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기분나쁜말 곱씹지 않고 쉽게 잊어버리는 노하우 있으신분?
집에와서 곱씹다가 자꾸 기분이 상하거든요
이런거 금방 잊어먹어야 정신건강에 좋고 스트래스 안받는다는데
왜 못그러나 모르겠어요
아는 동네언니가 있는데 저랑 둘다 노처녀거든요
저는 객관적이게 이쁜 편은 아니지만 남자친구 꾸준히 있는 편이에요
한번은 ** 씨는 매력이 어디있어서 그렇게 남자가 붙지?
당시엔 별 생각 안들었는데 집에와서 생각해보니 늬양스가 기분나쁘더라구요
그러다 오랜만에 만났어요
제가 혼자 세놓을 집을 요즘 고치고있어요. 셀프 리모델링
그런데 남자친구는 뭐하고 **씨 혼자하냐고. 도와주러 안오냐고
제 남자친구는 제가 새로 들어가서 살 집에 저 대신 가전가구 옮겨주고 싱크대 화장실 등등 다 청소해주고
제가 새로 들어가 살 집이 거리가 먼데 마침 남자친구 직장이 그 근처라 퇴근후에 거기서 저희집 청소 해주고 있거든요
그래서 그렇다고 얘기했는데
집에와서 생각해보니 기분나쁜거에요
그래서 연애하는 제가 부러운가보다..생각하고 넘어가자 싶었는데그 부정적인 기운, 시기하는 듯한 뉘양스
자꾸 생각나서 기분이 별로에요
아무것도 아닌건 저도 좀 확 떨쳐내고 잊어버렸으면 좋겠어요
그런 노하우 있으신가요?
1. ..
'18.5.30 3:54 PM (49.169.xxx.133)잊는 방법은 모르겠고 이미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마나는 횟수를 줄여야죠..
2. ㅌㅌ
'18.5.30 3:57 PM (42.82.xxx.152)그게 참 반박하기도 애매하게 말해서
진짜 한바탕 할수도 없고 집에가서 속터지죠..
저는 안좋은 말 들었을때 제가 외국인이라고 생각해요
외국인이면 욕을 아무리해도 못알아들으니까 화날일도 없다
또는 상대방이 외국어로 욕하더라도 제가 못알아들으니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겠죠
말을 알아들으니 화가나고 쓸데없는말은 귀담아들을 필요도 없다고 세뇌시켜요3. ‥
'18.5.30 4:00 PM (117.111.xxx.223)바로 그자리에서 할말한다
그자리에서 못했으면 담에 만났을때 얘기한다
부작용은 까칠하다 소문나요4. ....
'18.5.30 4:01 PM (223.62.xxx.8)안만나면 돼요.
안만나면 점점 관심이 멀어지면서 생각이 안나거든요.5. ..
'18.5.30 4:08 PM (1.229.xxx.189)좋은사람은 아닌거같아요
곱씹게 되는 사람은 좋은 사람이 아닌것 같아요6. ..
'18.5.30 4:18 PM (210.91.xxx.28) - 삭제된댓글와, 제 친구인가 싶을 정도로 말투와 상황이 100% 일치하네요.
저는 나중에는 받아쳤어요. 즉각. 받아치는 게 중요해요.
어머! 나 디스하는 거야 지금?
어머! 나 까는거야 지금?
호호호호 웃으면서요~
그럼 당황하다가, 금방 또 받아쳐요.
그런 사람 특징이 순발력이 좋아서,
구렁이 담넘듯 농담인듯 아닌듯 잘 빠져나가거든요.
결국 저는 멀리했습니다.
자격지심.질투.피해의식 부글부글해서
남 잘되는 것은 절대 못보는 사람 안 바뀌더라구요.7. 질투한다고 생각하면 되요.
'18.5.30 4:34 PM (112.155.xxx.101)** 씨는 매력이 어디있어서 그렇게 남자가 붙지?
남자친구는 뭐하고 **씨 혼자하냐고. 도와주러 안오냐
-----------------------------------------------------
사람에 따라 사실 기분나쁠정도의 말은 아니네요.
첫번째 말은 좀 기분 나쁠수도 있는데
좀 둔감하게 듣는것도 필요해요. 내가 예민하구나 하고 생각해요.
그런데 좀 반복되다 보면
나를 질투하는 구나 생각하는게 젤 편해요.
실제로 다른 사람의 성미 신경을 거슬리게 하는 사람들은
내재적으로 질투심이 있는것 같아요. 특히 시모들이 그렇잖아요.
전 살면서
아무것도 아닌걸로 생활을 망칠정도로
곱씹고 예민의 끝판왕들이 여자들을 많이 봤어요.8. ..
