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애들이 학력저하된거 같다고

ㅇㅇ 조회수 : 7,644
작성일 : 2018-05-26 18:17:14

예전 80년대 90년대 애들 수재들 공부하는거 비해서

요즘애들은 학력이 저하된거 같다고 하니


제 선배언니왈


니가 그런애들만 보니까 그렇지 그러네요


예전 경기고 탑하던 시절(강금실 시절 ㅎㅎ)

그리고 80년대 평준화시절

한학교에서 탑에서 아래까지 다 구경하다가

요즘은 고등학교도 양극화 되어

잘하는 애들은 이미 특목자사로 가고

남은 아이들만 봐서 그런걸까요


또 학원 원장이랑 얘기하니까

그분은 요즘 애들은 의존적으로 공부해서 그래요

또 그러네요..


공부는 예전 사람들이 독하게 한거 같습니다만


뭐가 정확한지 모르겠네요

IP : 61.101.xxx.67
5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교수님들 이야기 들어보면
    '18.5.26 6:20 PM (39.7.xxx.87)

    학력 저하 맞대요. 기형적으로 배운듯. 익숙한 문제 엄청 빨리 풀고 생각 필요로 하는 문제는 친구꺼 배끼고.

    좋은 학교 간 아이들 무관. 스카이중 한곳 수학과 교수님 강연중 들었어요. 오히려 사교육 없이 공부한 아이들이 학년 올라갈수록 빛을 발한다고 하네요.

  • 2. ....
    '18.5.26 6:22 PM (221.157.xxx.127)

    떠먹여주는공부를해서 대학가서도 과외해야할판이라자나요 ㅎ

  • 3. 교수님들 이야기 들어보면
    '18.5.26 6:23 PM (39.7.xxx.87)

    수학을 오래 고민해서 하나 둘 해결하는 능력을 익히지 않고 (교수님 자신들은 그렇게 공부해온 세대) 문제를 많이 플어보고 그 비슷한 문제만 잘 풀고 약간 새로운 문제는 당황스러워 하는 세대가 요즘 한국 아이들이라며 안타깝다 하네요.

  • 4. 맞아요
    '18.5.26 6:23 PM (123.212.xxx.56)

    의존적으로
    기계적으로 해서 성적만 잘 받는...
    기형적인 고학력 시대죠.

  • 5. ...
    '18.5.26 6:29 PM (39.7.xxx.189)

    양치기를 하니까요. 문제집 수십권 풀지만 풀어본 적 있는 문제는 번개같이 풀고 첨 보는 문제는 손도 못 대요...

  • 6. 지나가던 교직원
    '18.5.26 6:43 PM (58.143.xxx.100) - 삭제된댓글

    Sky 대자보 붙여놓은 거 보면서 학력저하 실감해요

  • 7. 입시
    '18.5.26 6:45 PM (111.118.xxx.4)

    입시제도가 지난 15년간 기형적으로 변해서
    공부못해도 상위권 들어가잖아요
    수능공부만 능통하면 다행
    다들 내신에만 목숨걺 ㅎㅎ

  • 8. 글쎄요
    '18.5.26 6:50 PM (218.153.xxx.161)

    전 30대 중반인데 20대 친구들 보면 이전 세대와
    다르게 영어도 원어민처럼 잘하는 애들도 많고
    해외경험도 많고 더 창의적이에요
    달달 외우는 학력고사 관점으로만 생각하면
    공부 수준이 옛날보다 낮다일수는 있겠지만

  • 9. ——-
    '18.5.26 7:04 PM (175.223.xxx.244) - 삭제된댓글

    윗분이 잘 모르시는것 같네요.
    최근 한 2-3년부터 크게 심각해지는 중이구요.
    최근까지도 저도 서울대나 상위권대에서 가르쳤지만 최상위권부터 모든 종류 학생들이 저런 양상을 보이고 모든 학교 교수들이 걱정중이에요.
    우선 학생들 스펙은 훨씬 좋아졌는데,

    암기식, 문제풀기식만 배워버릇하고, 수동적으로 시키는것만 해와서
    전혀 새로운것은 공식을 주질 않으면 해결을 못하고, 포기해버려요.

    우선 뭐든걸, 원리, 목적 위주로 생각하는게 아니라, 교수가 뭘 좋아할까부터 점수를 잘받을 생각만 하구요.

