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2 딸아이, 자퇴한다고 문자 보냈네요
1. 헐...
'18.5.30 11:25 AM (175.209.xxx.57)자퇴하면 어디 가서 뭘 한답니까.
학교에서 그냥 졸고 놀고 하라 하세요.
일단 졸업은 해야 되지 않겠어요.2. 상상맘
'18.5.30 11:26 AM (203.254.xxx.73)에구 참...저도 나이 마흔일곱, 큰놈은 고2
이나이 되면 먼가 좀 안정감 있고 편할줄 알았는데 살수록 인생은 어려워요 .....
자퇴는 되도록이면 말려보세요...고2지만 아직 어려요...어른도 자기관리 안되는데....3. 흠
'18.5.30 11:27 AM (49.167.xxx.131)시간관리 못하고 하루종일 자다오고 사교육도 안하는데 몸약하고 1.3등급이면 머리가 아주 좋은 따님이네요. 내신이 아깝네요. 아무리 지방고는 그정도 성적이면 수시로 인서울 가능하지않을까싶어 더 아깝네요. 자퇴해서 계획이 뭔지 물어보시고 학생 신분이 아니면 부모도 도움 못준다고하세요ㅠ
4. ㅡㅡㅡ
'18.5.30 11:29 AM (116.37.xxx.94)일단 야자를 빼자고 해보세요
5. ...
'18.5.30 11:30 AM (220.75.xxx.29)아이 본인말이기는 하지만 수업시간에는 잠만 자고 야자는 노는데 내신이 1.3 이면 천잰데요?
좀 다독여서 졸업은 하자고 하셔야죠.6. ...
'18.5.30 11:30 AM (49.142.xxx.88)수업시간에 왜 놀아요? 수업 듣기싫으면 딴 공부 하고 집에 와서 쉬면 되지...
학교서도 노는데 그시간에 집에서 잘도 하겠어요... 말도 안되는 소리는 애초에 커트하셔요.7. ....
'18.5.30 11:33 AM (221.139.xxx.166)학교는 놀러 다니는 거야. 잘 놀다 와. 라고 말해주세요
8. ㅁ
'18.5.30 11:35 AM (222.234.xxx.69)자퇴를 하고 나서의 계획을 세워오라 해보세요..
솔직히 요즘 고등학교,,아이말마따나 내신에 생기부에 신경쓰고 스트레스는 많고 좋은 스승님을 만나는 것도 아니고,,예전처럼 큰 의미는 없어보여요.
자퇴하고 검정고시 보고 대입공부에만 올인하는 것도 저는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9. 어머
'18.5.30 11:35 AM (116.123.xxx.168)내신이 대박인데요
인서울 충분한 성적이고요
살살 잘 달래서 무조건 졸업시키세요10. ...
'18.5.30 11:37 AM (211.246.xxx.174)학교는 놀러 다니는 거야. 놀고 와도 의미있어. 매일 오가는 자체가 의미야. 잘 놀다 와.222
11. 학원에서 공부하고
'18.5.30 11:38 AM (124.54.xxx.150)학교에서 평가받는거라고 얘기해주세요 검정고시 수시로 못가는거 아시잖아요 가봐야 정말 소수일뿐이고.. 왜 힘든길을가요? 내신 1.3이면 잘하는구만 사춘기가 이제왔나. 애에 따라 다르겠지만 힘드니까 괜한소리하는걸거에요 목표 높게 잡지말고 편안하게 지금 니가 할수있는한까지 하고 다 받아들이자하세요
12. 6769
'18.5.30 11:42 AM (27.179.xxx.223)왕따 아닌데
그 내신에 자퇴는 왜 하나요.
요샌 일반고도 1.3따기 어려워요.
다른 문제 있는지 알아보세요.
수시로 그대로면 최저 맟출경우 인서울 상위권이지만.
