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코스트코에서 반품했는데

허억 조회수 : 7,032
작성일 : 2018-05-28 13:00:51
아까 장을 다 보고 엘리베이터 기다리면서 그제서야 소세지를 비슷한걸 두개 샀다는걸 알았어요.
아차 싶어 바로 반품을 하러갔는데요.
헐 바로 쓰레기통으로 던져버리데요. 솔직히 내심 놀랐어요.
저거 버리는 거예요? 물었더니 그렇다네요.
그래서 방금 샀어요. 했는데도 네 하더라구요.
본사 반품정책이 음식물 반품은 모두 폐기인가봐요.
그런데 너무너무 아깝고 죄짓는 기분이 들더라구요.
만에 하나 있을지 모르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라고
생각해봐도 너무 유연하지 않은 냉정한 정책이네요.
국내 마트도 그런진 모르겠지만
다음부터 코스트코에선 정말 신중하게 사야겠어요.
IP : 58.232.xxx.166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5.28 1:02 PM (39.121.xxx.103)

    혹시 음식물에 어떤짓을 했을지도 모르는거니까요.
    아깝지만 충분히 이해해요.
    그래서 살때 신중해야하는거에요.

  • 2. ㄱㄱㄱ
    '18.5.28 1:04 PM (128.134.xxx.90)

    맞아요. 전에 어떤 사람이 케익을 반품하니
    통째로 팍 쓰레기통에 넣더군요. 아이고 아까비~

  • 3. 당연
    '18.5.28 1:04 PM (1.229.xxx.85) - 삭제된댓글

    당연하죠. 외국에서는 깡통에 든 식품도 버려요. 그런데 우리나라 가게들이 과연 그럴지는...
    그리고 그게 다 물품 가격에 고스라니 반영돼 가격인상의 요인이 됩니다.
    그러니 반품이 권리인 동시에 내가 부담할 비용 증가 요인이 되는 거죠.

  • 4. 맞아요
    '18.5.28 1:05 PM (211.36.xxx.133)

    코스트코는 고기도 반품은 폐기한대요
    그래서 신중히 사야해요

  • 5. 원칙은
    '18.5.28 1:06 PM (182.216.xxx.61) - 삭제된댓글

    안전을 위해서는 원칙대로가 우선이에요.
    소비자 입장에서 봐도 다른 사람이 장 보느라 냉장고에서 나와 계속 가지고 다닌 냉장식품 구입하는거 별로구요.

  • 6. 만약에
    '18.5.28 1:08 PM (211.224.xxx.248)

    사고나면 그게 더 회사입장서는 마이너스겠죠. 뉴스에 나서 회사이미지 안좋아지고 그 사람 탈난것도 손해배상해야하고

  • 7. 그게 맞는것같아요
    '18.5.28 1:09 PM (180.224.xxx.155)

    원글님은 안 그러시겠지만 이상한 사람들이 나쁜짓할수도 있으니 안전을 위해 폐기하는게 맞는것 같아요
    근데 좀 아깝네요

  • 8. 우와
    '18.5.28 1:10 PM (121.150.xxx.49)

    멋지다..;;;;;;

  • 9. ...
    '18.5.28 1:11 PM (220.75.xxx.29)

    푸드코트에서 판피자를 아까 받았던 손님이 와서 지금 막 나온 따뜻한 걸로 바꿔줄 수 있냐 하니 네 대답하고는 바로 받아서 버리더군요. 아마 미리 받아서 다른 음식 먹는 동안 뒀던 거 같던데...

  • 10. 111
    '18.5.28 1:12 PM (223.62.xxx.222)

    저도 ㅜㅜ
    la갈비 반품했는데 무려 10만원어치..
    그냥 쓰레기통으로 ㅜㅜ
    살때 신중해야겠다 생각했어요
    그런 결정하는 코스코도 대단하구요(식품 절대 환불안됨 이런규정을 두는 것도 아니구여)

  • 11. 에휴
    '18.5.28 1:16 PM (58.232.xxx.166)

    코스트코에서는 정말 신중히 구매해야겠다는걸 깨달았네요. 그렇게 손도 안대고 버려지는 것들이 어마어마할 것 같아요. 원칙적으론 맞겠지만 감정적으론 이해가 안됐어요. 윗님 피자얘기도 그렇고요. 그리 버릴줄 알았다면 반품 안했을거예요.

