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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냥 이야기가 누군가에게는 자랑으로 들릴수도 있는게...??

... 조회수 : 3,355
작성일 : 2018-05-27 09:33:08

82쿡 글 읽다보면요.. 그런 생각 가끔 들거든요..

그냥 원글님은 그냥 쓴글인데... 이건 오프라인에서도 마찬가지일테구요...

누군가에게는 자랑으로 들릴수도 있는게...

인터넷이야 글을 삭제를 하면 되지만...

오프라인에서는 보통 어떻게 이야기 하세요....

그냥 나에게는 일상이고.. 아무렇지 않는데....

누군가는 자랑으로 들을수 있는 대화 같은것들은요...

아예 그냥 그런이야기 나오면 회피하시는편인가요..??


IP : 175.113.xxx.64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lil
    '18.5.27 9:35 AM (112.151.xxx.241) - 삭제된댓글

    그런가보다 하고 지나가지 그걸 또 얘기 하는 것도 그런 거 같아요.
    본능 속에 다 숨어져있다고 생각해요.
    입 밖으로 꺼내고 안 꺼내고의 차이..

  • 2.
    '18.5.27 9:38 AM (118.39.xxx.76)

    그냥 일상인 데
    자랑 이라고 생각 하고 비꼬는 댓글들 많죠
    나랑 다 똑같아야 된다 생각들 하는 지
    저도 그런 댓글들 보면 그냥 안타까워요
    오프에서도 그러겠죠

  • 3. ....
    '18.5.27 9:39 AM (175.194.xxx.151) - 삭제된댓글

    들을땐 그러려니 듣는데 제가 말할땐 신변잡기 이야기 안합니다.

  • 4. @@
    '18.5.27 9:40 AM (203.226.xxx.174)

    그러니깐 항상 조심하고 또 말조심해야지요..
    입밖에 내기전에 한번 더 생각하고...
    전 조용히 듣는 편임...사실 자랑할 거리도 없고...@@

  • 5. ...
    '18.5.27 9:42 AM (175.113.xxx.64)

    네 118. 39님 정말 이사람한테는 걍 일상인것 같은데... 자랑내지는 비꼬는 댓글들 보면 그런 생각 들어요...ㅠㅠ솔직히 인터넷이야... 글을삭제하면 되지만.. 오프라인에서는 가족들이야 뭐 내사정 다 아는거니까 속이야기 할수도 있지만.. 친구나 그런사람들이랑 그런 이야기가 나올수도 있잖아요...

  • 6. 결국
    '18.5.27 9:44 AM (119.70.xxx.204)

    그래서 비슷한계층끼리어울리겠죠
    나보다 상대방이 절대 나은게하나라도
    있어선안되는사람들은
    나보다 못한사람들만만날거고

  • 7. ...
    '18.5.27 9:44 AM (223.62.xxx.241) - 삭제된댓글

    대화주제를 그런것으로 삼는 부류의 아짐들하고 안놉니다.
    너무 고루해요.
    세상에 대화할 주제거리가 얼마나 많은데 고작 그런걸루 시간을 보내나요.
    그리고 될 수 있으면 들을려고 애써요.

  • 8. ..
    '18.5.27 9:49 AM (175.113.xxx.64) - 삭제된댓글

    대화라는게.,... 하다보면 나올수도 있는거 아닌가요...?? 82쿡에서 가끔 보는글도.. 그 입장에서는 그럴수도 있겠네 싶은것들도 있던데요... 자랑같은글보다는 이사람 입장에서는 그럴수도 있겠구나 하는 글들요....

  • 9. ..
    '18.5.27 9:50 AM (175.113.xxx.64)

    대화라는게.,... 하다보면 나올수도 있는거 아닌가요...?? 82쿡에서 가끔 보는글도.. 그 입장에서는 그럴수도 있겠네 싶은것들도 있던데요... 그사람입장에서는 의도치 않게 자랑글로 비춰지는글들도 더러 있더라구요... 거기에 꼬아서보는댓글들보면....ㅠㅠ

  • 10. 일상
    '18.5.27 9:51 AM (118.39.xxx.76)

    그럼 대화주제를 뭘로 삼아야 하는 지
    늘 보는 친한 엄마들이라면 아이들 이야기
    가족여행 이야기 저녁메뉴 이야기 남편 주식 아파트 등
    이야기 나누죠
    동네 엄마들하고 정치 이야기는 안해요
    생협이나 시민연대 활동하는 엄마들이랑은 가치관이 맞으니 친환경 유기농 정치 이야기도 하지만

    예를 들어 여기서 저번 여행글에 남편은 숙박에 너무 힘을 주고
    본인은 숙박보다는 먹고 쇼핑 돌아 다니는 거 좋아한다고
    하는 데 고민글 올렸더니
    다들 자랑 한다고 엄청 비꼬는 댓글들 많이 올렸죠
    그 사람은 힐튼 롯데 등 5성급 다니는 게 일상인 데
    그걸 자랑 이라고 비꼬니 글을 삭제 했더군요