정시는 올 일등급 컷정도 점수로도 상위권 못가는 거
아시죠?13. 아~~~
'18.5.30 11:54 AM (175.112.xxx.43) - 삭제된댓글저도 고1아이.넘 바쁘고 힘들고 해서..제가 자퇴시킬까 생각도 했는데..다른 분들 말씀처럼 졸업은 해야할 거 같아요
14. 음
'18.5.30 11:59 AM (117.111.xxx.4)새뮤얼존슨이 남긴 명언중 이런말이 있답니다
게으른사람은 혼자있으면 안되고 혼자있는사람은 게으르면 안된다
자퇴하면 끈떨어진 연처럼 소속감없이 하루하루 더욱 나태해지다가 후회할겁니다
학교가 문제많고 의미없어보여도 당장 뛰처나가기엔 대안이 마땅치않고 또 시행착오 거치기엔 이미 넘 많이 왔으니 살살 달래서 2학기 넘겨보세요 고3되면또 발등에 불떨어져서 또 굴러갑니다15. 그 정도
'18.5.30 12:29 PM (211.245.xxx.178)내신이면 교과로 서성한바요.
교과로 간다고 생각하고(어차피 지방 일반고 학종으로 거의 못가요. 학종은 특목고나 전국 자사고를 위한 전형입니다. 하나고 용인부고가 학종아니면 수십명씩 어떻게 서울대를 보내요) 생기부 손 놓으라고 하세요.
그냥 학교 다니면서 내신만 신경써서 교과로 가라구요.
자퇴는 아닌듯싶습니다16. 마음 건강
'18.5.30 12:33 PM (110.8.xxx.115) - 삭제된댓글아닙니다. 고등 들어가서는 사교육 몰빵입니다. 수학 과외, 학원비 엄청나게 들어가고 있습니다.... 그래도 수학은 모의고사 성적이 2등급을 못 벗어나요....
17. 원글맘
'18.5.30 12:43 PM (110.8.xxx.115) - 삭제된댓글다들 감사합니다. 때로는 가족보다 지나가는 분들 말씀이 더 따뜻하네요...
우리 아이 초중딩 때나 학원비 안 들었지 고등 들어가서는 사교육 몰빵입니다.
(그 땐 시부모님 병원비가 아이들 사교육비만큼 들었으니 어차피 돈은 못 모았습니다...)
고등 들어가며 수학 과외, 학원비 엄청나게 들어가서, 그것때문에 제가 아르바이트 뛰기 시작했습니다.
그래도 수학은 모의고사 성적이 2등급을 못 벗어나요.
지금 이러면 수능 때는 3등급 나온다던데, 그 성적으로 자퇴하고 정시 준비한다니 제가 기가 막힐 따름입니다.18. 니 빼고
'18.5.30 12:43 PM (114.203.xxx.105) - 삭제된댓글29명은 의미 없이 학교 왜 다니겠냐.
19. 니 빼고
'18.5.30 12:44 PM (114.203.xxx.105) - 삭제된댓글29명은 의미 없이 학교 왜 다니겠냐.
의미 같은 소리 하고 있네.
사는게 무슨 의미가 있어 사냐.
개똥철학하고 있네.
그냥 사는거고 그냥 다니는거야.20. ...
'18.5.30 1:18 PM (117.111.xxx.236)야자만이라도 건강 핑계로든 뭐로든 빼주면 어떨까요?
몸 약한데 종일 학교에서 버티려면 힘들겠어요.
사람들 틈에서 집중이 안되는 편인가본데
그렇다고 학교를 완전 그만두는건 집안 분위기도 그렇고 위험부담이 큰것 같구요.21. 후회
'18.5.30 1:28 PM (14.43.xxx.51) - 삭제된댓글1년 남았는데 달래보세요.
야자 빼주시고 졸업 시키는게 목적으로..
애들이 사고가 편협해요.
