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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매일 술 먹는 남편

00 조회수 : 6,226
작성일 : 2018-05-27 14:01:27
제목 그대로..
남편은 매일 술을마셔요.
보통 집에 맥주피쳐 하나..혹은 피쳐 두 병
많을땐 맥주피쳐와 소주 한 병..
이게 매일 먹는 양이네요. 주사는 없고..
그런데 이꼴을 매일 보자니..정말 힘드네요.
참고 사는게 답인가요? 맥주는 물같은 느낌이라면서
못 끊겠다네요..
IP : 14.37.xxx.6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다
    '18.5.27 2:04 PM (223.62.xxx.51) - 삭제된댓글

    점점 정신이상해져서 사람 피말리는거죠.
    자식들 인생도 좀 먹고~

  • 2. 그정도
    '18.5.27 2:04 PM (121.185.xxx.67)

    먹는 사람은 너무 많아서...

  • 3. 알콜중독
    '18.5.27 2:05 PM (118.223.xxx.155)

    아닌가요?

  • 4. 원글
    '18.5.27 2:07 PM (14.37.xxx.6)

    알콜중독인데.. 본인은 아니라네요.
    간이 좋은건지 담날 숙취도 전혀없네요.
    자상하고..멀쩡한 회사 다니는데..술이 문제라서 힘드네요

  • 5. 기차
    '18.5.27 2:12 PM (210.117.xxx.178)

    우리집에도 있음. 신장도 안 좋아서 죽을 때 까지 약도 먹어야 한다는데, 전 인제 냅둬요, 먹거나 말거나.

  • 6. snowmelt
    '18.5.27 2:12 PM (125.181.xxx.34)

    이 문제는 본인이 느껴야 돼요.
    그 전에는 그저 잔소리일 뿐..
    지금 당장 체감 못해도 몸에는 무리지요.
    저 정도 음주량이면 수면질에도 영향 미칠 거예요.

  • 7. ..
    '18.5.27 2:30 PM (114.205.xxx.161)

    습관 됐으니 안마시면 무료할거에요.
    그시간에 원글님과 산책나가자고 살살 달래보세요.

    남자들은 달래야 조금씩 움직여요.

  • 8. 제가쓴글인줄
    '18.5.27 2:32 PM (124.49.xxx.61)

    나이50에저희도똑같은남자잇어요

  • 9. ...
    '18.5.27 2:35 PM (175.114.xxx.133)

    주사 없고 숙취 없다는데 왜 그게 보기 싫다고 난리죠?
    본인 취미 생활이고 기호식품일 뿐인데..님한테 피해주는것도 아니고..
    입장바꿔서 남편들이 자기와이프가 82 하는거 못보겠다고 난리이거나 여자들이 커피 마시는거 못보겠다고 몸에 좋지도 않은거 매일 한잔씩 마신다고 뭐라하면 그래 네가 싫다면 내가 참지 하면서 82 끊거나 커피 안마실꺼에요?
    왜 남편을 본인 장난감처럼 부릴려고 하세요?

  • 10. 00
    '18.5.27 2:38 PM (14.37.xxx.6)

    알콜 중독인거 같아서요. 동네 마트 직원들 보면 챙피하네요. 매일같이 저렇게 술인가.. 싶어서..

  • 11. ..
    '18.5.27 2:39 PM (116.36.xxx.24) - 삭제된댓글

    저희집 애기인줄..
    버통 500미리 맥주캔 2,3..집에서 먹으면 주사도 없고 그냥 코골고 자요.
    밖애서 먹음 비틀거리고 밀 제대로 못할정도로 먹는데 대체 얼마나 먹는건지..
    근데 담날 멀쩡하게 일어나서 출근합니다.
    저도 이제 잔소리하기 지쳐 냅두고요.
    빨리 더 나이들어 스스로 그만먹겠다 했음 좋겠어요

  • 12. ㅇㅅㅇ
    '18.5.27 2:45 PM (125.178.xxx.212)

    주사없고 숙취없어도 저정도 양을 매일 먹는게 몸에 좋겠어요?

  • 13. ..
    '18.5.27 2:48 PM (175.114.xxx.133)

    알콜중독은 술을 마시고 사고치고 기억 멋하고 건강에 이상 있고 하는데도 본인이 조절못하고 그럴때 문제 되는거죠
    마트 직원들 보기 창피하다고 남편이 술마시는게 창피하다고 난리라니..진짜 이기적이신거 같습니다
    남편분이 부인이 뚱뚱한데 살은 안빼고 마트에서 식자재 잔뜩 사가는거 마트 직원보기 창피하다고 제발 하루 한끼만 먹고 운동 열심히 해서 44사이즈 몸매 안만드냐고 난리면 들어주실꺼에요? 우리 서로에게 편안한 배우자가 됩시다

