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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주식 못하게 안 말렸다고 저를 원망해요 제 탓인가요

휴ㅠㅠ 조회수 : 6,508
작성일 : 2018-05-29 21:58:26



제가 남편 못 이기는 것도 남편이 너무 잘알아요
남편이 기가 쎄고 저는 약해요 그래서 매사에 남편의 말에 잘 넘어가요
제가 좀 어리버리해요 잘 속고..


저한테 못 하게 말려달라고 여러번 했는데

안 되더라고요 전 다른사람은 다 이겨도 남편은 못 이기겠어요

얘기 하자면 너무 너무 긴데

주식할때 가끔은 중독에 가까워요 본인이 인지하더라구요


그럴때 말려 달라고 해요 며칠이나 일주일 노트북 본인한테 주지 말라고요. 그렇게 계좌에서 돈 뺄수 있게 되면 안할거라고..

그럼 핸드폰으로 하고
그러면 전 또 바보같이 줘도 되나보다 하고 남편을 믿고요 ㅠㅠ
전 진짜 바보같이 속고
그러고나서 잘못되면 도박하는 사람은 마누라도 파는데 줬다고
저한테 원망하고요
네.. 저도 등신이죠 매번 속고 또 속고...ㅠㅠ
원망은 제가 다 듣고..
우리집에서 저만 없으면 되는거 같아요





상가 사려고 했을때 분양 사무실에서 2천만원 더 안 깎아줘서
남편이 안 산다고 해서 안샀는데
그렇게까지 하는데 정말 전 최선을 다해서 네고 한거거든요
그랬다가 그돈으로 또 주식하고 또 손해 봤는데
분양가 네고 못한것도 내 탓 주식 부탁 했는데도 안말려서 돈 날린것도 내 탓 모든게 다 내탓이네요



남편은 제가 돈의 소중함을 모르고 돈을 안 벌어봐서 지킬 생각을 안 하는거래요 다른집 여자들은 어떻게든 돈 을 악착같이 어떻게든 지킨다고 하는데 정말 그런가요? 제가 못나서 제 잘못인가요?


마음이 너무 힘들어서 죽고싶어요


IP : 211.215.xxx.143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순재
    '18.5.29 10:00 PM (222.118.xxx.71)

    못난넘 ㅉㅉㅉ

  • 2. 남편ㄸㄹㅇ
    '18.5.29 10:01 PM (210.190.xxx.12)

    남편분 미쳤네여
    자기 책임을 왜 남탓한대여?
    논리도 해괴하네여

  • 3. .........
    '18.5.29 10:01 PM (216.40.xxx.50)

    등짝 스매싱해요.

  • 4. 흠흠
    '18.5.29 10:02 PM (218.238.xxx.70) - 삭제된댓글

    진짜 나쁜 나편넘이네여
    지가 한 일을 ㅜ누굴 탓하나요?
    죽고 싶다하지 마시고
    니가 한일이고 하지 말란말도 안듣고 한게 어디서 남탓이야?
    예의도 없이 누굴 탓해?
    하고 퍼부으시면 안될까요?

  • 5. ㅇㅇ
    '18.5.29 10:03 PM (220.93.xxx.92)

    그럴때마다 음성 녹음 떠놓으세요. 아무소리못하게
    누구한테 책임을 돌린답니까

  • 6. 어헐
    '18.5.29 10:04 PM (219.241.xxx.120)

    모든 걸 다 왜 부인 탓으로 돌리나요. 자기 단도리는 자기가 해야지. 자기 책임 지기 싫으니깐 배우자에게 떠넘기는 케이스네요.
    그럴 땐 울고 불고 난리를 쳤어야죠. 내가 그렇게 뜯어말렸는 데 안했다고 지금와서 내 책임이냐고 엎어져서 우셔야죠.

  • 7. 남편이 기가센게아니라
    '18.5.29 10:08 PM (211.221.xxx.226)

    님 이수모를 당하고도 좌절감이 느껴져요?
    이거쓸시간에 님탓하며 주식돈잃은 남편을 족쳐(?)나야죠...자존감 바닥이신가....

  • 8. ....
    '18.5.29 10:12 PM (175.223.xxx.239)

    그런 놈을 가만둬요?

