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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하철 입구에서 미친아저씨한테 기습당했어요..

지하철 조회수 : 6,448
작성일 : 2018-05-25 07:53:07
제목을 쓰고보니 너무 거창하군요..
저는 버스를 주로 이용하는데 목동에 갈일이 있어서 차도막힐껏 같은 시간대라 전철타고가서 내려서 계단쪽으로 걸어가고 있었어요..제가 핸드폰으로 목적지 검색중이라 잠시 서있었어요..방향본다고 고개를 들어 확인하는데
제가 가야할쪽에서 안경쓴 배낭맨 60줄?된 사람이 마주오고있더라구요.
저는 지나가는줄알고 다시 핸드폰을 보고 있는데..
가까이 오고있는듯한 인기척을 느끼는순간..제어깨와가슴을 자기 어깨로 심하게 쎄게 박고 지나가는거에요ㅠㅠ
이건 백발백중 일부러 어깨로 때린거나 마찬가지로 통증을 크게느꼈어요..물론 핸드폰은 그충격으로 날라갔구요.. 순간 폭행당했다는 느낌이 들어 씨씨티비있는지 확인했는데 기둥쪽이고 그쪽방향쪽에 아무도없었고
그냥지나치기엔 너무 화가나서 뒤돌아보니 그냥 아무일없이 앞만보고 가고있더라구요..
미친인간이 왜이리많은지..생각할수록 화가나는데 부르고 가서 따진다면 더심한일 당하게 될까하는 두려움에..그냥 약속된 시간도 있고해서 그냥 갔어요..
어디 무서워서 다니겠나요..
IP : 223.62.xxx.207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5.25 7:55 AM (211.246.xxx.157)

    일부러 그런 거 맞고요. 저런 놈둘 있어요 ㅠ 아 화나...

  • 2. 혹시
    '18.5.25 7:59 AM (119.69.xxx.46) - 삭제된댓글

    지갑이나 중요한 물건 없는지 확인 해 보세요
    그런식으로 주의 돌리고 소매치기 당한 적 있어서

  • 3. ........
    '18.5.25 8:01 AM (117.111.xxx.211)

    일부러그러는거맞아요
    그거 일컫는 단어가잇었는데 까먹엇어요
    여튼 혐오범죄종류예요

  • 4.
    '18.5.25 8:09 AM (49.167.xxx.131)

    저도 몇년전에ㅠ 비슷한 경험 전 저녁이라 따라가서 아주 망신줌 ㅠㅈ근데 아니라고 잡아떼더라구요. 마침 옆에 지나던 아주머니가 편들어주셔서 하루종일 분이 안풀리더라구요

  • 5.
    '18.5.25 8:13 AM (117.111.xxx.10) - 삭제된댓글

    꼭 젊고 만만한 여자만 어깨빵 한다져?
    남자에게 하면 바로 싸움나고 살인 나니깐요
    정말 징글징글 하네요

  • 6. 어깨빵
    '18.5.25 8:15 AM (180.224.xxx.141)

    중딩들이 하는짓을...
    아휴 나쁜넘
    우리나라 개저씨들 너무 많아요

  • 7. 111111111111
    '18.5.25 8:22 AM (58.123.xxx.225)

    몆번 당해봤어요 일부러 치고가는거요
    할배 아재 맞은편에 오는거보이면 피해요
    언제 미친놈처럼 칠지몰라서

  • 8. ...
    '18.5.25 8:23 AM (24.36.xxx.253)

