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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릴때의 독서와 중,고등 성적과의 관계가 대부분 비례하나요?

유아맘 조회수 : 4,226
작성일 : 2018-05-28 22:09:16

큰 아이는 초4

애기때부터 제가 책을 많이 읽어주기도 했지만

혼자서도 꺼내와서 읽고 그랬어요.

지금도 역시 책을 좋아하고 노는게 독서인아이구요.


둘째아이 현재4살

큰 애와 똑같이 책을 제가 읽어주는데

큰애만큼 책을 좋아하지 않아서요..


아무래도 유아기때부터 책을 좋아하고 스스로 가져와서 보는 아이들이

나중에 중,고등 가서도 성적이 좋은가요?ㅠㅠ

IP : 121.165.xxx.194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8.5.28 10:11 PM (222.118.xxx.71)

    제 경우, 어릴때부터 엄마가 엄청나게 독서하시는거 보고 자랐으나. 저는 책 전혀 안읽었고요 공부는 탑이었어요. 지금도 저나 남편 독서 싫어하는데, 저희애 초등생은 책은 엄청나게 읽는데 공부는...흠흠...

  • 2. 대체로는
    '18.5.28 10:12 PM (175.209.xxx.57)

    그렇다고 하던데 예외도 생각보다 많더라구요.
    책을 읽더라도 어떤 스타일인지가 중요한듯 해요.

  • 3. bㅇㅇㅇㅇ
    '18.5.28 10:12 PM (110.70.xxx.203) - 삭제된댓글

    책을 보는 애들은 호기심 학구열 끈기 등이 있고 현실적인것보다 관념적인 성격이 많아 머리가 좋은 확률이 더 많죠. 근데 꼭 책 좋아한다고 공부 잘하는것도 아니고 책 좋아해도 산만하고 자기제어 안되고 공부 못하는 애들도 있어요.

  • 4. 나름
    '18.5.28 10:12 PM (49.196.xxx.251)

    역시나 개개인 성향 이다 답글이 달리겠지만
    책 좋아하던 저는 공부가 제일 쉬웠어요.
    책 읽기가 힘든 남편도 억지로 공부하긴 하네요.
    무엇보다 근성아니겠어요

  • 5. ㅁㅁㅁㅁ
    '18.5.28 10:14 PM (110.70.xxx.203) - 삭제된댓글

    제가 볼때 부모님이 책 보는거랑는 아무 상관 없는것같고 다만 부모님이 책 보는거 좋은 성질이면 그런 호기심 학구열 내향성 직관 등을 유전적으로 타고날순 있을것 같아요. 근데 책 보는 환경이라 책보는건 영향이 미미한듯. 성격이 그렇지 않게 태어나면 아무리 훈련시키고 그래도 책 관심 없어하고 나이들어서도 그래요. 제 주변 친구들 부모들이 대부분 교수들이라 그렇지 않단 표본이 아주 많아서 ㅋㅋ

  • 6. 김정숙
    '18.5.28 10:14 PM (112.133.xxx.67)

    책 좋아하고 독서하는게 노는거다라고 해도 반드시 공부 잘한다는 보장은 없어요 독서를 많이 했다는 기준이 작은 도서관 서고에 있는책 다 읽었다고 할 정도라면 언어는 잘할것입니다

  • 7. 우리 학창시절
    '18.5.28 10:17 PM (211.36.xxx.137)

    우리 학창시절에도 보면 알잖아요

    상관관계가 적은듯 해요

  • 8. 그렇지 않을까요?
    '18.5.28 10:17 PM (61.106.xxx.177)

    저도 초딩 때 책읽기를 무척 좋아해서인지 공부시간에 비해 성적은 좋았더랬습니다.
    수업시간에 대충 집중하고 들어주면 따로 공부하지 않아도 시험은 비교적 잘 쳤어요.

  • 9. ㅇㅇ
    '18.5.28 10:19 PM (175.197.xxx.70)

    공부가 한 과목만 있는 건 아니라서 그런 거 같아요
    책 많이 읽은 저는 국어(언어)는 늘 만점이나 가까웠고 사회나 역사
    나중에 법 과목까지 이해도가 깊었는데

    수학머리는 못 타고났어요
    수학은 책 읽는 거랑 상관이 없나봐요ㅠ

  • 10. 울애 예외
    '18.5.28 10:19 PM (116.39.xxx.160) - 삭제된댓글

    책 좋아하는 것 같지 않았어요
    수학 과학 도서도 별로 안 읽었고요

    대신에 내신은 중학교때 항상 올백
    고등도 아주 센 고등학교 다니는데 내신 전교1등
    의대 교과 학종 준비중인 고삼이 있어요
    모의도 99 98 나오고요

