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짜장면값으로 10만원 쓸번했어요
방금 중국집에서 뭘 시켜먹었는데 가격이 13000원이였거든요
제가 집에 현금이 없어서
연초에 세뱃돈 받은 돈...사실 아까워서 쓰면 안되는 돈인데(오복 들어오라고 어머니가 5천원짜리로 20만원 만들어서 주신 돈)
현금이 없어서 어쩔수 없이 5천원짜리 두장을 썼는데
5만원짜리 두장 5천원짜리로 10만원 해서 20만원 있었던건가봐요
돈이 9만원 남는다면서
제가 5만원 짜리 두장준거 같다면서
중국집에서 다시 오셔서 9만원 주고 가셨네요
진짜 세뱃돈 봉투 살펴보니 5천원짜리 20장이 남아있네요
단골 중국집이긴 하지만...9만원 돌려주신거 너무 감동이고
가슴 쓸어내리네요
진짜 돈 없어지는거 한순간인데 너무 아둥바둥 인심잃어가며 살지 말아야지 ㅠㅠ
1. 짜장면에 꽂혀서
'18.5.30 1:31 PM (114.203.xxx.105) - 삭제된댓글돈을 못봄.
2. ...
'18.5.30 1:31 PM (125.132.xxx.69)첫댓글 하나도 안웃겨요~
저도 5만원내고 장터서 김사봐서요.
아주머니가 따라와 주고 가셨죠.3. ......
'18.5.30 1:32 PM (121.150.xxx.49)첫댓글 지못미... 굳이 안웃긴다는 댓글을 달건 뭐람.... 사람들 참 이상해...
4. 짜장면에 꽂혀서
'18.5.30 1:34 PM (114.203.xxx.105) - 삭제된댓글난 웃기라고 안웃기라고 댓글을 안달아서....
그냥 달았어.5. ㅇㅇ
'18.5.30 1:34 PM (220.93.xxx.92)저도 5만원 처음 유통될때 5천원짜리랑 굉장히 헛갈렸어요.
지금도 조심합니다.6. ...
'18.5.30 1:35 PM (125.132.xxx.69)야자타임인가 다들 반말이네요.
잘달았어.7. ㅇㄹㅇ
'18.5.30 1:39 PM (175.223.xxx.6)오 그집 감동이네요
또 시켜드셔야 겠어요 고마워서.8. 노상 과일트럭에서
'18.5.30 1:47 PM (1.216.xxx.18)제가 만원 더 줬다고 돌려줘서
그자리에서 만원 참외 한봉지 샀어요
어차피 없어도 모를 돈이었으니까요9. ..
'18.5.30 1:59 PM (1.243.xxx.44)5만원 짜리 만든 인간 누구인지..
너무 헷갈려요. 저도 잘보고 씁니다.10. 건강
'18.5.30 2:04 PM (14.34.xxx.200)배달해준(돈 받아가신 분)이 양심이 있으신거죠
그집 주인아저씨께서
배달하신거 아니면요
고맙죠11. ..
'18.5.30 2:09 PM (14.49.xxx.101)동네에 하나있는 중국집이에요. 주인아저씨가 배달하세요
자주 시켜먹고 자주 가서 먹고 단골이긴 한데
장사야 잘되는집이라 9만원이 큰돈이 아니겠지만 저한텐 큰돈이잖아요
그걸 돌려주러 다시 오셨다는거에 너무 감동이네요 감사감사...
아침부터 별거아닌거에 짜증냈는데 갑자기 감사하며 살게되었어요12. 제발 5천원짜리
'18.5.30 2:44 PM (79.209.xxx.154) - 삭제된댓글색깔 좀 바꾸면 좋겠어요. 그거땜에 피해보는 사람이 한 둘이 아닌데... 피해 안 볼려고 계속 신경써야 하는것도 짜증나고...
13. ....
'18.5.30 2:51 PM (218.98.xxx.50)밤길 어두운 택시 안에선 진짜..5천원인지 5만원인지
14. ...
'18.5.30 4:09 PM (58.230.xxx.110)저도 주인이 얼른 거스름돈 줘서 다행인적 있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