    이게 어릴적부터 부모나 엄마들이, 돈, 연봉, 스펙 이야기하는걸 너무 많이 들어와서
    실제 공부하는거나 연구하는것을 왜 하는지에 관심이 없고 일정 스펙만 만들고 성형하면
    그냥 쉽게 인생이 풀릴거라 생각해서

    공식이나 검색으로 답안 찾을수 있는것이나, 공식을 통해 스펙이라는 지점에 도달하는것 외에는 하려고도 생각하려고도 하지 않아요.

    해외경험 많고 창의적이라고 하시는데,
    그것도 공식화되서 전파되는 스펙에 따라 행동하는거지
    능동적이고 다르게 사고하는 학생이 거의 없어요.
    대학, 입사해서까지 헬리콥터맘들이 전화해대구요.
    학생들은 스펙기계에, 스펙만들어 부모나 사회에 조종당하는 느낌이고 애들도 일정스펙 만들면 별로 의지도 더 노력하려는 열정도 없고 20대 후반, 30대 직원들도 더 보수적이고 현실에 안주한다고.

  • 10. -0——
    '18.5.26 7:06 PM (175.223.xxx.244) - 삭제된댓글

    소위 창의적 사고라고 착각하시는것도
    애들이 학원이나 컨설팅으로, 창의적으로 보이는 공식들을 만들어서 그 공식에 특정 데이터들을 검색해서 인풋한후 그럴듯한 답변을 만들어내는것에 익숙해져서 그거 보고 창의적이라 착각하시는거에요.

    정말 그런것 없이, 어떤 공식이나 모델 없으면 암것도 못합니다.
    예전 학생들은 공부를 덜하더라도 안그랬거든요.

    그리고 엄청 수동적이에요.

  • 11. ——
    '18.5.26 7:09 PM (175.223.xxx.244) - 삭제된댓글

    달달 외거나, 스펙 쌓기 위해 공식들을 수집하는 그 인내력을
    학습력이라고 착각하시거나, 창의력이라고 생각하시는지도 모르겠네요.
    이것 자체가 주입식이구요,
    이 공식들 이면의 원리를 자기것으로 만든다거나,
    응용한다거나 스펙 이후에 자기가 진짜로 하고싶은게 뭔지를 몰라요.
    다수의 학생들 문제가 스펙 말고는 내가 하고싶은게 뭔지 모르겠다 입니다.

    공부라는게요 자기가 스스로 하고싶은 탐구심, 호기심, 열정이 있어야지 되는것이고
    이걸 이해하고 알아서 더 궁금해져야 하는것이 교육입니다.
    근데 학생들이 근본적으로 이런 욕구가 적어져서
    문제들이 어려워질수록 해결을 못해요. 이게 당연히 학력저하죠.

  • 12. 아니요
    '18.5.26 7:12 PM (222.106.xxx.19)

    실력 상승했습니다. 특히 언어능력은 훨씬 좋아졌습니다.
    자신의 의견을 말할 때 보면 어휘와 문장실력이 아주 뛰어납니다.
    중고등학교는 대학입학 때문에 점수의존적이라 지금 방식을 바꾸기 어려워요.
    대학교는 세미나식으로 수업을 진행할 실력을 갖춘 교수가 거의 없어요.
    젊은 학생들은 사물을 보는 관점이 다양하고 해법도 창의적이라
    경험이 미천하고 사고가 경직된 교수들이 학생들의 흥미를 유지시키며 수업을 할 수가 없어요.
    그래서 주입식 수업을 하는 겁니다.
    대학교는 학생들 실력 탓을 할 게 아니라 교수라 실력을 걱정해야 합니다.

  • 13. ㅇㅇㅇ
    '18.5.26 7:12 PM (121.160.xxx.150)

    부모들부터
    애들에게 공부를 시키지 교육을 시키지 않잖아요.

  • 14. ——-
    '18.5.26 7:15 PM (175.223.xxx.244) - 삭제된댓글

    그리고 애들 자체가 결핍이 없어서 그게 가장 큰 문제에요.

    예전엔 가난을 해결하거나, 책을 구하기 어려워서 정말 지식에 목말라있다거나
    정말 성공하고 싶다거나, 국내 발전이 안되서 국가를 위해 뭔가를 하고싶다거나

    그런 욕구들이 동기부여가 되었죠. 공부를 해서 또 보상이 있었구요.

    요즘은 그런 동기부여 될것들이 거의 없고
    부모들은 애들 오냐오냐하고 공부는 떠먹여주고
    부모들은 맨날 외모 돈 스펙 운운하고
    그러니 교육은 우습고 쓸모없어보이고 내 인생에 도움 안될것같고
    공부하는 이유는 그냥 스펙땜에.
    그래서 학습능력 떨어지는것도 커요.

