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한테 잘할 필요없겠죠?
시가에선 결혼초부터 일부리려 며느리들인 마인드인데다
시누들은 출가외인이라며 시가에서 대놓고 그리 말하며
저하나 부리는데도 남편은 묵묵부답.
거기다 큰애를 32주에 조산하여 낳았는데도
시가에 가면 20인분의 설거지는 저혼자 몫이고
누구하나 도와주지도 않는데 남편도 알면서도 거들떠도 안보더군요..
심지어 큰애낳고 연년생 둘째를 가져 만삭이어도
시가사람들은 모이면 그많은 설거지를 저 혼자 했어요.
저는 큰애도 조산해서 둘째 가졌을때 늘 조산할까 불안했는데
저혼자 설거지를 하든 일을하든 당연히 여기고
남편도 시가도 아랑곳 안하더군요..
그동안 남편이 보수적인 집안에서 자란데다 과묵한 성격이라 그런가보다 했는데 10년만에 콩깍지가 벗겨졌어요..
원래 뼈속까지 이기적인걸..
그동안 시가탓만 했는데 남편이 가장 큰 문제란걸 알았어요.
내아이들 아빠이니 남편은 이해하려했는데
더이상은 힘들어요.
요즘 심경이 복잡해져서
남편을 투명인간 취급하는데
제가 잘못인가요?
1. 답
'18.5.29 12:23 AM (223.39.xxx.64)네 님 잘못 이예요...
그걸 왜 이제서야 깨 닫고
처음부터 못 하겠다고 아니면 설겆이 하면서
접시라도 쨍그랑 쨍그랑 계속 깨셨어야죠
왜 지금까지 그 미련한 짓을 계속 해 오셨는 지
지금 이라도 정신 차리셨으니 맘 바뀌지 말고
정신줄 잡고 날 소중히 하세요
세상에서 님이 가장 소중해요2. dddd
'18.5.29 12:40 AM (121.160.xxx.150)ㅇㅇㅇㅇㅇㅇ
넵, 이혼 안하고 사는 님이 잘못이에요.3. 원글
'18.5.29 12:47 AM (39.7.xxx.94)이혼하면 제아이들은요..
제 나름 10년간 참고 살았기에
저 이혼안하고 남편은 투명인간 취급하고
82에서 보고 배운데로 현금지급기 취급할래요..
제가 이기적인가요?4. 남편과
'18.5.29 1:02 AM (125.177.xxx.106)좀더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 해보세요.
얼마나 이기적인지 깨닫게 해주시구요.
그리고 조금이라도 잘한 것은 칭찬해보세요.
달리질 수도 있을 거예요.5. 불행의 지름길로 가시는 중...
'18.5.29 1:41 AM (59.26.xxx.197)현금 지급기로 취급 하는 건 행복할까요?
남자들 이기적인건 교육이 잘못되어서이기도 해요. 정말 오냐오냐 커서 모르는 남자들 많아요.
원글님 30대 이신거 같은데 100세 시대를 바라보고 사는데 나머지 60-70년을 말도 안하고 투명인간 취급하고
살면 행복할까요? 터놓고 이야기해보세요. 그리고 부당함도 조근조근 이야기해보시고요.
그래도 안되면 그때 현금지급기 취급해도 늦지 않잖아요.6. ㅇㅇ
'18.5.29 1:50 AM (182.209.xxx.66)투명인간에 현금지급기 취급하면 바보라도
자기가 어떻게 대우받는지 알아차려요.
그 대우 받는거 알고도 현급지급기 계속할 남편이 있을까요.
님은 이혼은 안하고 생활비는 받으면 젤 좋은 상황이겠지만
남편이 생활비 끊고 이혼요구할 때도 대바해야할거예요.
남편이 이기적이어서 그 그늘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당연히 경제적으로도 독립할 생각을 해야 합니다.
(이혼여부에 관계없이요. )7. ...
