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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의 가장 존경스러운 점 한가지씩만 말해봐요

주부님들 조회수 : 5,457
작성일 : 2018-06-01 08:57:33
저는..
한 직장에서 30년 장기근속해서 상 받은거요.
그 때는 별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지나쳤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고마운 마음이 드네요.
IP : 27.1.xxx.147
8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건강
    '18.6.1 9:02 AM (14.34.xxx.200)

    아이들에게 좋고 자상한 아빠예요
    큰소리 치는걸 한번도 못들었어요
    저도 아이들도 모두 좋아해요^^

  • 2. ~~
    '18.6.1 9:02 AM (58.230.xxx.110)

    20년간 한시간 일찍 출근하는거요...

  • 3. ㅇㅇ
    '18.6.1 9:03 AM (220.93.xxx.92)

    첫댓글님 하고 똑같아요.
    아이들한테 큰소리 한 번 안지르고 친구같은 아빠에요.

  • 4. ᆢ결혼18년
    '18.6.1 9:04 AM (175.223.xxx.62) - 삭제된댓글

    늘 아이들이나 나에게 친절한점이요

  • 5. .....
    '18.6.1 9:05 AM (175.213.xxx.25)

    일희일비하지않은 마음이요.
    걱정많은 제가 사업하는 남편 만나도 그나마 맘 편하게 사는 비결같아요.

  • 6. 경제
    '18.6.1 9:06 AM (61.78.xxx.57) - 삭제된댓글

    울남편은 29년 근무..퇴직했어요.
    평생 전업인 나를 굶게 하지 않은거...
    그 경제권...다 내게 준거...
    아이들 교육비, 팡팡 지원해 준거(대출까지 받아서)..

    나쁜거, 얘기하면 한보따리인네...접을께요.
    이렇게 좋은점을 얘기하다보니, 남편도 괜찮아 보이네요

  • 7. 그가
    '18.6.1 9:06 AM (223.33.xxx.181)

    내남편인거요
    감사하고 존경합니다

  • 8. .....
    '18.6.1 9:08 AM (125.136.xxx.121)

    내편인지는 모르겠지만 경제권은 전부 제가 다가지고있어요. 용돈만 받아서 살고..... 카드값은 물론 별개이지만 쓸데없이 돈 아쓰고 술안먹고다니니 ..불만없어요

  • 9. 음..
    '18.6.1 9:08 AM (220.123.xxx.111)

    365 일해요.
    명절하루만 쉬어요.
    군소리없이 출근해요..

  • 10. 진짜
    '18.6.1 9:09 AM (223.62.xxx.27) - 삭제된댓글

    존경이라는 말에 경기하는 사람들 많지만
    저도 남편의 존경스러운 부분 인정 안할 수가 없어요
    십수년째 새벽 6시에 일어나 운동 하고 출근하는 것.
    오십중반에 자기 몸관리 그렇게 독하게 하는 건 참 존경스러움
    쉴 때 늘어져 있지 않고 바지런 한 것
    취미가 수준급.
    그렇게 매사 열심히 살면서 주변 사람은 쪼지 않고 느긋하게 바라봄

  • 11. ..
    '18.6.1 9:09 AM (101.235.xxx.21) - 삭제된댓글

    20년차 늘 한결같은 마음이요..집,가족밖에 모르고 성실하고 새벽6시 근무하고..

  • 12. 음...
    '18.6.1 9:09 AM (220.123.xxx.111)

    술, 담배안하고 친구보다 가족과 시간보내는 걸 좋아하고..

    와. 진짜 쓰고보니 좋은 사람이네요
    (맨날 나쁘다고만 햇는데..)