    유럽 같은 곳 가보면 뭔가 열심히 살려거나 뭘 이루려는 동기부여 안되는 사람들도 많은 편인데요 (이미 다 발전되어있어서 개인이 할게 적음) 다행히 유럽은 시민수준이나 교양수준이 높거든요. 근데 한국은 그렇지가 않은데다 공부를 많이 한 사람들도 황금만능주의 외모와 스펙지상주의에 열정이나 동기부여도 안되서 지금 애들이 크면 나라가 어떻게 될지 큰일입니다.

  • 15. ////
    '18.5.26 7:16 PM (175.223.xxx.244) - 삭제된댓글

    아니오 님은 요새 교수들 실력을 모르시나봄.

    요즘 조교수 부교수 들 스펙이나 실력은 본인들이 학교다닐때 대강 교수된 사람들이랑 천지차이에요.

    그런데 요즘은 서울대에서도 학생들때문에 교수들이 한숨이에요.

  • 16. 아니요
    '18.5.26 7:23 PM (222.106.xxx.19)

    ////님, 본고사가 없어진 1981년도부터 서울대 교수들이 학생들 실력이 저하됐다고 한숨 쉬었어요.
    학생들이 받아쓰기만 하려 들고 생각을 안하려고 든다고 걱정이라고 했어요.
    교수들이 수업을 세미나식으로 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칭찬해줘봐요.
    학생들은 점수때문에 순식간에 교수가 선호하는 방식대로 따라 합니다.
    괜히 미국 대학 수업 흉내낸다고 준비도 안된 학생들을 상대로 이상한 질문을 던져 학생들 당황시키지 말고요.
    한국 교수들하고 학생들이 미국 대학원에서 수업을 같이 듣는다면 학생들이 훨씬 더 잘할 겁니다.
    교수들은 자신들 문제가 뭔지 몰라요. 괜히 성질만 내고.

  • 17. ////
    '18.5.26 7:28 PM (175.223.xxx.244) - 삭제된댓글

    아니오 님. 세미나식 수업을 하는지 안하는지, 무슨 전공들마다 다른지 생각도 안하고
    굉장히 특정 수업 특정 교수들만 생각해서 단정하시는것 같은데요.
    참고로 제가 아는 전공 몇개는 주입식으로 하는 강의 수업 자체가 전공수업 중 전 학년 통틀어 두 개밖에 없고 모두 세미나 수업이에요.
    의견을 개진하고 싶으시면 다양한 표본들이나 주장을 뒷받침할 내용들을 가지고 주장해주시는것이 좋지 않을까요.
    학교에서 수업을 담당하는 다수는 기존의 나이 든 교수들이 아니라 학위 마치고 온지 얼마 안되는 젊은 사람들입니다.

  • 18. 이교수
    '18.5.26 7:28 PM (223.62.xxx.48) - 삭제된댓글

    교수들이 학생들 마음에 안 들어하고 수준타령하는건 30년 전이나 지금이나 여전하니 교수들 의견은 제외합시다.
    나이 5-60된 자칭 타칭 한 분야의 전문가란 사람들이 연구는 안 하고 스무 살 학부생들에 꼰대질이라니...
    요새 교수들 실력요? 스펙 논의는 어불성설이니 논외로 하고,
    강의 실력 말하는거죠? 천지차이요? 천지 사이가 그렇게 얇았나요?

  • 19. /////
    '18.5.26 7:30 PM (175.223.xxx.244) - 삭제된댓글

    대부분 나이든 교수들은 수업 9시수, 그리고 보직 있으면 시간이 더 줄어드니 논문지도, 대학원 수업 한개 정도 빼면 학부 수업은 수업 하나정도 밖에 없어요. 나머지는 다 강사들이죠.
    강사들이야 대부분 외국에서 학위 하고 온 젊은 사람 30대들이 많구요.
    그사람들이 얼마나 꼰대일거라 그러세요?

  • 20. 거기다가
    '18.5.26 7:30 PM (124.54.xxx.150)

    수시 학종이 대세가 된 지금은 어떨까요? 더 겉포장만 그럴싸한 애들이 만들어지고 그런애들이 대학가요 누가누가 겉포장잘하나 이게 핵심이죠 애들이 진짜 자기 공부하는 애들은 적어지고 입사관 눈에 뭐가 좋을까만 연구하는게 보입니다 이게 무슨 4차혁명시대에 맞는 공부라는건지..

  • 21. /////
    '18.5.26 7:31 PM (175.223.xxx.244) - 삭제된댓글

    그 수시 학종 애들이 지금 다들 걱정하는 애들이에요. 선생님 눈치보고 컨설팅 받는거에 익숙한 그 애들이 지금 대학교 1, 2학년 지금 학교다니는 애들이죠.

