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어날일을 십년전에 보는거
1. ...
'18.5.26 3:56 PM (220.116.xxx.73)이런 물음을 가진 분이 있으시다니 와우!
저희 아빠가 십년 전 일을
미리 꿈에서 보았대요
우주는 여러 겹으로 이뤄져 있고
사람은 그 겹의 한 단면만 1차원적으로 보면서 의식적인
인과관계를 만든다네요 양자물리학자말이요.
시계도 시간도 인간이 만든 거라고2. 심미
'18.5.26 3:57 PM (124.51.xxx.8) - 삭제된댓글저도 이런생각 해본적 있어요 그럼 팔자니 우리가 말하는
운명이니가 있는 것 같기도.3. ...
'18.5.26 4:01 PM (223.38.xxx.88) - 삭제된댓글그럼 노화는 뭘까요? 시간의 흐름이 있으니까 노화되는 거 아닌가요?
4. 그럼
'18.5.26 4:02 PM (211.223.xxx.123) - 삭제된댓글실제 나 본인이 성장하고 늙어가는 건 어떻게 설명되는거에요?
내가 시간이 흘러 늙는게 아닌가요?
지금도 노년의 나는 어딘가에서 살고 있고..내가(의식하는 나) 훗날 늙어서 추억하는 젊은나역시
사라진게 아니라 어딘가에있는건가요?5. 저도
'18.5.26 4:04 PM (175.197.xxx.82)저도 요즘들어 비슷한 생각 하고 있었는데 반가워요
전에도 글 썼는데 몇년에 한번씩 이래요
단순히 우연이라고 보기엔, 단순히 내재된 소망이라고 보기엔
너무 정확했고 뜬금없었어요6. 저도님
'18.5.26 4:10 PM (211.246.xxx.147)올리신글 링크 부탁드려도될까요?
자세한 이야기 알고싶어요.7. 저는
'18.5.26 4:12 PM (211.186.xxx.158)꿈이 다른 차원으로 가는 열쇠 같아요.
저는 꿈을 정말 많이 꾸는데
가만히 보면
내가 꿈에서 이런 저런 일을 겪거든요.
어떤 꿈에선 내가 20대고
어떤 꿈에선 내가 40대고
어떤 꿈에선 내가 부자고
어떤 꿈에선 내가 지질이 고생만 하고....
하도 선명하게 꾸다보니
꿈이 사실 그냥 꿈이 아니라
다른 차원에 사는 나를 보고 오는건 아닐까.... 싶어요.
엊그저께는
꿈에서 20대내가 나오더라고요.
우주의 어느 공간에선 과거의 제 삶이 진행되고 있더라고요.
주눅들고 눈치보고 기죽어있는 나요.
근데 볼도 통통하니 뽀얗고 너무 이쁘더라고요.
자신있게 살아도 되는데 왜 그리 주눅들어 살았는지....
그래서 제가 그랬어요.
00야~ 너는 참 예쁘고 충분히 소중한 사람이야.
주눅들 필요없어.
당당하게 살아.
힘내!!
그러고 깼는데
뭔가 마음의 응어리가 풀리는 느낌이 들더라고요.8. 띠용띠용
'18.5.26 4:42 PM (219.254.xxx.109)제가 어릴때부터 이런증상이 많이 심했어요.저는 모든사람들이 나처럼 미리 꿈을 꾸고 일을 맞는다고 생각했었으니깐요.커서 나만 그렇다는 걸 알았죠.근데 대부분 좋은일보다 안좋게 풀리는걸 항상 먼저 봤어요.ㄱ리고 몇년후에 내가 꿈에서 본 그대로의 모습으로 내가 거기에 있을때 소름이 확 돋죠..정말 연필한자루까지 똑같으니깐요..성인이 되고 애 낳고 그러고서도 몇년주기로 항상 꿈을 꾸고 그 일을 먼저 알아요.예전에는 아닐꺼야 꿈이야 그럤는데 항상 맞으니깐 이제 그냥 받아들입니다.
다만 사십대가 되니..이 현상이 많이 없어졌어요..데쟈뷰를 겪는 경험이 현저히 줄어드네요.삼십대까진 많이 봤거든요.
어쨌든 저의 데쟈뷰는 대부분 안좋은일쪽으로 많이 느꼈어요.
결과적으로는 그렇다는겁니다.