  • 13. 곰돌이
    '18.6.1 9:10 AM (115.22.xxx.148)

    밖에서 받은 스트레스 집에 절대 끌고 오지 않아요...한번도 욕하는걸 본적이 없어요..항상 푸근한 사람이예요
    본인 전화기에 집전화번호가 파라다이스라고 등록되어있어요

  • 14. 자신의
    '18.6.1 9:10 AM (125.185.xxx.137)

    업을 한결같은 성실함으로 임함
    술담배 하지않고 반듯한 자기관리

  • 15. 제남편은
    '18.6.1 9:10 AM (112.152.xxx.54)

    책임감 강하고 자상해요.
    행동이나 말투에 품위가 있구요.
    마음이 약한 면이 있지만
    그걸 이겨내며 한직장에 26년을 다닐만큼
    강한 사람이네요.
    늘 감사히 생각해야겠어요

  • 16. 음음음
    '18.6.1 9:11 AM (220.118.xxx.206)

    성질 더러운 저랑 살아주는 것만 하더라도 존경의 대상임다.

  • 17. ......
    '18.6.1 9:12 AM (155.230.xxx.55)

    내가 큰 실수한 것이 있었어요(물론 고의가 아니었고 돈문제 아님). 그걸 얘기하면서, 사전에 나 책망하지말라고 하고 이야기했는데, 그 이후 단한번도 그 껀을 이야기한 적이 없었어요. 그 이후 남편에 대한 사랑이 기존x1.2 정도 되었음. (이후 생각해보니 그냥 까먹어서 그런가 싶기도 하지만)

  • 18.
    '18.6.1 9:13 AM (220.88.xxx.202)

    동갑인데도 성격이 너무 좋아요.
    오빠 같아요.
    어디 모임가면 항상 총무 맡네요.
    남들 눈에도 성실해보이나봐요

  • 19. 한결같이
    '18.6.1 9:14 AM (203.81.xxx.87) - 삭제된댓글

    날 믿어주는것요

  • 20. ㅇㅇ
    '18.6.1 9:15 AM (223.38.xxx.225)

    재테크 신경쓰고 식구들 먹이려고 우유 계란 반찬거리 열심히 장봐서 언제든 먹거리 떨어지지 않게 하는거요.(본인이 좋아서 하는거라도 대단한 거 같아요)
    재밌고 따뜻한 아빠인 것도요. 요약하면 가정적인 거?
    얘기하다 보니 감사하네요

  • 21.
    '18.6.1 9:17 AM (218.238.xxx.44)

    깨끗한 거
    싸고 씻는 데 늘 세시간씩 할애
    늘 돌돌이를 손에서 놓지않음
    청소 화장실청소 도맡아서 함

  • 22. ..
    '18.6.1 9:19 AM (175.193.xxx.237)

    한번도 겉으로 화내는 걸 본 적 없어요. 가끔 혼자 속을 엄청 썩지만 누구에게도 큰 소리로 화내지 않아요.

  • 23. ..
    '18.6.1 9:19 AM (175.223.xxx.55) - 삭제된댓글

    근면 성실하고 술안마시는거요
    진짜 불쌍할 정도로 유흥없이 살아요

  • 24. ㅋㅋ
    '18.6.1 9:22 AM (115.126.xxx.11)

    매일 씻고 매일 운동하는거요..... 리스펙

  • 25. 둥둥
    '18.6.1 9:22 AM (223.38.xxx.150)

    부지런하고 뭐든 다 고치는거요.
    신혼때는 저한테 강요는 안하고 부지런해서 깜놀.
    친정집 남자들은 그런 사람이 없어서.
    너무 편하더라구요.
    그런데 요즘은 나이들었는지
    은근 제게 압박..일찍 일어나길 바라구요.
    전 진짜 잠이 많고
    식보다, 성보다 잠이 중요하고 좋은데
    본인이 잠이 없고 일찍 일어나다보니
    이런 저를 이해 못하더라구요.

  • 26. 많다
    '18.6.1 9:23 AM (221.164.xxx.215) - 삭제된댓글

    여러장점이 많지만 저랑 별탈없이 살아주는거요
    저는 저랑 결혼하라면 차라리 출가를 택하겠어요- -;

  • 27. 아맞다
    '18.6.1 9:23 AM (155.230.xxx.55)

    그리고 학원이든 뭐든 돈내고 끊으면 절대 빼먹지 않고,
    매일 운동하고 자기관리하는 점도 아주 좋아요.

