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르고 싶다가도 이 길이가 고비라 참다가도 이 길이에서 뚝뚝 잘라냈었어요..
그래서 이번엔 꾹 참고 기필코 길러보리라 했는데..
앞머리 없는게 더 잘어울리는 얼굴 스타일, 얼굴형 뭐 이런게 있을까요?
이번엔 꾹 참고 길러보라고 파이팅해주세요 ㅋㅋㅋ
드라마 과거 회상 장면의 앞머리 가발 생각해보세요.
35 넘으면 더 나이 들고,웃겨 보여요.
그때가 고비죠
꾹참고 기르세요~
처음 길러보고 있습니다.
고딩때 까지는 외모에 관심없어서 제가 얼굴이 큰지 이마가 넓은지 몰랐었어요.
그러다 대학가고 알게 되어서
대학때 부터는 주구장창 앞머리 내렸었죠.
근데 워낙 이마가 넓다보니 내릴수 있는 앞머리 양도 많지 않았어요.
몇가닥....
그러다 이게....ㅠㅠ
서른이 넘어가면서 부터 정수리 탈모까지 와서.....
안그래도 몇가닥 없는 앞머리가 더 없어지더란 말입니다.
그래서 어찌나 빈티가 나는지...
그래도 우짜든동 그 몇가닥 안되는 앞머리로 넓은 이마를 가려보려 발악했지만
정수리 탈모는 더 심해지고....
그래서 올해!!39!!!!
드디어 그냥 자포자기 했습니다.
몇가닥 앞머리로 이리저리 요령부려봤자 더 빈티나고...더 부각되고....
그냥 포기하고 기르기로 했어요.
다 귀찮아요.
길러서 그냥 한묶음으로 묶고 다닐래요.
황비홍 이마 그냥 내놓고 다닐래요.
자포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