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0대중반 대기업 이직 괜찮을까요?

걱정반기대반 조회수 : 3,784
작성일 : 2018-05-31 17:43:26
남편이 IT쪽 중소기업에서 일하고 있는데요.
운좋게 기회가 생겨 대기업에 이직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부장급)

그런데 나이가 있다보니...
(사실 대기업을 떠나는 나이 아닌가요;;)
이게 맞는 선택인가 하는 걱정이 되네요.
당장 연봉이나 대우는 나아지긴 할텐데요.
뭣모르고 살벌한 판으로 들어가 고생만 하다
정년만 빨라지는건 아닐까... 그런 생각도 들구요.
차라리 지금 회사에서 착실히 일해 임원이 되는게 낫지 않나...
(물론 그것도 장담할수 없는 일이지만요)
머리속이 복잡하네요.

당사자인 남편은 큰물(?)에서 일해보고 싶다며
옮기고 싶어 하는데요.
저는 생각이 많아 82에 조언 한번 구해봅니다.
40대 중반... 이런 나이에 대기업 이직 해보신 분이나
이런 경우 가까이에서 보신분 있으실까요?

IP : 182.221.xxx.7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옹
    '18.5.31 5:53 PM (223.62.xxx.79)

    희귀한 경우인데 남편분 능력이 있으신가 보네요. 대기업에 부장 흔합니다. 해 볼만 할 것 같아요. 중소기업은 나갈때 큰 트러블만 없었으면 사실 재입사도 가능하니 도전해 봐도 좋지 않을까요.

    지금 중소기업이 완전 정년보장이다 이런 거라면 얘기가 달라집니다만 그렇지 않다면 무조건 대기업이요.

  • 2. ...
    '18.5.31 6:01 PM (211.46.xxx.42)

    본인이 하고 싶다면 안하고 계속 미련 갖는 것 보다 후회없이 해보는 것이 낫죠
    임원이 안되면 고작해야 5년 버티겠지만 그 이후에도 중소기업 고문이나 임원으로 가는 건 중소에서 대기업으로 가는 것보다는 수월할테니까요

  • 3. ..
    '18.5.31 6:04 PM (1.221.xxx.18)

    아는 사람은 대기업 부장으로 이직하더니
    작은회사는 다디는 내내 힘들다고만 했는데 대기업은 업무범위도 좁아서 일할맛 나고 어디가서 명함내밀면 사람들이 다 부러워하고 대접해주고 거기다 인센티브의 차원이 다르다고 진작에 대기업들어갈수 있었으면 벌써 집샀겠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작은회사도 정년보장안되고 55살되면 임금피크시작되요.

  • 4. 그건
    '18.5.31 6:10 PM (175.209.xxx.57)

    순전히 본인이 결정할 문제예요.
    능력이 될지 안 될지는 부딛혀 봐야 아는 거구요.
    해보지 않으면 모르는 일이고
    원글님 말처럼 현재에 안주하다가 안 좋은 일이 생길 수도 있구요.
    저라면 가겠어요. 고민은 그 다음에. 물론 녹녹치는 않겠죠.
    세상에 쉬운 일이 어딨나요.

  • 5. 대기업이
    '18.5.31 6:29 PM (114.203.xxx.105) - 삭제된댓글

    세금 더 뜯어감....
    심지어 요름에 워터파크 표 지급 해 준것도 연봉에 넣어
    세금 뗐더라고요.
    급여 훨 적어 질겁니다.
    거기 다니다가 중견 기업 옮겼는데 연봉이 분명 똑같은데
    월급여가 중견이 많은거 보고 놀랬고
    연말 정산시 환급을 받아 본 역사가 없는데 처음 돌려 받아 보곤 두번 놀랬음.
    PS,PI급여 그 까잇꺼???
    IT가 핸드폰 파는데도 아닌 사업분데 얼마나 줍니까.

  • 6. 대기업이
    '18.5.31 6:29 PM (114.203.xxx.105) - 삭제된댓글

    세금 더 뜯어감....
    심지어 여름에 워터파크 표 회사가 지급 해 준 퍼센티지도 연봉에 넣어
    세금 뗐더라고요.
    급여 훨 적어 질겁니다.
    거기 다니다가 중견 기업 옮겼는데 연봉이 분명 똑같은데
    월급여가 중견이 많은거 보고 놀랬고
    연말 정산시 환급을 받아 본 역사가 없는데 처음 돌려 받아 보곤 두번 놀랬음.
    PS,PI급여 그 까잇꺼???
    IT가 핸드폰 파는데도 아닌 사업분데 얼마나 줍니까.