  • 28. ㅋㅋ
    '18.6.1 9:24 AM (115.126.xxx.11)

    우와 다 읽어보니 정말 가정적이고 멋진남편 가진분들 많으시네요 특히 집번호를 파라다이스라고 해놓으신 남편분 멋져요...

  • 29. 자상
    '18.6.1 9:25 AM (61.43.xxx.103)

    절대 과거의 일을 책망하지 않아요.
    한 번 지나간 일을 두고두고 뭐라고 할 수도 있잖아요. 그런게 없어요. 곱씹어봐야 바뀌지 않으니 앞일만 생각하자고...
    그러면서도 자기 반성은 소리 없이 철저해요.
    사실, 결혼전이나 신혼 때에는 고집도 세고 자상하지 않았거든요.
    세월이 지날수록 부드러워지고 따뜻해지는 모습에 잘 숙성되는 빈티지 와인이 이런건가 싶어요 ㅎㅎ

  • 30. ..
    '18.6.1 9:30 AM (117.111.xxx.145) - 삭제된댓글

    남욕 안하는거요.. 한번도 못들어봄..

  • 31. 다들멋지다
    '18.6.1 9:31 AM (58.236.xxx.106)

    새벽3시까지 술마시고 와서
    6시다시 출근하는거요
    제가 항상 대학생도 그렇게 못산다고 ㅋ
    푸 주말엔 그래서 몰아자요

  • 32. 나는나
    '18.6.1 9:36 AM (39.118.xxx.220)

    20년 넘게 운동해서 몸무게 유지하는거요.

  • 33. ㅡㅡ
    '18.6.1 9:41 AM (182.172.xxx.81) - 삭제된댓글

    해주는 밥도 션찮은데 매번 맛있다고해주고 고생했다고 말해줘요
    나한테는 화를 안내요
    그리고 제가 오랫동안 직장다니다 작년에 그만두고 집에서 쉬는데 맨날 카톡으로 쉬래요. 저녁밥하는거 힘들다고 저녁 매번 나가서 사먹재요
    가끔 제가 미안해서 집에서 밥해요.
    아이없는 부부에요

  • 34. ..
    '18.6.1 9:42 AM (124.111.xxx.201)

    매사 긍정적인거요.
    잘되거다. 괜찮다. 악의는 없을거다...
    때때로 답답하지만 닥친 일을 나쁘게 본다고
    해결될건 또 아니니까
    남편 따라서 좋게좋게 생각하려고 합니다.

  • 35. 더하기
    '18.6.1 9:42 AM (220.70.xxx.125)

    일에 대해선 완전 프로, 존경심 마저 들어요.
    가정 생활에선 계속 성찰하고 성숙해지고 있는 것...기적!

    잘난 독재자 스타일에 버럭을 잘해서 점수를 까먹었어요.
    평상시 엄청 다정하고 가정적이고
    집안일은 가족 모두의 일이라는 소신으로
    전업인 제게만 맡기지 않고 아이들도 남편도 같이 하는데
    잔소리가 심해서 살림 간섭이라고 제가 화내고
    싫어 했는데...
    지금은 잔소리가 없이 그냥 같이 하고 있네요.

    신혼 초 불 같이 화내고 버럭해서
    결혼 잘못했다 망했다 생각했고
    남편의 완벽주의가 큰아이를 힘들게 해서
    힘든 시기가 있었는데
    남편이 아이에개 맞추려고 노력하고
    어느날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해서 너무 놀랐어요.
    제가 아이에게는 계속해서 태도에 대한 부분을 설명하고
    설득했는데 아이도 받아 들이더니
    지금 고2 아이는 적어도 아빠 때문에 힘들지 않아서
    감사햐요.

    많이 힘든 시기가 있었는데
    자기만 잘났다고 못 따라오면 버럭하던 남편이
    자기의 독선적인 면을 인정하고 고치고 있다는 것
    정말 기적 같고 감사해서 길게 댓글 달아요.

