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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옆집사람이 아기를 가졌어요

괴롭지만 참는다 조회수 : 10,955
작성일 : 2018-05-23 23:30:46
옆집에 사시던 노부부가 이사를 가시고,
귀여운 부부가 이사를 왔는데 아내분이 워낙에 쾌활하시더라구요.
다리가 길어서 쿵쾅쿵쾅 걷기도 하시고
새벽에 깔깔 웃기도 했지만 뭐... 자주있는 일은 아니니 참았죠.

임신을 하셨대요.
비명을 지르고 울다가 소리지르다가..
또 어떤날은 너무 기분이 좋았다가 이런상태가 시작되었어요.
뭔가 호르몬때문에 그런가봐요.

하아. 
임신은 국가적 축복인데,
저는 너무 힘드네요.
그래도 오늘도 참아봅니다.
임산부는 소중하니까요.
IP : 222.101.xxx.249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5.23 11:32 PM (59.5.xxx.196)

    괴로움을 유머로 승화하려는 안타까운 노력이 보이는 글이네요 ㅜ

  • 2. ㄱㅅ
    '18.5.23 11:36 PM (122.34.xxx.200) - 삭제된댓글

    말 안하면 옆집은 몰라요
    메모라도 붙이세요
    방음이 안되서 잘들린다고요

  • 3. 잉?
    '18.5.23 11:37 PM (112.162.xxx.136)

    임신으로 감정기복이 그리 심한가요?
    입덧으로 괴로워서 그런가?
    원글님 그래도 좋으신 분이네요.

  • 4. 그러게요
    '18.5.23 11:38 PM (118.223.xxx.155)

    방음이 그 정도로 안되나요??

  • 5. 우째
    '18.5.23 11:38 PM (1.233.xxx.247) - 삭제된댓글

    옆집 소리가 우리집안까지 들리나요?
    얼마나 건축사들이 정말 날림으로 지었으면 ㅠㅠ

  • 6. 방음이 안되는 편이 아닌데요
    '18.5.23 11:42 PM (222.101.xxx.249)

    옆집 사람이 목소리가 많이 큰것 같아요.
    웃는 소리가.. 보통 체육대회할때 신나서 깔깔웃는 소리정도에요ㅋㅋㅋㅋ(한밤중에 -_-;;)
    아내분 식구들이 한번 놀러온적이 있는데.. 오마이갓;;; 밤새 한숨도 못잤어요 ㅠㅠ
    이전에 사시던 분들은 생활소음정도였고, 저는 비혼자라 임신상태가 얼마나 힘든진 잘 몰랐는데
    친구중에 임신한 친구가 굉장히 화가 난다고 해서 아 그래서 저러나 하는거에요.
    전에 한번 메모 붙인적있는데(임신전에 12시 이후에만 좀 조용히 해달라고)
    임신하고 나서는 저도 좀 조심스러워지네요.

  • 7. 따오기
    '18.5.23 11:58 PM (203.232.xxx.195)

    글제목이 재밌어서 클릭했는데요
    써주신 내용도 쓰신 표현들이 연상이 돼서 재밌게 읽었습니다 ㅎㅎ

    오늘은 편안히 주무시길 저도 바랄께요

  • 8. 감사합니다.
    '18.5.24 12:23 AM (222.101.xxx.249)

    요즘 저녁마다, 오늘은 옆집 새댁이 심기가 불편하지 않았음 좋겠다.. 생각하거든요.
    그래도 아기 가진 사람이니, 옆집에서도 좋은 기운을 쏴주고 싶달까요?^^;
    저도 댓들달아주신분들 응원으로 기분좋게, 누우면 바로 기절상태로 꿀잠 자겠습니다 하하하
    여러분 모두 복받으세용~

  • 9. ㆍㆍㆍ
    '18.5.24 12:41 AM (211.109.xxx.69) - 삭제된댓글

    저희는 아파트인데 옆집과 붙은 작은방에서 옆집 아저씨가 주무시는지 코고는 소리가 우리 안방보다 잘들려요.
    옆집 아줌마는 편히 자겠지만
    우리 딸은 공부하기 힘들어서 책상을 거실로 옮겼어요ㅠ

  • 10. ..
    '18.5.24 12:42 AM (211.177.xxx.191)

    우리도 옆집에 노부부가 새로 이사오셨는데 할머니가 치매이신가봐요
    하루 종일 소리를 지르세요.
    경비아저씨, 청소아주머니까지 저만 보면 어쩌냐고 어떻게 사냐고 걱정해주십니다ㅠㅠ
    남편이랑 딸은 측은하시다고 어찌 넘어가는데, 막내 아들 놈이 가끔 민원 넣고 싶다고 혼자말을 하네요;;;
    어쩌겠어요.. 나도 늙을껀데
    원글님도 저도 힘내고! 복 받읍시다 ㅎㅎ

  • 11. 원글님도 치매 이웃인 님도
    '18.5.24 2:29 AM (211.177.xxx.117)

    마음이 너무 예쁘셔서 제가 다 고맙네요..

  • 12. 하하하
    '18.5.24 9:33 AM (222.101.xxx.249)

    여러분, 여러분의 응원덕분에 잘 참고 잤습니다!
    오늘은 미세먼지가 많다고 하는데, 그래도 마음만은 쾌청한 하루 보내자고요!
    점두개님도 진짜 고생이 많으시네요. 할머님 건강이 조금이나마 나아지길 기도해봅니다.
    행복하세요~!!

  • 13. ㅋㅋㅋ
    '18.5.24 9:45 AM (117.111.xxx.103)

    옆집 임산부께서 원글님 마음을 알아줬으면 좋겠어요~^^

  • 14. ㅜㅜ
    '18.5.24 11:19 PM (61.84.xxx.134) - 삭제된댓글

    새아파트인가요?
    예전 아파트들은 층간소음만 문제였는데 요즘 새아팟은 벽간소음도 있더라구요.
    울집도 시끄러운데 몹시 걱정이~~~

  • 15. 치매옆집
    '18.5.24 11:48 PM (210.204.xxx.154)

    어떻해요?!
    제가 몇년전 위층 할머니가 치매셔서 참다가
    민원넣고 시청에 노인학대까지 민원 넣었었어요.
    24시간 소리지르고 새벽에 자다가 안방베란다에서 던지고 부시고 그소리에 심장마비 올듯...ㅠㅜ
    잠도 안자고 벽이며 방바닥이며....ㅠㅜ
    결국엔 요양원 보내시더라구요. 어휴 정말 죽겠고 낮에도 집에 못 있고 나가야했었어요.ㅠㅜ
    집에서 돌보는건 욕심이에요. 이기적인거고...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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