  • 9. 남편분
    '18.5.29 10:15 PM (59.18.xxx.17)

    정말 못났습니다.
    본인이 절제 못해서 발생한 일을 마치 본인이
    잘못해 놓고 엄마 탓 하는 초딩 보는 것 같네요.
    들어주지 마시고, 정신 차리라고 등짝을 때려주세요.
    철이 없어도 유분수지, 어디 어린애들이 할 짓을 하고
    있나요? 별의별 인간들이 다 있네요.

  • 10. ㅠㅠ
    '18.5.29 10:29 PM (211.215.xxx.143)

    말려 달라고 사정사정 했는데

    제가 안.. 못..말리고 하게 뒀다고...

    재산은 부부가 지키는거지 본인이 혼자 어떻게 지키냐고
    왜 안 말렸냐고 매일 달달 볶으면서 원망해요

  • 11. ㅠㅠ
    '18.5.29 10:32 PM (211.215.xxx.143)

    주식계좌에서 돈 빼서 예금하려고 다 알아보고
    이틀 못 참고 해서...
    조금씩 손해보다가 이번에 왕창 마이너스인데
    다 제탓이라니
    전 그돈 못 지켜서
    속상하고 억울하고
    홧병나고

    죽고싶은생각만들어요

  • 12. 사시는 게
    '18.5.29 10:35 PM (14.138.xxx.96)

    대단할 뿐....

  • 13. ...
    '18.5.29 10:36 PM (121.165.xxx.57)

    남편 어디가 모자란가요?
    지능이 많이 떨어져보여요.
    남편만 믿지 말고 어떻게든 자력갱생 하셔야할듯해요

  • 14. ㅠㅠ
    '18.5.29 10:36 PM (211.215.xxx.143)

    그전에는 (서너달전)제가 그돈으로 강남 아파트 (대치동에서 도곡동)갭 투자나 대출 받아서
    사자고 했있는데
    요즘 집값 조금씩 내리는거 보고 니 말대로 그거 샀으면
    지금 손해가 얼마냐고 니말 대로해서 제대로 되는게 없다고
    아무것도 하지말래요 ㅠㅠ

  • 15. 기질이
    '18.5.29 10:37 PM (210.190.xxx.12)

    소패기질있는 사람은 주변 못살게 해요
    여자나 남자나요
    지금 객관적 판단 안되시는거 같은데 지금 소패들이 잘하는 심리적 토끼몰이 당하시는 거에요
    무조건 멀리 하셔야 될텐데...

  • 16. ㅠㅠ
    '18.5.29 10:39 PM (211.215.xxx.143)

    모자란 사람 아니고
    명문대 문과 나오고 대학원까지 컴퓨터쪽 나오고
    안해본거없이 다 해보고
    지금도 나름 자수성가해서 소박하게 사회적지위도 있고
    나쁘지 않아요
    취미도 하이파이 오디오 클래식 감상...

    저만 쩌리고 모지리죠 ㅠㅠ

  • 17. 저기요
    '18.5.29 10:39 PM (14.138.xxx.96)

    원글님 그런 취급 받아도 눈물만 흘리시나봐요
    아주 딱 맞을 부인 고른 안목 있네요
    아마 나중엔 애들도 원글님 무시할거에요
    며느리나 사위?퍽이나 받아줄겠네요

  • 18.
    '18.5.29 10:40 PM (49.167.xxx.131)

    우리 중등딸이네 안됨 엄마탓 잘됨 내탓

  • 19. ㅠㅠ
    '18.5.29 10:40 PM (211.215.xxx.143)

    기쎈사람한테 맨날 눌려 살다보니
    그냥 멍 하네요


    소시오패스일까요?

  • 20. ㅠㅠ
    '18.5.29 10:43 PM (211.215.xxx.143)

    저도 이러고 살고 싶지는 않아요ㅠ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답이 안 서고 앞이 안 보이니 죽고 싶은 생각 밖에 안 드는거 같아요

  • 21. ....
    '18.5.29 10:51 PM (223.38.xxx.134) - 삭제된댓글

    그냥 태생이 못난 놈이라 무시하세요.
    기는 쎈데 남탓하는 쫌생이에 쫄보에요.
    이웃집 엄마는 주식투자해서 손해본걸로 하루종일 끙끙앓았더니 남편이 잊으라고 손해금액 두 배로 입금해주며 쇼핑하라고 했대요.

