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사위 생일인데요

장모 조회수 : 9,624
작성일 : 2018-05-26 22:41:18
오늘이 사위 생일이라 아침에 전화했더니
우리 딸이 받는데, 오늘 컨퍼런스가 있어서 아침 일찍 나갔고 저녁 늦게 돌아온다네요.
사위가 바쁘니 통화할 수 없을 것 같아서 그냥 이메일로 축하 메세지 보냈어요.

지난 주 내내 우리 사위에게 작은 선물이라도 뭘 보내야 하나 싶다가도
그러면 울 사위 부담스러울 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그냥 축하전화만 하자.. 그렇게 마음 먹었어요.
사실 우리 사위가 뭐 딱이 필요한 것도 없고요.

내가 벌써 이렇게 사위보고 늙어가는구나 싶기도 하고
뭐 좀 그러네요.

그나저나 여러분들..
장모가 사위에게 생일에 작은 선물이라도 하면 좋은가요, 아님 부담스러운가요.
IP : 121.191.xxx.194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삼냥맘
    '18.5.26 10:45 PM (125.178.xxx.212)

    커피나 케잌 등 상품권같은거 쏴주셔도 좋을것같네요

  • 2. 커피나 케익 기프티콘
    '18.5.26 10:49 PM (121.191.xxx.194)

    그런거 쏴주면 부담도 없고 좋겠구만요.

  • 3. ...
    '18.5.26 10:53 PM (218.155.xxx.169)

    신세계 상품권 모바일로 받아서 와이셔츠 두장 샀어요
    처음 남편 생일에는 생일상 거하게 차려주셨구요

  • 4. ㅇㅇ
    '18.5.26 10:58 PM (210.103.xxx.225)

    저도 모바일로 커피쿠폰 여러종류로 선물받음 행복할것같은데..

  • 5. 우리엄마
    '18.5.26 10:59 PM (61.81.xxx.22)

    식구들끼리 밥 사먹으라고 계좌로 돈 보내줘요

  • 6.
    '18.5.26 11:02 PM (119.70.xxx.59)

    말 뿐인 축하전화보다는 상품권이나 용돈조로 현금봉투 주시면 좋아하겠죠. 제 친정엄마는 매년 사위 생일때 마다 양복 한 벌 다음 해는 서류가방 다음 해는 좋은 구두 이런식으로 쏘시는 데 사위가 넘 좋아하죠. 월급에서 쪼개 남자정장이나 가방은 사기가 부담스러우니 몇년에 한 벌씩은 제대로된 옷 장만하라고 하는 뜻.

  • 7. 결혼21년차
    '18.5.26 11:06 PM (59.31.xxx.242)

    우리 시어머니는 시골분이라 그런지
    본인 생신만 기억하지
    아들 딸 손주들 생일 하나도 모르는 분이고,
    친정엄마는 사위랑 손녀둘 생일 다 기억하고
    챙겨주시는 분이에요~
    저한테 전화해서 외식비 계좌로 쏴주시거나
    저 오라고해서 장어같은거 사서 주세요
    남편은 감사하다고 전화 꼭 드리구요~

    그래서 그런건지 몰라도 명절때 양가 어머니들
    용돈 드릴때 남편이 친정엄마껀 더 많이
    챙겨서 드려요
    항상 감사한 마음 가지고 있구요~

  • 8. 그런데
    '18.5.26 11:09 PM (223.62.xxx.241) - 삭제된댓글

    사위생일 장모가 챙기고 싶어서 자발적으로 한거면 딸한테 딸 본인생일 시어머니가 안챙겨줬다고 뒷말하지 말라고도 해주세요 여기 글보면 친정엄마가 사위생일 챙겨쥤는데 며느리생일에 전화한통없더라는 글 많이 올라오잖아요
    딸입장에서는 엄마가 사위 생일까지? 챙기는게 안좋을수 있어요

  • 9. ..
    '18.5.26 11:26 PM (125.177.xxx.43)

    친정엄마 보니 , 며느리 생일에 문자로 축하하시고 둘이 식사 하라고 용돈 보내시더군요

  • 10. 오오.
    '18.5.26 11:35 PM (121.191.xxx.194)

    여러 말씀 모두 감사합니다.
    지난 주 내내 혼자 고민만 할게 아니고 여기에 올려서 물어볼걸 그랬네요ㅣ

  • 11. 용돈도
    '18.5.26 11:42 PM (118.223.xxx.155)

    보내셔야죠 ^^

  • 12. ...
    '18.5.27 12:26 AM (58.230.xxx.110)

    양복 한벌 해주죠~
    보통...