  • 36. ...
    '18.6.1 9:43 AM (222.108.xxx.38)

    철저히 자기 관리하는 모습에 늘 감탄해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늘 한결같이 오전 6시 기상.
    7시전에 회사 도착. 남편 사전에 지각은 있을 수 없어요.
    업무를 절대 미루는 법 없고 책을 늘 가까이 하는 사람.
    머리 좋은 사람이 성실 근면하기까지 하니 회사에서도 승승 장구
    잘난척하지 않고 상대방을 배려하는 인격까지 갖췄으니 인생에 적이 없는 것 같아요.

    반면 그 와이프는
    벼락치기의 고수이고,
    남편 출근할때 곤히 자고 있고...

    남편의 가장 큰 장점은 상대방의 단점을 지적하지 않는다는 것.
    더불어 독립적이기까지. 본인 일은 본인이 다 알아서 해요.
    덕분에 고집센 그 와이프 요즘은 성격 좋아졌다는 소리 듣고 살아요.

  • 37. ㅇㅇㅇㅇ
    '18.6.1 9:47 AM (222.164.xxx.62)

    이글 좋네요. 게시판에서 제목만 읽고 남편의 장점을 생각해봤는데
    그 짧은 순간에도 여러가지가 떠올라는걸 보니 .. 또 덕분에 남편이 정말 괜찮은 남자구나.. 하고 깨달아지네요. 맨날 원망하고 욕하느라고 잊고 있었는데.

    제 남편도 성실해요. 그가 일에 임하는 자세를 보면 정말 저절로 존경심이 들어요. 연구하는 직업인데 항상 손에는 이런 저런 논문이 들려 있어요. 여가시간에도 꾸준히 이런 저런 논문 찾아 읽고 혼자 궁리하고 그래요. 참 대단하지요.
    둘째로는 굉장히 스포티하고 활력있어요. 주말이면 아이를 뒤에 앉혀서 자전거로 몇킬로를 후딱 다닐정도로.. 산악 자전거를 수준급으로 타고.. 아이스하키 준선수 수준이에요. 뭐든지 어렸을때부터 한번 시작하면 끝장을 볼 정도로 성실히 해서.. 기술과 근력을 40 넘어서까지 쭉 유지하는게 참 존경스럽죠..

    이렇게 좋은면만 생각하고 이남자가 내 남편이라는걸 감사해야 겠어요. 안좋은 면은... 말 안하는게 낫겠지요. ^^;;;;

  • 38. 팔불출
    '18.6.1 9:50 AM (125.132.xxx.77)

    이 세상에서 저에게 제일 편하게 해주는 사람이에요.
    그리고 우리엄마아빠 동생들에게도 참 잘해요.
    저보다도 더.

  • 39. 내일
    '18.6.1 9:57 AM (222.116.xxx.187)

    상대방에 대해 공감을 잘해줘서
    별거아닌 얘기도 잘 들어줘요
    착하고 진실하고 늘 내편이고
    더 늙어가면서 좋은친구라 늘 감사해요.

  • 40. Gdg
    '18.6.1 10:01 AM (39.117.xxx.206)

    투자 잘못해서 천오백만원 날렸는데 한마디도 안했어요 ㅠㅠ

  • 41. 울 남편
    '18.6.1 10:01 AM (122.32.xxx.131)

    다들 좋은 남편분들 두셨네요
    울 남편은 정직하고 성실하고 머리좋고 똑똑한거요
    연애때부터 그런 점들이 좋았는데
    오랜 세월 흘러도 변치않네요
    아무리 바빠도 주말에 애들 공부 봐주는거
    대단타 싶을때 있어요

  • 42. 음..
    '18.6.1 10:02 AM (14.34.xxx.180) - 삭제된댓글

    할말 안할말 정~말 잘가려서 한다.
    (18년 살면서 단한번도 자존심 상하는 말 들어본 적이 없음)

    주위 평판이 정말 좋다. 누구든지 같이 일하고 싶어해함

    부모님보다 와이프가 1순위
    (내가정이 가장 우선 그다음이 부모님)


    하지만 단점도 많음 ㅎㅎㅎ

  • 43. 50년간 욕한번 안한사람
    '18.6.1 10:04 AM (112.152.xxx.220)

