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3 아들이 어제 저녁부터 다이어트를 선언 했어요
저녁밥을 반공기를 먹더니 늘 후식으로 먹던 과일도 마다하고
오늘 아침엔 삶은 달걀과 토마토를 요구해서 먹고 등교 했어요
저녁엔 고구마와 샐러드,삶은 달걀을 준비해 달라네요
아이가 참을성이 많은 편이긴 하나 식탐이 많은 편이라
먹는 것을 자제하지 못해서 경도비만이예요
아이 스스로가 살을 빼야겠다고 다짐한 것은 처음인데
다이어트는 끊임없는 자기와의 싸움인데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이 인생 최대의 즐거움이었던 아이가
배고픔을 잘 이겨 내고 다이어트를 성공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