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경우 부모님에게 돈을 좀 드려야 될까요?
서울에서 자취하는데
3달에 한번정도로 본가에 부모님뵈러 오거든요
저는 꼬박꼬박 용돈을 드리진 않고
명절 생신선물 어버이날 이럴때 고급선물이나
몇십만원씩 입금시켜드리고 있어요...
근데 최근에.... 부모님 의심하면 안되지만
원래 20살중반까지도 저 고향가면 이렇게 잘해주진 않았는데..... 저 요즘 집에가면 부담스러울 정도로 너무잘해주시네요
저는 뭔가... 이제 제가 여행도 보내드리고 그래야 되는데 자꾸 부모님이 어디 데려가서 보여주려하고... 음식먹이고ㅡㅡ 갑자기 이러니까 당황스럽기도 하고 죄송해서요.......
결혼안한 딸이 외로워보이는걸까요?ㅋㅋㅋ
농담으로 내가 살날이 얼마 안남은 자식같아ㅋㅋㅋ 했네요....
저한테 뭘 바라는건 아니겠죠?
그리고
부모님이 이렇게 무조건적으로 이나이 되서도
먹여주고 놀아주고 해주시면
돈을 입금시켜드려야 할까요? 아님 고향가면 이런대접(?)받는게 당연한건가요?
1. 글쎄
'18.5.27 10:57 PM (112.221.xxx.186)3달에 한번보면 당연히 잘해주죠 그동안 얼마나 자식이 보고싶었겠어요
2. 일단
'18.5.27 10:59 PM (165.227.xxx.97)타지에서 열심히 자리잡은 딸이 기특하기도 하구요. 그러면서 당신들도 늙어가는 것을 느끼실테지요.
나이가 들면서 자식과의 시간이 애틋하고 소중하니까요.
예전 철없던 딸이 아니라 같이 늙어가고 있는 연민 ...
물론 용돈을 주면 고맙기도 하고 기특하기도 하겠지만 대부분 부모들은 그저 딸의 존재만으로도 반가와 한답니다.
잘해드리세요...얼마 안남으셨습니다.부모님과의 시간..3. 자식들
'18.5.27 11:02 PM (14.54.xxx.173) - 삭제된댓글어릴땐 먹고 사는게 힘들어 자식들에게 소소하게
신경써주며 살기 힘들어요
자식들 다 키우고 나니 여러가지로 여유가 생기니
사랑 많이 못주고 키운거 같아 미안하기도 하고 그러니 잘 해주고 싶어져요
그냥 지금 해오던 만큼 만 해드려도 돼요
부모도 자식 키우면서 철이 드는거예요4. ..
'18.5.27 11:06 PM (114.205.xxx.161)경제적으로 여유있으시면 지금처럼 하시면 됩니다.
한번씩 모시고 여행다녀오세요.
윗님글처럼 나중에 하다가 막상 기회가 없는 경우 많아요.5. 님이
'18.5.27 11:12 PM (175.120.xxx.181)자신도 모르게 예뻐졌나봐요
부모님이 자랑스러운 듯요
자식인데 혼자 잘하니 더 예쁜거죠
그 사랑 누리세요6. 모모
'18.5.27 11:13 PM (222.239.xxx.6)맞아요
나중엔 하고싶어도
막상기회가 없는경우 많아요
보행이 자유로울때
많이 여행다니세요
늙은 부모는 자식과의
추억으로 산답니다7. 이런경우
'18.5.27 11:53 PM (221.166.xxx.92)애가 클때는 잘못될까 엄하고
의존적일까 무심하게 키웠어요.
이제 멀쩡한 사회인으로 제몫하니
아낌없이 퍼줍니다.
물질도 마음도...
누리세요.
주는 기쁨이 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