    앞 페이지 게시글 아가씨께는 죄송하지만 ㅎㅎ
    제 남편이 50넘어 살면서도 욕한번 안했데요
    결혼 20년간 화내는것ㆍ흥분하는것도 못봤어요
    그리고 1초라도 시간이 나면 책 읽어요~~~

  • 44. nake
    '18.6.1 10:05 AM (59.28.xxx.164)

    근대 댓글 읽으니 눈물나는건 왜죠 ㅠㅠ

  • 45. ㅓㅓ
    '18.6.1 10:07 AM (211.206.xxx.4)

    긍정적인거

  • 46. ..
    '18.6.1 10:09 AM (210.91.xxx.28) - 삭제된댓글

    긍정적이고 남 욕 안해요....

    근데....생활력이 없어요 ㅠㅠㅠㅠㅠ

  • 47. ㅡㅡ
    '18.6.1 10:09 AM (117.111.xxx.89)

    부모닝한테 하는것.리스펙.
    전 죽어도 그리는 못할듯

  • 48. 또릿또릿
    '18.6.1 10:18 AM (42.35.xxx.90) - 삭제된댓글

    남편없는 저는 흑 대신 아빠자랑하고 가도 되죠?;;
    평생 딸바라기로 헌신해주신거
    언제나 든든한 버팀목이 되주신거
    경제적으로 항상 퍼주신거
    사고 싶단거는 색깔별로 사주신거
    한번도 훈육으로 맴매하지 않으신거..
    우리 아빠 너무 감사해요...

    (그런데 저는... 아빠보다 문프가 쪼금 더 좋아요ㅠㅠ)

  • 49.
    '18.6.1 10:19 AM (223.38.xxx.77) - 삭제된댓글

    이런 글에 위같은 댓글은 왜 쓰는거죠
    초치자는 건가...
    자기한테 해당사항 없으면 그냥 좀 지나가요

  • 50. 결혼15년
    '18.6.1 10:21 AM (211.36.xxx.79)

    요구하지않고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줌
    한번도 욕을 안함
    한번도 남 흉을 안봄
    아이들에게 다정한 아빠
    직장 성실하게 잘 다니고 인정받음

  • 51. ..
    '18.6.1 10:25 AM (118.221.xxx.32) - 삭제된댓글

    한번도 깨운적 없습니다
    출장 가서도 저를 깨웁니다
    알람 있다해도 깨웁니다

    술 먹고 와도 조용히 씻고 옷 걸어놓고 잡니다
    빨래 한번 던져 놓지 않고 항상 빨래통에 넣습니다

    날마다 여러가지 운동해서 건강하고 아프지 않습니다

    그러고 보니 장점이 많네요

  • 52. ..
    '18.6.1 10:26 AM (118.221.xxx.32) - 삭제된댓글

    한번도 깨운적 없습니다
    출장 가서도 저를 깨웁니다
    알람 있다해도 깨웁니다

    술 먹고 와도 조용히 씻고 옷 걸어놓고 잡니다
    빨래 한번 던져 놓지 않고 항상 빨래통에 넣습니다

    날마다 여러가지 운동해서 건강하고 아프지 않습니다

    33년 근무하고 퇴직했네요

    하늘 아래 마누라가 최고인줄 압니다

    그러고 보니 장점이 많네요

  • 53. 음..
    '18.6.1 10:32 AM (175.223.xxx.7)

    위에 열거된 덕목들 다 우리 남편에 해당된다고 하고싶으나ㅜ.ㅜ유쾌하고 공정하고 배려하고 정직하고 지적질 않고 그 와중에 공대생치고 인문적 소양이 (심하게) 풍부해서 다양한 관심사로 눈 초롤초롱..그러나 말리는 사업해서 수억 빚지고 접고 그 스트레스와 운동부족으로 풍선처럼 부푼 배를 하더니 암 진단 받고 다행히 수술로 잘 끝난 후 살 빠지고 열심히 운동하네요 덕분에 집도 없고 빚만 있는 롤로코스터 탄 인생이지만 교만하고 유아적인 나의 지속적인 반성적 성찰을 가능하게 하고 인격적 성숙을 돕는다는 장점ㅋ

