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드라마 보면서 감동받는거는 7할이 겹겹이 쌓인 예술이다-나쓰메

tree1 조회수 : 2,003
작성일 : 2018-05-27 11:17:24

이책을 지금 읽고 ㅇ ㅣㅆ죠

8권을 다 읽으면 전집목표이루는데

전집이 15권이고

전에 7권 읽어놔서요


지금 행인과 갱부를 읽고

풀베게를 읽고 있죠

ㅋㅋㅋㅋ


행인과 갱부

예상외로 정말 대박작

그후나 마음보다 오히려

더 작품성 있는거 같은

ㅋㅋㅋ

아닌가 내가 도움을 많이 받아서

내 취향이라서 그런가

뭐 다 사람따라 다르겠죠


그런데 갱부나 행인이

저한테 이만큼의 큰 깨달음을 주엇는데

저걸 사놓고

아프올 죽을때까지 안 읽었다

생각해보세요..ㅎㅎㅎ


이런 억울한 일이..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렇게 사놓고 안 읽은 책 80권

다른책들은 그렇지 않아도

저 나쓰메는 읽어야 되지 않을까 하는

강렬한 어떤 촉

이게 맞았다는 거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머지는 안 읽어도 그만입니다

읽으면 좋고..

그중에 토지도 있다는겁니다

토지는 8권까지 샀거든요

유시민이 8권까지 5번 읽으라 해서

또 8권까지가 쩐다고 들어서

나머지는 제가 좋아하느 ㄴ윤국이 파트만 서점가서

보고

안 살거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토지르 4권 중반까지 읽고 중단헀는데

이것도 안 읽어도 그만입니다

물론 읽을 가능성이 훨씬 더 높지만요


전에 까칠 마눌님이 댓글에 서희길상 너무 잘얘기해주셔서

큰 흐름과 핵심 메세지를 잡았거든요

토지에 대한 깊은 어떤 감흥을 느꼈어요

그덕분에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토지가 나쁜다ㅡㄴㄴ게 아니라

토지 정도면 세계적으로 봐도

정말 수준작이죠

그만한 작품이 없어요

제가 4권까지 읽고도 정말 ㄷ ㅗ움 많이 받았거든요


그만큼 저한테나쓰메가

큰 반향을 일으켯다 그 뜻입니다


저는 나쓰메가 너무 좋아요

저한테 가장 큰 도움을 준 사람이기 때문일거 같기도 하고요...


특히나 나쓰메를 읽고서

감각적인 삶을 알았다 할까

빗소리

물냄새

촉감

아니면 시각적 자극

사람에 대한 깊고 진한 몰입


이런거에 눈을 떴거든요

ㅋㅋㅋㅋㅋ


정말 저한테 감정

감각

통찰로

가장 많이 지배하는 사람이 아닐까 싶네요

ㅋㅋㅋㅋ


남은 6권이 너무 기대됩니다...


지금 읽고 있는 풀베게

30페이지 안에서도 엄청 도움이 되는 내용이 또 나온겁니다

그걸 쓸려고요

ㅋㅋㅋㅋㅋㅋ


에세이 비슷하더라구요

그래서 이책으로 에세이라는거에 관심이 생겨서

여기 검색도 해본..

저는에세이는 읽어본 적이 없는거 같은데

나쓰메의 풀베게를 보니까

에세이가 너무 좋구나 이런걸 알게 되어서요

마음 가라앉히고 반복해서 읽기느 ㄴ에세이가 좋은거 가 ㅌ애요


제가 소설은 다시 읽기는 좀 그렇거든요

전 소설 다시 읽고 이런짓은 잘 안하거든요

ㅋㅋㅋㅋㅋ


그리고 풀베게 읽으니까 나쓰메 진짜 글잘쓰네

진짜 내공 쩌네 이런 생각이 드네요..

저는 근처에도 못 가겠네요

겸손을 배 웠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풀베게에 이런 내용이 있었어요


아마 대충 이런 내용 같애요

우리가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

감동을 받는데

그게 뭐 ㅇ ㅣㄴ간을 잘 표현해서다

이런 말 많이 하잖아요

물론 이말도 맞는데

약간의 속임수가 있는거 같애요


사실 영화가 감동을 주는 이유는

3할이 감정표현이고

7할이 연기라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감정 표현이 있지만

그 감정 표현을 겹겹이 둘러싼

예술이 존재하는거라고....


이 말이 저한테 엄청난 도움을 주었죠...


제가 영화나 드라마가

감정표현이고 거기에 인생이 ㅇ ㅣㅆ다고

미친듯이 믿었던 사람이라서요

그러면서 너무 탐닉했잖아요

현실과 유리되면서까지요


이런저를 함정에서 구한거죠...


그거 인생 아닙니다

겹겹이 쌓인 예술이고...

거기다 엄청나게 매력적인  배우의 연기가 7할입니다...


실제 세상은 절대로 그렇지 ㅇ ㅏㄶ습니다

아닙니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에 속으면 되겠어요???


저도 사실 그 악마년한테 속아서

마음이 힘드니까

저 드라마나 영화에 중독된거죠


그런 저를 빠져나오게 한 문장이죠...