  • 7. 대기업이
    '18.5.31 6:32 PM (114.203.xxx.105) - 삭제된댓글

    세금 더 뜯어감....
    심지어 여름에 워터파크 표 회사가 지급 해 준 퍼센티지도 연봉에 넣어
    세금 뗐더라고요.
    아니 세금 뜯는건 국가니까 억울은 안해.
    사원에게 주는 모~~~든 복지혜택 금액으로 환산해서 연봉에 붙혔었음....
    손에 쥐는 급여 훨 적어 질겁니다.
    복지는 좋다 좋다 하겠죠.
    거기 다니다가 중견 기업 옮겼는데 연봉이 분명 똑같은데
    월급여가 중견이 많은거 보고 놀랬고
    연말 정산시 환급을 받아 본 역사가 없는데 처음 돌려 받아 보곤 두번 놀랬음.
    PS,PI급여 그 까잇꺼???
    IT가 핸드폰 파는데도 아닌 사업분데 얼마나 줍니까.

  • 8. ..
    '18.5.31 6:34 PM (83.85.xxx.89)

    대기업 퇴직이 대우가 더 좋죠. 퇴직 이후 이직 생각해도요

  • 9. ...
    '18.5.31 6:49 PM (117.111.xxx.180) - 삭제된댓글

    요즘 IT인력이 워낙 부족해서 경력 사원 많이 뽑아요.
    퇴사한 직원도 팀마다 다시 연락하라고 내려올 정도.
    지금 다니는 곳 처우가 매우 좋은게 아니라면 괜찮다고 봐요. IT는 대기업 업무환경이 그나마 나아요.

  • 10. ...
    '18.5.31 7:01 PM (117.111.xxx.238) - 삭제된댓글

    7월부터 주 40시간 최대 52시간 근무가 대기업부터 먼저 적용 예정이라 요즘 다 연습한다고 야근도 없애고 괜찮아요. 가시려고 하는 조직 연령대를 미리 알아보세요. 전 대기업 SI 계열사인데 30후반인 제가 딱 팀에서 중간 정도입니다. 임원 욕심 안내고 자기계발 꾸준히 하면 정년퇴임도 가능해요. 하기 나름...

  • 11. 40중반이멵
    '18.5.31 7:26 PM (223.62.xxx.235)

    저희 회사는 퇴직 하는 나이인데... 회사 성향에 따라서요

  • 12. 원글
    '18.5.31 7:56 PM (182.221.xxx.73)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역시 82에요.
    답글 주신 분들 모두 감사해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18152 제모·브래지어·화장 NO! '脫코르셋' 폭발 17 oo 2018/06/03 3,802
818151 일본 편든 前 여가부 장관 '낙선 시위'하는 위안부 할머니.gi.. 6 헐... 2018/06/03 1,089
818150 미니멀라이프 18개월 실천 후기 121 dma 2018/06/03 36,223
818149 우리 82도 레테엄마 도와야하지 않을까요? 28 또릿또릿 2018/06/03 2,513
818148 읍읍 광화문단식때 김부선 직접찍은분 트윗 28 성남악귀 2018/06/03 3,399
818147 남자가 불편하고 어려운데 어떻게 해야하죠? 1 ..... 2018/06/03 1,092
818146 핸드폰 변경시 번호같아도 전화번호 저장안하면 카톡에 안뜨나요? .. 2018/06/03 2,847
818145 이재정교육감이 얼마나웃긴인간인데요 18 ㅇㅇ 2018/06/03 3,357
818144 아침부터 창문으로 육개장 냄새가 솔솔 3 ... 2018/06/03 1,165
818143 직구 다이슨 청소기 A/S 1 mm21 2018/06/03 1,421
818142 우리동네 후보자에 대한 정보가 궁금하신분 4 지방선거 2018/06/03 384
818141 '단가라'라는 단어 일본어인가요? 4 122018.. 2018/06/03 1,910
818140 인덕션이 부분적으로만 열전달 9 2018/06/03 1,876
818139 자한당 CVID D-10 1 ^^ 2018/06/03 311
818138 국방장관 송영무가 이번엔 말 실수 안하고 잘했네요. 5 일본꺼져 2018/06/03 1,393
818137 문재인 정부 성공을 이룬대....by 정의당. 19 개나소나 2018/06/03 1,660
818136 지금 sbs 스페셜 스마트폰하는아이들에 대해 나오는데.. 9 예비맘 2018/06/03 4,152
818135 우리부모님 세대만 하더라도 참 자식 쉽게 길렀던거 같아요 6 ... 2018/06/03 2,406
818134 전국 진보 교육감 명단입니다. (이재정교육감 추천) 40 다스뵈이다 2018/06/03 3,698
818133 층간소음 너무 심해서 두통 생기네여.. 9 잠실레이크 2018/06/03 2,009
818132 읍이 형수님 인물좋고 교양있는 느낌 20 오호 2018/06/03 5,419
818131 세살배기 아들 수족구 진단받았는데요, 이상하네요 5 이상 2018/06/03 1,932
818130 해외여행))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7박 12 첨으로 유럽.. 2018/06/03 2,374
818129 억류 국민 송환 급문살..북 "조건없는 송환 검토&qu.. 4 희소식 2018/06/03 928
818128 캐나다 밴쿠버 사시는 분들 알려주세요 8 소년공원 2018/06/03 2,4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