ^_^ 저는 서양,,, 서양이라고 하는 표현도 맞겠죠. 서양에 속한 나라는 처음 가보는건데, 82님들은 다녀보신 분들도 많고~~ 여하튼 경험치가 많다고 해야할까용. 여러 조언들 쓱쓱~~ 잘 해주셔서 부럽고 고맙습니다~~

  • 30. 사람
    '18.6.1 9:29 PM (182.215.xxx.169)

    사람마다달라요..
    인테리어 관심있는사람은 한국식소품 처치곤란해하구요.
    홍삼 호불호 갈려요. 사가시려면 소용량 포장된것이 좋아요. 그리고 전통주 한병정도는 좋아할것 같아요.

  • 31. 둥이놀이터
    '18.6.2 2:24 AM (122.37.xxx.13)

    유기도 좋을것같구요. 술은 복분자를 좋아하더라구요.

  • 32. 독일살아용
    '18.6.2 4:01 AM (217.249.xxx.134)

    친구분은 한국 신선식품들이나 마스크팩 필요한거 물어보시구요(제 경우엔 저염명란젓.낱개포장냉동찰떡.그리고 울엄마반찬ㅠㅠ) 장식품이나 홍삼정은 솔직히 별로. 여기 사람들 낯선음식 특히 약 같은거 가려요. 남편분 선물은 좋은 와인이나 사주세요. 어딜 방문하시는지 모르겠지만 같이 여행다니면서 유명한 와인산지나 와인샵 같은데서 사서 주심되요. 보통들 켈러에 와인 쌓아두고 먹어요. 식사 교통비 입장료는 꼬옥 내주시구요. 친구분이 착하시네요 일주일이나 가이드 ㅠㅠ 아. 소도시는 신용카드 안되는데도 제법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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