    예외도 있어요

    주변에 어릴때 같이 놀던 영재끼 있는 친구 책도 많이 읽은 친구들..
    주변 일반고 다니는데... 성적이 그닥이더군요
    이 아이들 특징이 내신보다 모의가 잘 나오는 것 같은데... 그렇다고 모의가 2 3 등급 수준이더군요

    책 안 읽는다고 낙심하지 마세요

  • 11. ...
    '18.5.28 10:21 PM (220.85.xxx.115) - 삭제된댓글

    저도 둘이 그래요
    큰애는 이제 중딩이지만 사교육 하나 없고 강남 최상위에요
    워낙 읽는걸 좋아해서 뭐든지 다 읽어요 ㅎㅎㅎ
    둘째는 음...읽는거 싫어하다가 요즘 좀 읽는데 재밌는거만 골라 읽어요 ㅎ

  • 12. 꾸꾸루맘
    '18.5.28 10:23 PM (122.40.xxx.125)

    책 많이 보는 아이들이 이해력 표현력이 뛰어나더라구요..그런데 시험공부는 그것만으로 부족해요..암기도 해야하고..하기싫은 수학도 해야하고ㅋㅋ결국은 책 보다는 근성인듯 해요~~

  • 13. 제경험으로는
    '18.5.28 10:41 PM (121.176.xxx.177)

    제경험으론 책 많이 읽은 아이들은 이해의 폭이 좀 달라요. 전체적인 맥락에서 파악하는 능력이나 통찰력같은게 높아요.
    그러나 어떤 책을 읽느냐가 중요한 거겠죠. 인문학책이나 고전들, 지식교양 서적 중 품질보증(?)된 책들 어릴 때 많이 읽어논 애들 사고의 폭이 넓어요.
    근데 그런거 잘 안 읽고 쉬운 책 잘 읽히는 책 장르소설이나 자기계발서만 주구장창 읽어댄 애들은 책 읽는 량은 어마어마해도 사고폭은 너무 좁았어요.
    독서량이 성적과 직결은 되지 않지만 이해나 사고 능력이 길러지는 것 같긴 해요.

  • 14. 그게
    '18.5.28 10:51 PM (182.216.xxx.193)

    전에도 이런 얘기가 여기서 있었어요(오래전에~)
    그때 많은 댓글들이 있었는데, 독서가 공부에 도움을 주는건 분명하나 "많은 독서=공부잘함"이 반드시 일치 하진 않는다고들 하는 댓글이 많았던걸로 기억해요
    제 생각도 그렇네요

  • 15. ..
    '18.5.28 10:56 PM (124.111.xxx.201)

    큰애는 책벌레고
    작은애는 의무로 책을 볼 정도였는데
    작은애가 더 대학을 잘갔어요.

  • 16. 독서 좋아하는
    '18.5.28 11:39 PM (61.105.xxx.161)

    사람이 공부를 잘하는건 아니지만 공부 잘하는 사람은 독서를 좋아하는 경우가 많긴 하지요
    저는 독서를 아주 많이 좋아하지만 공부는 영수를 못했기때문에 성적은 좋지 않았어요
    책이라곤 교과서밖에 안읽은 저희 남편이 성적은 저보다 더 좋았어요

  • 17. ...
    '18.5.28 11:46 PM (221.165.xxx.155)

    좀 극단적이지만 저희 아이 지적장애3급이고 잘해야 경계선지능 정도인데 심심하면 책봐요. 어릴때부터 습관들여서 집에서도 하루 3시간 정도는 보고 도서관 데리고 가면3시간 이상은 봐요. 자기 재밌는 책만 골라보지만요.
    그런다고 공부 잘하진 않고요. 당연히 공부는 지능따라 가는 거 같아요.

  • 18. 그것이
    '18.5.29 12:00 AM (58.233.xxx.102)

    독서량 많은 아이가
    성적이 꼭 잘 나오는것은 아니예요.
    하지만 초중때까지 편독하지 않고 역사 과학 사회 문학에 걸쳐 많은 책을 접한 아이들은 대부분의 과목을 공부하는데 한결 수월해요.다양한 지식을 가졌으니 각종 수행이나 대회에 대한 아이디어도 금방 도출해 냅니다.
    여기에 끈기나 집념, 승부욕 등이 따라주면 성적은 배가 되겠죠.
    아이들 성장 시기에 때맞춰 책을 구입하고 바꿔주는것에 달리 더 신경썼더라면 하는 생각도 가끔 해요.
    책에 흥미없는 아이라면 도리가 없구요. 책 싫어해도 공부에 타고난 재주가 있는 사람도 있어요.
    책을 가까이 하고 여러번 읽는 아이라면 그것이 학업에 도움 안될수가 없겠죠.

