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회성이 뭔지....

그냥 조회수 : 1,632
작성일 : 2018-05-29 23:50:45
기관다니는 미취학 아이가 있어요

사실 저랑 둘이만 놀면 전 좋아요
뭐 피곤은하죠ㅠ
아이가 똑똑하고 마음도 예쁘고 얼굴도 이뿌고
가끔은 물론 떼도부리고 부아치밀게도해요

그냥저냥
내아이 정도면 좋은사회인 같아요
규범잘지키고 남에게 피해안주고

근데
기관에선 친구들과 지내기 힘든가봐요
저도 뭔지는 알아요
낯가리고 여리고 배려잘하고

근데 담임선생님이 물론 아이 신경써서 얘기해주시는거 다 알지만
상담할때마다 그 주제가 나오면
너무 힘들고 제가 가라앉아요ㅠ
세상이 무너질듯하고 계속 걱정되고..

울 아이 상처받으까 전전긍긍

그냥 생긴대로 살면 안될까싶어도
그래도 조금이나마 발전시켜야하지 싶기도하고

비슷한분들
마인드콘트롤 어떻게하세요...
IP : 223.62.xxx.7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8.5.30 12:09 AM (211.104.xxx.225)

    저는 그냥 지나가는 미혼인데요. 아이 사회성 너무 걱정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제 생각에는 인간관계가 랜덤이듯이 무리 속에서 어떤 위치에 있는가 역시 랜덤이더라구요.
    저 초등학교때 사회성 완전 끝장나서 아이들한테 인기투표 1등하고 매해 반장도 했었는데 고등학교 이후로는 완전 쩌리 되어버렸어요 ㅎㅎ 반면 그맘때쯤 있는지 없는지 조용했던 아이들 페북 뒤져보면 과대표 하고 있고 사람 엄청 만나고 다니고 있고 그러더라구요~ 그런거 보면서 타고난 기질만이 사회성을 결정짓는건 아니구나 깨달았어요...아직 애기니...넘 걱정마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 2. ㅇㅇ
    '18.5.30 12:13 AM (211.104.xxx.225)

    애기가 그때그때 상처 안 받게 든든한 우군이 되어주신다면 아무 문제도 없을거에요~

  • 3. ㅁㅁ
    '18.5.30 12:20 AM (223.62.xxx.104)

    아이의 부족한 점에 대해서 고민하고 공부하는 훌륭한 엄마이세요..
    저는 유치원 시절의 그러한 사인들 캐치를 잘못해서 지금 고생하고 있어요~~ 관련 육아서, 아이 심리책을 읽어보시면 좋을것 같아요

  • 4. ...
    '18.5.30 12:36 A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제 아이도 절 닮아서 내성적인데
    전 제 인간관계를 돌아봐요. 그냥 무난했고, 지금은 연락하는 사람 거의 없고, 결혼해서 가족 중심으로 살고...
    제 아이가 나정도로만 살아도 괜찮다 싶어요

    그때그때 아이에게 무리되지 않을 정도로만 조언하고 그 나머지는 아이가 자기 기질대로 살거라고 생각해서 크게 고민 안해요.

  • 5. 걱정마세요
    '18.5.30 12:41 AM (223.62.xxx.15) - 삭제된댓글

    규범 잘 지키고 남에게 피해 안주면 그게 사회성입니다
    그것조차 안되는 애들도 엄마들이 개념없이 자기자식만 끼고 도는 경우도 많은 걸요
    좋은 엄마 있으니 아이 성향대로 잘 커 나갈거예요

  • 6. ..
    '18.5.30 8:50 AM (110.13.xxx.164)

    진정한 사회성은 온화한 환경 안에서는 잘 모르다가 갈등관계에서 얼마나 능력이 있는지 발현이 되죠.
    타고나는 성향도 있고 후천적으로 변하는 경우도 많구요.
    너무 걱정은 하지 마시고 일상에서라도 많은 다양한 사람과 만날수 있는 경험 자연스럽게 시켜주세요.(엄마 손 잡고 따라다니며 만나는 많은 사람들과의 경험도 사회성 키우는데 도움이 되요)

  • 7. ..
    '18.5.30 11:40 AM (14.52.xxx.48)

    걱정 주머니에 넣어두세요~
    저도 더더더더 고민했던 엄마인데요..
    지금 딴사람 됐어요
    단지 똑같은건 여전히 타인에게 피해 안끼치려고하네요
    왠만하면 다른사람 배려하고 이기적이진 않아요
    그렇다고 막 손해보고 살지도 않고 있습니다! (대딩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17883 노통 탄핵 남경필이 반대한 이유가 뭐였나요? 12 궁금 2018/06/03 2,160
817882 이재명- 장애인 민원인들 무시하고 직원 갈구는 영상 5 파파괴 2018/06/03 766
817881 민주당은 진짜 정신차려야 합니다 44 ㅇㅇ 2018/06/03 2,031
817880 향기없는꽃이 색기없단뜻아닌가요? 11 .. 2018/06/03 5,532
817879 이청용 선수 많이 응원했는데.. 1 ㅇㅇ 2018/06/03 821
817878 4.50대 인터넷 할 시간들이 많이 없나봐요 9 지지율 2018/06/03 2,267
817877 투표요..총 몇 명을 뽑아야 하는 건가요? 3 궁금 2018/06/03 634
817876 정성호가 이읍읍을 돕는 까닭은 . . 10 읍읍이 낙선.. 2018/06/03 1,789
817875 부산 당감뜨란채 사시는분 좋은동 추천좀 해주세요. 3 당감동 2018/06/03 1,553
817874 이게 사람이 할 짓인가? 19 선거공보물 2018/06/03 4,747
817873 요즘 젊은 애들이라고 하면 대충 몇살 정도까지를 말하는 건가요?.. 8 .. 2018/06/03 2,226
817872 집에서 복근 만들기 가능한가요? 3 ... 2018/06/03 1,682
817871 김경수 마산야구장 포토타임 7 ㅇㅇㅇ 2018/06/03 1,893
817870 광화문 차없는 거리 분당가는9401버스 2 아정말 2018/06/03 735
817869 인천시 교육감 선거 전화 짜증나네요 1 로베르타 2018/06/03 486
817868 의료 보험 수가가 낮은 이유가 뭐에요?? 8 ㅇㅇㅇㅇ 2018/06/03 723
817867 펌)경기 여론조사, 손가락들 발광할만함 13 썩은 조폭오.. 2018/06/03 1,756
817866 오중기후보님 후원금 많이모자라시나봐요ㅜㅜ 3 ㅜㅜ 2018/06/03 601
817865 유작가&이재정교육감찌라시 2 ㅎㅎ 2018/06/03 1,254
817864 민주당이 오늘 국회에서 지지율호소한 이유 알것 같은 사진 8 궁찢궁찢 2018/06/03 1,301
817863 시골집 마당에 있는 개 어떻게 시원하게하나요? 13 ㅇㅇ 2018/06/03 2,967
817862 이재명이 문대통령에게 한 말 생각하면 진짜 화나요 2 2018/06/03 1,057
817861 (노스포) 콰이어트 플레이스 너무 재밌네요 5 ㅎㅎ 2018/06/03 1,420
817860 아파트 단기임대 시 관리비 계산 방법 1 ... 2018/06/03 1,588
817859 차이나셔츠 코디 어떻게 하나요 ㅠㅠ 4 패션테러 2018/06/03 1,1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