'18.5.29 2:51 AM (175.113.xxx.64) - 삭제된댓글현금지급기..ㅠㅠ 이기적인거 보다는... 정말 불행한 길로 가는거 아닌가요.. 차라리 저같으면 이혼하고 말것같네요.. 그삶이 과연 행복한길인가요..????ㅠㅠㅠ
8. ..
'18.5.29 2:52 AM (175.113.xxx.64)현금지급기..ㅠㅠ 이기적인거 보다는... 정말 불행한 길로 가는거 아닌가요.. 차라리 저같으면 이혼하고 말것같네요.. 그삶이 과연 행복한길인가요..????ㅠㅠㅠ경제적인 능력이 안되면..윗님 처럼 경제적으로 독립할 생각도 해야 될거구요..
9. 아니
'18.5.29 6:44 AM (121.191.xxx.194)첫째 조산하고 키우기 힘들었으면
연년생으로 둘째 가지지 말고 좀 피임을 하지 그러셨어요?10. 저런남잔
'18.5.29 7:14 AM (1.234.xxx.114)안바뀌죠
잘해주지말고 돈이나 갖다쓰세요
그리고 윗님말대로 저런상황임 둘째는 안낳는게 맞죠
전 시댁싫어서 둘째 안낳거든요
지금생각해도넘잘한일임11. 흠
'18.5.29 7:16 AM (218.238.xxx.44)현금지급기 취급하면 남편은 가만있을까요
12. 반대인데요 ㅠㅜ
'18.5.29 7:20 AM (59.6.xxx.151)남편에겐 잘 하되
부당한 일 거절 하셔야지
투명인간 취급하면 인성이 바뀌나요13. ..
'18.5.29 7:31 AM (183.96.xxx.129) - 삭제된댓글외동한테 가는게 쇽편하겠어요
14. ..
'18.5.29 7:32 AM (183.96.xxx.129)전업이며 남편이 언제까지 현금지급기노릇 할려고 하는지 생각해보세요
15. ...
'18.5.29 7:36 AM (218.155.xxx.92)이런 관계에선 명분이 중요해요.
남편이 과묵한 성격을 명분으로 이기심을 감춘것처럼요.
원글님이 10년간 당한게 있으니 남편을 투명인간atm으로
봐도 남편이 끽소리도 못하겠지? 그런 생각은 버리시고.
어느날 하루 단단히 시집살이할때 대차게 들이받는지
지병, 정신병 등등으로 인생무상, 대오각성한 사람처럼
기존 생활방식을 버리고 남편과 시가에 다른 모습을 보이는
계기를 마련하세요.
그리고 참지 마시고 남편이 뭐라하든 혹은 시비털면
10년 시집살이 스토리와 그래서 이렇게 안살련다..
남편은 무시하죠? 난 나대로 떠들어요. 남편 귀에 세뇌되도록.
이혼은 내 사전에 없고 10년 하던 시집살이 파업하고
애들 양육에 올인하며
내 말 안듣는 남편과는 말 들어줄때까지 냉랭...
atm이 별건가요. 남편대우 못받으면 atm이죠.
널 atm으로 보겠어! 가 아니라 10년간 내삶을 인정못하는
당신과는 할말이 없어!! 라는 명분을 세우시고 행동하시면 되요.16. 저도
'18.5.29 7:44 AM (125.182.xxx.27)외며느리이고 시가도 님네랑 비슷해요 전 설겆이는 시누시켜요 시누가미안해서인지 스스로 하더라구요 시누부부 밥상차려주는데 서로도와야죠 그래도 며느리가주로많이하잖아요
17. ...
