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들면서 제일 변한 식성중 하나

떡보 조회수 : 7,476
작성일 : 2018-05-29 00:36:44
떡 좋아하게 된거요.
어릴때 정말 떡 입에도 안댔었거든요.
엄마는 떡 좋아하셔서 무슨날만되면 떡 한박스씩 하시고 먹어라 먹어라 하는데 
세상 맛없는게 떡이라 떡먹으란소리가 제일 싫었어요.
근데 나이드니 종류불문 떡이 너무 맛있고 자꾸 생각나요.
우리 어릴때보다 떡 자체가 맛있어진것도 이유이긴한데 어릴때먹던 시루떡 백설기 이런것도 너무 맛난거보면
입맛 자체가 바뀌었나봐요.
덕분에 몸매도 엄마따라 두리뭉실 해져가네요...ㅠㅠㅠ
IP : 45.72.xxx.202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18.5.29 12:41 AM (180.230.xxx.96)

    고기보다 생선이요
    해산물들이 너무 좋아요
    예전엔 조개도 잘안먹었었는데..
    나물도 좋구요

  • 2. ㆍㆍ
    '18.5.29 12:45 AM (122.35.xxx.170)

    떡이야말로 고도로 압축된 탄수화물덩어리.
    나이들수록 피해야 합니다ㅎㅎ
    저것의 본질은 녹말덩어리라고 자기암시를 하며ㅋ

  • 3. 그냥
    '18.5.29 1:52 AM (112.150.xxx.63)

    어릴땐 저걸 왜먹나..하며
    안맛있다고 생각했던게 맛있어지는거요.
    이를테면 총각무 지짐 같은거...

  • 4. ...
    '18.5.29 2:02 AM (221.151.xxx.109)

    나물이 더 맛있어지고 신음식이 싫어짐
    오렌지류...

  • 5. ...
    '18.5.29 3:03 AM (175.113.xxx.64)

    입맛이 변화기는 하더라구요.. 전 떡은 딱히 안좋아하는데 나물도 좋아지고. 예전에 잘 안먹었던 약간 토속적인 그런 음식들이 좋아지더라구요....

  • 6. ...
    '18.5.29 3:57 AM (118.176.xxx.202)

    떡...

    탄수화물 압축에
    설탕도 엄청 들어가요

  • 7.
    '18.5.29 4:08 AM (223.39.xxx.227)

    전 어릴 때 죽을 참 좋아 했어요
    특히 녹두죽
    그런데 이젠 팥죽이고 녹두죽이 싫어요
    왜 이리 칼국수 수제비 같은 밀가루 음식이 좋은 지
    냉면도 잔치국수도 싫은 데
    칼국수 수제비가 너무 좋아요

    그리고 달달한 건 싫은 데
    음식이 단 건 다 싫은 데
    자꾸 맵고 짠 음식이 좋네요

    육고기는 원래도 싫어하고 지금도 싫어하고
    나물은 원래도 좋아하고 지금도 좋아하고
    육고기 보단 회가 회 보단 해물이 좋아요~

  • 8. 입맛
    '18.5.29 4:53 AM (122.62.xxx.196)

    이 변한다는게 너무 신기해요.
    어렸을때 할머니랑 살았는데 할머니가 좋아하시는 인절미 홍시 고사리나물 을 저는 안먹었는데
    그 세가지를 떠올리면 할머니들이나 좋아하는 음식이란 선입견이 있었었는데 지금은 좋아하는 음식이 되었어요.

  • 9. 저는
    '18.5.29 4:55 AM (213.33.xxx.10)

    밥이요.
    나이들수록 쌀밥이 왜이리 맛있죠?
    맨밥도 맛있어요.

  • 10.
    '18.5.29 6:42 AM (121.191.xxx.194)

    떡 좋긴 한데 탄수화물 폭탄이라서
    그거 먹고나면 운동을 얼마나 해야 할까 싶어서 그냥 아주 쪼금 맛만 봐요.