    37,8년전 갓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전철을 탔는데 그때는 전철을 지옥철이라 부를 만큼 서로 몸을 밀착한 상태에서 내 손도 맘대로 못할 정도의 지옥철이였어요 하여튼 제 뒤에 섰던 남자가 제 몸에 밀착을하고 자위를 시작하더니 끝치질 않고 끝을 보는데 어린 나이에 그 남자가 내 등 뒤에서 뭔가 심각하긴 한데 뭘 하는지 모르겠고 너무 열심이라 뒤 돌아 보기도 무섭고 전철은 동대문 쯤 가니까 출근 인파는 다 빠져나가 헐렁해지고 이 남자의 이상한 행위도 끝이나고 그 때야 저도 그 남자의 구속에서 벗어난 느낌... 그때 그 사람이 뭐하는지 알았다면 뒤돌아 보고 욕이라도 하던지 도망이라도 갔을텐데 그때는 교육(?)이 전혀 안 돼서 그리 당했네요(?) 요즘 갓 졸업한 아이들이라면 사진 이라도 찍었을까 모르겠네요 ㅋ

  • 9. 헐 저두저두
    '18.5.25 8:58 AM (110.70.xxx.124)

    아 그거 일부러 그러는거었나봐요.
    저도 그제 텅텅 빈 지하철이었는데 술취한척하면서 럭비하듯 부딛치는데 술 안취한거 바로 알겠더라구요
    세상이 참 통탄스럽네요. 나이도 30대 초반쯤 밖에 안보이던데

  • 10. 요즘
    '18.5.25 9:11 AM (110.8.xxx.101) - 삭제된댓글

    어디나 cctv 있을텐데... 작정하고 찾으려면 못찾을것도 없을거 같던데요.

  • 11. 우리쭈맘
    '18.5.25 9:25 AM (125.181.xxx.149)

    폰 보고 무방비 상태로 있으니 일부로 타겟으로 삼았나 보내요. 가장 조심해야할 나이가 할저씨입니다.

  • 12. 앵그리버드
    '18.5.25 9:43 AM (59.9.xxx.112)

    일부로 그러는 거 맞아요. 그런일당하면 기분 정말 더럽죠. 앞 잘보고 다니시라는 말씀부터 드릴 수 없어 더 화가 나네요ㅠㅠ

  • 13. ..
    '18.5.25 9:48 AM (210.91.xxx.28) - 삭제된댓글

    일본 후쿠오카에 거래처가 있어서 3개월에 한번씩은 방문하거든요.

    거기가면 반..드..시..마주치는 아저씨가 있는데요 (텐진쪽)

    그 아저씨가 꼭 여자 가슴쪽만 노리고 어깨 팍!!! 치고 앞만보고 걸어갑니다.

    일본여자 아니고, 한국여자나 관광객만 타겟으로요.

    그 일대에선 아주 유명해요. 진짜 기분 더럽게 가슴 쳐요.

  • 14.
    '18.5.25 9:54 AM (117.111.xxx.28)

    저도ㅠㅠ 어떤건지 알아요....
    너무 아프고 또 기분 나쁘죠 심지어 전 임산부인데...ㅜ
    팍 치고 가는 그 놈 돌아보니 또라이 같아서 그냥 피했어요...ㅠ

  • 15. 이래서
    '18.5.25 9:56 AM (124.54.xxx.150)

    제가 지하철을 싫어해요 ㅠ

  • 16. ㄱㄴ
    '18.5.25 10:59 AM (125.178.xxx.37)

    길 지나다보면 나이든 할아버지들 꼭 일부러 더 부딪히듯 어깨쪽 치고 갑니다..나이들면서 저도 이제 미리 거의
    부딪히기 직전 에스자로 획 피해 걷지요..ㅎ
    아효..싫어요 정말..

  • 17. 에휴
    '18.5.25 12:40 PM (223.62.xxx.216) - 삭제된댓글

    원글님 드러운 기분 백퍼 이해해요.
    저도 수도 없이 당했어요. 최악은 걸어가는데 저 앞에 노인네(더 심한 욕 하고 싶지만 ..) 한명이 오더라구요. 와...지나가는데 피할틈도 없이 제 청바지 다리사이로 손을 쓱 넣어서 만지고 가더라구요. 지금 같음 반쯤 죽여놓습니다. 수십년 지났지만 얼굴도 생생하게 기억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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