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주 옛날 드라마인데요
밖에서 사고를 당하고 기억상실증에 걸려요
그래서 아내가 있는 집에 가지 못하고 딴 여자와 살아요
이전 아내는 어떻게 어떻게 해서 한진희 소식을 듣고
한진희 사는 곳을 찾아와요.
한진희, 새아내, 옛날 아내.. 모두
이 상황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합니다.
그러다가 한진희가 방에 누워 잡니다. 이마에 자기 팔을 얹어서 베개 없이
자는데 옛날 아내는 남편한테 베개를 놓아주려고 몇번씩
팔을 뻗었다 했지만 차마 남편 몸에 손을 대지 못합니다.
초등학생이었던 제 눈에 그게 그리 슬프고 안타깝더라구요.
엄마랑 고모는 저거 외국 영화를 베낀 거라고 했던 게
기억이 나는데.. 그 외국 영화가 닥터 지바고였을까요?
1. 아내
'18.5.31 11:10 PM (223.62.xxx.110) - 삭제된댓글저도 기억 나요.
한진희 김자옥 유지인 주연
제목이 (아내)
아주 어렸을 때 본 드라만데 어린나이에 무척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2. 영화
'18.5.31 11:11 PM (211.207.xxx.153)제 기억으로는 비슷한 내용의 영화가 해바라기(썬플라워)였던거 같아요.
남자주인공이 전쟁으로 사고당해서 기억상실에 빠지고
죽은줄 알았던 남편을 찾아 여주인공이 슬픔에 빠지는..
여주인공으로 소피아로렌이라고 이목구비가 엄청 큼직큼직했던..
저도 긴가민가하긴 하네요~~3. 아
'18.5.31 11:16 PM (175.209.xxx.57)그 드라마 기억나요.
그때 연인들의 이야기라는 연주곡이 ost 였는데 너무 좋았죠.
닥터지바고 장면은 모르겠네요4. 제제
'18.5.31 11:20 PM (125.178.xxx.218)두 아내.
기억나요.
어린나이에도 넘넘 맘아파서 막 울었어요.
엄정화 김희애가 또 리메이크하고~~5. ㅇㅇ
'18.5.31 11:21 PM (121.168.xxx.41)아 해바라기 소피아 로렌.. 이게 맞는 거 같애요
한 번 찾아봐야겠네요
드라마 제목이 아내였군요
옛날 아내가 김자옥이었죠?
두 아내 모두 불쌍했는데 전 어린 마음에도
옛날 아내가 더 불쌍했어요6. 우유
'18.5.31 11:24 PM (220.118.xxx.190)임수정 연인들 이야기 영등포 지하 상가에서 엄청 들었다는...
7. 해바라기는
'18.5.31 11:30 PM (211.36.xxx.19)행복한 이탈리아 신혼부부
남편이 러시아로 전쟁을 나갔다가
거기서 다쳤나 쓰러졌나 암튼 죽게 되었는데 러시아 처녀가 돌봐주고 살려줘서 어쩌다 보니 그 러시아 처녀랑 살게 되요
전쟁이 끝나도 돌아오지 않는 남편을 하염없이 기다리던 소피아 로렌은 남편을 만나려고 러시아의 끝없이 펼쳐진 해바라기 밭을 지나서
결국 남편이 사는 오두막에 오니
남편에게는 러시아 아내와 아이가 있어요
울면서 혼자 이탈리아로 돌아오고
손가락 피곤해서 이하 생략8. 마음의 행로
'18.5.31 11:40 PM (42.147.xxx.246)유튜브에 있네요.
남자가 전쟁에 참가했다가 병원입원중 도망을 가서....
님이 말한대로 전개가 흘러갑니다.9. 해바라기
'18.5.31 11:46 PM (211.36.xxx.19)생략하고 그냥 자려다 에혀 마무리 합시다
그래서 소피아는 이딸랴로 돌아오고
새로 재혼해서 아들을 낳고 살던 어느날
남편이 러시아에서 돌아옵니다 (여기서 남편이 무려 마르첼로 마스트로야니)
돌아온 남편을 보며 눈물이 그렁해지는 소피아 뒤로 귀여운 사내아이가 웃으며 장난을 치네요
소피아가 러시아에서 돌아와 재혼해서 낳은 아들이죠
아들 이름이 뭐냐고 남편이 물어봐요
안토니오...............
남편의 이름
남편은 다시 러시아로 돌아갑니다
끝10. 마음의 행로
'18.6.1 12:04 AM (42.147.xxx.246)11. ..
'18.6.1 12:57 AM (175.119.xxx.68)그럼 유동근? 엄정화의 아내가 옛날드라마 리메이크인가봐요
12. 해바라기
'18.6.1 1:48 AM (61.80.xxx.205)해바라기가 즐비하게 핀 곳에
군인들 시체가 묻어 있다고....13. 우유
'18.6.1 7:38 AM (220.118.xxx.190)마음의 행로와 해바라기(한국판 아내)와는 다르지요
14. ...
'18.6.1 9:24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해바라기가 그런 내용이었군요ㅠㅠ
어릴때 주제곡 엄청 들었는데.
위에 설명해 주신 두분 고마워요.
82는 이 맛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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