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세 싱글입니다.
가족없고 친구 없지만, 직장있고, 건강있어 감사하게 생각하고 살아요.
주말에 유일한 낙이라곤 자는건데,
오늘 갑자기, 그냥 내가 45살에 내 자산, 50에 내 자산.. 등 모을수 있는 돈을 생각하니 갑자기 용기가 나고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는 돈을 모을라고 마음 먹으면 모을수 있는 상황이라 이게 이상하게 힘이 되네요.
살아야 할 이유를 찾는 중, 그게 돈이라는게 그렇긴 하지만, 돈이 아니라 살아야 할 이유를 찾으려고 발버둥 치는 거라고 생각하고 싶어요.
우선은 돈이 목표이겠지만, 점점 살고 싶은 이유가 하나씩 더 생기겠죠....
제발 그랬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