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과 점점 대화하기 싫어져요....

대딩맘 조회수 : 2,505
작성일 : 2018-05-31 08:37:27

어제 찾아온 남편바지뒷부분이 뭐에 긁혔는지 드라이불찰인지

옷이 약간 폈더라구요...그래서 아침에생각나 옷이 왜그러냐고 물어봤더니

버럭하면서 "그걸 내가 우찌아노" 이러네요... 괜히 말걸었다가 기분나빠졌어요...

"왜 짜증을 내냐고 하면서 저도 더이상 말을 안했어요...

(평상시 업무가 늘 스트레스 받는일이라서 집에 오면 말시키는거

싫어하고 자기좋아하는 베틀그라운드 하다가 잡니다.. )


몇주전엔 결혼기념일이라고 목걸이를 사왔더군요...전 깜빡잊고있었구요...

사온건 고마운데 제 취향이 아니더군요..(매번 취향 고려안하고...뭘 덜렁

사와요....) .말할까 말까 고민하다가 혹시

체인만 바꿀수 있냐고 했더니(케이스 안에 전번이 있어서요....)

또 화를 내네요....

늘 감안하고 살지만 수시로 버럭거리니 힘드네요....

그래서 점점 말을 안하게 돼요....

IP : 121.177.xxx.16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힘들어서
    '18.5.31 8:49 AM (116.123.xxx.168)

    남자들도 갱년기오나 봐요
    울 남편도 50대초 요즘
    부쩍 짜증내네요
    몸도 마음도 힘들어서 그런가보다 ㅠ
    그러려니 합니다

  • 2. 말투를 바꿔보심이
    '18.5.31 9:02 AM (211.196.xxx.135) - 삭제된댓글

    드라이가 왜 그런지 물어보면 남편이 어떻게 알겠어요.
    별일 아닌가요 넘어가고
    어떻게 말하면 부드러운 대답이 올지 한번더 생각해보세요.
    미운 놈 떡하나 더 준다는 맘으로...
    저는 정말 미울때 최대한 예쁘게 말해요.
    미운놈정신으로...안그러면 재감정이 말투에 묻어나오고
    별일 아닌걸로 서로 감정상해봤자 도움안되니까요.

  • 3. 저도
    '18.5.31 9:24 AM (118.33.xxx.146)

    요즘 그런게 아니고 원래 저래요. 남편 말투가 깐족거리고 신경질적이라 말을 안꺼내게 되어요.ㅜㅜ

  • 4. ....
    '18.5.31 9:46 AM (106.243.xxx.148)

    남자 50대는 다 불통나이인가요?
    저희남편도 50이 코앞인데
    대화 하다보면 화딱지가..
    무조건 부정적에 의심
    하 정말 미쳐버려요ㅠㅠㅠㅠ

  • 5. 50대
    '18.5.31 9:52 AM (115.164.xxx.211)

    살다보니 말한마디로 천냥빚 갚는다는 속담이 실감나요.
    되도록이면 말은 부드럽게 생각해가면서 하면 트러블이 줄어들겁니다.
    저도 머리에서 사리가 몇 개 나올 법한데 몇 번 참고 부드럽게 말해줬더니
    또 순한 양이되더라구요.
    목걸이도 사다 줄 정도면 좀 참고 이쁜말로 당신 일하느라 힘들지? 해주면
    남자들은 단순해서 금방 눈녹듯이 순해질 거예요.
    에구 큰 아들 키우기 힘들어요.

  • 6. ..
    '18.5.31 9:55 AM (1.252.xxx.251)

    저희도 그래요
    올해 51살인데 대화하기 싫어요
    오늘 아침에도 큰소리 냈내요
    말 좀 이쁘게 하라고 했더니 버럭.하내요
    저런식으로 말한다 싶으면서도 ..참고 넘어 가야하는데
    꼭 짚는 저도 문제 같기도 하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16808 인류의 기원 1 oo 2018/05/31 411
816807 중2아이가 학교에서 다쳤는데요.. 10 이럴땐 2018/05/31 1,924
816806 대학생 되면 이성친구 사귄다는 의미를.. 8 요즘 2018/05/31 2,843
816805 독감에 걸려서 못가게 되었다고 알리자 마자 6 무슨뜻? 2018/05/31 2,012
816804 상사가 제 모니터와 책상을 다 닦더니 10 :;;; 2018/05/31 3,049
816803 초대형 사이즈 생리대 없을까요?ㅜㅜ 39 흑흑 2018/05/31 4,212
816802 이재명 건 혼란스럽네요 40 바보고모 2018/05/31 2,944
816801 공진단은 꼭 아침에 먹어야하나요? 2 2018/05/31 1,737
816800 소위 진보는 분열이 아닌 친목질로 망하는 겁니다 14 .. 2018/05/31 802
816799 정말 죽고싶은데...아이들이 눈에 밟히네요.. 38 힘든하루 2018/05/31 6,696
816798 볶은귀리드시는분들 한번에얼만큼씩드시나요? 7 귀리 2018/05/31 1,365
816797 잔소리하는 엄마입니다. 멈출수가 없어요. 16 40대중반 2018/05/31 3,549
816796 써큘레이터 추천해주세요 3 .. 2018/05/31 1,311
816795 밥 먹고 걷기와 공복에 걷기 어느게 살이 더 잘 빠질까요? 11 출근운동 2018/05/31 7,576
816794 십만원쿠폰.. 1 퍼플 2018/05/31 507
816793 뭐해 : 그랬구나:나도그랬어: 이게 뭐죠? 8 마우 2018/05/31 1,101
816792 [의회가계부] 우리동네 의회살림 탈탈털어보기 3 별빛 2018/05/31 446
816791 베트남 커피 g7 5 나마야 2018/05/31 3,728
816790 강아지 호텔링 보냈는데요 8 .. 2018/05/31 1,757
816789 고추순이 엄청 많은데 어떻게 소비하나요? 7 ... 2018/05/31 702
816788 일반통장에 달라 입금 가능 한가요 5 달라 2018/05/31 762
816787 공기청정기 구매팁 부탁드려요. 3 ㅇㅇㅇ 2018/05/31 1,398
816786 아파트 평수 말할 때 5 다이너 2018/05/31 2,439
816785 서울 박선영 교육감 ㅡ 정시확대 유일한 후보입니다 16 정시 교육감.. 2018/05/31 1,651
816784 기르는 콩나물 언제쯤 먹는게 좋나요 1 기역 2018/05/31 3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