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사가 제 모니터와 책상을 다 닦더니
이런 데를 닦아서 깨끗해야 성격이 안 이상해져 라고
부탁도 하지 않은 청소를 하고 나가시네요.
저 성격이상하다는 거죠? 최근 팀원이랑 트러블이 있긴
했는데 저는 그 트러블에 대해서 아무한테도 말 안했거든요
그 얘기 어디서 듣고 와서 저 성격 이상하다는 건지.. 기분이 쫌 묘하네요
1. ....
'18.5.31 11:38 AM (221.139.xxx.166)얼마나 더러웠으면
2. ;;;
'18.5.31 11:39 AM (110.70.xxx.172)아뇨 별로 안더러웠고 정확히 말하면 제가 쓰는 “도구” 를 닦고 가셨어요
3. 청소는
'18.5.31 11:41 AM (220.124.xxx.112)'성격이 안 이상해져' 라는 말을 하기 위한 의미없는 행동이었을 뿐입니다.
불러서 전후관계 따지고 경고하고 조언하고 이런 방식보다
청소해주며 지나가듯이 말하고 넘어가는거죠4. 0000
'18.5.31 11:44 AM (122.35.xxx.170)이상해요. 그 상사분ㅋㅋ
5. ...
'18.5.31 12:07 PM (222.111.xxx.182)상사가 괜히 상사가 아니예요.
어디서 듣고 안듣고가 아니라 팀원과 트러블이 있었다면 분위기상 이상하다 감지했을 수도 있죠.
상사는 누구 편을 들을 수는 없구요. 직선적으로 아는 척을 할 수도 없는 애매한 상황일 수도 있지요
넌지시, 에둘러 경고일 수도 있고 위로일 수도 있어요. 말하는 톤에 따라서...
닦은 행동이나 말이 문제가 아니라, 네가 말 안해도 다른 사람들도 다 알고 있으니 조심하거나 마음을 풀거나 하라는 뉘앙스일지도 몰라요
그리고 원글님에게만 그랬다고 생각하지 말아요.
상대 팀원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을 겁니다.6. 깨끗하면 다행
'18.5.31 12:33 PM (121.143.xxx.204)울 남편왈 여자들 책상을 도통 청소를 안해서 지저분하다고....
7. ㅎㅎㅎ
'18.5.31 12:43 PM (211.227.xxx.248) - 삭제된댓글상사가 이상하네요.
솔직히 아주 많이 이상합니다.
내가 관심법으로 상사의 마음을 들여다볼순 없는거고,
트러블이 있던 뭐던 님 책상에 와서 저런행동을 하고 간다는 자체가 좀... 이상하네요.8. 투덜이스머프
'18.5.31 1:46 PM (211.104.xxx.61)상사님 것도
좀 자주 닦으셔야겠네요
라고 말할 수 없는 관계인거죠?
ㅠㅠ
속은 상해도 이왕 벌어진 일인데,
제 성격을 돌아보는 기회로 삼는게
인생에 있어서 남는거죠 ㅠㅠ9. 뭔가
'18.5.31 2:19 PM (61.78.xxx.57) - 삭제된댓글뭔가 하고 싶은 말이 있는데...빙 둘러서 하는 겁니다.
더럽고 치사해도...책상 잘 닦으세요.
그사람 기준으로는...어딘가 더럽다고 생각했을 겁니다.
아니면...모여서...더럽다는 소리를 들었는지.10. ㅇㅇ
'18.5.31 2:21 PM (223.62.xxx.116)여직원자리 본인 모니터의 먼지도 안 닦음..
오죽 더러웠으면 ..손수 닦아주셨을가요..11. 음..
'18.5.31 2:46 PM (220.83.xxx.189)그 상사.. 말하는 뽄새 무지 좋지 않네요.
상사가 부하직원에게 할 말 있으면 좋게 얼마든지 맣할 수 있는데
부탁하지도 않은 모니터는 왜 닦는 것이며
왜 성격 이상까지 언급하는지.
구체적으로 업무에서 이런 것 조심해달라.. 이런 식으로 말하면 어디가 덧나나요?
저 아는 사람 중에 원글님 상사같은 말 버릇 가진 사람 있는데
본인은 자기가 형이상학적으로 말을 수준높게 한다는 착각을 가지고 있더라구요.
개뿔~
원글님이 상사한테 이런 걸로 뭐라고 들이받는다면
원글님만 이상한 사람으로 낙인찍히게 되는거죠.
일단 상사가 씨부리고 간 성격이상 운운은 잊으세요.
그리고 당분간 주위 사람들하고 마찰을 일으키지 않도록 조심하셔야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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