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사주가 얼추 맞아요
아직 인생의 절반도 안 살았을텐데, 돌아보면 얼추 맞는 것 같아요.
결혼은 진짜 잘했어요.
제 이상형을 딱 만나서 불타는 연애를 했고 무난하게 결혼해서 시가에서도 잘 해주시고 부부사이도 좋아요.
제가 이쁘진 않고 그냥 준수한 편이예요. 근데 남편은 제가 너무 귀엽고 자꾸 눈길이 간대요.
아직도 알콩달콩 서로 장난치면서 재밌게 살고, 둘이 있으면 대화만 해도... 뭘 해도 너무 행복해요. 밤에 둘이 자려고 누웠는데 대화가 너무 재밌어서 얘기하다가 어느새 새벽 3시 되어서 큰일났다 내일 출근 어쩌지 얼른 자야지 이런 식... ㅎㅎ
서로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줘서 싸울 일도 없어요.
항상 하하호호 이런 분위기의 가정이라서 아이들도 참 밝게자랐어요.
돈은... 결혼할 때 시가에서 전셋집 해주신게 있긴 한데 그건 남편꺼니까 그냥 냅뒀고,
저는 저대로 미혼때 모아둔을 시드머니로 해서 잘 굴려서 지금 제꺼만 5억 정도 되어요. 이 돈은 남편이 아예 노터치 해요. 적다면 적을 수 있지만 물려받은거 없이, 저 혼자 저축해서 만든 종잣돈 굴리고 굴리고 스스로의 힘으로 만든거라 뿌듯해요.
게다가 남편이 결혼하고나서 직장 그만두고 다른 일을 시작했는데 그게 대박이 났네요 ㅎㅎ
제 사주에서 비슷한 말을 여러 번 들었던게 기억나서 써봤는데
물론 사주가 안맞는 사람도 있고, 제 사주에서도 안맞는 부분도 있겠죠. 그게 뭐라고 제 인생을 논하겠어요.
제 돈도 100억 부자 이런 분들이랑은 비할바 아니지만
전 이만하면 제가 남편복 있고, 돈도 많다고 생각해서 매일이 감사하네요. 그냥... 사주에서 그랬어 내가 복이 많은갑다 하고 내 인생에 만족하고 살아요. 하하.
모처럼 조용하게 앉아서 주저리 주저리 써봤네요 ^^ 다들 좋은 밤 되세요~
1. ㄴㆍ
'18.5.28 10:35 PM (122.35.xxx.170)남편하고 사이 좋은 게 큰 복이지요.
행복하세요.2. ㅇㅇㅇ
'18.5.28 10:36 PM (175.223.xxx.193) - 삭제된댓글행복과 돈은 자랑하는게 아니래유
사가 낄까바요
이따 악플 달리면 지워유 알겠쮸?3. ..
'18.5.28 10:41 PM (124.111.xxx.201)좋은 밤 되세요
슬프거나 비극적 얘기보다는 이런 긍정적인 글이
더 좋은 기를 주니까 언제나 환영.4. 부럽
'18.5.28 10:47 PM (122.43.xxx.247)현실에 그런 부부 사이가 있을 수 있군요.
너무 너무 행복하겠어요~5. ㅇㅇ
'18.5.28 10:49 PM (106.102.xxx.202)저도요. 남편과 알콩달콩이 제가 꿈꾸는 삶인데
부럽네요. 그래도 긍정적인 글이 좋습니다
따뜻한 느낌이예요^^6. 제가
'18.5.28 10:51 PM (121.176.xxx.177)아는 분하고 너무 비슷하네요.
혹시 남편이 송씨 아니세요? ^^
밝은 기운이 여기까지 느껴지네요.7. tree1
'18.5.28 10:57 PM (122.254.xxx.22)글좋네요ㅎㅎ
8. ...
'18.5.28 11:02 PM (223.39.xxx.151)121님~ 남편 송씨 아닙니다 ㅎㅎ 비슷한분이 또 있나봐요
9. ᆢ
'18.5.28 11:31 PM (222.238.xxx.117)다 가지셨네요. 부럽습니다. 전 많이는 못가졌지만 앞으로 좋은일만 있을것 같아요. 느낌에요. 사주는 생일이 정확치 않아 못 보구요. 그냥 팔자대로 살다 가는듯요. 나이드니 그리 생각드네요.
10. ..
'18.5.29 12:41 AM (175.223.xxx.50)부러우면 지는건데 부럽ㅋ
행복하세요^^11. ....
'18.5.29 1:37 AM (61.79.xxx.115) - 삭제된댓글친구같은 남편 좋네요
12. 그럼요
'18.5.29 7:19 AM (1.234.xxx.114)사주에 남편복있음 확실히있더라고요
복많으니 좋으시겠어요~~~~~13. 이런 사주
'18.5.29 9:00 AM (211.193.xxx.76)많지 않아요
저도 얼추얼추 맞읍디다
남편 만나 개고생한다, 남들 못만질 돈 만진다..
제 기준으론 그렇게 되었어요
웃긴게 남편은 사주에 좋은거 하나 없는데 마누라복이 타고 났댑니다
여자도 남편복 하나면 게임 끝난거죠 뭐
남편복하고 돈복하고 바꾸래면 주저없이 바꿀랍니다14. ᆢ
'18.5.29 10:27 AM (61.255.xxx.98) - 삭제된댓글저도 남편이랑 잘맞아서 얘기하다보면 새벽이 되곤 했죠
그러다 갑자기 갔어요 너무도 허망하게~
호사다마라고 했나요?애들 어릴때 나이드신 분들이 애앞에서 그런말 하면 안된다( 좋은얘기든 나쁜얘기든) 그랬던게 불현듯 떠올랐어요 지금은 근신하고 모든것에 소심해졌어요 한때는 인생이 쉽게 흘러간다 생각했더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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