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남편의 심리는 뭘까요
제가 아기를 데리고 며칠간 집을 비웠어요
친정하고 멀리 사는지라 가족모임에도 잘 못다녔는데 아기데리고 짐도많고 번거로와그렇지 오랜만에 남편없이 나간게 너무 좋은거에요ㅠㅠ
는치안보고 친한사촌집에도 가서 하룻밤, 근교로 놀러가서 하룻밤,
친정도 가고 마지막날 친정오빠집에서 자려는데 남편이 화가났어요..
평소에 애땜에 자기 너무 힘들다고 난리치는 사람인데 ( 아니, 내가 더 힘든데?!?!)
저는 제가 애데리고 나가서 좋아할중 알았거든요 장롱면허라 애델고 대중교통이용하고.. 저도 무지 힘든데 가족들 만나서 넘 좋았는데 ㅠㅜ
제가 외출을 자주 하는 사람도 아니고요
결국 하루일정 놔두고 밤 늦은시간에 친정집있는 저를 데릴러왔어요
넘 늦었다고 친정아버지가 자고가라고 해서 친정에서 하루 자고왔어요
자기가 애를 보나요? 날 잘 도와주지도 않음서 오랜만에 가는 친정까지 데릴러오고 하~~~~~
평소에 친한사촌들 만나는 것도 싫어해서 못만난지도 오래됐거든요
하 진짜 왜구러는지
오늘은 계속 옆에서 하루종일 말걸고 저희없는동안 하루는 조금 좋았는데 이틀째부터 우울하대요 삼일째는 잠도 못자고 밤 샜다고...
제가 신혼때만 해도 이런점이 참 섬세하다고 생각했는데
아 숨막힌다 ㅠ
1. ..
'18.5.28 8:45 PM (124.111.xxx.201)마누라가 시중 안들어주고 놀러나가 심통난거죠.
2. ㅇㅇ
'18.5.28 8:47 PM (211.246.xxx.46)가족이잖아요. 외롭기도하고 나앖이도 장지내는구나 싶구요.
3. ㅇㅇ
'18.5.28 8:47 PM (211.246.xxx.46)장지내는구나 ㅡ 잘지내는구나
4. ㅇㅇ
'18.5.28 8:48 PM (223.131.xxx.64) - 삭제된댓글남편은 본인 형제 사촌들과 데면데면 하거나 사이 나쁘지 않나요?
5. @@
'18.5.28 8:49 PM (223.33.xxx.116)클났네요...
원글님은 곰솥에 사골국물도 필요없게 되었네요..
내 옆에서 내 시중 들고 아이 재롱은 보되 집안일은 안한다 ....그런 심뽀죠...뭐.6. ..
'18.5.28 8:50 PM (218.212.xxx.217) - 삭제된댓글남편이 어디든 같이 다니는 스탈이죠?
저도 그 섬세함과 다정함이 좋아 결혼했는데.. 살다보니 하아...
아마 늙어 동창들끼리 여행은 저는 죽어도 못갈듯.7. .........
'18.5.28 9:00 PM (216.40.xxx.50)그럼 애라도 봐주던지. 짜증나네요.
8. ...
'18.5.28 9:02 PM (49.142.xxx.88)저두요...
친정에도 혼자 못가요. 하도 징징대서9. 답답
'18.5.28 9:04 PM (117.111.xxx.144)남편이 집돌이고 셤마가 사정이있어 시집과는 척을 지게됐어요 만날껀덕지가 없다보니 저도 어떤면에서는 편한점도 있는데 이사람이 제가 나가는걸 싫어하고 친척들 만나는것도 싫어하고요 ㅠㅠ
10. .........
'18.5.28 9:12 PM (216.40.xxx.50)더군다나 애 두고 나간것도 아니고 애 데리고 나간건데도 저러는거면 님이 애 두고 나가보세요.
11. 잘..읽다가
'18.5.28 10:05 PM (223.52.xxx.21)셤마...에서 확! 깨네요.
길게 쓰기 싫으면 차라리 시모...라고하지.
