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가 올빡 미용했는데 요즘 날씨에도 옷 입혀줘야 하나요??

올빡 조회수 : 1,824
작성일 : 2018-05-31 15:37:42
두달 전에 안락사 날짜 잡혔던 믹스 유기견 입양했다는 사람이예요!

우리 강아지 집에 적응도 잘 하고 살도 통통하니 오르고 아주 잘 지내고 있어요 ^^ 

(아무도 물어보지 않았지만 그냥 알려드리고 싶어서...ㅋㅋ )


요새 털갈이 하는지 털이 폭발적으로 빠지고 애가 여기저기 좀 긁는거 같아서 병원 갔는데

이중모라 미용을 해봐야 피부를 볼 수 있을거 같다고 해서

급하게 미용을 결정하고 올빡했어요ㅠㅠ


다행히 피부병은 아니었지만 

우리 강아지가 전형적인 중단모 누렁이인데 털색이 진짜 황금빛으로 곱고 직모라 너무너무 이쁘거든요?

근데 그걸 홀랑 벗겨놓으니.. 뭔가 너무 아쉽고 서운하고... 그렇네요ㅠㅠ



근데 요즘같은 날씨에도 옷 입혀줘야 할까요?

전에 말티즈 키울때는 올빡하면 여름엔 안입히긴 했는데 요새 아침 저녁으론 좀 추운거 같아서요.

집은 앞뒤 막힘없는 4층이라 문 다 열어놓은 지금은 선풍기 안틀어도 되게 시원해요. 


아직 옷을 못 사줬는데 혹시나 싶어서 여쭤봅니다. 


IP : 118.33.xxx.139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5.31 3:39 PM (119.71.xxx.61)

    입혀주셔야해요.
    날씨가 문제가 아니고
    원글님이 홀딱 벗고 있다고 상상해보세요.
    반쮸라도 입어야 안정감있잖아요

  • 2. 저도
    '18.5.31 3:41 PM (223.38.xxx.1)

    입혀요 살짝 넉넉하고 시원한걸로..허전한지 자기가 옷을 물고와요 ㅎ
    산책나갈때는 진드기때문에 꼭 입히구요

  • 3. 티 하나 입혀보세요.
    '18.5.31 3:41 PM (112.155.xxx.101)

    불편하면 벗으려고 하겠죠.

  • 4.
    '18.5.31 3:42 PM (125.190.xxx.161) - 삭제된댓글

    원글님만 아쉽고 서운한게 아니라 강아지도 그래요
    털옷 없어졌으니 아지도 창피하고 서운해해요
    면으로된 실내복 여름용으로 하나 사서 입혀주세요
    그래야 만일 모기가 들어오더라도 조금은 안심하죠
    다행히 아지가 미용스트레스는 안받나보네요

  • 5. 늑대와치타
    '18.5.31 3:43 PM (42.82.xxx.216) - 삭제된댓글

    오.. 이런 소식 넘 좋아요.... ^^
    전 강아지 미용하면 옷 입혀줬어요... 어느 계절이든 다 입혔어요...
    춥거나 덥거나 선선하거나 ,, 날씨가 이렇잖아요. 피부에 바로 햇볕내리쬐면 더 덥고 , 봄가을에도 털 있던 녀석이 갑자기 밀면 온도조절하기 힘들어요. 그래서 계절상관없이 옷은 입혀주세요~.

  • 6. 원글
    '18.5.31 3:44 PM (118.33.xxx.139)

    네 원래 마당에서 묶여 키우던 녀석이었는지
    사람 손길도 무서워하고 소파에 앉을 줄도 모르고
    목욕도, 미용도 한번도 안해본 티가 나는 녀석이라
    시킬까 말까 백만번 고민하고 시킨건데 얌전하게 잘 했다고 스카프까지 선물 받았어요 ㅎㅎ;;
    이중모라 엄청 더워하기도 했고요.
    혹시 앞으로 또 미용한다면 한여름에만 해주고 안하려구요ㅠ
    저도 강아지 미용시키는거 스트레스 주는거 같아서 싫거든요ㅠㅠ