  • 13. 부럽네요
    '18.5.27 5:10 AM (218.238.xxx.44)

    저희엄마는 젊은데도 사위 첫 생일부터 모른체 하더라구요
    제가 제 돈으로 엄마가 용돈 준 척 남편에게 줬는데 어찌나 속상하던지
    그 이후로 남편에게 친정 챙기도록 유도 안해요
    저도 소소하게도 안챙기구요

  • 14.
    '18.5.27 2:55 PM (175.223.xxx.214) - 삭제된댓글

    카톡으로 하시면 되지요
    이메일 보다는요

    사위가 장모님 생신때는 어떻게 하든가요

  • 15.
    '18.5.27 2:59 PM (175.223.xxx.214) - 삭제된댓글

    카톡으로 하시면 되지요
    이메일 보다는요

    이렇게 늙어가는 것이
    왜 씁쓸하신지요????

    무엇이 필요해서 선물하는 것이 아니라
    정으로 하는 것이지요
    요즈음 어지간하면
    다들 갖추고 살기 때문에
    그렇게 필요한 것은 없지요
    한번쯤은 통크게 기백만원 양복도 좋지요
    아주 좋은 일이 있는 생일에는요

    사위가 장모님 생신때는 어떻게 하든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15317 70대 엄마랑 보기에 레슬러와 챔피언 중 어느게 좋을까요? 1 ... 2018/05/27 460
815316 호텔에서 잠 못자고 찜질방이 편해요 9 특이체질 2018/05/27 2,602
815315 내가 감당할 수 있는 남자의 못생긴 정도나 기준이 있으세요? 9 궁금 2018/05/27 4,268
815314 세탁건조기 써봤는데 옷들이 다 구겨져 나와요 25 건조기 2018/05/27 17,053
815313 조선티비 재밌어요 5 ... 2018/05/27 1,961
815312 6월12일 북미회담하고 13일 선거 가즈아~~~ 3 2018/05/27 708
815311 모든 세입자분들께 팁하나 드립니다 11 ,,, 2018/05/27 4,024
815310 남편의 유머 13 ... 2018/05/27 3,646
815309 아베 또 미국간다는데요? 25 ........ 2018/05/27 5,072
815308 급질. 아동복 사이즈 110이면 키를 기준으로 110 센티를 생.. 7 급질. 사이.. 2018/05/27 2,631
815307 영어 문법 약한 중3,어떻게 다져야할까요? 12 영어 2018/05/27 2,291
815306 전복죽 끓였는데 색이 푸르스름해요ㅜㅜ 26 비주얼이 2018/05/27 4,239
815305 부동산 아시는 분 계시나요?평당 가격인가요? ㅎㅎㅎ 2018/05/27 499
815304 발톱무좀 깎기 6 ㅇㅇ 2018/05/27 3,306
815303 이만하면 중재인 4 다행 2018/05/27 1,133
815302 100마디 말보다 얼굴 한번 보는게 낫다 2 ㅇㅇㅇ 2018/05/27 1,284
815301 대통령님 대체 3 .. 2018/05/27 1,610
815300 잠시후 나올 반응들 ㅋㅋ 16 궁금하넹 2018/05/27 4,758
815299 문프 너무 피곤해보여 걱정이에요 4 힘내세요 2018/05/27 1,520
815298 질문한 기자중 서울신문 기자 좀 그렇네요 32 ㅇㅇ 2018/05/27 6,961
815297 욕조 수도꼭지 물 새면 교체비는 누가 내나요? 6 ㅇㅇ 2018/05/27 2,421
815296 전기압력밥솥, 풀스텐이라고 광고하고 11 참나 2018/05/27 2,238
815295 기레기들 질문하는데 내가 다 불안 6 기레기들 2018/05/27 1,333
815294 다시 6월 12 개최 한대요 4 아놔 2018/05/27 1,394
815293 어떤빵이 특히 가스냄새가 많이나나요 2 오월도다갔네.. 2018/05/27 9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