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징징 울면서 말하기 시작한 4살 아이...

고민 조회수 : 4,162
작성일 : 2018-06-01 01:47:48
안녕하세요

아이가 갑자기 징징징 으앙 울면서 얘길하기 시작해서 고민이 되어 육아 선배분들 조언구합니다
31개월 들어간 4세 아이인데요.....
존댓말로 말하고 대답도 네~ 엄마 네~ 선생님 이렇게 이야기하던 아이가 지금 3일째 뭔가 자기 뜻대로만 안되거나 이거저거 달랄때 으앙 울면서 말하기 시작해서 너무 당혹스러워요

저는 36개월까지 제가 데리고 키우길 원해서 일부러 직장도 쉬면서 끼고 키운 아이인데 둘째 임신으로 원에 다니기 시작한지 2개월 되었고요. 가정 어린이집은 아니고 소수 아이만 있는 7세까지 다니는 자연 숲체험 뭐이런 유아원 같은 곳 보내요
이곳에서 제일 어려서 걱정 많이했는데 선생님이 돌보는 아이가 많지 않고 또 산에가고 이래서 아이는 좋아하며 다행히 한번 울지 않도 잘 떨어져 적응했아요

- 아이 아빠가 좀 다 들어주는 편이어서 아빠한테 떼씀이 있긴했는데 이정도로 모든 일에 울면서 의사 표시한건 처음이예요
- 원에서 다른 아이 하는거 보고 따라하는 걸까요?

전 이유를 알수가 없어서....
떼쟁이 될까 울면 그 요구를 바로 들어주지 않고 있는데요...
울지않고 예쁘게 부탁하세요...라고 얘기하고 있고 아이 아빠한테도 특별히 더 신경쓰라고 말해뒀구요...

그냥 이 맘때 한번씩 그러기도 하는지
아니면 제가 무언가 놓치고 있거나 신경써야 할 부분이 있는지
좋아지기도 하는지 경험 남겨주시면 너무나 감사하겠습니다....

아 그리고 애들끼리 놀때 형아들이 좀 험하게 하지마 말하거나 때리려는 듯 손 올리는 포즈 취하는 등이 목격되어서 좀 놀랐는데요...
이 맘때 아이들 서열이란것도 생기고 또 그 안에서 그러고 크는 건지 아직은 너무 어린데 형아들 사이에서 제가 좀 더 보호해 줘야 하는건지....함께 궁금해요

미리 댓글 남겨주시는 분들 감사 인사 남깁니다
너무 늦은 밤이라... 안녕히 쉬세용~!!

IP : 211.111.xxx.3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
    '18.6.1 1:49 AM (211.111.xxx.30)

    아이 반응은.형아누나들이 그러거나 말거마 아랑곳 안하도 잘 껴서 혼바 잘 쫓아다니며 놀긴하는데 멀리서 바라보는 엄마마음이 걱정스러워요^^;;
    둘째 곧 나오는데 안 보낼수도 없고 적응도 잘하고 있구요...^^

  • 2. ㅡㅡㅡ
    '18.6.1 1:58 AM (49.196.xxx.106)

    개월 수 상관없이 유치원에서 배워 오는 게 첨엔 그래요.
    전 9개월 부터 보냈는 데 때리는 거 배워오면 안된다고 바로 바로 지적해 주시면 되더라구요. 서열이라기 보다 그냥 보고 따라해 보는 거 같더라구요. Protect 자기방어 개념 가르치시고.. 때리면 소리를 지르라거나, 같이 때리지 말고 선생님 부르기, 도망가 버리기 등등 여러 방법 알려주시구요.

    울고 말하기 - 새로운 행동은 역시 단순 모방일 수도 있는 데 유치원서 혹시 방치된 적이 있나 간접적으로 거기서도 그러나 물어보시고 왠만하면 반응 바로 바로 해주셔야지 안그러면 그래도되는 지 알고 엄마말도 더 똑같이 안듣기 시작할 겁니다. 엄마가 무시하거나 계속 " 안돼, no " 하면 아이도 no no no 밖에 안해요.

  • 3. 아이고
    '18.6.1 2:53 AM (211.111.xxx.30)

    밀씀 남겨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아이에게 바로바로 반응할게요
    그리고 원에 물어보고 반응 볼게요 감사합니다!!

