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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2 딸아이가 전학가고 싶어해요

수연 조회수 : 3,065
작성일 : 2018-05-23 17:56:51

반에서 어울려다니던 아이들이 중간고사 전부터 거리를 두는거 같더니 시험끝나고 본격적으로 우리 무리에서 나가라 너 이래서 싫다 저래서 싫다 하나봐요..

이미 다들 형성되어 있는 무리로 다시 끼기도 쉽지않고...

 

사실 초6때 왕따경험이 있어 나름 그 친구들 없는데로 간다고 간건데도 작년엔 괜찮더니 올해 또 시작이네요..

 

전엔 아이가 내가 이겨보겠다면서 견디어 내더니 이번에 못견디겠나봐요.

전학가고 싶다하고 기숙사 있는 학교로 가고싶다하네요.

전 아예 자퇴를 시키고 검정고시 보게 하고 싶어요.

전학가도 또 대인관계로 문제가 있을거 같거든요.

 

이것저것 검사해봐도 사회성등 문제가 없고 정상으로 나오는데 몇년마다 이렇게 친구문제가 터지네요

 

저도 좀 지치고..

검정고시치고 대학보내신 경험있는 부모님 조언좀 부탁드려요..

 

사실 지금 대학이 문젠가 싶기도 해요.

IP : 121.166.xxx.17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ㆍㆍㆍ
    '18.5.23 6:02 PM (211.109.xxx.69) - 삭제된댓글

    요즘은 진짜 여학생들 왕따 문제가 심각하네요.
    저희 아들도 남녀공학 고2인데 여자애들 3명 전학가고 1명 휴학했다네요.

    일단 아이가 하고 싶은대로 하는건 어떨까요?
    잘 얘기해서요.

  • 2. 기숙사 절대 반대
    '18.5.23 6:03 PM (61.105.xxx.166)

    기숙사는 거의 24시간 같이 생활하는데 더 힘들어요. 그리고 고2이면 더더욱이나...

  • 3. 주위보면
    '18.5.23 6:10 PM (124.50.xxx.151)

    친구관계 힘들어하면 기숙사는 더 적응하기 힘들거에요.
    (제 지인은 전원기숙사 자사고보냈는데 힘들어해서 고3인데 새벽마다 차로 데려다줘요)통학할수있는 학교로 보내세요.

  • 4. 수연
    '18.5.23 6:10 PM (121.166.xxx.175)

    네 .저도 기숙사는 영 아니다 싶어요..그래도 제가 매일 아이를 살펴봐야 될거 같아요...죽고 싶다고도 하고,, 안쓰러워요..저라도 힘내서 현명한 판단으르 해야 하는데 요즘 부모님들도 아프시고 하는 일도 주춤하고 맘대로 되는게 없네요..그래도 자식일이 제일 힘드네요

  • 5. ..
    '18.5.23 6:13 PM (125.132.xxx.27) - 삭제된댓글

    정말 자식일이 세상에서 제일 힘들어요.
    저도 아이가 학교생활 힘들어할때 몇달동안 잠도 못잤어요.
    지금 그렇다고 막 재밌게 학교 다니고 있진않고
    항상 불안하고 걱정되요.

  • 6. 기숙사 있는 학교가
    '18.5.23 6:22 PM (119.149.xxx.77) - 삭제된댓글

    ㅇㅎ여고 말씀이라면 추천드리고 싶네요.
    저희애도 같은 이유로 전학했는데
    (그학교에 중학때 절친이 있어서요)
    아이들이 너무 친화적이어서 잘지내고 있어요.
    공부는 좀...
    이젠 너무 재미있게만 지내서 고민스럽긴한데
    행복한 여고시절을 보내고 있네요.
    다만 편입이 쉽지는 않았어요.

  • 7.
    '18.5.23 6:24 PM (175.117.xxx.158)

    그냥 달래서버티면 안되나요 고2면 나이가 어딜가던 전학가서 환대받을 나이가 아니라서 환경바뀌어도그닥이지 싶어요 검정고시도 자기와의 싸움이라 ᆢ소속감없어서 쉽진 않아요

  • 8. ..
    '18.5.23 6:31 PM (125.132.xxx.27) - 삭제된댓글

    너무 힘들어하면 전학도 방벙이죠.
    근데 아이한테 한달이면 한달 두달이면 두달
    한번 버텨보고 결정하자고 해보면 안될까요.
    그래도 못다니겠으면 바로 그 학교 안보내겠다 약속하시고.

    전학가면 친구말고 공부에만 집중하기 약속하시구요.

  • 9. ..
    '18.5.23 7:04 PM (125.181.xxx.208) - 삭제된댓글

    2학년이니 검정고시도 괜찮네요.
    괜히 이리저리 전학다니는 게 나중에 서류상으로 더 우스워요.
    멀쩡한 여자도 여초 직장 다니다가 원형탈모증 생기는 경우도 많은 만큼
    그지같은 년들이 달려들어 하나 물어뜯으면 사람 등신 만드는 거 시간 문제예요.
    이제 학교는 그만 보내세요.

  • 10. 아울렛
    '18.5.23 10:12 PM (118.37.xxx.36)

    자퇴하고 검정고시도 괜찮다고생각해요 본인이 하겠다고하면

  • 11.
    '18.5.23 10:31 PM (122.37.xxx.121)

    아이가 자퇴를 원하나요? 웬만하면 하지마세요
    첨에는 해방감 느껴져도 자신이 떨려났다 도태됐다고 느끼게돼요 지금 그만두면 내년에 응시할수있어요
    자퇴를 쉽게 생각하면 안됩니다
    끈떨어진 연처럼 방황하고 생활주기 엉망되는 아이들 많아요 인간관계 상처로 회피하고 자기만의 껍데기로 들어가는거에요
    자꾸 그런일이 일어난다면

    다른애들이 아이랑 안맞는성향이거나(그걸 본인이 미리 캐치못하고 일단 집단에 속하고싶어서 들어가서 견디는것)

    만만해보이거나(지내다보면 애들눈에 답답하거나 눈치없어보임) 뭐든 어떤 원인이 있은거에요

    검사는 대개 자기보고식 지필검사이므로
    상담을 통해 대인관계 패턴과
    아이들이 배척할때 어떻게 대응할지 천천히 생각할 기회를 ㄱ갖게해주세요
    엄마까지 조급해하지마시고
    같이 시간 많이 보내시고 버텨주세요

  • 12. 수연
    '18.5.23 11:17 PM (125.130.xxx.253)

    아이는 전학만 원하는데 제가 자퇴얘기를 꺼낸거에요.남편은 펄쩍 뛰고...왜이런 일이 일어난건지...울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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