  • 54. 우리집 남자
    '18.6.1 10:34 AM (180.81.xxx.118)

    1. 항상 나의 이야기를 들어줌(반응은 없이 그냥 들어줌)
    2. 아이들에게 잘함(아이들도 저보다 아빠를 더 좋아함)
    3. 술 담배 안함
    4. 거의 칼퇴근해서 집에 옴(이젠 가끔 늦게 왔으면 ㅋㅋ)
    5. 친정에도 잘함(사위4명중 제일이라고 하심)
    6. 내가 돈 쓰는 것에 일절 말 안함
    7. 나를 예뻐해주는 것 같으......음

    적고 보니 좋은 점이 많네요...그런데 안 좋은점도 이만큼 나올듯 ^^;;

  • 55.
    '18.6.1 10:36 AM (211.114.xxx.20)

    한직장에서 오래다니고 생활력강함 아들에게 자상한아빠

  • 56. 저도
    '18.6.1 10:46 AM (211.176.xxx.58)

    성실하고 (지금 20년째 장기근속)
    약속한건 하루도 안빼먹고 지켜요
    (매일 고양이 밥주고 출근,
    퇴근후 건조기 빨래 개어놓고 식기세척기 그릇 정리하고
    분리수고 쓰레기 버려줌)
    저한테 고가 물건 사는거 안아까워해요
    엊그제는 강소라 마스크인가 140만원짜리 사다줬어요 ㅋㅋ

  • 57. ...
    '18.6.1 10:52 AM (61.242.xxx.46) - 삭제된댓글

    결혼 24년째.
    평생 집 직장밖에 모르고 성실하고 가정적이고 술담배안하고 검소하고 허세허영모르고 차려주는 음식 사주는 옷,신발 투정한번없이 잘먹고 잘입고 아껴쓰고 평생전업 마누라한태 버는돈 다 갖다주고 어디다 쓰는지 묻지도 궁금해 하지도 않음. 타고난 천성대로 사는듯

  • 58. 저는
    '18.6.1 10:54 AM (211.111.xxx.30)

    프로포즈때 아낌없이 주는 나무 같은 사람이 된다더니...
    진짜 아낌없이 다 줘요
    아이한테도 저한테도 아낌없는 무한대 사랑을 주는 가슴이 넓은 멋진 남자인거....이거 존경해요
    외모 등치도 너무 멋진데 내면이 더 아름다운 사람♥
    둘째도 곧 나오는데 남편도 저도 너무 기대하고 있어요

  • 59. 자랑 좀 하자면
    '18.6.1 10:58 AM (58.153.xxx.17) - 삭제된댓글

    내가 사람을 죽인대도 끝까지 내 편에 서줄 사람.
    나는 이것저것 고쳤으면 하는 점 수만가지 불평 불만하는데
    단 한번도 나한테 이걸 좀 고쳐라 바꿔라 하는 게 없어요.
    살림 잔소리 전혀 없는 것도 고맙고 당연히 돈벌어 아내 호강시키는게 남편의 책임인 줄 알고 사는 사람인거 신기해요.

  • 60. 화를
    '18.6.1 11:05 AM (211.245.xxx.178)

    안내요.
    얼마를 벌든 다 나를 줘요.
    내가 돈쓰는거 한번도 잔소리한적없어요.
    친정에도 잘하고...
    큰애가 아빠 닮아 성격이 정말 좋아요.
    그런데 장점만 쓰는거지요? ㅎ
    단점은 너무 많아서..ㅎㅎㅎ

  • 61.
    '18.6.1 11:12 AM (112.154.xxx.139)

    15년넘게 봐왔지만 화내는거 한번도 못봤어요
    제 성격이 한ㅈㄹ하는 성격인데도 화한번안낸게 너무 신기하기도하고 제자신이 너무 챙피해서 성격많이 고쳤어요
    아이들이 존경하는인물이 위인이 아니라 아빠예요~

