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말 느린 아기들 괜찮은거죠?

애기엄마 조회수 : 3,938
작성일 : 2018-05-31 11:52:54
남아인데 아직 두 돌도 안되어서..(18개월요)
사실 말 느리다는 생각은 안했거든요.
엄마 아빠만 하고 다른 단어 물, 우유 이런 단어는
아예 못하기는 해요.
근데 시어머니가 애아빠는 두 돌때
한글 다 읽었다고 말 느린거 아니냐고
걱정하시고 자꾸 물으세요..
아이아빠 어릴때 똑똑했던거 엄청 강조하시구요.
말만 못할 뿐 수용언어나 인지는 괜찮아요 다 표현하구요..

아기 키운 어머님들께 여쭈고 싶은게
말빠른 아기들이 정말 똑똑이들이 많나요?
시어머님이 닥달하시는 이유가
시이모님 손주도 우리아이와 비슷한 개월이라
더더 비교가 되시나봐요.
전화받기 괴롭네요ㅠ

시이모님 손녀는 몬테소리 프뢰벨 전집사고 프리샘
불러서 수업은 시키더라구요.
전 어릴때 과도한 학습은 큰 의미없다 생각되어서
단행본이나 중고책 사서 보여주고
맛있는거 먹고 아기랑 놀면서 하루 다 보내는데
시어머니는 제가 꼭 애를 안가르쳐서
말이 느린것처럼 말씀하시니 속상하네요.

IP : 59.3.xxx.121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5.31 11:56 AM (58.230.xxx.110)

    말보다 눈맞추거나
    아이 표정 유심히 관찰하시구요...
    단순 말느림은 어느날 수다장이 되는날 와요~
    시어머니들 원래 오바해서 저러는건
    신경끄세요...
    우리애 25개월에 자다 이불에 오줌쌌다고
    저능아 아닌지 검사하라더군요~
    말을 섞지말아야지...

  • 2.
    '18.5.31 11:57 AM (61.109.xxx.246)

    두돌때 한글 다 읽은 시어머님의 아드님의 지금 현재 스코어는??

  • 3. 괜찮습니다
    '18.5.31 11:59 AM (116.48.xxx.229)

    제가 봤을 땐 똑똑한 아이들이 말이 빠른 확률이 높은 듯 하지만 말이 빠른 아이가 다 똑똑한 건 아닌 거 같습니다.^^
    18개월에 그 정도는 정상인 거 같아요.

  • 4. 어머니 쫌~~!!!!!!
    '18.5.31 12:00 PM (183.96.xxx.113) - 삭제된댓글

    5살 까지 말을 잘 못해서 특수 학교 보내야 하나 걱정하던 아이, 고등학교 내내 전교 1등 , 대학 과 수석으로 졸업한 친척있어요

    이제 18개월이 말을 해봤자 얼마나 하겠어요. 어머님 진지 드셨나요 하고 문안인사라도 한답니까?

  • 5.
    '18.5.31 12:01 PM (110.70.xxx.120) - 삭제된댓글

    남자애들은 그맘때 여자애들이랑 비교가 안되요
    말늦어서 걱정했는데 단어 열댓개 말하던 25개월쯤 열린 창문으로 빗소리 들리니까 ‘엄마 주룩주룩 비가 와’ 이래서 자다가 정신이 번쩍 났네요ㅎㅎ

  • 6. ...
    '18.5.31 12:02 PM (14.39.xxx.191)

    6살에도 간신히 한 문장씩 말하던 우리 아들, 중딩인 지금 수학은 잘하네요. 천재까지는 안되지만, 학교에서 꼽힐 정도 됩니다. 대신 아직도 말은 유창하진 않아요.

  • 7. 00
    '18.5.31 12:03 PM (175.123.xxx.201)

    뭔가 몰입해도 조심히봐야 할 나이에
    웬 한글..;;; 옛날에 하루종일 책만보는아이
    검사하니 자폐였고...
    이런글 있었던것같아요

  • 8. ㄴㄴ
    '18.5.31 12:07 PM (61.37.xxx.130)

    벌써 이런걸로 속상하심 우째요
    아가들 봇물터지듯 말문터져요
    좀만있음 시끄럽다할정도로요

  • 9. ..
    '18.5.31 12:09 PM (211.212.xxx.236)

    18개월이면-_-;; 느린것도 아니예요.
    두돌 넘으면서도 그러면 언어검사 받아보세요.
    예전처럼 늦게 틔이는 아이도 있지만(저희아이도 그랬어요) 간혹 설측 문제나 언어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거든요. 일단은 상황을 알아야 대처도 가능하고, 정상이란걸 들어야 맘도 편하니까요.