  • 7. 저도
    '18.5.31 3:47 PM (223.38.xxx.1)

    그런데 옷도 입던애들이나 입지 싫어할 수 있어요

  • 8. ...
    '18.5.31 3:47 PM (119.71.xxx.61)

    말이 빠졌는데
    원글님 복받을꺼예요
    좋은사람 좋은사람

  • 9. 견생역전
    '18.5.31 3:50 PM (106.252.xxx.238)

    원글님도 갱아지도 넘 귀여울듯요 ㅋㅋ

  • 10. 감사해요
    '18.5.31 3:51 PM (211.36.xxx.114)

    내가 괜히 감사하고 싶어지네요~~이쁜 강쥐랑 행복하세요^^

  • 11. 강아지가
    '18.5.31 3:55 PM (218.38.xxx.19)

    보고 싶어지네요.

    저도 오늘 우리강쥐 썸머컷해줬더니만...
    색소가 너무나 적나라하게 보여서...
    흑 뭐라도 걸쳐줘야하나 싶은데..
    아무것도 입을게 없네요.

  • 12.
    '18.5.31 3:55 PM (220.127.xxx.53)

    가벼운옷 하나 입히는것 괜찮을것 같아요. 더워하면 그때 벗겨주고요.

  • 13. ㅋㅋㅋ
    '18.5.31 4:00 PM (49.170.xxx.4)

    빤쭈에 웃고갑니다ㅋㅋ
    전형작인 누렁이 인물이 궁금하네요ㅎ
    울집은 하이브리드 흰둥이인데 옷 너무 좋아해요
    한여름에도 옷 물고와 입혀달라궁ㅠㅠ
    전생에 패션모델이었나봐요ㅎㅎ

  • 14.
    '18.5.31 4:10 PM (210.94.xxx.156)

    지나가는 얘기지만,
    덥다고 빡빡이로 밀면
    도리어 더위먹어요.
    며칠은 기가 푹 죽어있겠군요.ㅎㅎ
    요즘 조석으로 추우니
    옷 입혀주셔야해요.

  • 15. 가랑잎
    '18.5.31 4:13 PM (210.100.xxx.139)

    원글님 복받으실거예요 불쌍한 아이 거둬줘서... 저도 안락사 위기 누렁이 입양해서 알콩달콩 햄볶고 있어요
    우리 같이 행복하게 잘 키웁시다

  • 16. ...
    '18.5.31 4:14 PM (125.128.xxx.199) - 삭제된댓글

    제가 읽은 책에서

    개들은 털깍이고 나면
    (개가 느낄 수 있는) 정말 최대의 수치감을 느껴서... (개 입장에서는) 진짜 빡 도는 거라구 하더라구요

  • 17. 늑대와치타
    '18.5.31 4:15 PM (42.82.xxx.216) - 삭제된댓글

    원글님, 가랑잎님 두분 다 복받으실거에요~~~(복중에 복이 로또라면서요 ?ㅎㅎ)

  • 18. 이쁜사람
    '18.5.31 4:31 PM (121.191.xxx.102)

    좋은일 가득하실거예요^^

  • 19. 아직은 쌀쌀해요
    '18.5.31 4:45 PM (121.173.xxx.20)

    우리 노견은 달달 떨어요 아침, 저녁으로. 옷 입혀 주세요.