그러나 요즘은 데쟈뷰는 덜하지만 어떤 중요한 상황이 생길때
내 처신이 이렇게 되면 이렇게 미래가 되고
저렇게 하면 저렇게 흘러갈거다 라는 강한느낌으로 가끔씩 세게 머릿속에 그림처럼 찍혀요
이게 뭔 증상인지는 모르곘는데
아무튼 그래요
우리나라 현실이든
우리애 현실이든
그게 내 현실이든
아주 중요하고 바라는 일이 있거나 할때 이렇게 될떄가 있더라구요
전생에 내가 뭐였는지 가끔 혼란스러워요9. 저도
'18.5.26 5:00 PM (175.197.xxx.82) - 삭제된댓글작년에 구구절절 길게 적었거든요
누가 글도 횡설수설하고 이상하다, 대학나온 사람이 썼을리 없다,면서 주작으로 몰길래 삭제해버렸어요
대학다닐때의 얘기인데요
교수님 첨 본 날에 저 사람이랑 안좋은쪽으로 엮일것같다는 직감이 삭 들길래 이상하다 생각했는데
정확히 이년 후 저한테 더러운 제의를 하셨어요 ㅡㅡ;; 전혀 친하지도 않았고 먼저 연락드린적도 없었고 전 끼부린적도 없거든요
이건 다른 유형의 얘기지만 어떤 사람이나 과거의 사건이 갑자기 생각난다
그럼 하루이틀안에 그것에 대한 소식을 들어요 아님 사람들의 입에 다시 오르내리던가요
(이것도 글에 언급했었고 비슷한 경험 겪으신 회원님들 댓글도 여러개 올라왔는데
갑자기 올라온 그놈의 주작 댓글때매 삭제해버렸어요 ㅡㅜ 주작 주작 낚시 소리들으면 맥빠져요ㅜㅜ)10. 호
'18.5.26 5:02 PM (1.237.xxx.67)아인슈타인인가 시간은 한방향으로 흘러가는 게 아니라고 이론있어요
호접지몽같은거라고나 할까요
나니아연대기 마지막에도 나오는 개념인데요
‘나’라는 존재가 지금 내가 인식하는 하나 만이 아니라고 합니다11. 저도
'18.5.26 5:03 PM (175.197.xxx.82) - 삭제된댓글저희 아버지께서 이런쪽으로 촉이 발달하셨어요 아버지 어릴적부터 특이한 일화가 몇가지 있었는데
집안 대대로 독실한 기독교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지몽을 꾸준히 꾸셔요
가족들이 거짓말도 못쳐요 ㅋㅋ 다 알아요 무서움
저는 띨빵한 편이라 꿈이 맞지 않는 편이지만 인생 살면서 이런식의 우연이 여러번 있었어요12. ㆍㆍ
'18.5.26 5:07 PM (122.35.xxx.170)누구나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미래를 예지하는 능력이 있다고 생각해요.
사는 동안 사회화되면서 그런 능력이 사장되고 심한 경우에는 비난 받기도 하니 사라지는 거겠죠.13. ..
'18.5.26 5:15 PM (124.53.xxx.131)사촌언니와 그동생 그러니까 사촌 남동생이
배우자들 만나기도 전에 배우자들을 꿈에서 봤다네요.
그땐 그냥 그런 꿈을 꿨나보다 하고 잊고 지냈는데
선본 남자와 두세번 만나면서 그 동네를 갔는데 몇년전 꿈에 보았던 그집 그 우물,
꿈속에서 보았던것과 똑 같더래요.
그래서 형부 직업도 외모도 영 아니었지만 본인도 노처녀고 외모도 별로라
걍 팔잔가보다 하고 결혼했고 동네서 전셋방으로 그저 그렇게 살다가
십년쯤 후에 시골 땅 물려 받고 그대로 뒀는데 대박쳐서 몇십억 부자됐지만 여전히
냅두고 있던데요.
남동생은 선봤는데 꿈에서 만나 휴양지 널러갔던 여자가 따악 나타났더래요.
둘 다 여느 부부처럼 티걱태걱 할때도 있지만 알콩달콩 잘 살아요.14. 저도
'18.5.26 5:20 PM (175.197.xxx.82)댓글 아는 사람이 볼까봐 삭제했어요 ㅜㅜ
15. 아
'18.5.26 5:21 PM (218.236.xxx.209) - 삭제된댓글이런 글 좋아요.
어릴 땐 묘하다 싶은 꿈들도 꿨지만
나이 드니 점점 꿈도 덜 꾸어지네요.16. ..
'18.5.26 5:25 PM (124.53.xxx.131)전 꿈은 아니고 아주 꼬꼬마 때부터 ..
어릴때 병약 허약했는데 누군가를 주로 첫느낌 딱 보면 어떤 느낌이 강하게 왔어요.
어린 맘에도 굳이 좋은느낌이 아니라 구 누구에게도 말 않고 있었지만 당시 아무리 화려하고 잘나가도
10년이나 혹은 그이상의 시간이 흐른 후에라도 제 직감 그대로 ...무서웠어요.
이젠 그런건 완전히 없어져서 아무것도 모르겠고 아무 느낌이 없어 오히려
사람보는 눈도 없어져서 스스로 맹순이 같아요.17. 아
'18.5.26 5:27 PM (175.197.xxx.82)그리고 이런 경험 다들 하셨나요?
접점도 없는 모르는 다른반친구나 동네사람이 자꾸 눈에 띄어요
몇달,몇년 있다가 결국엔 그 사람과 친해져요
내가 먼저 다가간것이면 신기할 일 없지만
그 친구가 먼저 다가왔거나
상황에 따라 저절로 친해진 경우요
나이먹고는 그런 일 없어 아쉽지만ㅎㅎ18. ...
'18.5.26 5:56 PM (175.223.xxx.69)물리학 평행이론에 비슷한 내용이 나와요.
19. 잉
'18.5.26 7:24 PM (61.84.xxx.134)진짜요? 상상이 안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