  • 22. ...
    '18.5.26 7:32 PM (175.223.xxx.121)

    학종수시의 병폐군요.

  • 23. ////
    '18.5.26 7:33 PM (175.223.xxx.244) - 삭제된댓글

    수시 학종만 문제가 아니죠. 정시 보는 애들은 수능 기계에 학교도 잘 안나갔던 애들이고요. 문제는 둘 다 문제에요.

  • 24. ////
    '18.5.26 7:34 PM (175.223.xxx.244) - 삭제된댓글

    문제는 과정이 아니라 결과지향주의로 몰고가는 경쟁이 문제죠 그리고 열심히 해도 보상없고 정체된 사회 분위기.

  • 25. ...
    '18.5.26 7:35 PM (175.223.xxx.121)

    솔직히 점점 공부잘해서 뭐하냐 분위기이긴해요. 공부로 인정 안해주는 분위기에서 누가 힘들게 공부하려고 하겠어요.

  • 26. ....
    '18.5.26 7:37 PM (210.90.xxx.129)

    제 남편 얘기를 들어보면 20~30대 직원들 기안능력이나 뭔가 창의적인 보고서를 너무 못 만든다고 하네요.
    학력은 훨씬 좋아졌는데 일은 못한다구요...
    외국어 능력은 좋아졌는지 모르겠는데 한국어 능력은 많이 떨어졌다고 하구요.
    남편 회사 직원들만 그런 걸까요? 4000명 정도의 회사 규모인데요...

  • 27. /////
    '18.5.26 7:41 PM (175.223.xxx.244) - 삭제된댓글

    뭐 사실 언어를 얼마나 잘하냐 문장구사를 잘하냐 그런거야 학습으로 다 가능해요.
    그런 문제가 아니라요.

    점점 이기적이고, 피해 안받고, 손해 보기 싫어하고 가장 적게 일하면서 가장 소득 많고싶고, 남이 가진것만큼 노력 없이 나도 받지 않으면 배아프고 그런 표면적 사고만 팽배하고, 이를 극복하려면 스펙이랑 외모개조만 있으면 된다고 생각을 해요.
    공부는 그냥 스펙을 위한 수단이구요.

    가령 노무현 대통령 같은 바보는 그 시대의 산물이라서, 앞으로의 세대에선 그런 리더쉽이나 인물은 나오기 힘들꺼에요. 전 시대보다 더 바보취급 받아서 학생들일때 아예 사회와 가정에서 뇌를 개조시키거든요.
    이런 학습능력을 말하는거에요. 능동적으로 문제를 찾고 개선하고 내가 뭔가를 하고싶고 변화를 꿈꾸고 의미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 무언가를 찾는.
    공부 잘하고 암기해서 나경원처럼 되는거야 머리 좋은 애들이 못하겠나요?
    그런게 진정한 학력과 학습능력이 아니죠.

  • 28. //////
    '18.5.26 7:42 PM (175.223.xxx.244) - 삭제된댓글

    아니에요 사실 학교 뿐 아니라 대부분 기업이나 현장에 있는 선배들이 최근 취업하고 몇년 안된 사원들에 대해 공통적으로 저렇게 이야기합니다.

  • 29. 사실이에요
    '18.5.26 7:46 PM (175.116.xxx.169)

    현장이든 학교 든 정말 너무너무 떨어진 실력들 문제해결 능력 없음
    표면적 이기주의의 극치등으로 일하는게 너무 형편없어요

    오빠가 탑 대학 교수인데 전국 1%에 들었던 애들 가르치려다가
    뒷목 잡을 줄은 몰랐다고... 내가 멍청한가 애들이 이상해진건가 가끔 헷갈린대요

  • 30. 에구
    '18.5.26 7:47 PM (182.230.xxx.146)

    언제까지 그넘의 무한경쟁
    자발적 기업 노예로 살건가요?
    본인들이 자라온 고성장 경쟁시대, 그 잣대로 세상을 보니
    그런거에요

  • 31. 이교수
    '18.5.26 7:49 PM (223.62.xxx.139) - 삭제된댓글

    학교에서 교수들 봐도 여기 댓글 양상을 봐도,
    결론은 예나 지금이나 교수들 말은 많지만 별 새길 말은 없고 애들 탓은 여전하고.

  • 32. /////
    '18.5.26 7:49 PM (175.223.xxx.244) - 삭제된댓글

    그러니까요. 윗분같은 생각을 중, 고등학교 때부터 하고 올라오니 공부가 될 리가 없죠.