  • 20. 울 강쥐도
    '18.5.31 5:09 PM (119.69.xxx.101)

    1센티 남겨두고 다 밀었는데 애가 걸으면서 자꾸 다리쪽을 바라보며 걷다말다 하더라구요. 거실바닥에 퍼질러 앉곤 했는데 바닥 걷는것도 후다닥 뛰다가 푹신한곳으로 가서 앉고.
    미용하다 스트레스받았나, 떨어져서 다리를 다쳤나..별의별 생각이 다 났는데 며칠후에야 이유를 알게됐어요. 몸은 밀고 얼굴과 꼬리털만 남겨뒀는데 꼬리털이 걸을때마다 자꾸 맨살에 닿으니 깜짝 깜짝 놀랐던 거였어요. 늘 털이 복실복실해서 꼬리털이 닿을일이 없었던 거죠 ㅎㅎ
    그리고 몸에 털이 없으니 맨바닥이 불편해서 푹신한곳을 찾았던 거였어요.
    며칠 지나니 스스로 익숙해졌고 그동안 털도 조금 더 자라서 괜찮아졌어요.
    강형욱 훈련사가 강쥐들 빡빡 밀지말라 하던데 주의하려구요.

  • 21. 빡빡이
    '18.5.31 5:48 PM (116.36.xxx.213)

    미용하면 옷 입혀줘야해요. 털이 있어 햇빛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건데 빡빡 밀었으니 피부가 그대로 노출되는 거라 더위도 많이 타고 심할 땐 화상도 입어요~~옷 입혀주시고 햇빛 뜨거울 땐 외출하지 마세요.

  • 22. 존경스럽네요
    '18.5.31 8:45 PM (122.37.xxx.188)

    행복하시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18935 제가 올린 지난 대선 한 달전 게시물 12 샬랄라 2018/06/04 1,149
818934 같은학교 친구들이 한명도없는 영어학원은 아닌가요? 2 중등 영어학.. 2018/06/04 1,057
818933 에어콘 진동은 어쩔 수 없는거죠? 6 여름인데 2018/06/04 1,036
818932 독서와 글쓰기의 관계 12 연필 2018/06/04 2,551
818931 남경필 '치매 조기발견· 치료 등 종합서비스체계 구축' 16 협치연정 2018/06/04 1,197
818930 이거 만드신분 최소 천재 7 오레지아웃 2018/06/04 3,231
818929 정당에서 광역시장 출마는 왜 안하는걸까요? 3 ar 2018/06/04 388
818928 마흔살 남자, 서른일곱살 여자 20 9659 2018/06/04 6,854
818927 2015 경상남도 무상급식을 중단 시켰던 경남도의원중 출마자 리.. 탱자 2018/06/04 573
818926 청소년 토지를 읽고 있는데요, 2 궁금 2018/06/04 1,005
818925 쇠고기 치맛살,부채살,차돌박이,등심..제일 맛있는건 뭘까요? 10 ㅇㅇ 2018/06/04 3,083
818924 서울시장 후보 토론회 하고 있습니다~ 3 동네아낙 2018/06/04 713
818923 사전투표 1 투표 2018/06/04 424
818922 홈쇼핑에 나오는 연예인들 자기관리는 끝내주네요 3 오늘하루만 2018/06/04 3,265
818921 중2아들과 여행갈려고 해요 2 언제나봄날 2018/06/04 831
818920 탈렌트 김교순 19 ... 2018/06/04 14,775
818919 친구가 연락을 끊어버렸네요. 74 ;;; 2018/06/04 25,521
818918 우리는 왜 가장 가깝고 소중한 사람들에게 친절하지 않을까요? 7 원글 2018/06/04 2,099
818917 20개월 된 아기인데 너무 개구진 거 정상인가요?? 6 이제 2018/06/04 1,496
818916 이재명후보는 개인자격이 너무 떨어져요 39 보아하니 2018/06/04 1,731
818915 보톡스 가격 여쭙니다. 6 아무래도 '.. 2018/06/04 1,709
818914 이재정 교육감 낙선운동 하면 고소 당할까요? 6 학부모 2018/06/04 886
818913 작년대선이후 손꾸럭지령중 하나가 82쿡 가입하기였네요. 9 손꾸럭 2018/06/04 887
818912 라끄베르 썬크림을 사왔어요 3 올리브영 2018/06/04 1,093
818911 40먹은 노처자 주말에 경주황리단길 갔다온후기입니당~ 9 처자 2018/06/04 3,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