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산책이 보기랑 다르게 힘드네요
막상 산책가보니 이게 보통일이 아니네요
일단 강아지 안전신경써야지
보행자들 민폐안되게 끈조절잘해야지
또 전 벌써 세번이나 강쥐 발밟았어요 너무 강쥐가 저한테 붙지않게 리드줄로 압박해야지
또 진드기옮을까 산책로옆 풀로 못가게 해야지
다녀오니 팔아프고 긴장엄청 했었든지 맥이 탁 풀리네요 게다가 목욕시키고 털 말려줘야지
다른님들도 산책 ㅈㅓ처럼 신경쓰이고 그러시나요?
처음이라 그런가 보는거랑 다르구나 싶네요
1. 늑대와치타
'18.5.23 3:23 AM (42.82.xxx.216) - 삭제된댓글요령이 아직 없으셔서 그래요. 몇번 하다보면 괜찮아집니다...
근데 강아지 발 밟는 거 보니 좀 더 신경쓰셔야될 거 같아요.ㅜㅜ...
강아지가 나한테로 온다싶으면 좀 천천히 걸으시던가 멈추던가 해야죠ㅠㅠ..
그 작은 발이 얼마나 아프겟어요ㅜㅜ..2. ㅇㅇ
'18.5.23 3:27 AM (61.106.xxx.237)그러게요 발 밟고 깨갱대는데 내발아픈것처럼 미안해주는줄알았어요 진짜 옆에오는지 몰랐어요 ㅠㅠ그후 옆으로 못오게 팔벌려 리드줄 잡고가니 어깨아프고 그러네요
3. ooo
'18.5.23 3:34 AM (219.255.xxx.149)무엇보다 큰 개 조심해야 해요...전에 강아지 데리고 산책 나갔다가 노인이 큰 개 두마리 목줄 하고 데리고 나왔는데 줄을 놓치는 바람에 큰일 날 뻔 했어요...어휴...감당도 못하는데 무슨 큰 개를 두마리나 데리고 나와서 줄까지 놓치는지 정말 십년 감수했네요.
4. ㅇㅇ
'18.5.23 3:36 AM (61.106.xxx.237)근데 산책 나가면 울강쥐 혀내밀고 좋아죽는거보면 넘 귀엽고 저도 행복해져요 ^^다른 강쥐들 만나면 꼭 인사하고 ㅋ이녀석 울집에 온이후로 집안분위기가 확 바꼈어요
각자 문닫고 안나오다가 다들 문열어놓고 있고
대화도 많아지고 기특한녀석이 며칠만에 배변도 가리네요 짖지말라면 안짖고 계단도 사줬는데 10분만에 마스터했어요 제가 베란다에라도 가면 제슬리퍼 물어다 침대에올려놓고 ㅋ 아 넘 귀여워요 ㅎ5. 늑대와치타
'18.5.23 3:39 AM (42.82.xxx.216)ㅎㅎ 얼마나 이쁘시면 이 새벽에도 강아지자랑글을 올리실까 ~
많이 행복하세요^^6. ㅇㅇ
'18.5.23 3:40 AM (61.106.xxx.237)요새 계속 강아지글만 쓰고 폭풍검색하고 그러고있네요 ㅎㅎㅎ 막 어디다 얘기하고 싶어요 ㅎㅎ
7. ^^
'18.5.23 3:50 AM (223.62.xxx.127)맞아요 강쥐도 같이 적응 중
나~~중에 호흡 척척 맞게 됩니다.
목욕은 꼭 안 하셔도 돼요
발만 닦고 수건으로 쓱쓱 먼지만 털어내세요
효리네민박 보고 저도 깔끔병 내려놨어요
개 피부가 약해서 목욕 자주 하면 안돼요
즐산책하세요~8. ㅇㅇ
'18.5.23 4:10 AM (1.231.xxx.2) - 삭제된댓글그 시커먼 흙발을 어떻게 닦기만 해요? 집 지저분한 건 괜찮읏데 빨까봐 걱정돼서요.
9. ‥
'18.5.23 4:48 AM (218.155.xxx.89)강쥐 힘들겠어요. 매번 산책 후 목욕이라니.. 너무 사람기준으로 키우시는 거 아닐까요?
10. ..9
'18.5.23 5:00 AM (1.227.xxx.227)전 그시간이 힐링하는시간이랍니다
전 강아지 조금 뒤로 줄을잡고다녀요
그럼 애가 앞서가게되니 발 밟을일이 없지요^^11. ..