'18.5.30 5:08 PM (223.33.xxx.93)전 싱글인데요 오래된 친구만 만나요
심지어 종교모임에서 또래 만나면 제가 남자 만나고있다하니 싫은 표정을 못숨기더라구요
싱글이라 서로 응원하고 그럴 거 같져?
싱글도 오래된 친구 중에서만 그런 사람 있어요
만나지 마세요 다른 걸로도 계속 그럴 거에요9. ...
'18.5.30 5:21 PM (175.121.xxx.86)특정인만 자꾸 그런 말을 한다면 그 사람을 멀리 하고
특정인에 상관없이 본인이 자꾸 신경써서 괴로워지는 경우라면
이런 비유를 생각해보세요.
일부러 그랬든 무심코 그랬든, 남이 나한테 쓰레기를 던져줬어요.
그런데 원글님은 그걸 계속 껴안고 다니고 수시로 열어보면서
네가 언제 어디서 나한테 **란 쓰레기를 줬지. 어떻게 그럴 수가 있어?
이렇게 부들거리고 있는 것과 같아요.
쓰레기는 받으면 바로 쓰레기통에 던져버리세요. 안고 있지 말고요.
누가 준 쓰레기냐, 어떤 쓰레기냐는 중요하지 않아요. 쓰레기는 즉시 쓰레기통에!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817661 | 멜라니아는 행복해보이지 않아요. 14 | ... | 2018/06/01 | 7,323 |
817660 | 근데 다른 물가에 비해 카페물가는 정말 안오른편 아닌가요? 12 | .... | 2018/06/01 | 2,055 |
817659 | 쌀보관통이있어야쌀이 맛있나요? 8 | 맛난쌀 | 2018/06/01 | 1,180 |
817658 |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 수치가 대박낮아요 11.89 4 | ar | 2018/06/01 | 6,241 |
817657 | 물가 어마무시하게 오르네요. 14 | Price | 2018/06/01 | 4,527 |
817656 | 푸틴의 여성해방운동 대처법.gif 3 | ㅋㅋㅋㅋㅋ | 2018/06/01 | 871 |
817655 | 도미니크 니크 니크 니크 하는 노래 아시죠? 4 | ..... | 2018/06/01 | 1,821 |
817654 | 턱 관절 이상 보톡스 추천 1 | .. | 2018/06/01 | 1,021 |
817653 | 늘 외로움과 고독이 깔려 있는데 어찌하나요? 3 | ..... | 2018/06/01 | 2,563 |
817652 | KBS에 경기도지사 후보 토론회 JTBC, MBC 무산됐다는데 .. 4 | 아마 | 2018/06/01 | 1,298 |
817651 | 주진우 음성파일은 김부선이 흘렸을듯 24 | ㅜㅜ | 2018/06/01 | 2,770 |
817650 | 우울증 진단서 떼기 어렵나요? 2 | 종합병원 | 2018/06/01 | 11,055 |
817649 | 이재명 절도죄 피소 22 | ㅆㄹㄱ | 2018/06/01 | 4,648 |
817648 | 찌-즈 다르크의 위험성 7 | 가가 | 2018/06/01 | 703 |
817647 | 맞벌이로 넣은 연금 120회 만기 9 | ... | 2018/06/01 | 3,179 |
817646 | 조두순 사건’ 피해자·가족, 윤서인 검찰에 고소 21 | ㅈㄷ | 2018/06/01 | 2,482 |
817645 | 비싼 청소기에서는 확실히 먼지가 덜 나오나요? 3 | 먼지 | 2018/06/01 | 951 |
817644 | 김경수를 본 마산 어시장 상인들의 반응. 2 | 엄마미소 | 2018/06/01 | 2,744 |
817643 | 하비인사람은 배기바지 뚱뚱해보일까요 4 | ar | 2018/06/01 | 1,876 |
817642 | 양승태 입장 표명의 숨은 뜻 10 | 적폐청산 | 2018/06/01 | 2,160 |
817641 | 친정엄마가 미워요 3 | 덥다 | 2018/06/01 | 3,383 |
817640 | 노트북 키보드 무음으로 할 수 있나요? 2 | 인강 | 2018/06/01 | 795 |
817639 | 강남거지 6 | ㅏㅏ | 2018/06/01 | 3,107 |
817638 | '갑질'에서 '명품'까지(조리사와 영양사) 3 | 행복해요 | 2018/06/01 | 1,734 |
817637 | 양승태옆 두분의 여기자들 간만에 기자네요 1 | ... | 2018/06/01 | 3,15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