    저 아는분은 아이가 30개월 넘게까지 단어로만 말했는데 그냥 늦되려니 하고 검사 안받았는데
    30개월 넘어서 검사했더니 경미한 자폐 판정받고 치료받고있어요. 경미한 자폐 자체를 그냥 늦되다 넘어가기도 한다 하더라구요.

  • 10. 여기도요
    '18.5.31 12:10 PM (115.138.xxx.72)

    우리 애도 네살까지 말못했어요
    걱정이 태산이였는데 말문트이니 말못하게 하는 게 가장 큰벌이였죠ㅋ
    반에서도 1등은 못했지만 학구열 대단한 동네에서 고등3년 반장했구요,,대학도 좋은 곳은 아니지만 공대갔답니다

    사견이지만 귀지는 제대로 파주셨나요
    우리 앤 청력검사도 해서 괜찮았는데 어떤 애는 귀지 파주는게 무서워 못팠는데 어는 날 이비인후과가서 귀지파고 말문 트였대요

  • 11. ..
    '18.5.31 12:13 PM (124.111.xxx.201)

    두돌때 오만 말 다 한 큰애보다
    두돌까지도 입도 안뗀 작은애가 더 똑똑합니다.
    지금은 오빠가 여동생을 당해내지 못해요.
    전에도 썼지만 애가 쫌만 더 이쁘고 자기가 한다고 했으면
    아나운서 시키고 싶을 정도로 말도 잘하고 논리적이고
    발음도 좋아요.

  • 12. 고독한고로케
    '18.5.31 12:16 PM (183.96.xxx.164)

    저희 아들이 26개월쯤부터 말하기 시작했어요
    그전까진 엄마 우~~(우유)물 3단어
    아빠란단어조차 말하지못했답니다
    병원에갔었는데
    다른사람들 말귀를 알아들으면 더기다려보라고해서
    기다렸고요
    또래랑있음 말이트일까해서 그쯤 어린이집에도보냈는데
    적응이힘들었고요
    26개월지나면서 말문이 트이면서 동시에 한글도 읽더라고요.
    지금은 20살아주 평범하고요

  • 13. ...
    '18.5.31 12:22 PM (222.111.xxx.182)

    18 개월....
    지인 할머님의 손자가 네살이 되도록 말을 안해서 걱정을 하셨더랬어요.
    멀쩡히 할일 다 잘하고 놀기도 잘 놀면서 말만 못했죠.
    그러더니 4살 생일이 딱 지나자마자 갑자기 말문이 트이더래요.
    할머님 말씀이 저렇게 수다쟁이가 어떻게 여태 참았는지 모르겠다고 하시더라구요.
    몇년치 참은 거 한꺼번에 다 쏟아 놓는 것 같다고.... ㅎㅎㅎ
    그 친구 지금 중학생인데요. 멀리 이사가서 할머니 댁 올 때 1년에 한두번 보는데요.
    얼마나 훤칠하고 능글능글한 총각이 됐는지요... 귀여운 수다쟁이예요.

    좀 기다려보세요. 아직 기다려도 되니까 엄마 마음 무장하시고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는 내공을 쌓으시길...

  • 14. ...
    '18.5.31 12:25 PM (222.111.xxx.182)

    언어 장애라 말이 늦는 아이는 좀 달라요. 비 전문가라서 딱히 뭐라고 집어 말할 수는 없는데 좀 달라요.
    걱정이 되면 신중하게 관찰은 하고 계세요.
    위에 경우와 비슷하게 4살 되도 말을 잘 못하는 남자 아이가 있었는데, 그 아이는 제가 언어 검사를 해보시라고 어머님께 권했어요. 뭔가 좀 달라서...
    결국 언어 지체라서 치료받았어요.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관찰만 하고 계세요.