  • 33. ....
    '18.5.26 7:50 PM (119.67.xxx.194)

    공부다운 공부를 하지않아요.
    오직 대학 명문대학
    학력저하라기보다는 무식하다고 해야하나
    버젓이 합격은 했는데 대화해보고하면
    저래서 대학간다고 무슨 깊은 학문탐구를 하겠나싶어요.

  • 34. dd
    '18.5.26 7:52 PM (211.215.xxx.146)

    학습능력이라든지 깊은 사고력 이런건 예전보다 떨어진것은 맞는데 전체적으로 보면 똑똑해지긴한것같던데요 확실히 요즘 이십대는 자기의견 말하고 발표하고 이런거에대한 두려움이 없다고 하더군요 이게 인내심이없어보이고 이기적으로 보일순있겠지만요

  • 35. /////
    '18.5.26 7:53 PM (175.223.xxx.244) - 삭제된댓글

    사실 학생들이 하도 결핍도 없고 떠먹여주고 경쟁해서 보여지는 스펙만을 만들고, 다른가치를 찾지 못하고 내가 응당 누릴것을 못누린다는 생각에 무기력해지는건 이해하겠는데, 안된거는 그렇게 자포자기하고 염세적이 된다고 해서 아무도 구해주지도 않을 것이라는 거죠. 아무튼 분위기는 그래요.

  • 36. /////
    '18.5.26 7:55 PM (175.223.xxx.244) - 삭제된댓글

    인내심 없고 이기적인게 아니라, 여기서 하는 돈, 스펙, 외모비교 같은 생각을 10, 20대도 똑같이 한다는게 문제죠. 여기는 기성세대고 나이들어서 속물이 된거라 그렇다쳐도, 10대 20대가 그렇다면... 정치성향을 봐도 가장 진보가 40대이고, 30대부터 훨씬 보수성향이고 그게 나이가 어릴수록 더 심하다고 하더라구요.

  • 37. /////
    '18.5.26 7:57 PM (175.223.xxx.244) - 삭제된댓글

    나이들어 속물이 다 되서 40 넘은 사람들은 공부를 하기 힘들어요.
    이게 체력이나 그런 문제도 있지만,
    공부라는게 진리를 찾는 어떤 이상적인 행위고, 돈을 버는 행위가 아니잖아요.
    즉각적인 보상, 노후나 안정을 주는 무언가를 40대는 당연히 가정도 있고 노후가 멀지 않으니 하게 되며 속물이 되고 보수화가 되는데, 이 현상이 굉장히 어린 나이부터 시작된다는거죠.

  • 38. 애기엄마
    '18.5.26 7:57 PM (220.75.xxx.144)

    그게문제라면
    그런아이들을 뽑지를 말던가.
    입시요강을 그렇게만들어놓고 학생탓하나요.
    학생들이 제일 힘들어요

  • 39.
    '18.5.26 7:59 PM (211.178.xxx.192)

    경험이 미천하대..... 경험이 신분제 밑바닥 존재인가요? ㅋㅋ
    경험이 일천한 거겠죠.....

  • 40. ..
    '18.5.26 8:04 PM (211.204.xxx.10)

    성층권은 예외로 하고요 ...주위에 주워담을 재료?들이 많다보니 그럴듯한 그림이 나오고 화려한데 정작 쓸만한 알맹이는 없는 헛헛함이 있어요. 지식이 넘쳐나는 시대이다 보니 ctrl c ctrl v를 요리 잘해대는 사람이 각광받는 시대가 드디어 왔나봐요 뭔가 예전과는 판이 다르게 돌아가는 듯해서 흥미진진합니다,

  • 41. 대학이
    '18.5.26 8:05 PM (14.40.xxx.68)

    입시요강만들지만 가이드라인과 입시평가 도구들은 행정쪽이죠.
    지난 정권 내내 돈있어서 스펙 만들어줄수 있는 부모들이 원하는 쪽으로 흘러갔어요.
    하다못해 박정희 자식들도 서울대를 못간게 지난 시절의 입시였는데 지금이라면 학종 손대서 박그네 박지만 다 서울대 보낼수 있게 많이 손질됐죠


    공부가 재미가 있어야해요.
    하고있는걸 하나하나 아는 재미 머릿속에 집이지어지는 재미 하면 할수록 내가 아는 지식들이 연결되는 재미가 있어야하는데 요즘 애들이 그런 재미가 어디있겠어요.