  • 11. 맞아요
    '18.5.27 9:53 AM (223.62.xxx.173) - 삭제된댓글

    별거 아닌 일상이 자랑으로 비쳐지는 경우 있죠
    주말에 남편과 어디 갔다 뭐했다 등등 진짜 자랑이라고 할 것도 없는 얘기에 남편이랑 사이좋은 거 자랑하냐는 투의 뉘앙스 비치더군요
    그럼 그 다음엔 조심하고 입 닫죠
    그렇게 조정되는거죠 일상 대화라는게..
    비슷한 처지인지 아닌지 속사정 모르니 대화하면서 조율해가는거죠
    한번 내뱉은 말은 님 말처럼 삭제할 수 없으니
    말하기보다는 듣기 위주로 살게 돼요
    나이들수록
    나이먹고 말 많아지는 사람은 걷잡을 수 없어요
    자랑이든 흉이든 입에 자체 모터 달린 사람.. 그렇겐 되지 말아야죠

  • 12. 그래서
    '18.5.27 9:54 AM (223.38.xxx.12)

    비슷한 사람들끼리 만나게 되는건가봐요.
    제 친구 엄마가 의사셨는데 1일 선생님 이런걸로 학부모들 오는날 성교육 하러 오셨었어요.
    그냥 다만 엄마가 오셨을뿐인데도 엄마가 의사라 잘난척 하는 년. 으로 욕 엄청 먹었어요.
    그런 질투를 하는 사람의 영향력은 아주 커요.
    아이 담임선생님 말씀으로는 한반 삼십명중 한명만 그래 꼬인애가 있어도 단 한명이라도 그 반의 분위기가 달라진다고 해요.
    몸이 불편하거나 장애가 있거나 하는 아이도 그런 아이가 반에 한명도 없어야 편하게 학교다닐수 있다는 말씀을 하시더군요.
    그래서 반 전체가 편가르기 없고 무난하고 순둥하면 정말 아이들도 굉장히 편하구요.
    똑같이 예쁜 아이가 있어도 반 분위기에 따라 어떤 반에선 그 아이가 예뻐서 놀고 싶은 아이가 되고 다른 반에선 예쁨 하나만 가졌을건데 잘난척 하는 아이가 되서 미움받고 그 뒤론 그아이는 주눅들고 사회 생활에 트라우마 가진 애가 되서 성격 이상해보이기도 하구요
    우리중에도 사실 아줌마들도 그렇게 질투가 보통이상인 사람은 많지 않죠.
    그런데 모임에 그런 사람 하나만 있어도 뒷담에 편가르기에 장난 아니구요.

  • 13.
    '18.5.27 9:56 AM (211.58.xxx.19)

    아예 얘기를 하지 말아야죠

  • 14. ㅇㅇ
    '18.5.27 9:56 AM (175.113.xxx.179)

    자랑하면 어때요?? 그게 흠인가요

  • 15. 일상
    '18.5.27 9:57 AM (118.39.xxx.76)

    주말에 뭐했어 라고 대화 주제가 나오면
    피곤해서 집돌이 집순이 했어 하거나
    남편이 강원도 호텔 예약해 놔서 회 한접시 먹고 왔어
    거기 좋던데 다음에 가 봐요 아니면 같이 가요 하면

    아 그래요..
    정말 다음에 한 번 가요 이러는 사람 있고
    아휴 미세먼지에 도로가 주차장인 데 움직이면 고생이지 그러는 사람도 있죠
    일상이 비꼬는 게 일 인 사람들

  • 16. ..
    '18.5.27 10:00 AM (175.113.xxx.64)

    223.38님 맞아요... 제가 궁금한게 진짜 그런 상황요.. 솔직히 친구분 어머니는....그냥 의사이고.... 성교육으로 하러 온 1일 담당 선생님인데.... 엄마가 의사라서 잘난척한다.. 이런식으로 비꼬는 사람들 보면.ㅠㅠㅠ 인터넷 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많을거 아니예요....

  • 17. .................
    '18.5.27 10:22 AM (180.71.xxx.169)

    단지, 의사엄마가 1일교사로 왔다는 것만으로 꼬아보는 애는 진짜 찌질한 극소수고요,
    대부분은 그냥 부럽다 정도지 그 애가 특별히 자랑질하지 않는한 싫어하지는 않아요.
    우리 학교때 생각해보면 알잖아요.
    대부분 이쁜애, 공부 잘하는 애 칭찬하고 부러워하는 애들이 대부분이지 그 애들 행실에 큰 문제가 없는 한 뒷담화 듣지는 않아요.
    극소수의 꼬인 사람들까지 신경쓸 필요야 뭐가 있겠어요. 문통이 어제 김정은 만나고 왔는데 몇몇은 꼬아보지만 무시하면 됩니다.
    하지만 가능하면 그 사람보다 우월한 부분은 대화주제로 안삼습니다. 자식 성적, 가족 수입이나 재산 이런 것들은 상대가 굳이나 알려고 하지 않는한 피해가죠. 겉으로는 칭찬하나 속으로는 상대적 박탈감 느낄 수 있으니 일종의 배려죠.