'18.5.29 7:59 AM (118.43.xxx.18)결혼한지 1년도 아니고 10년이 넘었으면 시댁 갔을 때 시누이 불러서 설거지하라고 하고 남편 더러 무거운 상 옮기라고 하고 시켜요
같이 하고 빨리 끝내자고 주도권을 쥐고 하시면 되지요. 뭐가 무서워요 결혼한지 10년이나 됐는데18. 내아들 오빠 동생이
'18.5.29 8:16 AM (113.199.xxx.40) - 삭제된댓글죽어라 돈벌어다 줘도 사람대접도 못받고
현금지급기 취급 받는줄 알면 시가에서는
차라리 이혼하라고 할거에요
입장을 바꾸면 현금지급기란 말이 상당히 거부감들죠
이제 연차도 되셨으니 남편은 남편으로써 대우해주고
시집에서 내밥그릇은 님이 챙기세요
설거지 왜 혼자해요 같이하자 해야지
만삭에 설거지 왜 해요 힘들어 죽겠다 펑펑울며
집에간다해야지
소처럼 알아서 해대는데 누가 도와요
그집 시누이들도 참 답없는 뇬소리들어도 싸고....
여튼 세상 공짜 없으니 남편돈 받아야 살 상황이면
그에 맞는 대우 해줘야 하고요
대우안해줄라믄 돈도 받지 마야죠...
애들이 걸리건 돈이 걸리건 간에 어차피 이혼은 없으면
좀 지혜로워 질 필요있어요19. 그러게요
'18.5.29 10:14 AM (211.111.xxx.30)원글님 많이 미련하셨네요
조산기있고 만삭몸으로 하란다고 그거 혼자 다하고 이제와 남편 투명인간 취급하네 현금지급기네...
둘다 똑같아요
싫으먄 싫다 안한다 그자리서 해결할 것이지 회피하고 피하다 이제 열받는다고 애먼 애들아빠 대상으로 반쪽짜리 가정 만들겠단거 아닌가요
아들도 딸도 다 보고 자라고 다 커서 출가후 영향받아요 그 아이들의 각 가정 생활에...
그때 그때 그 상황의 어려운 점 회피말고 풀고 가셨어야....
아이들은 무슨 죄인가요20. 원글
'18.5.29 10:28 AM (39.7.xxx.5) - 삭제된댓글첫째 조산해서 아이어린데, 둘째 만삭인데 김장전 일주일와 있으라는 시댁이에요.
시누들은 친정오면 쉬어야한다며 대놓고말하고
시부모생신상도 저혼자 차리라는 집이고
설거지할때는 다들 밖으로 내빼는데
새댁일때 안하고 팽개치는 용기는 없었죠..
늘 그런 시가가 문제라 생각해서 힘들어하고
남편도 알면서도 도우려 하지 않았던게 문제인데다
작년부터는 남편에게 같이하자 말해와도 안하더군요..
이제야 알았어요.. 이기적인 남편인걸요.
애들한테 아빠가 필요하니 저도 반쪽자리가정은 안만들려고요..
그동안 수없이 말해와도 남편은 회피만하고
저의 마음을 알아주지 않았어요..
10년간 노력해도 내편이 되지 않는 남편인데
바뀌지 않을거 같아서 이젠 제 맘을 비웠어요..
그리고 저도 현재 파트타임 일하고있고
초등애들 좀더 크면 풀타임으로 일할 생각이에요..
결혼전 모은 제.비자금도 은행에 10년 넣었더니 5천가량있는데 이것도 어찌 굴릴까 생각중이고요.
좀더 버티고 애들이 이해할때즘엔 졸혼이든 이혼이든 할 생각이고요..
시가가뿐 아니라 남편이 젤 이기적이고 못된 거 같아요..
이런 남편과 더 풀어야 할까요?21. 사는동안은
'18.5.29 11:04 AM (117.111.xxx.150) - 삭제된댓글풀어야지 어째요
그래도 미운정이라도 있으니 살았을거 아니에요
정말 싫으면 한공간에서 숨도 같이 못숴요
그래서 누구하나는 나가요
절대 한집에는 못살정도여야 이혼도 되더라고요
당장 내가 죽을거 같은데 애들요? 돈요?