    81년 본고사시대요?
    97년 까지 4년간 본고사 있었던 세대있었고
    98부터 입시 바뀌어서 기타과목 한과목만 1등급 이어도 지원 가능한 학교들 생기고 애들 수준 쑥 내려갔어요.
    94부터 97까지 애들이랑 98부터는 애들 수준이 천지차입니다.

    나름 부심있던 고교 대학들 동문회 슬슬 없어진게 2000년대 중반 부터죠.
    저런애들이랑 동문이랍시고 같이 밥먹고 술먹을 재미도 필요도 없어져서요.

  • 42. 늦게 태어난 세대의
    '18.5.26 8:12 PM (218.236.xxx.187)

    비애가 아닐까요? 요즈음은 뉴튼이나 다윈, 아인슈타인같은 천재를 볼 수 없죠. 이미 굵직한 건 다 나왔으니까요. 수학도 그렇구요. 그리고 한 편으로는 우리 교육과정의 문제예요. 내신에 너무 비중을 두니 달달 외우기식의 공부가 주가 되었고, 수능도 어려운 과정들은 피하고 쉬운 과목을 선택해야 진학에 유리하니 모든 학생이 물화 버리고 생지로 쏠리잖아요. 수학은 기벡도 없앤다 하고. 기벡도 안하고 생지공부 하고 들어온 공대생 가르치는 교수들이 한탄할 수 밖에요.

  • 43. 영어강사 22년차
    '18.5.26 9:08 PM (175.223.xxx.198)

    영어는 요즘애들이 훨씬 잘 합니다. 한해 한해 정말 달라요.

  • 44. ㅇㅇㅇㅇ
    '18.5.26 9:10 PM (175.223.xxx.244) - 삭제된댓글

    영어야 당연히 더 잘하죠 근데 영어가 학업능력은 아니죠 스킬이지....

  • 45. 영어
    '18.5.26 9:50 PM (49.1.xxx.63)

    영어는 돈 들이면 되는 것이니 학업능력 아니죠
    그리고 스피킹은 나아졌지만 영작은 글쓰기 자체를
    못하니 여전히 형편 없다는 거...

  • 46.
    '18.5.26 10:36 PM (175.117.xxx.158)

    공부를 더해요 애들 노는꼴을 못보고 엄마들 하루종일 뺑뺑이 돌리죠
    능력도 안되는 30명에 대학못갈 나머지 25명정도가 선행을 하니 고생만하고 결과는 없는 현실아닌가요

  • 47.
    '18.5.26 11:10 PM (182.221.xxx.99) - 삭제된댓글

    언뜻 창의적인듯 보이는것도 그리 보이기 위한 스킬을 학습하는거죠. 차라리 옛날 주입식 교육 시절엔 깊이라도 있었지 지금의 교육은 얕은 지식을 광범위하게 습득하는.. 이것도 저것도 잘하지만 깊이있게 제대로 하는건 하나도 없는 인재들을 길러내는 교육이에요. 가족이 스카이 공대 교수인데 해가 갈수록 아이들의 학력저하 확연히 느껴진대요. 대신 예전 애들보다 다방면에 얕은 지식은 많구요.
    지금의 교육방식은 어떤 분야의 전문가가 나오기는 힘든 방식인듯합니다

  • 48.
    '18.5.26 11:12 PM (182.221.xxx.99) - 삭제된댓글

    언뜻 창의적인듯 보이는것도 그리 보이기 위한 스킬을 학습하는거죠.
    차라리 옛날 주입식 교육 시절엔 깊이라도 있었지 지금의 교육은 얕은 지식을 광범위하게 습득하는.. 이것도 저것도 잘하지만 깊이있게 제대로 하는건 하나도 없는, 딱히 못하는것도 없고 눈에 띄게 잘하는것도 없는 하향평준화된 인재들을 길러내는 교육이에요.
    가족이 스카이 공대 교수인데 해가 갈수록 아이들의 학력저하 확연히 느껴진대요. 대신 예전 애들보다 다방면에 얕은 지식은 많구요.
    지금의 교육방식은 어떤 분야의 전문가가 나오기는 힘든 방식인듯합니다

  • 49. ㅐㅐㅐㅐ
    '18.5.26 11:17 PM (110.70.xxx.203) - 삭제된댓글

    교육 문제 뿐 아니라 요즘은 자소서도 써주는 학원 앱 들이 있고 대학 과제도 학원이 해주고 그러더군요. 예전엔 학생들이 자기가 해결할 문제를 요샌 그냥 검색해서 쉽게 정보 얻어서 검색으로 대강 짜맞춰 과제하던가 학원가던가, 누군가 발법을 알려주는게 습관이 되어있고 자기는 편집하는 노동? 만 하는게 당연시 되어있어요. 그래서 그런 스킬만 느는데 그게 굉장히 빨리 되는거고 카피페이스트에서 편집이고 실제 자기가 해야될 부준이 적은 편이라 체화가 안되서 찾거나 도움 받을수 없는 상황에선 뭘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잘 모르고 혼자 뭘 하려는 생각이 없는 학생들 비율이 엄청 늘었더라구요. 똑똑한 소수 빼고.

