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도 딸이랑 해외여행가면 싸울까요?

갈까말까 조회수 : 3,074
작성일 : 2018-05-31 16:35:06
그렇찮아도 갈지말지 고민인데


저 밑에 언니랑 해외여행가서 싸운다는 글있어 저도 글써봐요


대학생딸이 여름방학때 해외여행계획이 있는데


마지막 1주를 남겨서 저랑 합류하기를 바라네요


엄마랑 같이 여행하는 것도 희망사항이겠지만


현실적인 이유는 그 코스가 차없이는 힘든 지역이라는거예요
제가 운전기사...


이유는 어찌됐든...


그런데 제가 비행기타고 해외여행나가는 걸 이제는 설레하지도


않고 오히려 귀찮아하는데


딸과의 해외여행이라 언제 얘랑 또 이런 시간이 있을까싶어


선뜻 거절도 못하고 있어요


그리고 집에서도 수시로 싸우는데 거기가서도 둘이 그럴까봐


미리 김새구요


아...갈까요 말까요?



IP : 14.32.xxx.47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5.31 4:36 PM (14.47.xxx.228)

    절친끼리 여행 가도 싸웁니다. 님은 여행이 귀찮고, 따님은 운전할줄 아는 엄마가 마지막 1주일동안 필요한거고. 가시려면 일단 싸울 수 있다는걸 기억하고 가세요. 마냥 하하호호는 안될 거예요. 근데 가족여행 가도 뭐 다들 항상 즐겁기만 한건 아니니까요.

  • 2. ...
    '18.5.31 4:37 PM (119.71.xxx.61) - 삭제된댓글

    동업이랑 여행은 한사람이 보살이거나 바보거나 해야 원만한거예요

  • 3. 아직 기운잇으면
    '18.5.31 4:38 PM (14.40.xxx.68) - 삭제된댓글

    가지마세요.
    울 엄마 제가 돈내고 계획짜고 짐챙기고 식사준비하고 운전하고
    진짜로 여권만 들고 오실 정도 되니까 같이 다니는거 편해집니다.
    아무것도 못하고 안하니까 불만도없고 데려가주는거에 만적하시더라구여

  • 4. ...
    '18.5.31 4:38 PM (119.71.xxx.61)

    동업이랑 여행은 한사람이 보살이거나 바보거나 해야 원만한거예요
    만약에 가신다면 원글님은 보살이되셔야겠네요
    저라면 갑니다.
    여행가서 얘기나눠보면 또 달라요

  • 5. 갑니다
    '18.5.31 4:40 PM (49.170.xxx.4)

    저같음 갑니다 기회가 왔잖아요ㅎ
    작년에 고딩딸이랑 둘이 여행갔었는데
    그 사춘기 성질머리는 다 어디가고 배려심 넘치는 아이가 되었더라구요ㅎㅎ 취향도 잘맞고 즐거웠어요
    집나가니 말도 참 잘들고 잘도와줍디다
    우리도 진에선 공부안하고 잔다고 매일싸워요 ㅎㅎ
    얼른 대학가서 멀리 여행가고픈데 저래 자서 어디 ㅠㅠㅠ

  • 6. dd
    '18.5.31 4:43 PM (59.15.xxx.111) - 삭제된댓글

    5월 중순에 유럽 패키지갔는데
    거기 작은딸과 같이 온 아주머니
    속터져 죽을려고 하더군요
    성격 안맞음 가지마세요

  • 7.
    '18.5.31 4:49 PM (203.229.xxx.14)

    저도 해줄 수 있으면 해줄 것 같아요. 아이랑 하는 시간이 점점 소중해지더군요. 좀 싸우더라도 좋은 기억이 될거예요. 어머니가 많이 이해하세요

  • 8. 인생여행
    '18.5.31 4:56 PM (211.36.xxx.135)

    딸과 함께 한 여행이 가장 행복했습니다.

  • 9. ㅇㅇ
    '18.5.31 4:58 PM (1.176.xxx.7)

    기대는 내려놓고 배려는 짊어지고..웬만한 인간관계를 다 해결되지 않을까요.

  • 10. 넌나의에너지
    '18.5.31 5:09 PM (122.42.xxx.11)

    저라면 갑니다.
    작년에 어학연수 끝나는 대학생 딸이랑 몰타 스페인 같이
    여행했는데 아이가 구글맵으로 써치하면서 다녀보니
    늘 짜증투성이 녀석이었는데,어느새 제 보호자가 되어있더라구요~~좁은 게하에서 머물며 전 혼자 나가서 골목여행하고 아침찾아먹고 ..아이는 늦잠자고..
    그냥 일상을 보냈어도 제 최고의 여행은
    딸과의 여행이었어요~

    저는 또 같이 가고싶은데;;;
    이녀석 인쟈는 지동생이랑만 일본뱅기표 예매한 상태ㅠㅠ난 왜 안껴줄까 급 궁금해지네요ㅠㅠㅠ

  • 11. ㅇㅇㅇ
    '18.5.31 5:10 PM (14.75.xxx.29) - 삭제된댓글

    집에선 안싸우는데도
    여행가니 싸웠어요
    1여행최소 ㅣ회 싸움.
    그래도 또갑니다
    싸우고 화해하고 그러고 다닙니다

  • 12. ...
    '18.5.31 5:13 PM (125.186.xxx.152) - 삭제된댓글

    여태 여행 다녀보셨을텐데 취향 모르십니까...
    저는 그나마 남편이 재알 취향이 맞고..
    (그래도 남편이랑 여행중에 꼭 싸워요)
    큰 딸이랑 제일 안 맞아요.
    둘째딸은 좀 게을러서 그렇지 싸우진 않아요.