다 엄살이에요
미완성으로 내게 왔던 남자가 남편이므로
애들 빗대서 지금이라도 교육좀 시키고 완성 시켜서
델고 사세요22. ㅣㅣ
'18.5.29 11:23 AM (223.62.xxx.176) - 삭제된댓글야 그런 집도 요즘 희귀 하겠네요
시부모,시누이,남편 셋트로 못배우고 못된 집이네요
밥 먹으면서 시누이들 한테
형님 설겆이 같이 해요
아가씨 설겆이 같이 해요 라고 해보세요
그 사람들이 어떤 반응을 하든지 그건 나중 문제고
반응이 시부모와 시누이가 난리를 치면 더 좋다 생각
하세요
그럼 시가에 아에 안가면 됩니다23. ㅣㅣ
'18.5.29 11:32 AM (223.62.xxx.176) - 삭제된댓글집안꼬라지 보니 천년만년 지나도 님혼자 설겆이 하다가
님딸이 자라면 님하고 님딸이 설겆이 하지
아무도 자발적으로 할 사람 없어요
설겆이 하다가 팍 쓰러져버리는 쇼를 해서
병원에 실려가든지
형님 설겆이 같이 해요
아가씨 설겆이 같이 해요 하든지
형님이나 아가씨나 시부모나 어떤 반응을 보인다해도
님한테 손해는 아니에요
설겆이 같이 하자 말도 한번 일해봤다 하면 제3자는
님도 어지간하다 생각해요 솔직히.
입뒀다 뭐해요?24. 00
'18.5.29 11:54 AM (59.8.xxx.222) - 삭제된댓글설거지든 머든 안하고 개기면 됩니다.
밖으로 내빼요? 말 했는데 동참 안해요?
그럼 그냥 내버려두고 티비를 보든, 애를 보든, 밖으로 나가든, 하믄 되는 겁니다.
죽어라고 얘기하고 나 혼자 스트레스 받아바야 저들은 몰라요.
그냥 내가 행동으로 옮기면 되는 겁니다.
그래서 머라 한다면? 힘들어서 못했다고 해버리면 되요. 그냥 개기면 되요.
그리고 끊임없이 나를 훈련해야 합니다.
관심을 끊는 훈련, 들어도 머리속에 머물지 않는 훈련, 그들이 내눈에 안보이는 훈련. 등등등25. 좋은 댓글들
'18.5.29 1:04 PM (115.21.xxx.27)많네요.. 원글님은 새겨 들으셔야 될것같아요 저도 결혼 10년차에요 시간이 지나고보니 시댁이야 그렇다쳐도 남편 잘못도 많다는걸 느꼈으요 딱 님네처럼요..
무시하고 행동으로 하면 됩니다. 않하면돼요 윗분처럼 개기면되요.. 자꾸 남편한테 말하면 싸워요
행동으로 옮기세요 참.. 원글님도 어지간하게 사셨네요 참..
앞으론 말로하지말고 행동으로 행동으로..26. 에구...
'18.5.29 1:18 PM (211.111.xxx.30)마지막 댓글보니 원글님 여러모로 답답하시네요....
27. ...
'18.6.29 3:12 PM (110.70.xxx.133) - 삭제된댓글이런 관계에선 명분이 중요해요.
남편이 과묵한 성격을 명분으로 이기심을 감춘것처럼요.
원글님이 10년간 당한게 있으니 남편을 투명인간atm으로
봐도 남편이 끽소리도 못하겠지? 그런 생각은 버리시고.
어느날 하루 단단히 시집살이할때 대차게 들이받는지
지병, 정신병 등등으로 인생무상, 대오각성한 사람처럼
기존 생활방식을 버리고 남편과 시가에 다른 모습을 보이는
계기를 마련하세요.
그리고 참지 마시고 남편이 뭐라하든 혹은 시비털면
10년 시집살이 스토리와 그래서 이렇게 안살련다..
남편은 무시하죠? 난 나대로 떠들어요. 남편 귀에 세뇌되도록.
이혼은 내 사전에 없고 10년 하던 시집살이 파업하고
애들 양육에 올인하며
내 말 안듣는 남편과는 말 들어줄때까지 냉랭...
atm이 별건가요. 남편대우 못받으면 atm이죠.
널 atm으로 보겠어! 가 아니라 10년간 내삶을 인정못하는
당신과는 할말이 없어!! 라는 명분을 세우시고 행동하시면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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