  • 12. 아....
    '18.5.28 1:20 PM (223.33.xxx.128)

    아깝긴 하네요...
    원글님 글 보고 반품은 신중해야겠다 싶네요..
    음식은 거의 안했지만.

  • 13.
    '18.5.28 1:21 PM (123.108.xxx.68)

    치즈를 한 무더기 반품하는 사람 봤어요.
    아깝더라고요.

  • 14. 그 비용을
    '18.5.28 1:24 PM (116.39.xxx.186)

    그 비용을 결국은 소비자가 부담하는거네요

  • 15. 소세지는
    '18.5.28 1:25 PM (1.238.xxx.39)

    오래 둬도 되는데 굳이 계산 마쳤는데 귀찮게 반품까지..
    앞으로는 더 신중한 쇼핑을..

  • 16. ...
    '18.5.28 1:44 PM (119.195.xxx.23)

    저도 아이스크림 사가지고 나오는데 같이 간 엄마랑 연락이 안되서 아이스크림이 녹을거 같더라고요.
    혹시나 싶어 이거 방금 샀는데 반품하면 어떻게 하냐 했더니 폐기한다 하길래 반품 안하고 엄마 놔두고 온 적 있어요.ㅎㅎ(집이 가까워서 연락되면 다시 데리러 가려고...)

  • 17. 흠....
    '18.5.28 1:48 PM (118.220.xxx.62)

    비용이 오르는건 둘째치고
    환경재앙이 되어 돌아올겁니다.....

  • 18. ...
    '18.5.28 1:57 PM (112.133.xxx.171)

    비용이 오르는건 둘째치고
    환경재앙이 되어 돌아올겁니다.....2222

  • 19. 이마트
    '18.5.28 2:01 PM (121.188.xxx.58)

    가공식품 냉장 ,냉동 당일이전 구매상품 반품시 폐기처리되고 계산대 통과된 즉석조리식품 김밥 피자등등 바로 폐기됩니다 신중한 구매들 했음해요 너무 아까워요

  • 20. 양심
    '18.5.28 2:09 PM (175.223.xxx.222)

    잠실지하상가 식빵가게 어떤손님이
    식빵사놓고선 포장까지 마친상태
    5분뒤 따뜻한빵 나온다니까 바꿔달라고
    직원이 바로폐기해버리더라구요
    금방샀는건데도

  • 21. 계산하기 전에
    '18.5.28 2:15 PM (218.236.xxx.187)

    리턴카트에 넣은 것은 어떻게 되나요? 가끔 거기 놓고 올 때도 있었는데요

  • 22. 리턴카트
    '18.5.28 2:18 PM (118.37.xxx.114) - 삭제된댓글

    그것도 반품일걸요

  • 23. 리턴카트
    '18.5.28 2:19 PM (118.37.xxx.114) - 삭제된댓글

    반품이 아니고 소각될걸요

  • 24. dd
    '18.5.28 2:36 PM (180.230.xxx.96)

    저도 작년에 치지 양이 너무 많아 한개는 반품했는데
    헐~ 그것도 쓰레기 였겠네요
    아 그런줄 알았음 그냥 뒀다 먹을거 그랬네요
    식품은 신중히 사야 겠군요

  • 25. 오타
    '18.5.28 2:36 PM (180.230.xxx.96)

    치지 - 치즈

  • 26. ..
    '18.5.28 2:49 PM (115.137.xxx.190) - 삭제된댓글

    코스트코 알바했었는데요.. 그날 남은 빵도 모조리 쓰레기통으로 가더라구요..
    무료 급식소 그런데 기부하면 좋겠구만..

  • 27. moooo
    '18.5.28 3:54 PM (14.62.xxx.118)

    아니 애초에 변심에 의해 식품 반품이 가능하다는게 놀랍네요.
    그걸 하는 사람들도 그렇고 그런게 가능하다는것도 첨 알았어요.

    저는 사간 제품이 이상있을때나 가서 항의하고 환불받고 그런건 해봤는데
    멀쩡한 식품, 게다가 신선식품.. 반품하면 당연히 그거 폐기하는수밖에 없죠.

    그게 다 사회적 비용이 되고, 다른 고객들이 그 피해 같이 나눠지게 되는건데.
    애초에 정책을 좀 엄격히 바꿨으면 좋겠습니다.