  • 11. 저는
    '18.5.29 7:23 AM (211.201.xxx.67)

    가지요.
    어릴땐 저 물컹물컹한걸
    왜 먹나했는데
    이젠 가지밥까지 해 먹네요

  • 12.
    '18.5.29 7:38 AM (223.33.xxx.14) - 삭제된댓글

    저도 어려서 가지 쳐다도 안봤는데
    이젠 한보따리 묶음을 사들고 옵니다
    그리고 카레 속에 물컹한 당근이 싫어서 그거 골라내다가 혼도 많이 났는데
    지금은 찜이나 스튜 속에 뭉근히 익힌 당근 너무 좋아요
    나물도 맛있고 ㅎㅎ
    모태 빵순이 떡순이라 아직도 빵떡은 좋아하는데 나이들면서는 줄이고 있어요

  • 13. winterrain
    '18.5.29 7:47 AM (125.132.xxx.105)

    저는 상추 먹을 때 마트에서 사는 쌈장을 좋아했는데
    나이 들고 백종원의 만능 된장으로 먹는게 더 좋아 졌어요.

  • 14. 다들
    '18.5.29 8:31 AM (211.218.xxx.43)

    그러시군요 정말 입맛 만은 꾸준한줄 알아더만 언제부터가
    한번 먹은거 싫어지고 단 음식이 싫고요
    김치는 없음 안되요 아 나이들어가니 바뀌나 보네해요

  • 15. 글쎄
    '18.5.29 8:32 AM (112.221.xxx.186)

    나이드니 너무단게 싫어지네요 적당히 단건 괜찮은데 요즘 한국음식들 너무 달아요 나이들어 신게 싫어지는것은 노화로 건의 기능이 약해져서 그래요 간이 약한 사람들이 신맛 싫어해요

  • 16. 나이들수록
    '18.5.29 10:58 AM (175.213.xxx.182)

    매운게 싫어져요.
    단순하고 담백하고 깊은맛이 좋아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16662 기계없이 지퍼백 진공포장하는 법 2 ... 2018/05/29 1,871
816661 대박 김부선 소환됐네요 40 아마 2018/05/29 25,717
816660 실검 1위 김영환 왤까요? 3 ㅋㅋㅋㅋㅋ 2018/05/29 1,765
816659 증여세 좀 여쭤바요 1 ... 2018/05/29 775
816658 임소라 기자는 갑자기 손석희 총애받는 기자가 되었네요 3 …ㅇ 2018/05/29 1,741
816657 경기도지사 토론 11 아이고. ... 2018/05/29 2,012
816656 남경필 너무 화력이 약해요. 7 ... 2018/05/29 1,534
816655 오이지 줄 때 어떻게 주세요? 8 ... 2018/05/29 1,867
816654 당뇨있는 남편이 매일 술을 마십니다 8 $$&.. 2018/05/29 3,075
816653 호모 트레쉬프로듀서(쓰레기 제조자?) 익명 2018/05/29 304
816652 방탄 빌보드200에서 왜 안보여요? 4 ㅇㅇ 2018/05/29 2,054
816651 이읍읍과 바쁜벌꿀 4 ........ 2018/05/29 950
816650 부모님이 선을 보라는데 좋은 회피 방법 없을까요. 20 403021.. 2018/05/29 3,784
816649 미국에서 직구한 물품이 24일 인천에 도착했던데 2 122018.. 2018/05/29 781
816648 기미생길까봐 선글라스끼는건가요?(초1하교 풍경) 15 ㅇㅇ 2018/05/29 7,133
816647 개소식 돈봉투 얘기 물어봤는데 11 읍읍이 낙선.. 2018/05/29 2,160
816646 유치원이나 학교에서 자꾸 나누어주는 생명체들... 2 .... 2018/05/29 1,255
816645 애가 졸리다 힘들다 모르겠다 해도 푸시해서 결과가 좋으면 2 엄마주도 2018/05/29 754
816644 베란다에 두달 방치한 고춧가루 먹어도 되나요? 6 ㅅㅈ 2018/05/29 1,109
816643 아이 수학공부시키니 몸에서 사리 나오겠어요 9 수학 2018/05/29 2,092
816642 드루킹 뉴스는. 김경수님 대선후보되면 사라져요..??? 3 Akosks.. 2018/05/29 1,282
816641 전 요리를 진짜 쉽고 빠르게 잘해요. 그런데 부질없어요 164 비가 오니 .. 2018/05/29 25,129
816640 전체적으로 몸에 힘이 없고 비실비실해 보여요. 3 ㅇㅇㅇ 2018/05/29 1,150
816639 우리가 만난 기적...김현주랑 라미란이 바뀌었어도 선택이 같았을.. 9 .... 2018/05/29 5,771
816638 수지 따라서 수건으로 얼굴 안닦는 버릇들이니 좋네요 8 이태리타올 2018/05/29 5,5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