  • 13. ...
    '18.5.31 5:14 PM (125.186.xxx.152)

    여태 여행 다녀보셨을텐데 취향 모르십니까...
    저는 그나마 남편이 제일 취향이 맞고..
    (그래도 남편이랑 여행중에 한두번은 꼭 크게 싸워요)
    큰 딸이랑 제일 안 맞아요. 속터져요.
    둘째딸은 좀 게을러서 그렇지 싸우진 않아요.

  • 14. 잔소리
    '18.5.31 5:21 PM (117.111.xxx.177) - 삭제된댓글

    안하시면 안싸웁니다
    쇼핑에도 선심 좀 쓰시고

  • 15.
    '18.5.31 8:36 PM (121.167.xxx.212)

    딸 위주로 기분 맞춰 주고 좋은 소리만 하고 딸 하자는대로 하면 좋은 여행이 돼요
    아들하고 3월에 다녀 왔는데 아들 하자는대로 그래 좋아 신경 쓰느라 애쓴다 너랑 같이 안 왔으면 너무 힘들었겠다 고맙다 그러고 다녔어요 즐거웠어요

  • 16. 괜찮아요
    '18.5.31 10:14 PM (61.78.xxx.57) - 삭제된댓글

    큰딸 직장인, 작은딸 대1 때...세명이서 해외 여행 갔어요.
    서로들 불만이 많았어요.
    내맘에 안드는 딸들...엄마가 창피한 딸들...
    그때, 너무 속 상하고, 울적해서, 다녀와서 딸들 욕을 지인들에게 한바탕 했네요.
    다시는 안간다고...

    그후..딸들하고 10번도 더 넘게 해외 여행 갔습니다.
    3명이서는 아니고, 큰딸, 작은달 번갈아 가면서요.
    갑자기 직장에서 휴가내면, 친구들하고 못가고 엄마랑 갔어요.
    그러면서...많은 추억들이 쌓이고..정도 깊어졌어요.
    첫번째만 싸우고..그 후는 안 싸워요.
    딸의 성격을 알게되고...딸도 엄마의 성격을 알게되는 계기가 됩니다.

    지난번에 아빠끼고 딸하고 셋이서 갔는데..ㅋㅋ
    아빠랑 딸이랑 쉬지 않고 싸우네요...
    그냥 옛날일이 생각났어요.
    집에서처럼 제멋대로 하는 아빠를, 딸이 못마땅해서 잔소리하고,
    아빠는 딸의 지시 듣는거가 짜증나고...ㅋㅋ

    가세요...서로 이해하는데 큰 도움 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18772 가톨릭 예비신자입니다.. 세례명 선택 좀 봐주세요. 24 도~~ 2018/06/04 3,522
818771 허벅지살 팔뚝살 운동으로 빼신분 진짜 있을까요? 11 허벅지 2018/06/04 4,081
818770 호칭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조언 부탁 드립니다. 9 어디 2018/06/04 802
818769 Ktx안에서 감자칩먹는것 30 .. 2018/06/04 4,984
818768 여태껏 선거에서 제1야당 대표가 유세장에서 사라진건 첨보네요. 11 아이고 준표.. 2018/06/04 991
818767 제주도 숙박 내일 가는데 골라주세요ㅠ 2 ..엄마 2018/06/04 938
818766 보험질문. 교통사고 치료 후 실비 청구 6 질문 2018/06/04 1,595
818765 양육교육법이 어떻게 다를길래..성장했을때 자식입장에서 그렇게 생.. 4 .. 2018/06/04 929
818764 저도 가슴수술 이후에 감각이 사라졌어요 4 2018/06/04 6,950
818763 마음이 계속 안풀리는데..뭘하면 기분이 바뀔까요? (도와주세요~.. 8 솔직한얘기 2018/06/04 2,092
818762 아줌마가 크록스 신고 다니면.. 31 ... 2018/06/04 6,778
818761 손꾸락들 에게 드리는 말씀 18 .... 2018/06/04 659
818760 건물붕괴 불안감 2 ..... 2018/06/04 874
818759 손톱 안물어뜯는 방법 없을까요? 4 어찌할꼬.... 2018/06/04 989
818758 강추) 문파들의 정치적인 좌표 25 이병철페북 2018/06/04 1,148
818757 여행 전에 먹을 밥 때문에 고민.. 10 .. 2018/06/04 1,588
818756 박스떼기할 때 알아봤죠 4 ... 2018/06/04 892
818755 강아지 오라하면오고 바로바로 말 잘듣나요 13 ㅇㅇ 2018/06/04 1,720
818754 답답해서 올려요 2 2018/06/04 567
818753 아이유 왜 인기잇는지 모르겟다는 분은 20 tree1 2018/06/04 5,407
818752 부처님 법을 공부하고 수행하시는 분들께 6 Arhat 2018/06/04 1,058
818751 아파트 전기세 정말 어이없어요 4 전기 2018/06/04 2,857
818750 우리나라 재벌에 대해서 뼈를 때리는 독일인 기자.jpg 1 정곡 2018/06/04 1,005
818749 호텔에 스카프를 두고 왔는데요. 5 여행 2018/06/04 1,909
818748 분당 민심 궁금하시죠? 48 동네아낙 2018/06/04 4,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