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맏며느리인데 제사를 모셔가래요

... 조회수 : 6,759
작성일 : 2018-05-31 18:15:36
아버님 혼자 남으셨고 요양병원 가계세요
아버님이 시골집에 사실땐 시아버지랑 한동네 사는 동서들이 제사를 지냈어요
저희는 4시간 거리였지만 제사는 일년은 한번이니 참석해서 음식 했구요
아버님도 맏이가 제사 가져가라 하시고
시동생들 셋다 형이 제사 가져가라네요
제사야 일년에 한번이니 그렇다고 쳐도...
설날과 추석 차례는 어쩌나요?
이렇게 되면 제 나이 이제 40대 초반인데
이제부턴 명절엔 어디 가지도 못하는 걸까요
저는 가장 큰 걱정이...
시동생들과 저희집 근처 사는 시누이가 그때마다 올까봐 더 걱정이네요
그냥 저희 가족끼리 지내라 하면 지내겠어요
근데 손님 치룰 자신은 절대 없거든요
IP : 125.183.xxx.157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5.31 6:16 PM (223.62.xxx.121)

    뭐 물려준것도 없으면서 맏이니까
    이소리 정말 극혐~

  • 2. 애엄마
    '18.5.31 6:18 PM (112.154.xxx.157)

    제사는 지낼테니 아무도 오지말라고 하실 수 있습니다. 손님 대접 못한다고.

    저희 큰 집이 그러세요

  • 3. ㅠㅠ
    '18.5.31 6:19 PM (125.183.xxx.157)

    그러니까요 받은거 없어도 맏이는 맏이니 가져가라 이건데
    답답하네요

  • 4. 애엄마
    '18.5.31 6:19 PM (112.154.xxx.157)

    설날과 추석 차례는 돌아가면서 하던지, 각자 요양병원 아버님께 인사드리고 안보는 걸로.

  • 5. ...
    '18.5.31 6:22 PM (119.196.xxx.3)

    차례는 안하기로 하고 제사는 제사전날
    어머니 찾아가서 인사하고 형제들끼리 점심먹고 헤어지고 오면
    되지 않을까요?
    세월은 참 많이도 변하는데 왜 제사는 그대로가는지...

  • 6. 4시간 멀어도
    '18.5.31 6:22 PM (203.81.xxx.63) - 삭제된댓글

    아버님 살아계시는동안 지금처럼 한다고 해요
    님네서 지내게되도 그쪽 역시 4시간 오는건 마찬가지이니
    남편 생각해서 명절에 1박2일 정도 봉사하셔도 좋고
    그쪽 동서들도 형님집 가는거 사실 힘드니
    몇해 지낸후라던지 남편이 이제 각자 명절 보내자 하면
    그쪽 동서들도 반대할일 없죠머

  • 7. ..
    '18.5.31 6:26 PM (223.62.xxx.205)

    3년 지내다 없애는 걸로 하세요

  • 8. @@
    '18.5.31 6:27 PM (203.226.xxx.111)

    돌아가면서 지내자 해요.
    물려받은거 없는 우리가 왜 하냐 하세요.
    그러다가 스리슬쩍 없어져요...
    산소에서 보던지...

  • 9. 다들 한 번은 모여서 회의를 하셔서
    '18.5.31 6:33 PM (42.147.xxx.246)

    음식 하나씩 해 오라고 하세요.
    그러다가 불편하다고 하면 그 때 가서 서로 상의를 해서
    공원묘지를 가든지 서로 한자리에 모여서 식사를 하든지 하는 것으로
    지혜를 모으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 10.
    '18.5.31 6:37 PM (211.192.xxx.129) - 삭제된댓글

    정확하게 돌아가면서 하자고 하고, 대신 모시는 집에 가지 않기로 하세요.
    그러다보면 확실하게 없어질 거예요.
    비용도 각자 모시는 집에서 부담하고요.

  • 11. 그냥
    '18.5.31 6:43 PM (49.1.xxx.86)

    산소에서 간단하게 지내고 점심은 사서먹고 헤어지세요. 동서들도 좋아할거에요.

    저는 제사받고 설명절 외에는 산소에가서 간단히 지내고 와요.

  • 12.
    '18.5.31 6:44 PM (211.58.xxx.19)

    안한다고 하세요. 요양병원에 계시는 시아버지 눈치 볼게 뭐가 있나요

  • 13. 애초에
    '18.5.31 6:48 PM (183.98.xxx.142)

    못박으면 됩니다
    제사는 가져가되 아무도 안오는 조건요
    명절도 마찬가지고
    명절엔 아버님 계신 시설로 모이라하면
    그뿐입니다
    무슨 돌아가면서하고
    음식을 각자 만들어서 모이나요
    이조건 아니면 안가져간다하세요
    남편에게 말하게하세요
    처음에 딱 정하지 않으면
    나중에 골아픕니다
    오는사람 돌려보낼수 없어요 절대
    어차피 한번은 싫은소리 해야되는데
    처음이 좋아요
    경험자입니다
    우리식구끼리 지내니까
    딱 탕과 산적만 직접하고
    다 사다해요 딱 한접시씩요