'18.5.23 5:02 AM (1.227.xxx.227)목욕에 털말리는올이 원래 훨씬힘들어요 근데 매일 나가는게 좋은데 개피부는 자주씻음 안좋거든요 전용물티슈로
닦던가 발바닥만 물적셔서 샴푸로 발만씻겨도 되요12. 노노
'18.5.23 6:26 AM (59.6.xxx.30)매번 산책후 목욕이라니요....피부 건강에 안좋아요
발바닥만 닦아주는 정도만 하세요~~13. ...
'18.5.23 7:02 AM (220.126.xxx.35)진드기 접종 매달 하신다면 풀 숲에 가게 하세요.
그거 냄새 맡고 그러는 거 너무 좋아하거든요.
그리고 산책때마다 목욕시키시는 것도 안좋은데
발, 입주변, 똥꼬 주변이랑 쉬 계속 하니까
그 주변만 닦아주세요.14. 설마
'18.5.23 7:08 AM (125.190.xxx.161)산책할때마다 목욕시키는건 아니겠죠
산책은 매일하는게 좋은데 매일 목욕은 애 잡아요15. ㅇㅇ
'18.5.23 7:37 AM (124.50.xxx.16) - 삭제된댓글강아지 산책 힘들게 하시네욤 ㅋ
좀더 편안한 산책길 이곳저곳 알아보시고,
시간도 짧게부터 하서야 할듯.
사람도 댕댕이도 편하고 즐거워야죠. 산책^^16. ㅇㅇㅇ
'18.5.23 8:49 AM (211.196.xxx.207)냄새 맡는 게 50% 넘는 배분인데 풀밭 들어가도 문제 없어요.
사상충 접종 하신다면요.
저도 산책로 바뀔 때마다 의사 귀찮게 산에 가도 돼나요? 이런 풀 근처 가도 돼나요 묻는 사람이에요.
산책 시 시야에 늘 개가 들어오게 하면 밟는 일 없을 거에요.17. ㅇㅇ
'18.5.23 8:55 AM (223.62.xxx.60)산책후 목욕시키지 않고 발만 닦아줘요. 목욕 너무 자주시키면 오히려 비듬 생길수 있답니다. 강쥐들은 사람과는 달리 목욕이 필요 없다고 해요. 강형욱 훈련사가 자기네 강아지는 몇새월에 한번씩만 한다고 하드라구요. 다만 심장사상충이나 진드기방지는 요즘같은 시기엔 꼭 해주세요.
18. 이래서 개 산책시키면
'18.5.23 9:02 AM (211.243.xxx.65) - 삭제된댓글사람이 건강해진답니다. 끌려다니다 보면 힘 좀 제법 들고 운동돼요.^^;
19. 제가 13년간
'18.5.23 9:14 AM (121.173.xxx.20)산책하면 발 비누로 닦고 했는데 이젠 물걸레로만 닦여요.
전원주택이라 하루에도 3-4번 내보내는데 비누질하다간 문제 생길까싶어 걸레로 닦어주다보니 찜찜한게 어느순간 괜찮아지네요.20. playy
'18.5.23 9:22 AM (61.33.xxx.109)저도 매일산책 6년째예요.ㅋㅋ
처음엔 하기싫고, 귀찮기도 했느데, 어느순간부터 제 힐링하는 시간이 되었네요.
너무 좋아서 나갈때마다 엉덩이 흔들고 뛰어가는 모습보면 너무 좋아요.
저도 그나마 이걸로 건강 유지하는거 같아요.21. 글에 묻어서 하나 질문..
'18.5.23 9:27 AM (220.120.xxx.60)요새 쉬야 양도 늘고 OO주변이 너무 노랗거든요.. 목욕시킨지 일주일도 안되었는데 주변이 샛노래서 한참을 닦아줬어요..
강아지 쉬야하고 나면 닦아 주시나요??22. ㅜㅜ
'18.5.23 9:52 AM (211.38.xxx.181) - 삭제된댓글불쌍한 강아지.. 원글님 당분간 댕댕이랑 산책 나가실 때 크록스처럼 재질이 부드러운 신발로 신으시면 조금 덜 아프지 않을까... 오지랖 떨고 갑니다.
23. ...