  • 19. ㅇㅇ
    '18.5.29 12:57 AM (180.230.xxx.96)

    제가 아는아이 고학년인데
    수학푸는데 생각하기 싫어함
    근데 잡상식 많아
    뭔말만 누가하면 아는체 엄청 청산유수
    독서도 개인성향에 따라 공부에 도움되는듯요

  • 20. 여름
    '18.5.29 5:42 AM (59.15.xxx.6)

    삶의 지혜를 얻는다는 차원이 공부에 직접 도움보다는 큰 것 같아요. 우리나라 학교 공부의 다양한 과목을 다 잘해내야한다는 것과 독서와의 관련은 좀 떨어질 수밖에 없지 않을까요? 윗님 말씀대로 수학문제 푸는것과는 결이 다른 독서를 많이한 경우 또 수학머린 없지만 독서를 좋아하는 경우

  • 21. 케바케
    '18.5.29 6:58 AM (220.95.xxx.235)

    제가 독서를 싫어해서 남매 둘다 책을 완전 멀리했어요....
    그런데 지금 대2 아들. 독서안한거에 비하면 ...공부잘한게 신기함. 수능국어 늘 1등급에. 논술전형 합격했다는거죠 ㅋ
    자랑 아니고..책 싫어하는 아이 너무 걱정 안하셔도 된다는 작은 희망을 드리고 싶어서요^^

  • 22. 별로 그렇지 않습니다
    '18.5.29 7:42 AM (116.40.xxx.2)

    그 이유는 간단히 말해서,
    우리의 입시제도가 아이들의 독서량, 독서성향, 독서결과물을 반영하지 못하기 때문이죠.

    내신도 그렇고, 수능도 그렇고, 심지어 학종도 그렇다고 확신해요.
    논술이요? 기술입니다. 국어요? 역시 문제풀기 기술입니다. 논술을 위해선 강남 논술학원이 아니라 중등 고학년부터 논리, 철학(철학사 말고 철학적 사유) 등의 눈높이에 맞는 좋은 저술을 정독하는게 훨 낫고요. 좋은 책 많습니다. 안 읽죠. 수학처럼 점수로 성장과정을 계량할 수 없어서.

    특히 초등때 다이제스트형 책들(흔하디 흔한 한국사책, 세계사책, 과학책 등등), 거의 생각하는 힘을 키워주지 못해요. 퀴즈에는 훤해지고.

  • 23. 케바케인거 같아요.
    '18.5.29 9:47 AM (211.177.xxx.20)

    전 초등때 별명이 책벌레일 정도로 책을 좋아했어요. 친척집가도 그집에 있는 책들보는거 좋아해서 잘 따라다닐 정도로..
    근데 고등땐 국어가 은근 어려웠고 인서울대학교갔고..
    밑의 동생 역시 책벌레..저보다 심해서 정말 하루종일 책만..엄마가 거짓말 조금 보태자면 없는 살림에 애 책값 대주기 힘들었다고 하실 정도..엄마람집에서 대중교통으로 한시간반 걸려 청계천가서 전집사온 기억도 있어요ㅎㅎ 옛날이라 그 당시는 집에 차도 없던 시절..
    공부도 안하고 고딩때도 맨날 책도 읽었지만 결국 지방의대..
    막내동생은 멋부리는 것만 좋아하고 책 싫어하고 피아노도 넘 싫어해서 엄마가 걱정이 많았지만 벼락치기를 잘해 학교시험도 잘 보고 결국 인서울의대..

    지금 저희집 애들이 큰애는 독서 좋아하고 둘째는 책이라면 무조건 설레설레인데 공부머리는 오히려 둘째가 더 나아보이네요.

  • 24. ㅎㅎㅎ
    '18.5.30 10:32 AM (210.109.xxx.130)

    "많은 독서=공부잘함"이 반드시 일치 하진 않는다고들// = 제가 산 증인입니다. ㅎㅎ

    하지만 국어, 영어, 외국어는 항상 거의 만점.

    "많은 독서=어휘력 향상, 이해력 향상"은 맞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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