  • 15.
    '18.5.31 12:29 PM (223.38.xxx.46)

    남자애고 첫째면 말 느린 경우 많고 지능과도 상관없어요
    오히려 머리좋은 케이스들 많앙ᆢㄷ

  • 16. 말만
    '18.5.31 12:33 PM (121.155.xxx.165) - 삭제된댓글

    늦은거면 괜찮아요.
    5살이 넘어야 말문이 트이는 애들도 있더라구요.

  • 17.
    '18.5.31 1:22 PM (117.123.xxx.188)

    제 아들은 5살에도 단어만 가능햇지 문장을 못햇어요
    25살 지금...군대 잘 다녀오고 아무문제 없어요
    시어머니..병원가봐야지 그냥 잇냐고 닥달...저는
    부모가 아무문제 없는데 뭔일 잇겟어요(사실 이건 말이 안되죠)
    ..이러고 태평

  • 18. berobero
    '18.5.31 1:34 PM (27.44.xxx.157)

    두돌때 한글 다 읽으면 뭘하나요 그게 멀 알고읽는건가요
    멋이 중요한지도 모르는 시어머니네요..

    말은 언제터지든 하면 되는거지 그걸 멀 그리 큰일인마냥.
    두돌때 터지든 네돌때 터지든 한번 터지면 평생 입 안물텐데..

  • 19. ...
    '18.5.31 4:51 PM (175.223.xxx.213)

    제가 초2까지 말이 느렸어요.
    근데 초중고등 전교일등으로 십년을 보냈어요..
    말 느린건 지능과 무관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25953 약을 새벽에 먹어도 될까요? 4 .. 2018/06/21 949
825952 발 여러개 달린 벌레 없애려면 어째야 하나요? 도와주세요 7 .. 2018/06/21 2,886
825951 호기롭게 돼지고기 김치찜을 하려고 했는데... 9 유월 2018/06/21 2,350
825950 임플란트병원 선택고민 환불문제 3 임플란트 2018/06/21 1,397
825949 코스트코에 파는 싱가포르 락사 드셔보신분? 10 122018.. 2018/06/20 2,790
825948 남편과 시어머니가 싸웠어요 37 마눌 2018/06/20 16,462
825947 법 관련 잘 아시는분 계신가요? 4 리리 2018/06/20 599
825946 만50세중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남성 27 조각남 2018/06/20 8,177
825945 참외가 안달아요 7 마로 2018/06/20 1,881
825944 익게니까 조용히 자랑하나 할께요 19 EE 2018/06/20 5,245
825943 무던한사람을 가족으로 만나는게 3 ㅇㅇ 2018/06/20 1,824
825942 이명희 구속 기각된 거 보면서 화나는 분 없으세요? 22 .... 2018/06/20 2,742
825941 오늘 낮에 본 초딩형아. 5 .. 2018/06/20 2,023
825940 김태호 뼈때리는 김경수 ㅋㅋ 6 ㅇㅇ 2018/06/20 4,085
825939 제주도 로컬 유기농 마켓 없을까요? 2 제주살이 2018/06/20 764
825938 유재석 전세산답니다. 31 아니 왜??.. 2018/06/20 29,926
825937 아이들 하원하는 시간부터 너무 힘들어요 7 ㅇㅇ 2018/06/20 2,207
825936 호날두 ...넋이 빠져나갈듯하네요 ㅎㅎㅎㅎ 38 tree1 2018/06/20 16,626
825935 웅진코웨이 정수기 랜탈이 기간이 다되었어요 2 정수기 2018/06/20 1,468
825934 남자 아이 이름 추천 좀 해주세요 6 .. 2018/06/20 1,408
825933 차이나는 클라스 보니 (문재인 보유국) 9 문통님이 2018/06/20 2,465
825932 [펌] 동물농장(조지오웰) 읽다가 나름 충격적이던 문구 1 .... 2018/06/20 2,197
825931 저는 싸우는 법을 매일 공부하네요 1 중인배 2018/06/20 1,829
825930 겨울아우터를 두벌이나 구매하네요 4 ㅇㅇ 2018/06/20 2,244
825929 이명희는 구속되어야 한다 7 적폐청산 2018/06/20 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