  • 22. 지금
    '18.5.29 10:51 PM (39.7.xxx.132)


    식내려서 그렇지 오르면 또 기세등등할겁니다

  • 23. ...
    '18.5.29 11:04 PM (223.62.xxx.44)

    병신이네요

  • 24. ㅁㅁㅁㅁㅁㅁ
    '18.5.29 11:04 PM (116.40.xxx.48)

    가스라이팅 당하고 계시는 듯.
    남편 때문에 본인이 잘못한 것 같고 판단력 흐려지신 것 같은데
    남편이 미친놈입니다.
    “당신도 스스로 못하는 걸 나보고 하라고??? 당신 나 맨날 못났다고 무시하잖아???”

  • 25. 탓탓탓
    '18.5.29 11:33 PM (115.136.xxx.60)

    탓하는거 버릇이에요.
    자기가 잘못한걸 비굴하게 책임을 전가하는거죠.
    주식한 사람 탓이지 못말린 사람 탓인가요?
    말려달라니 본인이 주식중독인건 아나보죠.
    그정도는 도박중독이고 정신과 가봐야해요.
    원글님은 자꾸 탓하는 소리 들으니 진짜 뭘 잘못한줄 아나본데 그게 무기력하게 되는거에요.
    님 잘못 아니에요.

  • 26. ㅣㅣ
    '18.5.29 11:41 PM (223.39.xxx.167) - 삭제된댓글

    남편 참 성격 더럽네요
    주식은 자기 탓 이죠
    그걸 인정 못하니 평생 그러고 살겠네요
    그게 모자란 겁니다
    그걸 또 두둔하며 모자란 사람 아니고 어디 나오고 어디 다니고 하는 원글님도 참

  • 27. ㅣㅣ
    '18.5.29 11:48 PM (223.39.xxx.167) - 삭제된댓글

    그리고 님은 왜 그렇게 남편한테 기가 죽어 있어요?
    하녀가 올려다 볼 수도 없었던 도련님 만나 결혼한 것처럼
    남편이 원하는대로 이제 돈 모두 내가 관리하겠다 하고
    공인인증서,otp 다 님이 관리하면 되겠네요
    그래야 주식을 못하죠
    주식 못하게 말려달라하니까

  • 28. ..
    '18.5.30 1:09 AM (175.119.xxx.68)

    님남편 욕좀할게요 어유 미췬새끼 입만 살았네요

  • 29. ㆍㆍㅈ
    '18.5.30 1:46 AM (119.71.xxx.47)

    많이 기울어지는 결혼을 하신건지? 사는 게 전혀 행복하지 않고 죽고 싶다고 남편한테 이야기도 하시고 여기 댓글도 보여주세요.

  • 30. ...
    '18.5.30 8:11 AM (116.121.xxx.23)

    항상 잔소리 듣고 있다 보면 자존감은 이미 바닥이고. 나는 참 쓰레기같구나 싶은 생각도 드는데...
    돈 문제까지 덮어 씌우면 진짜 세상 살기 싫어질거같아요....
    ㅠㅠ 생각을 바꾸시고 강하게 나가셔야할거같습니다..

  • 31. 별 등신같은
    '18.5.30 10:22 AM (59.6.xxx.151)

    그래?
    중독은 병이라더라, 다음엔 폐쇄 병동에 처넣어줄께
    핸폰 이십사시간 감독은 거기서 해주겠지
    매섭게 쏘아주시지 ㅠㅠ

  • 32. 우리집 남자도
    '18.5.30 11:18 AM (203.242.xxx.1)

    모두 다 지하고 싶은대로 해놓고
    이제와서
    내가 하라는대로 해서 잘된게 하나도 없다고 하더이다.
    (내말대로 한거 하나도 없는데)

    지가 한건 다 가족을 위해서고
    제가 한건 다 오로지 나혼자만을 위한거고

    얘기하다보니 열받네요.

  • 33. ...
    '18.5.30 2:49 PM (180.69.xxx.199)

    미친놈...평생 그럴거에요. 애저녁에 갈라서요.
    아님 아예 없는 놈 취급하고 살든지...완전 병*새*네요.
    너무 막말해서 죄송합니다. 누가 생각나서 그랬어요 ㅠ
    오늘은 주가 더 떨어졌으니 난리난리 생난리겠네요.

  • 34. 폰도
    '18.5.31 2:31 AM (219.255.xxx.149)

    중독이라 못끊으면 폰도 노트북도 피씨도 다 맡기고 그런 거 못하는 산속이나 섬으로 가야죠...누구탓을 하나요? 성인이? 주식 손해나서 님을 볶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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