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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같은 분 있으신가요?ㅋㅋ

혹시 조회수 : 4,399
작성일 : 2018-05-25 14:35:31
삶에 별 미련도없고ㅠ의욕도 없지만
건강은 미친듯이 챙기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각종영양제부터 각종검사까지ㅠㅠ
아픈건 또 싫어서
건강은 죽어라 챙기네요ㅠㅠ
이 모순된 삶
이러다 100살까지 살 기세ㅠㅠ
IP : 117.111.xxx.26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5.25 2:38 PM (117.111.xxx.162)

    오우 칭찬해~~~

  • 2. 죽어야 한다면
    '18.5.25 2:39 PM (211.48.xxx.61) - 삭제된댓글

    깔끔하게 죽을 수 있는데
    살아야 한다면 건강하게 살겠다는? ㅋㅋㅋㅋㅋ

    좋은 것 같아요. ㅋ

  • 3. ...
    '18.5.25 2:40 PM (175.113.xxx.64)

    진짜 진심으로....칭찬해요..ㅋㅋ 저 저희 아버지 때문에 병간호 몇년 하고 나니까드는 생각이... 정말 건강관리는 잘해야겠다..... 그래서 다른 가족들 피햬는 안줘야겠다 생각들더라구요...ㅋㅋ

  • 4. 자기 목숨이니
    '18.5.25 2:41 PM (121.130.xxx.60)

    자기가 알아서 이렇게 집착떨며 챙기는 사람이 있고,,
    뭐 그냥 죽으면 죽지 뭐..이렇게 사는 사람도 있고 그럽디다..

  • 5. 가즈아
    '18.5.25 2:41 PM (121.150.xxx.49)

    호상을 향하여!!!!

  • 6. 원굴
    '18.5.25 2:43 PM (117.111.xxx.26)

    이러다 정말 너무 장수하지 않을까
    늘 걱정입니다ㅠ.ㅠ 아프긴 싫고 오래살고싶은 마음도
    없는 이 이율배반적 사고 ㅋㅋ어쩌나요

  • 7. 저도그래요
    '18.5.25 2:43 PM (211.38.xxx.181) - 삭제된댓글

    제 소망이 부모님 돌아가시는거 보고 내 나이 60대(막상 60대가 되면 마음이 바뀔 수도 있겠지만 70전엔 꼬옥..) 즈음에 스위스가서 안락사 하는거에요. 근데 하루에 챙겨먹는 영양제가 대략 8가지가 넘습니다.
    해산물 좋아하는데 후쿠시마 원전 터지고 잠시 끊었다가 에라 모르겠다 먹고 싶은건 먹고 죽자 싶어 별 생각없이 먹고 있어요. 아마 60대 이후 몸에 변화가 올지도 모르겠지만 최대한 늦게 오면 좋겠다 싶어요.

  • 8. 인명은
    '18.5.25 2:47 PM (121.130.xxx.60)

    재천이에요
    하루에 영양제 10개 넘게 챙겨먹는다고 남들보다 더 오래사는거 아니에요
    영양제 백날 잘챙겨먹고 온갖 유기농만 찾아먹고 그래도 빨리 죽기도 하는거에요
    수명은 정해져있어요 텔로미어가 태어날때 장착되어있으니 그걸 바꿀순 없는거죠

  • 9.
    '18.5.25 2:49 PM (14.44.xxx.95) - 삭제된댓글

    정말 전 투병생활 없이 자연사 하고 싶네요ㅠㅠ
    70세쯤 어느순간 자면서 스르륵..
    전말 꿈같은 일이죠ㅠㅠ

  • 10. 원글
    '18.5.25 2:50 PM (117.111.xxx.26)

    정말 전 투병생활 없이 자연사 하고 싶네요ㅠㅠ
    70세쯤 어느순간 자면서 스르륵..
    전말 꿈같은 일이죠ㅠㅠ

  • 11. ㅎㅎ
    '18.5.25 2:59 PM (175.211.xxx.84)

    저두 그래요. 심지어 간에 부하가지 말라고 영양제 성분에 따라 격일이나 이틀에 한 번 쉬는 식으로도 챙겨먹음.ㅎ
    사는거에 딱히 미련없고 오래 사는 건 진짜 별론데, 떠나기 전까진 되도록 건강했음 좋겠어요.