  • 50. bㅐㅐㅐ
    '18.5.26 11:22 PM (110.70.xxx.203) - 삭제된댓글

    교육 문제 뿐 아니라 요즘은 자소서도 써주는 학원 앱 들이 있고 대학 과제도 학원이 해주고 그러더군요. 예전엔 학생들이 자기가 해결할 문제를 요샌 그냥 검색해서 쉽게 정보 얻어서 검색으로 대강 짜맞춰 과제하던가 학원가던가, 누군가 발법을 알려주는게 습관이 되어있고 자기는 편집하는 노동? 만 하는게 당연시 되어있어요. 그래서 그런 스킬만 느는데 그게 굉장히 빨리 되는거고 카피페이스트에서 편집이고 실제 자기가 해야될 부준이 적은 편이라 체화가 안되서 찾거나 도움 받을수 없는 상황에선 뭘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잘 모르고 혼자 뭘 하려는 생각이 없는 학생들 비율이 엄청 늘었더라구요. 똑똑한 소수 빼고. 잡스킬 늘고 검색 빠르고 영악해지고 보수화되서 내거챙기기바쁘고 서열만 계속 생각하고 비교하고 영어 잘한다고 똑똑한거라 착각들 많이 하시나봐요.

  • 51. ㅐㅐㅐㅐ
    '18.5.26 11:24 PM (110.70.xxx.203) - 삭제된댓글

    교육 문제 뿐 아니라 요즘은 자소서도 써주는 학원 앱 들이 있고 대학 과제도 학원이 해주고 그러더군요. 예전엔 학생들이 자기가 해결할 문제를 요샌 그냥 검색해서 쉽게 정보 얻어서 검색으로 대강 짜맞춰 과제하던가 학원가던가, 누군가 발법을 알려주는게 습관이 되어있고 자기는 편집하는 노동? 만 하는게 당연시 되어있어요. 그래서 그런 스킬만 느는데 그게 굉장히 빨리 되는거고 카피페이스트에서 편집이고 실제 자기가 해야될 부준이 적은 편이라 체화가 안되서 찾거나 도움 받을수 없는 상황에선 뭘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잘 모르고 혼자 뭘 하려는 생각이 없는 학생들 비율이 엄청 늘었더라구요. 똑똑한 소수 빼고. 잡스킬 늘고 검색 빠르고 영악해지고 보수화되서 내거챙기기바쁘고 서열만 계속 생각하고 비교하고 영어 잘한다고 똑똑한거라 착각들 많이 하시나봐요. 요즘은 모든 정보는 어디에나 다 널려있고 영어도 다 잘하고 다 약아서 그런건 능력이
    아니에요. 정말 자기를 알고 열정이 있고 현상의 원리를 파악해서 응용하고 새로 만들수 있는 자질이 능력이죠. 전자는 늘고 후자는 줄어드는 형국.

  • 52. ㅐㅐㅐㅐ
    '18.5.26 11:26 PM (110.70.xxx.203) - 삭제된댓글

    애들이 보수화돠는건 이런 사이트나 일베 같은 굉장히 속물적 즉물적 보수적인 내용까지 다 읽고 습득하고 검색한다는것도 크죠. 이 사이트같은 내용의 10-20대 많거든요끔찍하죠. 예전엔 어른 정보가 애들한텐 차단되었거든요 애들이
    어른 잡지 보지 않고 어른 대화 안들었는데.

  • 53. 어찌되었든
    '18.5.27 12:27 AM (223.62.xxx.233)

    학력저하..큰일이네요..
    스스로 좋아서 하는 공부..
    눈에 보이는 화려한 결과를 쫓지않고
    힘들어도 우직하게 묵묵히 연구하며 소소한 기쁨 누릴줄 알던
    시절이 그립네요.
    부메랑이 되어 돌아올것같아요

  • 54. zz
    '18.5.27 12:28 AM (68.49.xxx.3)

    공감되는 글이 참 많네요

  • 55. ....
    '18.5.27 1:12 AM (210.105.xxx.216) - 삭제된댓글

    우리나라가 좀 기형적인 입시제도를 가져서 더 그렇게 보이는거지 외국 애들도 마찬가지에요.