  • 4.
    '18.6.1 6:08 AM (121.167.xxx.212)

    35개월 손녀 키우는데 아기가 울면서 얘기하면 더 신경쓰고 잘 들어 준다는걸 본능적으로 아는것 같아요
    지금 잘하고 계시네요
    울면서 얘기하면 무슨 소린지 모르겠다고 울지 말라고 하고 울음 끝치고 똑바로 얘기할때까지는 모른척하고 안 들어 줘요 아기 엄마 아빠는 더 단호하게 대하고요
    조금씩 좋아지는것 같아요

  • 5. ...
    '18.6.1 6:36 AM (121.128.xxx.122)

    울어서 바로 해결되면 그게 버릇이 될수도 있어요.
    "**이가 울면서 말 하면 엄마가 알아들을 수가 없으니
    울지 말고 말해주면 도와줄게." 반복해서 얘기해 주세요.
    그리고 울지 말고 말하렴이라는 동화책 있어요.
    사서 읽어주시거나 도서관에서 빌려 읽어 주새요.
    4세 아아는 서열을 잘 몰라요.
    그런니 놀이터에서 형들이 까분다고 생각해요.^^
    헝들 노는데 방해 안되게 해주시고
    형들한테도 아직 동생이 잘 모르니 이해해달라고 부탁하세요.

  • 6. 남겨주신
    '18.6.1 9:45 AM (211.36.xxx.165)

    댓글 모두 너무 감사해요

    어제 밤에 아이가 너무 어리고 아직 표현이 서투르다보니 걱정이 많이 되어 남긴 글인데요. 조언 주셔서...말씀주신대로 아이 아빠랑 단호하게 할게요
    괜찮다니 마음이 놓여요
    감사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17128 초등5 남자아이 학교에서 괴롭힘당했어요. 학교 찾아가려고 하는데.. 9 건강최고 2018/06/01 2,791
817127 도대체 왜 빤히 쳐다보시는걸까요? 20 시어머니 2018/06/01 4,288
817126 G7 cf에 나오는 강아지 종이 어떤건가요? 2 강아지 2018/06/01 1,060
817125 오중기 경북도지사 후보 - 외롭지 않은 출정식이었습니다.jpg 7 ^^ 2018/06/01 932
817124 한국일보 오은영칼럼 좋네요. 6 초록하늘 2018/06/01 2,758
817123 고구마줄기볶음해놨는데 2 ㅇㅇ 2018/06/01 1,111
817122 부부 금슬 좋은 분들은 무슨 걱정이 있으세요? 17 2018/06/01 6,006
817121 전복 장조림 맛있게하는법 알려주세요 1 요리초보 2018/06/01 1,579
817120 스텐 연마제 제거할 때 식용유말구요 5 궁금 2018/06/01 2,765
817119 강아지 굶겨도 될까요? 8 .. 2018/06/01 2,354
817118 깊은맛 요리책 추천해주세요 3 .. 2018/06/01 1,035
817117 딸에게 허언증이냐? 소리나 듣고 ㅠ 10 아침 댓바람.. 2018/06/01 4,126
817116 깍두기 비법 절대강추 174 대박 2018/06/01 25,274
817115 비트를 넣은 과일쥬스 먹는데요..(대변관련) 7 비트쥬스 2018/06/01 10,193
817114 자한당 CVID D-12 2 ^^;; 2018/06/01 334
817113 아이 폴더폰 사줄 때요.. 5 ..... 2018/06/01 760
817112 가부장제사회에서 결혼과 성매매는 과연 다를까요? 2 oo 2018/06/01 1,116
817111 임현주 아나운서 1 ㅇㅇ 2018/06/01 1,382
817110 방탄..전하지못한 진심.. 너무 좋네요... 25 .. 2018/06/01 3,412
817109 기침 한달 가까이 낫다 하다가.. 이제 허파 아래뼈가 아픈데요 16 힘들다 2018/06/01 2,867
817108 왜 못 자르나요? 16 정말 2018/06/01 2,550
817107 (엠팍펌) 김사랑씨 정신병원 강제입원 전모.jpg 6 최다추천 2018/06/01 3,025
817106 고등아이 지각 생기부기록 4 ... 2018/06/01 2,047
817105 오지 말래도 나는 간다”…홍준표 부산 총력전 폈지만... 7 ㅇㅇ 2018/06/01 1,426
817104 아이학교 엄마들 어떻게 사귀나요? 26 고독 2018/06/01 5,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