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질적으로 아픈 몸.. 일을 좀 할라치면 아프고..

조회수 : 584
작성일 : 2018-05-23 12:58:44

고등 대학때도 맨날 아픈애였어요

조금 늦게까지 뭐 한다 싶음 얼굴 시커멓게 변해서 쓰러지고..

간도 안좋았고 대장염 알러지도 아주 심했구요


몸에 좋다는 영양제 한약 많이 먹었지만 타고난 체질 어디 안가고

대대로 외가가 몸이 아주 안좋아요

엄마도 엄청 약골... 맨날 아파서 드러누워 힘들어하시던 모습밖엔 기억이..


사회에 나와 일할때 이 두려움이 너무 심해서

아침부터 밤까지 일하다 막 병 난 적이 여러번

조금만 무리하면 무지막지하게 병이 나서 결근

일을 아주 잘하는 편이라 효율성으로 커버해도 한계가 있고

아이들 나온 뒤에는 도저히 힘들고 견딜수 없어 프리로 전향


그런데 벌이도 그렇고 프리는 또 체질에 너무 안맞아요

새로 일 맡은지 일년 가까이 되었는데

벌써 몇 차례 큰 고비가 오고

이젠 예전처럼 일에 대한 욕심도 전혀 없는데 돈이 필요해서 하다보니

온통 짜증만 나구요

하루에도 수십번씩 다 때려치고 싶은 마음 뿐이에요


수백만원 정도 벌이로 애들 학원비 대봐야 남는것도 크게 없고

집값이 되는것도 아니라는 부정적인 생각이 가득하고

일단 내몸이 너무 힘드니 아무것도 손하나 까딱 못하고 일만 간신히 처리한지 벌써 한달이에요


왜 이러고 살지.. 싶어요


몸 안좋아도 직장생활하시는 분 어떻게 참으시나요?

웃기는건 제가 하는 일은 가만히 원래 하던 대로 중요한것만 처리하면 되는데

요새 사람 상대할 일이 좀 많아져서 이게 왕창 병이난 주요 원인이에요

그렇다고 뭐 여러명을 상대하는것도 아니건만.. 왜 이모양인지..

전 사람들 사이에서 힘을 얻는 타입이 전혀 아니라 미치겠네요

IP : 175.116.xxx.16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5.23 2:46 PM (121.167.xxx.212)

    제가 그랬는데 친정 엄마랑 같이 살아서 엄마가 아이 케어 해주시고
    살림해 주셨어요.
    직장 다녀 와서 8시쯤 아이 학교 공부 봐주고 9시쯤 자고 아침에 6시에
    일어 났어요. 살림 안하고 숙면 취하니 좀 덜 하고요.
    그래도 한달에 한번은 크게 병이 나서 한 일주일쯤 앓았어요.
    예전엔 집에 와서 링거 놔주는 사람(전직 간호사)가 있어서 한달에 두세번씩
    4-5시간씩 집에서 퇴근후에 링거 맞았어요.

  • 2. ,,,
    '18.5.23 2:47 PM (121.167.xxx.212)

    홍삼 먹고 비타민 먹고 많이 힘들때는 한약도 일년에 두세번씩 먹었어요.

  • 3.
    '18.5.23 4:39 PM (175.127.xxx.58)

    유튜브에서 이상구박사 뉴스타트강의 검색해서
    들어보시고 건강관리에 도움되셨음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14675 요즘 애들은 핸드폰을 왜그렇게 볼까요... 13 ... 2018/05/24 2,411
814674 김수현씨 드라마 내사랑 누굴까에서 여러집이 한 건물에 모여 살지.. 4 ㅇㄹㄹㄹ 2018/05/24 1,479
814673 아직 식사 못하시는 분 문병갈때.. 1 못드시는.... 2018/05/24 484
814672 6세 영유 문의 10 ... 2018/05/24 2,248
814671 나훈아 콘써트 효도 티켓 구했습니다! 9 심청 2018/05/24 1,702
814670 이 한국노래 뭘까요..드라마 OST 3 qweras.. 2018/05/24 756
814669 헤라v바비브라운 1 40대 아줌.. 2018/05/24 750
814668 2012 김경수 북콘서트 바람의 시작 완전 강추 15 ㅇㅇ 2018/05/24 966
814667 중3아이 야한동영상 얼마나 보나요? 7 123 2018/05/24 2,691
814666 상해진단서는 어디가서 떼야됩니까? 1 ... 2018/05/24 1,220
814665 도쿄여행이 처음인데요. 일정 좀 봐주세요 16 달팽이 2018/05/24 2,405
814664 엘지.구본무회장 3 ㅅㄷ 2018/05/24 2,036
814663 남경필이냐 이재명이냐 고민하는 분들에게 17 오유펌 2018/05/24 1,412
814662 해줄꺼 다해주면서 며느리 욕하는 친정엄마 7 2018/05/24 2,517
814661 하트시그널 김현우.. 잘생긴건가요?? 19 신기 2018/05/24 9,527
814660 김현경 기자의 중앙의 왜곡뉴스에 대한 일침 3 기레기아웃 2018/05/24 1,032
814659 뉴스공장 박지원의원 나온거 들으셨어요? 20 ... 2018/05/24 3,593
814658 빵중에서 가장 굽는 온도가 높은것은 무엇인가요 3 브레드 2018/05/24 929
814657 급전이 필요한데 부동산에서 소개한 개인 괜찮나요? 8 ... 2018/05/24 1,432
814656 다이슨이나 엘지코드제로 같은 고가 청소기의 좋은점은 뭔가요? 4 청소기 2018/05/24 1,990
814655 결혼 적령기에 했던 노력.. 25 2018/05/24 6,800
814654 제 주위 기혼과 미혼인 사람들을 보니 28 ..;; 2018/05/24 7,454
814653 건망증인지 치매인지... 5 검진 2018/05/24 1,305
814652 방탄 소년단이요 진짜 미국에서 인기 있는거 맞나요? 47 ㅇㅇㅇㅇ 2018/05/24 9,773
814651 조합아파트 때문에 골치네요 8 비리리 2018/05/24 2,8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