  • 62.
    '18.6.1 11:23 AM (117.123.xxx.188)

    제 남편(저하고 다른 점)
    1.일에 철저함 - 저는 사람이 우선
    2.세상에 마누라가 최고-일단은 마누라 편-난 무조건 남편편 아님
    3.술 안 마심- 술핑계대는 사람이 젤 싫다 함 - 저는 술 잘 마심.술김에 한 말 웬만하면 다 이해함 ㅋ
    4.아이들한테는 냉정함 - 속마음은 다름 (아이의 인격적 성숙에는 좋다고 생각하나 봄)-난 그렇게 생각안함
    나하고 다른 점(난 못하는 )들이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 63. 우리남편
    '18.6.1 11:41 AM (220.86.xxx.142)

    연애5년 결혼생활 45연 남흉안보고 정직하고 본인이 손해봐도 화낼줄 모르고 말없고
    평생 나만 처다보고 경제권도 돈이얼마있는지 몰라서 내가가르켜줘요 비밀번호도 몇번이라고
    엄살안부리고 우리며느리가 시아버지는 최고의 시아버지라고 연금받아서 노후걱정 안하게 해주고
    손자도 우리할아버지 최고라고 담배 술안하고 친구만나서 한잔씩은해요 분위기맞추느라고

  • 64.
    '18.6.1 11:48 AM (59.12.xxx.245)

    나같은 여자 좋은점만 봐주고 성질 더러운거 참아가며 같이 살아주는거요...

  • 65. 윗 댓글들이
    '18.6.1 12:17 PM (139.193.xxx.123)

    다 겹쳐지네요
    가장 아름다운 남자 울 남편~~~~ 넘 사랑해요

  • 66. ...
    '18.6.1 12:22 PM (124.53.xxx.147) - 삭제된댓글

    저를 진심으로 존중해줘요
    잔소리 절대 안해요
    짜증 안내요
    가족에대한 책임감이 강해요
    언제나 내편이라고 믿을수 있어요
    돈가지고 찌질하게 안굴어요
    쪼잔한면이 없는 상남자예요
    아이들에게 바다같은 아빠예요
    똑똑해요
    돈도 잘벌어요
    잘생기고 키가 커요
    저랑 인생관이 비슷해요
    정치관도 비슷해요
    썰전보며 아님 뉴스 공유하며
    같이 낄낄거리는게 꿀맛이예요

    물론 제 속을 매일 뒤집어 놓아요 ㅋㅋ

  • 67.
    '18.6.1 12:24 PM (222.118.xxx.237) - 삭제된댓글

    기본적으로 선한 사람이고..
    담배안하고 깔끔해요. 욕실청소도 다하고..
    집에 쓰레기들 재활용품 다 버려주고요(버려달라고 한적없는데)
    퇴근후 설거지도 해주네요(아직애들이 어리긴한데.. 전 전업임)
    아이들 목욕도 시켜주고.. 잘 놀기도 하고요..
    감정에 치우치지않고 판단해요(내게 젤 부족한점..)
    부모형제 위할줄 알고..
    성실하고요. 학교도 나보다 더 좋은데 나옴ㅋ
    주말아침 밥도 하네...
    쓰고보니 꽤나 괜찮은 사람이네요...쩝

    며칠전까지 이혼 생각했었음요...........
    효자도 그런 효자가 없습디다..
    이기주의자.. 흥!!
    내 얘기 안들어줌. 듣기싫어함. 이게 젤 화딱지남.....

  • 68. . . . . .
    '18.6.1 12:39 PM (121.129.xxx.229)

    온유해요.
    화를 거의 내지 않아요.
    점잖고 운전도 누가타든 점잖게 해요.
    저한테 화나는 일이 있어도 암말 안하고 참아요
    한템포 뒤에 잘 설명해줘요.

    옛날엔 날 참아준다는 생각은 안 했는데
    결혼한지 십년이 더 지나니까 그런게 보이네요.