  • 14. 175.114는 제정신인가?
    '18.5.27 2:51 PM (118.223.xxx.155)

    매일 저 정도 술 마시는게 알콜 중독이 아니라뇨..
    저러다 금방 망가집니다

    님 술 마시고 글 씁니까?? 편들걸 들어야지

  • 15. 00
    '18.5.27 2:55 PM (14.37.xxx.6)

    매일 이렇게 마시는걸 이해하라니요..
    뭐든 적당히..중용이 필요한게 아닐까요..
    피쳐 한 두병. 많을땐 맥주 한 상자 사서 이틀에 다 먹어요.. 이게.. 정상인건가요? 참고 사는게 답인가보네요..ㅜㅜ

  • 16. 정상 아니죠
    '18.5.27 2:57 PM (118.223.xxx.155)

    주변에 키친드렁커가 있어요

    50대 되니 다들 문제 일으켜요 주변사람 괴롭히구요
    초기에 잡으세요

  • 17. 체중
    '18.5.27 4:12 PM (49.1.xxx.12)

    혹시 체중은 안 느나요? 제가 개인적인 일로 스트레스 받아서 (평소 술을 좋아하기도 했지만) 딱 6개월을 남편분 처럼 하루도 안빼고 술(맥주)마시니 체중이 정확하게 12kg늘어서 아예 금주한지 일주일째에요. 남들이 들으면 웃기겠지만, (일주일 안 마시고선 이렇게 글쓰냐 생각하실수도) 태어난 이래 역대급으로 늘어난 체중때문에 맞는 옷이 없거나 넉넉하던 옷이 꽉끼는 원치 않는 스키니 패션에 , 피부 망가져, 가장 무서운건 알콜성 치매처럼 간밤에 일이 기억 안 나기 시작한다는 거에요. 순전히 심리적 상태를 핑계로 6개월간 제 몸뚱이 가지고 마루타 실험을 한꼴이였네요. 이게 확 느는게 아니고 어느순간 순풍순풍 늘어나더란 말이죠. 암튼, 마음이 힘든건 힘든거고 더 이상 망가지고 싶지 않아서 술 끓으려고요.

  • 18. 진지하게 말씀드려요
    '18.5.27 5:28 PM (223.62.xxx.66) - 삭제된댓글

    늙어서 남편 병수발 하기 싫으면 술 줄이게 도와주세요
    저희 친정아빠 맥주를 거의 매일 드셨어요
    한30년~35년정도
    70넘고나니 지금 일주일 내내 병원스케쥴있어요
    입퇴원을 반복하고 있구요
    건강이 전조증상없이 한번에 훅 하고 나빠지더니
    몸 한군데 정상인 곳이 없어요
    병원비도 많이들고 주변사람들이 한사람 간병하느라
    모두다 힘들어져요
    아주 끊기힘드시니 주3회정도로 줄이다 주1회
    한달에 1회 정도로 줄이세요

  • 19. 진지하게 말씀드려요
    '18.5.27 5:31 PM (223.62.xxx.64) - 삭제된댓글

    늙어서 남편 병수발 하기 싫으면 술 줄이게 도와주세요
    저희 친정아빠 맥주를 거의 매일 드셨어요 
    한30년~35년정도 
    70넘고나니 지금 일주일 내내 병원스케쥴있어요
    입퇴원을 반복하고 있구요
    건강이 전조증상없이 한번에 훅 하고 나빠지더니
    몸 한군데 정상인 곳이 없어요
    병원비도 많이들고 주변사람들이 한사람 간병하느라
    모두다 힘들어져요
    아주 끊기힘드시니 주3회정도로 줄이다 주1회
    한달에 1회 정도로 줄이세요
    저희 아빠는 원글님 남편보다 하루 주량은 적었네요
    소주를 전혀 안드셨으니.

  • 20. 00
    '18.5.27 5:38 PM (14.37.xxx.6)

    당연히 체중도 엄청 늘죠.특히 뱃살 심해요. 술이 중성지방이라나요? 뱃살로 다 가네요. 없던 혈압도 생기고요..나중에 고생하기 싫음 엄포를 놓아야겠네요

  • 21. ...
    '18.5.27 6:38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저도 애들 키우면서 받는 스트레스를
    술로 풀었어요.
    근 10년간 피처 하나씩 거의 매일 마신 듯.
    그런데 40 중반 넘어서면서 이상하게 술이
    싫어지더니, 최근 디스크 수술하면서
    두달이상 금주했어요.
    이후 이전처럼 술이 막 땅기지 않아요.
    이제는 건강을 생각해야지 싶으니
    더 안 땅기구요.
    지금은 불금부터 주말에 마시는데
    이것두 더 줄이려 해요.
    남편분
    일단 건강검진부터 받게 하세요.
    건강의 중요성, 심각성 각성하게 하시고
    줄이셔야 할 거 같아요.
    그냥 두면 안 될 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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