  • 56. 긍게요
    '18.5.27 7:02 AM (118.32.xxx.187)

    그게문제라면
    그런아이들을 뽑지를 말던가.
    입시요강을 그렇게만들어놓고 학생탓하나요.
    학생들이 제일 힘들어요...22222222

    쓸데없는 수행 잔뜩하게 만들어서, 고교때 진득하게 공부하질 못하겠드만요...공부는 중학교때까지 끝내고 올라오라는게 요새 선배맘들의 가르침이니, 그 어린 중학생 시절에 공부한걸로 평생이 좌지우지 되는? 고딩때 제발 쓸모없는 수행 좀 안시켰으면 좋겠어요..

  • 57. ///
    '18.5.27 8:16 AM (59.13.xxx.24) - 삭제된댓글

    결핍이 없는 세대라는 분에 동감해요. 정말 부모들이 퍼주고 경쟁 무기로 키워진 세대라, 현실감각은 혀를 내두를 정도로 나이든 세대 60같아요. 근기가 수능으로만 끝나고 외국어 하나 정도 해서 회사들어가는 것이 인생 목표이고, 인생 멀리 보고 석박사 공부하는 애들도 현저히 낮아진 듯합니다. 걸핍이 없으니 신기한 것도 앖고, 호기심도 없고요.

  • 58. ㅎㅎㅎ
    '18.5.27 8:16 AM (175.116.xxx.169)

    영어는 돈들이면 되니 학업능력이 아니라구요 ? ㅎㅎ
    요새는 수학이야말로 그래요. 돈들이면 꽤 잘 됩니다
    영어는 못하는 애는 끝까지 못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16213 결혼한 여자가 머리 짧게 자르면 이유가 있는건가요? 21 ㅇㅇㅇ 2018/05/28 8,474
816212 이쁜 노트 샀어요 7 <&l.. 2018/05/28 1,355
816211 원피스 얼마짜리 구입하세요? 14 질문 2018/05/28 4,545
816210 최양락, 팽현숙 부부 너무 웃겨요. 9 .. 2018/05/28 7,505
816209 씽크대 부착식 식기건조대 뭘로 쓰세요? ㅇㅇ 2018/05/28 666
816208 50대 친구들 모임 20 .. 2018/05/28 11,708
816207 고지용회사 광고 회사네요. 2 ... 2018/05/28 3,988
816206 물걸레 정소기 무선과 로봇중 고민입니다 4 청소기 2018/05/28 1,568
816205 열많은애들은 홍삼 안받죠?그럼 수험생 뭘먹일까요? 10 .. 2018/05/28 1,760
816204 경남도지사 유선100% 여론조사 10 ㅇㅇㅇ 2018/05/28 2,807
816203 엡스토어에서 자꾸 결제가 6 아이폰 유져.. 2018/05/28 758
816202 아들의 카톡 사진 5 귀요미 2018/05/28 4,174
816201 정상인가요? 2 이 분 좀 .. 2018/05/28 584
816200 국회 '판문점 선언' 지지 결의안, 한국당 반대 속 채택 무산 .. 49 세우실 2018/05/28 3,817
816199 [스크랩] 북미정상회담 중간에 파토났던건 결국 일본때문이었습니다.. 7 카렌튤라 2018/05/28 1,870
816198 지방직 공무원 임용시험 망친 감독관 4 .. 2018/05/28 2,499
816197 롤링스톤 &amp;quot;방탄소년단, 미국음악계 공식적.. 11 아미 2018/05/28 2,489
816196 사회학의 관점에 해당하는 기사찾아 분석하기- 검색조언 부탁드려요.. 15 컴맹 2018/05/28 2,369
816195 가수 소명은 젊어 보이는데 3 소유 2018/05/28 1,657
816194 봉하마을에서 추모객 맞는 김경수 9 ㅇㅇ 2018/05/28 3,128
816193 중고 거래 하면서 느낀거 19 사람들 2018/05/28 6,888
816192 혈액 혈관 건강하게 하는법 공유좀 해봐요 7 건강 2018/05/28 3,991
816191 떡집 시루떡 한 팩요. 에어프라이어에 몇 분 돌리면 될까요. 4 . 2018/05/28 3,422
816190 트럼프가 성김 주 필리핀대사를 판문각으로 보낸이유가 뭘까 8 미북회담 2018/05/28 2,354
816189 트럼프가 취소 트윗했을 때 트윗가서 한 마디 했는데 4 ... 2018/05/28 2,1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