  • 69. //
    '18.6.1 12:52 PM (59.13.xxx.24) - 삭제된댓글

    흙수저에서 오로지 노력만으로 전문직의 자리를 가진 것. 늘 철두철미함, 꼼꼼함. 뛰어난 외국어 실력. 옆에 있어 저절로 성장하게 된 나.

  • 70. 성질
    '18.6.1 12:56 PM (14.34.xxx.200)

    거지같은 내성질 잘받아주고
    애교 1도 없는 내앞에서
    애교도 부려주는것
    연애 6년 결혼 22년 동안 참 고맙습니다

  • 71. frontier
    '18.6.1 12:58 PM (59.13.xxx.24) - 삭제된댓글

    남편을 보고 남편의 습관을 닮아가니 결혼 전보다 결혼 후 엄청난 속도로 변했습니다. 결혼해서 쇼핑하는 삶보다, 돈 펑펑쓰는 삶보다 내가 발전할 수 있는가가 관건이었는데 결혼이 사람을 성장시키기도 한가봅니다.

  • 72. 235667
    '18.6.1 1:25 PM (211.36.xxx.121)

    너무 많지만 모든사람이 가까이지내고싶어하는것?
    심지어 집에서도 저랑 딸이랑 서로 아빠 차지하려고 쟁탈전벌여요 인기가 유느님 저리가라할정도?

  • 73. ㅎㅎ
    '18.6.1 1:42 PM (49.196.xxx.224)

    당장은 생각이 잘 안나네요..
    밥 남기지 않습니다 ^^

  • 74. ㅋㅋ
    '18.6.1 2:13 PM (175.212.xxx.47)

    윗분 밥남기지 안는 남편 님덕에 웃어요ㅋ 우리남편은 누구엄마 안그러고 항상 **야 제 이름불러줘요 어디나가서 어른앞이건 언제건 "우리**이" 그럽니다 그리고 남 흉 안보는거

  • 75.
    '18.6.1 2:17 PM (121.190.xxx.73) - 삭제된댓글

    밥 안 남기면 존경한다구요?

  • 76. .......
    '18.6.1 2:56 PM (86.171.xxx.141)

    ..

    '18.6.1 10:09 AM (210.91.xxx.28)

    긍정적이고 남 욕 안해요....

    근데....생활력이 없어요 ㅠㅠㅠㅠㅠ

    -----윗 댓글 제가 쓴 줄 알았어요.

    얘들에게 훌륭한 아빠요.

  • 77. 문과출신남편
    '18.6.1 4:01 PM (203.170.xxx.228)

    못고치는 기계가 없어요. 집안의 가전제품부터 자동차까지..
    나쁜점은 손아플것 같아서 안쓸래요...

  • 78. 요약맨
    '18.6.1 4:09 PM (125.131.xxx.235)

    요약잘하고 자상하게 설명해주는거요.
    시사 정치 경제 등등.
    노력에 비해 잘해서 별걱정 안끼치는거.
    오늘은 나쁜점은 접어드는걸로~~

  • 79. 저요!
    '18.6.1 5:27 PM (84.30.xxx.35)

    우리 남편은요,

    능력좋고 돈도 잘 벌고 정년이 보장되고 또 사회적으로 인정도 받는...

    거기다! 성격도 좋아요.
    결혼후 지금까지 단 한번도 소리치거나 큰 소리 낸 적이 없어요.

    아예 성대구조가 소리지를 수 없게 되있는 사람처럼 아무리 화 나도 단 한번도 소리를 치거나 폭력을 쓴다거나 한적이 지금 십몇년이 되도록 단 한번도 없었어요.

    더 좋은 점은 이런 남편이랑 살다 보니 제 성격도 많이 좋아 졌어요.
    안정적이고 부드럽고 쌈을 잘 못하는 그런...

  • 80. 무지
    '18.6.1 6:44 PM (61.84.xxx.134)

    성실한거요. 늘 한결같고

  • 81. 남편
    '18.6.1 8:56 PM (222.108.xxx.74)

    은퇴할 나이에
    하루만에 2종면허 따고 취업해서
    남들 못버티는 직장을 다닌지 3년째입니다
    그저 성실 성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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