IP : 122.254.xxx.2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tree1
    '18.5.27 11:18 AM (122.254.xxx.22)

    그외에도 고통스런 세상을 피하기 위해
    시와 그림이 생겨난다
    예술은 사람을 느긋하고 풍성하게 ㅎ ㅐ준다

    너무나 좋은 말들이 많더군요...

  • 2. .....
    '18.5.27 11:18 AM (183.96.xxx.220)

    안타깝다..........ㅎㅎㅎㅎㅎㅎㅎㅎㅋㅋㅋㅋㅋㅋㅋㅋ

  • 3. tree1
    '18.5.27 11:19 AM (122.254.xxx.22)

    이런 내용들이
    저를 예술에 속는걸 벗어나게 해줬어요
    그냥 예술은 저런건데
    저는 예술을 너무 숭배한거죠..

    어릭석음입니다...
    지극한...
    그게 인생 말아먹었어요

    그렇지만 제 탓은 아니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악마년때문에
    너무 힘들어서죠..

  • 4. ..
    '18.5.27 11:53 AM (125.187.xxx.204)

    오늘은 제목 뽑기 실패^^

  • 5. qpqp
    '18.5.27 11:54 AM (115.40.xxx.91) - 삭제된댓글

    책도 좋지만 마음의 악마를 떨쳐보세요.

  • 6.
    '18.5.27 11:57 AM (124.50.xxx.3)

    집에서 책만 읽지마시고 병원 다니세요
    상담받고 약 먹으면 어느정도 분노감이 해소될꺼에요

  • 7. 부디
    '18.5.27 12:01 PM (49.143.xxx.240)

    책을 통한것 말고 흘러간 악마년 때문도 아닌 이젠 자신의 목소리를 내 봐아아아아아요

  • 8. —-/
    '18.5.27 12:41 PM (110.70.xxx.203) - 삭제된댓글

    무식한 사람들이 근본없이 책을 읽기 시작하면 자기 보고싶은것만 보고 확대해석하고 이상한 자의식에 차서 이렇게 되죠...

  • 9. tree1
    '18.5.27 2:14 PM (122.254.xxx.22)

    책읽는데 무슨 근본이 있어요??
    이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입니까
    아무나 읽을수 있는게 책아닙니까

    그게 무슨 특권 의식이에요??
    참나..웃겨서
    아유...

  • 10. 그래서
    '18.5.27 4:25 PM (1.237.xxx.156)

    쓰겠다는 엄청 좋은 내용은 소세키가 ㅋㅋㅋㅋㅋㅎㅎㅎ 웃었다는 건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17702 명품가방 어떻게 팔아야하나요? 9 OO 2018/06/03 3,247
817701 갤럭시오류 올렸던사람인데 4 쌤숭 2018/06/03 920
817700 유희열 스케치북 400회 특집해요. 27 같이봐요 2018/06/03 3,543
817699 나이들면 입보다 지갑을 열어라 라는 말이요 39 ..... 2018/06/03 15,267
817698 트리트먼트의 최강자는 cp-1인듯 10 ........ 2018/06/03 4,041
817697 송혜교 오늘 또 공항 사진 떴네요 56 ㅎㅎ 2018/06/03 26,883
817696 아동학대 상황을 아는데요 3 두리안 2018/06/03 2,257
817695 무법변호사 화끈하고 박진감 넘치네요. 드라마는 이래야지 4 야 진짜 짱.. 2018/06/03 2,092
817694 사별후 외롭네요 13 Pp 2018/06/03 11,073
817693 오늘 창문 열어놓고 있었더니 발바닥이 까슬까슬하네요 ㅇㅇ 2018/06/03 969
817692 고등학교 영어 수업 부교재 뭐로 하던가요. 5 / 2018/06/03 1,076
817691 82에 혜경궁 있어요. 44 넌 누구ㅡ냐.. 2018/06/03 5,594
817690 엄마 환갑선물 뭐가 좋을까요? 10 .. 2018/06/03 2,956
817689 10월 복직과 둘째에 대한 고민입니다. 17 노산 후회 2018/06/03 2,628
817688 김영철도 영어하나요? 18 주말 2018/06/03 5,227
817687 예비시아버지와의 첫만남에서 대화 78 해석 정상인.. 2018/06/02 22,313
817686 밥장인 돼지찌게 너무하네요. ㅇㅇ 2018/06/02 1,706
817685 단아하다라는말의 의미 6 외모 2018/06/02 5,214
817684 주진우 김어준은 여성관에 문제가 있어요 65 2018/06/02 10,635
817683 남경필 지사가 애기엄마 도와주신답니다 40 남경필흥해랏.. 2018/06/02 4,419
817682 규칙적인 취침 시간 vs 규칙적인 수면 시간 2 규칙 2018/06/02 1,137
817681 강아지 있으면 비염 더 심해질까요 8 엄마야 2018/06/02 1,242
817680 미스트리스 어찌 끝낼려고ㅠ 4 .. 2018/06/02 2,327
817679 전쟁을 막고 문대통령님을 위해서 기꺼이 세금을 내겠습니다 7 전쟁과평화 2018/06/02 1,019
817678 정말 맛있는 짜장면집 추천해 주세요 7 짜장 2018/06/02 1,4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