  • 14. 저도 맏며느리
    '18.5.31 6:49 PM (125.181.xxx.158) - 삭제된댓글

    저도 맏며느리고 시어머님 안계시고 시아버님 요양병원 계십니다
    저는 제사 가져온지 4년 되었구요, 처음부터 못박았어요
    제사가 3개 명절 2번인데 시어머님 제사만 오라구요, 손님 치르기가 더 힘들다구요
    나머지 제사 2개는 저 혼자 준비해서 후딱 지냅니다
    명절은 음식 각자 미리 분배해서 해오라고 하고 당일날 집으로 다 보내구요,
    그나마도 작년부터는 나주나씨 종가집 차례상 보고 차례는 차와 과일 떡만 올립니다
    음식은 다 같이 먹을 수 있는 메인 한가지씩 해오구요
    근데 남편 생각엔 시아버님 돌아가시면 명절도 추석 설날 중 하나만 치를 계획이래요
    동서들은 당연히 환영하구요
    제사 가져오는 만큼 권한도 가지는거에요
    원글님이 원하시는대로 바꾸시면 돼요

  • 15. ㅇㅇ
    '18.5.31 7:10 PM (1.232.xxx.25)

    시아버지가 요양병원 갈정도로 편찮으신데 무슨 제사인가요
    시아버지 병원에 모셔놓고
    시아버지 없이 제사 지내려고요?
    시아버지가 제주인데?
    제사는 말고 요양 병원이나 자주 가서 아버님 찾아뵙도록
    하세요
    자식들이 번갈아 자주 가야 요양병원에서
    신경 써주고 잘해줍니다
    시아버지 돌아가시고
    제사 원글님이 맡게되면 시누 시동생한테
    안와도 된다
    우리식구끼리 단촐하게 지내겠다 하세요
    명절에는 각자 산소가자 하시고요

  • 16. ......
    '18.5.31 7:18 PM (115.137.xxx.91) - 삭제된댓글

    저희 친정은 엄마 돌아가시고 나서
    제사는 절에 맡겼어요
    저는 제사 없애자고 했는데
    동생들이 아예 안지내는건 마음이 안좋다면서
    절에 비용내고 맡기는걸로 하자고 하더라구요
    제사는 지내고 싶은 사람이 지내는 거지요
    강요하는게 아니지요

  • 17. 어머머
    '18.5.31 7:39 PM (115.22.xxx.202)

    물려줄 것도 없으면서 제사를 지내라고 강요하다니요.. 허허
    이거 도둑놈 심보네요. 누구에게 억지 강요하는 사람들의 말에 왜 님이 고민하시나요? 안지내면 그만 인것을~~

  • 18. ......
    '18.5.31 7:42 PM (175.223.xxx.229)

    아버님이 요양병원에 있다면서요..
    편찮으신 분 계실 때는 제사 안 지내는 건데요?
    조상님들 오셨다가 편찮은 자손 데려간다던가..그래서요...
    일단 아버님 요양병원 있는 동안은 제사 없는 걸로 하세요..
    돌아가시면 각자 음식 나눠 해서 산소나 납골당에 모이는 걸로 하시고..
    명절은 내가 지낼 테니 아무도 오지 마라 하시고요

  • 19. 어머니나
    '18.5.31 8:07 PM (211.196.xxx.96)

    물려줄것도 없으면서 제사를 지내라고 강요하다니 하하
    라고 쓰신분
    부모가 물려줄거 없을 정도로 사셨을때 자식을 위해 얼마나 그 젊음과 물질을 쏟아 키웠을까요.
    지금 우리 세대가 그렇잖아요. 사교육에 쓰는 돈 그거 나중에 내 제사받을려고 미리 투자하는건가요?
    자식위해 쓰는돈이 제일 아깝지 않은게 부모맘인데 늙어 병들고 경제활동 못하니
    물려줄것도 없으면서 제사는 하고 말하는 며느리 맞는다면 참 인생 헛살았다 싶을거 같아요

  • 20. 피할수없다면
    '18.5.31 8:13 PM (221.163.xxx.51) - 삭제된댓글

    남편이 총대매고 우리끼리 알아서 지낼거라고 하게 하시구요
    첫 해에는 올수도 있는데 그 이후론 바쁜데 오지마라 하세요.
    아버님 돌아가시면 정리하시구요.
    사람만 안와도 덜 힘들어요.

  • 21.
    '18.5.31 8:15 PM (211.58.xxx.19)

    키워준 것에 대한 도리는 생전에 하는거지 돌아가신 다음까지 강요하는 건 아니죠

  • 22. 어머머
    '18.5.31 8:19 PM (115.22.xxx.202)

    211.196님.. 물려줄 재산이 없으면 제사를 지내지
    말란 소리가 아니라 제사를 지내라 말아라 강요할 순 없단 말입니다. 누구에게 강요할 권리가 있으면 거절할 권리도 있는 거죠

  • 23. ...
    '18.5.31 8:27 PM (175.223.xxx.102)

    그러게요 차라리 돈을 달라고 하면 늙은 부모 굶어죽게 할 수 없으니 봉양하겠지만 제사를 지내라는 건 당당히 요구할 거리가 아니에요.

  • 24. 23568
    '18.5.31 9:15 PM (175.209.xxx.47)

    저같으면 제사는 지내고 명절은 돌아가면서 하겠어요

  • 25.
    '18.5.31 9:17 PM (45.72.xxx.202)

    이참에 없애세요.
    명절은 형제들끼리 모여 밥한끼 같이하든지.
    맏이니까 그정도 결정권도 있어야죠. 맏이가 뭐 죄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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