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랜 친구들과도 가끔 휴지기가 필요한가 봐요.
1. ..
'18.5.28 2:15 PM (49.165.xxx.180)저는 오래 만나온 동네엄마들이 그렇게 싫증나네요.
만나도 할말이 없고 한얘기 또하고 또하고... 이것도 참아야 외롭지 않은거겠죠.2. 잠시
'18.5.28 2:20 PM (58.234.xxx.195)거리를 두세요. 시간 지나면 또 달라지겠죠.
내가 그렇다면 그들도 날 그렇게 느낄수 있더는 생각을 해보네요. 나도 그들이 이젠 너무 편해져버리고 별 새로움도 기대도 잘보이고픈 마음도 없이 만나서 그들도 나에대해 님이 느끼는 마음을 느끼고 있을지도....3. dd
'18.5.28 2:28 PM (180.230.xxx.96)제가 제일 안좋았다고 느낀것은
나이 들면서 자기고집이 세지고 다른사람의 말을 받아들이지 않는 어른이요
나이들면 푸근하고 너그럽고 인자함이 당연한건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는거 알고는
나는 절대 그렇지 않기 위해 노력해야 겠구나 했어요
오히려
어렸을때는 잘 삐지고 내 맘에 안들면 아예 안보고
하던 성격을 이제는 좀 너그럽게 보려고 애쓰고 있네요
본 성격이 잘 안바뀐다는 말 정말 맞아요
순간순간 나도 모르게 남 배려하지 않는 말들이 튀어 나오는데
참.. 저도 난감 합니다. ㅠ
그리고 친구의 작은 배려도 저는 바라고 있고요
그래서 이젠 그런 생각도 자꾸 버리려 하고 있습니다.
그냥 큰 그림 생각하면서 좁은 제 마음을 바꿔가고 있습니다.
친한 친구들도
휴지기 필요해요
서로 어긋나 있을땐 조금 떨어져 있으면
친구가 괜찮은 친구라면 아마
먼저 연락할 겁니다.4. ..
'18.5.28 3:53 PM (223.62.xxx.207)지치신 것 같네요. 좀 쉬세요. 그리고 멀어질 수도 있어요. 님과 친구의 정서적 차이가 크면.
자연스럽게 받아들이세요.5. ..
'18.5.28 3:59 PM (222.107.xxx.201)친구문제로 속상했는데 여기서 어느 분이 그러시더라구요.
시절인연이라고...
이제는 연연안해요.6. 네
'18.5.28 10:01 PM (58.225.xxx.20) - 삭제된댓글너무 공감되서 로그인했어요.
한참을 찰떡처럼 우르르 만나면서 나이먹고도
철없는 애들처럼 말, 행동 함부로하고
그렇더라고요.
제자신도 싫어질 즈음 친구들 만나기가 싫어서
잠시 휴지기를 갖고 저를 돌아보는 시간,
저를 다스리는 시간 갖고있어요.
책도 많이 읽고 다시 친구들 만나며
건강한 관계유지해보려고요.
서로 의지되는 어른같은 친구가 되고있는중이예요.
하지만 여전히 미성숙한 친구는 좀
피하고있어요. 피곤해져서.7. 그 때
'18.5.29 6:43 AM (14.40.xxx.68)소중했다고 해서
지금 당연히 소중한 것은 아니죠.
관계도 낡고 늙고 병듭니다.
자라고 확장될수도 있지만
썩고 부패할 수도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