그게 더 간단한데...12. 2000
'18.5.28 10:43 PM (112.148.xxx.36)원래 있으면 귀찮고 없으면 아쉽죠ㅎㅎ
13. .....
'18.5.28 11:25 PM (221.157.xxx.127)가구같은 와이프가 없으니 허전하겠죠 머
14. bluebell
'18.5.29 12:46 AM (122.32.xxx.159)사랑받으시는거라 생각하는데~~~ 화 나시려나요 ^^;;
15. 원래가...
'18.5.29 5:34 PM (115.161.xxx.246)들어 찬 자리는 표시가 잘 안나도 비워진 자리는 난다는 얘기가 있을 정도이니..
퇴근때 아무도 없어 불까지 꺼져 있는 빈집에 혼자 들어와 ...혼자 밥 챙겨 먹어..
혼자 앉아 있으니 처량하던가 보죠 뭐^^
신랑한테 한마디 해주셔..
"나 없으니 허전해서 못 살겠지?...이제부터 나한테 정성 많이 쏟을걸로 기대하고 있을께"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815603 | 태국스님의 법난? 1 | 전두환 10.. | 2018/05/29 | 980 |
815602 | 드라마 몰아보기 할만한거 추천해주세요~ 16 | 비프 | 2018/05/29 | 2,593 |
815601 | 김혜경 "강제입원이 무서우세요? 형님도?" 26 | 부선궁 | 2018/05/29 | 6,614 |
815600 | 북한 체제보장이 정확히 뭘 말하는건가요? 14 | 근데 | 2018/05/29 | 2,770 |
815599 | 종가집 배추김치 처음 사봤는데 너무 짜네요ㅠ 6 | 김치 | 2018/05/29 | 1,783 |
815598 | 지방선거후보자 전과 어떻게 생각하세요? 4 | 지방선거 | 2018/05/29 | 525 |
815597 | 무리한 훈련으로 인한 베테랑소방관의 죽음 5 | 도와주셔요 | 2018/05/29 | 1,146 |
815596 | 수서 오피스텔 경비원 2명 살인범..무섭게 생겼어요 9 | 무서움 | 2018/05/29 | 6,164 |
815595 | 은수미는 경쟁력이 너무 없네요 37 | ... | 2018/05/29 | 5,109 |
815594 | 가톨릭 관련 기부하고 싶은데... 8 | ... | 2018/05/29 | 935 |
815593 | 5인가족 야채 과일용 냉장고 사려는데 몇리터 사면 될까요 2 | ... | 2018/05/29 | 979 |
815592 | 중고차 산다 vs 2년만 렌트한다 6 | 차 2년만 | 2018/05/29 | 2,483 |
815591 | 북미회담 잘되기를... 14 | .... | 2018/05/29 | 1,695 |
815590 | 제빵기 매냐분들, 제빵기수명 얼마나 되나요? 2 | ... | 2018/05/29 | 1,770 |
815589 | 나이들면서 제일 변한 식성중 하나 16 | 떡보 | 2018/05/29 | 7,495 |
815588 | 4학년 쌍둥이 자매대화 11 | 울애기들 | 2018/05/29 | 4,929 |
815587 | 에어컨청소 약품 괜찮나요 2 | 약품 | 2018/05/29 | 1,373 |
815586 | 예고 연영과 가려면... 5 | 123 | 2018/05/29 | 1,452 |
815585 | 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의 역할은2가지 16 | tree1 | 2018/05/29 | 4,841 |
815584 | 동상이몽 신다은 씨 27 | .. | 2018/05/29 | 15,865 |
815583 | 방탄 좋아하는 분들 문프 페북 들어가보세요^^ 12 | ... | 2018/05/29 | 3,211 |
815582 | 남편한테 잘할 필요없겠죠? 18 | .. | 2018/05/29 | 4,288 |
815581 | 오늘 이유없이 인절미, 팥떡이 먹고 싶어서요 2 | 나은 | 2018/05/29 | 1,270 |
815580 | 안녕하세요보다 체하겠음 4 | 맙소사 | 2018/05/29 | 3,314 |
815579 | 캠핑,텐트 문의 좀 할게요 ^^ 8 | 음 | 2018/05/28 | 1,27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