  • 28. moooo
    '18.5.28 3:55 PM (14.62.xxx.118)

    멀쩡한 그걸 바로 버리네요? 하고 놀라는게
    저는 더 놀랍네여.... ㄷㄷ

  • 29. 안녕
    '18.5.28 5:37 PM (121.162.xxx.95) - 삭제된댓글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데 코스코도 환경적 사회적 윤리적 측면에서 볼 때 다른 생산적 방법을 강구해야 해요.

    아무리 자본주의 세상에 위험 관리와 이윤 창출 이 최고라도
    더 이상 말 나기 싫으니 쓰레기통으로 직행한다는 정책은 생산자에게도 못할 짓이고 자원과 물자의 공정한분배 차원에서도 도덕적 책임이 있죠.

    이런걸 볼때마다 전에 A. 센 교수가
    우리 지구상 빈곤 문제는 부족이 아니라 배분의 문제다라고 한 게 맞는듯합니다.

  • 30. ....
    '18.5.28 5:45 PM (218.153.xxx.117)

    안녕님 말씀 공감합니다. 소비자도 신중하게 쇼핑해야겠고 업체측도 고민을 해봐야할듯

  • 31. 좋은 말씀
    '18.5.28 10:44 PM (58.232.xxx.166)

    위에 안녕님 말씀 옳아요.
    반품됐다고 무조건 쓰레기통으로 던져넣는걸 보고 좀 충격이었어요.
    차라리 미리부터 이렇게 폐기되니 신중한 구매를 당부하는 공지를 하거나
    정책을 조금 손 볼 필요가 있는 것 같아요.
    전 회원 10년차인데 오늘에서야 저렇게 무지막지하게 버려진다는 걸 알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15845 엡스토어에서 자꾸 결제가 6 아이폰 유져.. 2018/05/28 764
815844 아들의 카톡 사진 5 귀요미 2018/05/28 4,179
815843 정상인가요? 2 이 분 좀 .. 2018/05/28 595
815842 국회 '판문점 선언' 지지 결의안, 한국당 반대 속 채택 무산 .. 49 세우실 2018/05/28 3,825
815841 [스크랩] 북미정상회담 중간에 파토났던건 결국 일본때문이었습니다.. 7 카렌튤라 2018/05/28 1,878
815840 롤링스톤 "방탄소년단, 미국음악계 공식적.. 11 아미 2018/05/28 2,499
815839 사회학의 관점에 해당하는 기사찾아 분석하기- 검색조언 부탁드려요.. 15 컴맹 2018/05/28 2,381
815838 가수 소명은 젊어 보이는데 3 소유 2018/05/28 1,666
815837 봉하마을에서 추모객 맞는 김경수 9 ㅇㅇ 2018/05/28 3,134
815836 중고 거래 하면서 느낀거 19 사람들 2018/05/28 6,894
815835 혈액 혈관 건강하게 하는법 공유좀 해봐요 7 건강 2018/05/28 4,001
815834 떡집 시루떡 한 팩요. 에어프라이어에 몇 분 돌리면 될까요. 4 . 2018/05/28 3,471
815833 트럼프가 성김 주 필리핀대사를 판문각으로 보낸이유가 뭘까 8 미북회담 2018/05/28 2,362
815832 트럼프가 취소 트윗했을 때 트윗가서 한 마디 했는데 4 ... 2018/05/28 2,177
815831 이재명"문재인전대표 높은자리 많이 하셨지않습니까?뭘 하.. 23 달이 2018/05/28 4,113
815830 엄마 땅콩 얘기가 없네요?? 출두하는거 보셨어요?? 9 xlfkal.. 2018/05/28 1,841
815829 MB, 재판출석 요구에 "뭐가 문제냐..건강 이해 못하.. 8 까불지마라 2018/05/28 1,353
815828 마음이 아픈 남동생 8 마음이아픕니.. 2018/05/28 4,715
815827 우유가 살이 찌나요? 18 ㅇㅇ 2018/05/28 5,537
815826 아래.. 맞아요 최악 중 최악 경기 맞아요 66 2018/05/28 20,189
815825 아픈아이 두고 집나간 엄마 104 바람 2018/05/28 22,747
815824 며느리 상습 성폭행, 5년 구형이 말이 된다고 생각하세요? 15 wer 2018/05/28 5,442
815823 잠실인데 가사도우미 업체 괜찮은곳 있나요? 7 가사도우미 2018/05/28 1,092
815822 일본은 트럼프에 혼나고 푸틴에 혼나고 8 눈팅코팅 2018/05/28 2,882
815821 나의 아저씨 4회 끝! 4 이런 2018/05/28 1,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