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총선이 다가오니까 지난 대선때가 생각나네요
혹시라도 무효표 될까봐 호호 불어서 고이고이 접어서 투표함을 의심스러운 눈으로 좀 보다가 넣고 왔는데
제가 참 털팔이 같은 성격이라 뭘 먹으면 꼭 옷에 흔적을 남기는 사람인데 어찌나 조심스러웠던지..ㅋㅋ
1. ㅜㅜㅡ
'18.5.26 7:29 PM (122.35.xxx.170)저도 손 덜덜덜 떨면서 선 밖으로 벗어날까봐ㅋㅋ
2. 진짜
'18.5.26 7:30 PM (211.108.xxx.228)중요하죠 한표 행사 잘하세요
3. ....
'18.5.26 7:33 PM (39.121.xxx.103)제가 우리 지역구 첫표 드리고싶어 진짜 5시에 도착했었어요 ㅎㅎ
4. snowmelt
'18.5.26 7:34 PM (125.181.xxx.34)2012년 12월 19일, 꼭두새벽에 일어나 투표소로 달려 갔어요. 일부러 개표 방송 안 봤는데 박근혜 당선 유력이라고 지인이 카톡을 보냈더라고요. 진짜 너무 열받으니까 술 생각도 안 나더라는...
다음날 현충원 간다는데 교통사고나서 죽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마저 들더군요.5. snowmelt
'18.5.26 7:37 PM (125.181.xxx.34)아.. 원글님 딴지는 아니고요.
지방선거는 총선이 아닙니다.6. ..
'18.5.26 7:40 PM (211.36.xxx.26)저는 13년부터 이민 준비 했었어요 이명박을 겪고도 박근혜를 뽑은 나라에는 희망이 없다! 이런 분노로 ㅋㅋㅋ
그런데 희망이 쨔잔 ☆7. ..
'18.5.26 7:41 PM (211.36.xxx.26)그렇군요;; 부끄럽네요
8. snowmelt
'18.5.26 7:59 PM (125.181.xxx.34)아유.. 부끄러워하실 것은 아니고요.
구분해서 쓰여졌으면 하는 마음에 말씀드린 거예요.
^^;9. 우리 문대통령
'18.5.26 8:19 PM (58.120.xxx.74)귀한 한표하도 코베가듯 바꿔치기 할까봐 개표현장에서 8시간동안 새벽까지 두눈 부릅뜨고 개표 지켜봤습니다.
새벽 4시에 집에 돌아오면서 얼마나 뿌듯하던지.. 제 평생 가장 저를 칭찬해주고 싶은 날이었네요.
6월13일에 또 지키러 갑니다.10. 시간되시는 분들
'18.5.26 8:23 PM (58.120.xxx.74)지역 선거관리위원회나 정당에 물어보시고 개표함좀 지켜주세요. 사전투표가 이번에도 많을것 같은데 생각보다 선거함관리가 허술하더라구요.
저희는 핫한 서울중심이라 며칠동안 돌아가며 밤새 사전투표함 집결된곳을 지켰는데 시골이나 지방은 그동안 얼마나 허술하게 관리되었을까 짐작이 되더라구요.
시간되시는 분들 하루 1-2시간씩 만이라도 투표함 지켜주셔서 이번선거에서 압승으로 우리 대통령께 힘을 실어주시면 어떨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