'18.5.23 10:23 AM (14.32.xxx.13)산책하다보면 사람도 강아지도 요령이 생겨서 서로 호흡 맞추는 법을 알게되요. 저도 장모종라서 산책후 항상 씻기는데
비누 쓰지 않고 물로만 발바닥과 배(계속 영역 표시하는라 배에서 지린내 나거든요) 그리고 털 밑쪽과 코 만 살짝 씻기고
말려줘요. 단모종이라면 정말 발바닥만 씻겨도 충분할꺼에요. 비누, 세제가 강아지 피부에 좋지 않다고 하니, 너무 세제
목욕 자주 시키지 마세요24. 쉬야 후
'18.5.23 11:02 AM (223.62.xxx.127)휴지로 톡톡 아주 살짝 찍듯 닦아줘요
컨디션 따라 소변색 변동 있더라고요
개도 호르몬 변화가 있나봐요
그리고 물 잘 마시면 덜 노랗기도 하고요
저도 발만 닦는다 하고 보니 똥꼬 고추 주둥이 눈꼽 이렇게 닦네요25. ㅇㅇ
'18.5.23 11:22 AM (61.106.xxx.237)진드기예방약은 어디서 사야하고 가격은 얼마에요? 이름도 좀 알려주세요 풀 냄새 못맡게 했었는데 미안해지네요
26. ㅇㅇ
'18.5.23 11:31 AM (61.106.xxx.237)참 그리고 발바닥 똥꼬 고추 입주변 물수건으로 닦고 드라이기로 말려주시나요?
27. ...
'18.5.23 2:23 PM (14.32.xxx.13)사상충 예방약은 동물병원에 데리고 가면 한달에 한번씩 발라주던데요. 강아지 산책의 즐거움 반이 걷기 , 반은 냄새 맡기에요. 걸으실때 충분히 냄새맡고 주변 탐색 하더록 해주세요.
특히 비온 뒤 풀냄새 흙냄새 나무냄새 이런거 정말 좋아해요
발다닥은 잘 안 말리면 습진 생길수 있어요. 발바닥만 잘 말려주세요28. 저희집은 자동으로...
'18.5.23 2:45 PM (59.29.xxx.128)현관안으로 들어오면
신발장 앞에 댕댕이가 딱 멈춰섭니다.
절대 한발도 실내로 들어오지 않아요.
그러면 제가 하네스 풀어주고
난짝 들어서 욕조에 데리고 가
샤워기 틀어서 발바닥, 입주변, 고추, 똥꼬
이렇게 네군데를 물로 씻겨줍니다(저희 아이는 비누칠도 하지만 거의 제가 하니까요)
그 다음에 타월드라이시키고
발매트 앞에 내려놓으면,
그때부터 깨발랄하게 돌아다녀요.
늘 그렇게 해와서 울 댕댕이는 그렇게 안하면 안움직임요.ㅋㅋㅋ29. ...
'18.5.23 9:22 PM (220.126.xxx.35)저희집 이쁜이도 산책 후 집에 오면 화장실에 들어가요.
바로 안 씻기고 제가 잠깐 딴 짓 하면 화장실에서
고개만 쏙 내일고 저 쳐다봐요.
빨리 씻겨주세요 하는거죠.
씻은 후 타올로 닦아주면 냉장고 앞에 가서 앉습니다.
간식 먹어야하거든요.
간식 먹고 소파에 누워서 한숨 자는게 아주 일과에요.30. 아몬드다
'18.5.28 3:57 PM (203.226.xxx.230)강아지가 아직 경험 부족으로 자꾸 사람다리쪽으로 오는거예요. 저도 울 강아지 어릴때 산책가면 제 다리에 걸음이 엉켜서 강아지 밟을뻔하고 그랬어요. 알려줘야 해요. 사람 다리 근처로 오면 안된다는걸요. 저는 일부로 부드럽게 강아지를 발로 밀어냈어요.
걸음을 군대걸음 걷듯이 뒤로나 앞으로 계속 차면서 걷거나 강아지가 제 쪽으로 오면 일부로 강아지몸을 발로 찼어요.
공차듯이 뻥차는게 아니라 아주 살살이요.
그렇게 며칠 다니면 강아지가 알아서 사람 다리와 간격을 유지해요.
강아지도 인간아기랑 같아요. 경험으로 배워요.
징검다리 건너는것도 얼어붙은 강아지앞에서
제가 몇번이고 점프를 했어요 ㅎㅎㅎ그랬더니 한참뒤에 따라 하더군요.
공물어 오는 것도 제가 엎드려서 입으로 물어올리는거 보여주고
그랬어요.
엄마강아지대신 제가 엄마인거죠.ㅎㅎㅎ31. 아몬드다
'18.5.28 3:59 PM (203.226.xxx.230)그리고 산책은 저는 저녁에 축구장에 풀어줘요.그럼 미친듯이 달리고 뛰어요. 늦봄 여름 초가을의 풀밭은 되도록이면 못들어가게 해요.
안돼 를 가르치고 기다려를 가르치면 좋아요.
모든 가르침은 칭찬으로 가르쳐야해요. 칭찬= 보상이예요.
호들갑스런 기쁜목소리와 간식이죠.32. 아몬드다
'18.5.28 4:00 PM (203.226.xxx.230)그리고 꼭 배변처리 하구요. 보면..산책하다가 똥을 그냥 두는 사람들이 있어요. 그런 사람이 되지 말아야 해요.