  • 18. 미움받을용기
    '18.5.27 10:43 AM (220.70.xxx.184)

    인생이란게 아무리 노력해도 10명중 2명은 나를 좋아하고 7명은 그저 그렇고
    1명은 나를 싫어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니 모두에게 인정받으려 사랑받으려 칭찬들으려 하지 말라

    뭐 그런말 있잖아요

    학교다닐때도 잘난척부류가 있고 열등감부류가 있잖아요
    잘난척 열등감부류아니고 중간정도면 어디서든 환영받죠

    모든사람들을 만족시킬수는 없어요 그리고 자꾸 내가 튄다고 생각되면 그모임을 안가면 됩니다
    이질적인 모임이니까요 그리고 학교행사든 공적인 곳에서는 잘난척이라는생각보다 내가 아이들에게 도움을 줄수있는지 없는지의 공익이 우선이겠지요 능력있슴 해야죠

  • 19. 82보면서 느낀건데
    '18.5.27 11:28 AM (223.39.xxx.192)

    별거 아닌것도 질투하는 병신들이 너무 많아요 못참아서 말도 안되는 소리로 큰소리치고 이기려 들지만 자신이 더 잘 알겠죠 이미 졌다는걸...

  • 20. 얼마나
    '18.5.27 11:38 AM (39.7.xxx.193)

    눈치없이 일상얘기를 했길래
    남들이 자랑으로 들었을까요?

    넌씨눈인듯.

  • 21. 무시하면
    '18.5.27 12:07 PM (223.38.xxx.12)

    무시하면 된다고 하시는 분은 멀리서 아마 그걸 보기만 하셨지 겪어는 본적 없으셨을거에요
    아이담임샘 말로도 그 극소수가 다수를 좌우하기 때문에 한명만 그런에가 있어도 반전체분위기가 달라진다 하셨어요
    내가 아니기 때문에. 내가 그런적 없기 땜에 설마 그러겠어 하는건 너무 순수하신거에요.
    그아이는 의사딸인지 절친인 저도 몰랐지만 그 이후에도 정말 악의적인 소문으로 시달렸는데 그시절 칠십명 정원인 반에서 정말 친한 아이는 얼마 안되는데도 잘 알지도 모르면서 뒷담하는 애들 투성이었어요.
    걔 엄마가 성교육시키면서 생리때 유의할점 예를 수영장을 들었는데 애 수영장 보낼정도로 부자라고 잘난척 하는거냐는 말도 들었으니까요.
    소수의 악이 얼마나 센지 다수가 촛불들어 완성한 정부에서 바뀐건 대통령밖에 없어서 우리가 손가락들과 싸우고 국민청원도 넣고 기레기 욕하며 사는거 아닌가요.
    무시하면 된다는데 무시할수 없죠
    한반에 한명만 있어도 몸불편한 애가 인생이 힘들정도로 괴롭게 한다는데요.

  • 22. 트윙클
    '18.5.27 12:23 PM (182.224.xxx.80)

    윗님 말씀 맞아요.
    제가 운영하는 작은 클래스에 그렇게 모든걸 꼬아보는 아이가 한명 있는데 영향력 어마무시합니다.
    저 요새 밤마다 폭식 중이구요, 그 아이 올 시간 되면 가슴 두근거립니다.
    무슨 얘길 해도 자기 무시하네,왜 나한테만 이럼? 하며 개인적 공격으로 받아들이는 타입인데
    옆의 아이들까지 서서히 전염되는거 확실히 느끼구요.
    걔랑 입씨름하다 하세월 보내서 다른 아이들에게 미안해지죠.;;;;
    학교에서도 똑같이 굴어서 선생님들마다 모르는 분이 없고
    반 분위기 엉망이라 하더라구요.

  • 23. ddddd
    '18.5.27 1:17 PM (211.176.xxx.246)

    친척이 사업체가 강북이라 강북에 사는데
    그 집은 계절마다 해외여행 하고
    아이 방학이면 연수 보내고 해외 캠프 보내고
    많이 버니까 일상이 그래요. 애가 입고 먹고 쓰는 거 다 그 수준이고요.
    애는 순하고 착해요, 점잖고 말수도 적고.
    고등학교 올라가 친한 애들이 생겼는데
    그 놈의 일상 이야기가 주변 애들하고 안 맞는 거에요.
    애엄마는 우리 애가 왜 왕따인지 모르겠다...속상해 하던데 난 딱 보이더만요.
    결국 강남으로 전학시켰어요. 거기선 왕따 조짐도 없대요.
    시기, 질투는 나이를 안 가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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