남들3년갈길을 지는 1년안에 마치면 이익인줄 압니다.하나만보고 다른걸 못봐요.
당장 정시나 검정고시 수시만 써야하는데
그길은 더 어렵습니다.
가고싶은과 전형찾아서 수시.정시 검ㅁ정고시전형 알아보세요.
10에 아홉은 후회합니다.
자퇴하는애들 성실하지 못해서 자퇴하는애들이 많아요.학교 성실하게 가고오는걸 가볍게 여긴다면 뭘 하며 살겠어요?왕따나 기타 다른문제아니고 학교가는 시간이 아깝다하면 줄여주시고 이제 1년만 견디면 됩니다.
고31학기기말 끝나고 원서쓰기 시작.
수능보면 고등학교 끝이에요.
달래셔야합니다.22. 푸우우산
'18.5.30 1:37 PM (39.7.xxx.3)달래고 말리고 어르고~ 우선 아이 생각들어주고 그래도 졸업해야한다고 해주세요.
애들 머리속에 뭐가들었는지 모르겠어요. 나중에 엄마한테 고마워할겁니다23. 책가방들고 왔다갔다만
'18.5.30 1:45 PM (119.198.xxx.118)하면 되니까 졸업만 하라고 달래세요.
가서 자든 뭘하든
어차피 검정고시 봐야되는데
1학년도 아니고
2학년
그 동안 학교 다닌 시간이 더 아깝다고
졸업은 하자고 구슬리세요24. ....
'18.5.30 2:13 PM (117.111.xxx.56) - 삭제된댓글내신이 너무 안나와서 자퇴하고 수능준비해서 정시로 대학가겠다는 경우면 당연히 이해하는데
내신은 좋은데 모의가 안나오는 애라면 정시는 힘들고 수시로 가야 하는거잖아요.
무슨 판단으로 자퇴하겠다는건지 아이가 상황판단을 잘못하고 있는건데
엄마가 잘 설명해 주셔야죠.
뭐 방황하느라 대학 안간다 이런 상태가 아니고 대학 가려하는 아이면 지금 이 시점에 왠 자퇴 얘기가 나오는지 이해가 안가요.25. 보통은 반대 경우 자퇴
'18.5.30 2:54 PM (147.47.xxx.95)원글님 따님은 자퇴가 아니라 수시로 대학을 가야 하는 케이스인데요???
울 아들은 모의고사 영수 늘 1등급인데(수학은 1등급 중에서도 최상급, 영어는 90약간 상회하는 커트라인)
자기네 학교 내신 3등급이예요.내신 올라갈 가능성도 별로 없어요.
1,2 등급은 넘사벽 아이들로 이미 꽉 차 있어서..ㅜ.ㅜ.
특히 수학은 지금 와서 열심히 해도 절대 이길 수 없는 아이들만 이미 수십명이예요.
자퇴를 하려면 울 아들 같은 케이스가 보통 하지요.
울 아들 학교는 최근 몇 년동안 전교 1등도 1.3 나온적 없어요.
현재 전교 1등도 문이과 모두1.8 정도라고 알고 있어요.
따님은 서울대도 가겠네요.
실제로 서울대 학종합격자 평균 내신이 1.3입니다.26. 가을여행
'18.5.30 6:59 PM (218.157.xxx.81) - 삭제된댓글학교에서 내내 자고 노는데 그정도 성적이면 거의 천재 아닙니까?
27. 가을여행
'18.5.30 7:00 PM (218.157.xxx.81) - 삭제된댓글제목만 보곤 공부 엄청 못하는 앤줄 알았네요
28. 절대
'18.5.30 10:00 PM (112.161.xxx.165)절대 자퇴 말리세요.
계속 내신 1.3, 1.4 정도 유지하라 하시고 수능 최저 없는 교과 전형을 알아보세요.29. 원글맘
'18.6.1 8:41 PM (110.8.xxx.115)다들 정말 감사합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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