  • 12. 근데
    '18.5.25 3:02 PM (121.137.xxx.231)

    영양제 과다복용도 좀 문제가 있지 않나요?
    현대인 중 영양부족해서 병 걸리는 경우는...

    건강 챙기는 건 칭찬해요.^^

  • 13. 이율배반적인 사고
    '18.5.25 3:12 PM (110.70.xxx.74)

    아니죠.

    자살을 계획하고 계신게 아니라면.

  • 14. 마음에 안드는
    '18.5.25 3:16 PM (110.70.xxx.74)

    구조의 집에 이사가지 못해 살고
    빨리 이사나가고 싶다고 해서
    집 청소도 안하고,
    집 단장도 안하고 살지는 않잖아요.

    이율배반적이다의 뜻을 오해하시는게 아닐지.
    님의 경우엔 그냥 체념에 가까운 타협이 아닐런지요.

    아무리 살기 싫다고 해도 자살하는거 아니면 죽는것도 마음대로 되는 것이 아니니까요.
    물론 자살해도 마음대로 안죽어지지 않기도 하지만요.

  • 15. 한wisdom
    '18.5.25 3:17 PM (211.114.xxx.56)

    시부모님과 내 남편
    남 피해라도 안 주면 좋은데 돈으로 남 피해 주면서
    자기 몸은 너무 신경쓰니
    좋아 보이지 않아요.
    입 밖으로 돈 없으면서 오래 살려고 몸에 좋은 건 다 먹으려 하는게 보기 안 좋다라고
    말해봐야 나만 나쁜 사람 되기에 입 다물어야 하지만

  • 16. 장수도 유전
    '18.5.25 3:18 PM (1.235.xxx.221)

    아버지쪽이 장수하셨으면 원글님 약 안챙겨먹어도 장수해요.ㅎㅎ

  • 17. 원글
    '18.5.25 3:20 PM (117.111.xxx.26) - 삭제된댓글

    오래 아프지않고 건강한 삶은 거진 장수를 뜻하지 않나요
    전 오래살고싶지 않은 마음이 강한데
    그 두 점이 모순된다고 본건데 아닌가요?ㅠ.ㅠ
    오래살긴 죽어도 싫은데 건강은 하고싶은 마음 ㅠㅠ
    제가 개념을 정확히 모르고 사용했나봐요

  • 18. 원글
    '18.5.25 3:22 PM (117.111.xxx.26)

    아버지쪽은 할아버지는 단명이고 할머니는 완전 장수세요
    외갓쪽은 두 분다 완전 장수예요ㅠ
    골골대면서 90이상씩 다들 사셨네요

  • 19. ㄱㄱ
    '18.5.25 3:40 PM (211.174.xxx.57)

    그러고보니 제가 그러네요 ㅎㅎ
    밤마다 자면서 무기력하게
    내일이 없으면 좋겠다 하면서
    늘 밥먹고 영양제 챙기는나
    아이러니하네요 ㅎㅎ

  • 20. ..
    '18.5.25 3:55 PM (221.148.xxx.220)

    속마음은...늙어 죽고 싶다는거죠?

  • 21.
    '18.5.25 5:16 PM (117.123.xxx.188)

    잘하고 계시는 거에요
    아픈몸으로 오래살고 싶진 않다
    누구나 바라는 거잖아요

  • 22. 원글
    '18.5.25 6:38 PM (117.111.xxx.26) - 삭제된댓글

    221.148... 이해력이 많이 부족하신가봐요

  • 23. 오래 살까봐
    '18.5.26 8:17 AM (118.222.xxx.105)

    오래 사는게 겁나서 챙겨요.
    건강하다고 오래 살고 건강하지 않다고 일찍 죽는게 아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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