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남편이 바람났을 때는 둘째가 1개월 신생아였어요.
이제 애도 다 커서 초딩이고
저도 다달이 월급 받는 직장있고요
집이 전세인데 제가 전세금 반 보탰어요.
집 전세금 반 남은거 마저 내게 주고 헤어지자고 하면
양육비 받는 조건으로
이제는 갈라설 수 있어요
그렇게 생각하니 마음 편하네요.
예전에는 핏덩이 안고서 얼마나 막막했던지.
다시는 생각하기 싫네요.
지금도 속을 썩이나요?
참 글에서 서늘한 아픔이 느껴지네요
직장잡으셨고 아이그만큼 키우셨으니
칭찬드려요
얼마나 힘드셨을까
토닥토닥
신생아 안고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담담함에 아픔이 묻어나네요.
엄마라는 이름으로 잘 버텼어요.
본인이 먼저 행복해야 아이도 가정도 건사할 수 있어요
남편없다셈 치고 당당하게 멋지게 사세요. 지옥같은 결혼생활하느니 이혼이나 싱글맘 별거 아니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